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방글라데시 의료기기 바이어에게 듣는다
  • 현장·인터뷰
  • 방글라데시
  • 다카무역관 김종원
  • 2019-10-01
  • 출처 : KOTRA

- 국민 소득 수준 향상 등으로 의료 수요 급증 -
- 민간 현대식 대형병원 등장으로 첨단의료기기에 관심 많음 -


 


□ 방글라데시 의료기기 시장 개관


  ㅇ 방글라데시의 의료기기 시장은 약 1억불 전후로 파악되고 있으며 3~4년 전까지만 해도 독일 제품이 강세를 보였으나 최근 미국제품이 선두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서 일본, 중국 제품도 상위에 있음.

    - 미국, 독일, 일본 등에서 수입되는 제품은 주로 CT, MRI, ECG, 디지털 X-Ray, 초음파 진단장비 등 영상의료장비가 차지하고 있음.

    - 한국산 제품은 2015년 이후 꾸준한 시장 확대 추세에 있으며 아직까지 한국산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점이 아쉬운 점임.

    - 현지 생산은 일회용 의료기기(주사기, 외과용 장갑, 석고 붕대 등) 제품에 머물러 있음.


최근 5년간 의료기기 수입동향 (HS Code 189018 기준)

(단위: US$)

구분

국가 

회계연도 

2017-2018

2016-17

2015-16

2014-15

2013-14

1

미국

19,994,000

21,896,000

14,668,000

14,503,000

8,756,000

2

독일

14,380,000

18,439,000

17,100,000

11,174,000

8,348,000

3

일본

12,414,000

10,974,000

10,871,000

8,077,000

7,389,000

4

중국

12,074,000

12,283,000

12,213,000

12,014,000

10,893,000

5

기타

8,842,000

5,845,000

6,158,000

5,249,000

4,303,000

6

 인도

7,227,000

8,413,000

12,627,000

14,831,000

13,049,000

7

아일랜드

4,911,000

1,790,000

707,000

903,000

144,000

8

한국

4,855,000

4,300,000

4,174,000

5,264,000

3,424,000

9

네덜란드

4,508,000

11,717,000

9,444,000

5,080,000

7,355,000

10

싱가포르

4,287,000

6,758,000

4,823,000

6,531,000

5,075,000

11

스위스

2,727,000

1,865,000

3,631,000

2,785,000

2,920,000

12

이탈리아

2,151,000

1,593,000

2,152,000

1,418,000

2,224,000

13

말레이시아

1,645,000

1,474,000

1,716,000

1,742,000

1,591,000

14

프랑스

1,480,000

991,000

841,000

1,135,000

608,000

15

홍콩

1,456,000

1,629,000

1,996,000

1,063,000

1,137,000

16

캐나다

1,020,000

665,000

2,124,000

1,738,000

238,000

17

덴마크

984,000

560,000

1,032,000

309,000

501,000

18

호주

665,000

469,000

72,000

205,000

759,000

19

오스트리아

536,000

981,000

1,697,000

1,058,000

718,000

20

벨기에

143,000

194,000

414,000

355,000

604,000

 

합계

106,299,000

112,836,000

108,460,000

95,434,000

80,036,000

자료: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 현지 의료기기 수입 에이전트 인터뷰

 

  ㅇ 외국의 의료기기를 수입하는 Transmed사의 Marketing Manager Mr. Saiful Islam을 통해 현지 의료기기 수입 동향 및 형태와 한국산 제품에 대한 인식 그리고 시장 확대를 위한 조언을 들어봄.


 Q: 귀사에서 수입하는 의료기기는 어떤 것이 있는지?

 A: MRI Unit, CT Scan, X-ray machine, Ultrasound Scanner, Cadiac/Dental/Hopital Equipment 등이 있음


 Q: 우선 방글라데시의 병원 현황과 규모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람

 A: 기본적으로 정부 병원과 민간 병원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정부 병원은 전국 64개 구역(District)별로 1개의 정부 병원이 있는데 이들 병원의 규모는 병상 250개 이상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큰 규모는 아님. 그러나 수도 다카를 중심으로 정부 대학 병원 등 44개의 대형 정부 병원들이 있는데 병상 규모는 500~1,500개 정도임. 대표적인 병원이 DMC(Dhaka Medical Colledge) Hospital, BSMMU(Bangabandhu Sheik Mujib Medical University) Hospital 등이 있음 .

그리고 최근 500병상 내외의 현대식 민간 병원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 APOLLO Hospital, United Hospital 등이 있음. 이들 민간 병원은 종합병원, Clinic, 진단센터 등을 포함하면 전국에 수천개가 있을 정도로 다양함.

* 참고로 BSMMU는 우리나라 수출입은행 EDCF 자금 융자를 통해 병원 증설 공사를 하고 있으며 추가되는 병상 규모는 700개로 건축비 및 의료기기 공급을 포함하면 총 1억불 이상 프로젝트임.


