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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옥토버페스트 현장 인터뷰
  • 현장·인터뷰
  • 독일
  • 뮌헨무역관 김현정
  • 2019-09-26
  • 출처 : KOTRA

- 14일간 치뤄지는 세계 3대 축제, 한국 기업 진출 가능성은?  -

전 세계 방문객만 630만 명맥주 소비량 약 790만 리터 -




□ 옥토버페스트 경제적 가치


  186년째 진행되는 세계3대 축제 중 하나인 옥토버페스트는 독일 뮌헨시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행정적으로 뮌헨 시내에 위치한 맥주 양조장에서 생산되는 6개 맥주 브랜드만 유통됨. 매년 12억 유로(한화 14000)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며, 이는 뮌헨시의 주요 수입원임.

    - 참가