한국 ODA 자금으로 건설 중인 BSMMU 병원 조감도

자료: BSMMU

 Q: 주요 첨단 의료기기를 중심으로 경쟁국 및 브랜드 동향에 대해 설명해 주시기 바람

 A: 과거 3~4년 전까지만 해도 SIMENS를 필두로 독일산 제품이 우위를 보였느나 최근에는 GE 등 미국산 제품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으며 일본 그리고 가격 측면에서 중국산 제품도 많이 등장하고 있음. SIMENS는 MRI, CT  장비와 더불어 병리학(Pathology) 분야 장비에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GE는 CT 장비에서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기타 ICU(intensive care unit), OT(operation theater)관련 장비도 많이 공급하고 있음. Philps는 CT, MRI, Ultra-Sound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음. 현지에서 가장 주목 받는 브랜드는 GE라고 할 수 있음. 한국산 제품은 아직까지 현지에서 인식이 제대로 확산되지 않은 상태이며 Ultra-sound, X-ray, OT Department  장비 등이 주로 공급되고 있음.  


 Q: 현지 납품을 위한 특별한 제약이나 규제가 있는지?

 A: 특별한 제약은 없으며 다만 미국 FDA, 유럽 CE 승인제품이 아니면 공급이 어려움. 거의 의무적이라고 봐야함. 특히 정부 입찰의 경우 이러한 인증 기준과 더불어 수입 가능한 국가까지 입찰서류에 지정해서 발표되기 때문에 사전에 충분한 준비가 필요함.


 Q: 정부 병원과 민간 병원을 구분해 이들의 의료기기 구매 형태를 설명해 주시기 바람.

 A: 방글라데시는 그동안 정부 병원이 의료 서비스의 거의 대부분을 담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지금도 국민의 70% 이상이 초기에 우선 정부 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고 정부 병원에서 불가능한 부분이나 기타 사유로 민간 병원을 찾게됨. 따라서 정부 병원의 의료기기 구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는데 대부분 국제입찰 혹은 현지 로컬입찰을 통해서 진행함.

외국 기업은 국제 입찰 대상 제품을 현지 에이젼트를 통해 납품할 수 있으며 현지의 투명하지 않은 입찰 절차와 관행 등을 감안하면 현지 에이젼트의 역할도 매우 중요함. 민간병원은 직접 구매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 최근 등장하는 현대식 병원 등에는 MRI, CT 등 고가 장비가 설치되는데 이들 고가장비의 경우 은행을 통한 Financing을 통해 공급받는 경우가 있는데 20% 정도의 비중을 차지 한다고 봄.


 Q: 한국산 의료기기의 시장 확대를 위해서 조언 한말씀 해주세요.

 A: 우리 회사도 한국산 의료기기를 수입하고 있는데 품질 측면에서 만족함. 그러나 방글라데시의 여건을 감안할 때 세계적인 브랜드의 대표적인 첨단기기인 MRI, CT 등을 제외하면 여타 기기들은 가격에 매우 민감하며 가격 측면에서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음. 그리고 무엇보다도 유럽, 미국 제품의 경우 SIMENS, GE, PHILPS 등 브랜드 인지도와 현지 의사들에게 익숙한 점이 있으나 한국산 제품은 그동안 별도 사용되지 않은 브랜드라서 인식에 문제가 있음. 따라서 한국 제품의 시장 확대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현지 의료기기 사용자들로 하여금 인식과 확신을 갖게 하는 것임. 결국 제품 그 자체보다는 현지 마케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수 밖에 없는데 유능한 현지 에이전트를 발굴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필요가 있음.

 

□ 시사점


  ㅇ 방글라데시의 소득 수준 향상으로 좀 더 나은 의료서비스에 대한 욕구가 지속적으로 분출되는 상황에서 최근 현대식 대형 병원과 기존 정부 병원의 재 건축 등을 기점으로 의료기기 시장 확대는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됨.


  ㅇ 결국 한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최대 과제는 현지 사용자들에게 인식을 심어 주는 것이 관건인데 기존의 유럽, 미국 브랜드에 비해서 품질이든, 가격이든 우수한 점을 각인시킬 방안이 필요함.

    - 현재 우리나라 EDCF 자금 지원으로 건설 중인 BSMMU 병원 증축(의료장비 공급 포함)은 이러한 측면에서 현지 의료관계자들에게 우리나라 제품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됨.


  ㅇ 또한 정부 병원에 대한 국제 입찰 참여를 위해서 유능한 현지 에이전트 발굴이 필수적인 바, 우선은 몇몇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민간 병원을 상대로 한 마케팅 실적을 체크하면서 정부 병원의 대규모 국제입찰에도 도전해 볼 필요가 있음.

 


자료: 중앙은행, Daily star, 바이어 인터뷰, KOTRA 다카 무역관 보유자료, BSMMU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방글라데시 의료기기 바이어에게 듣는다)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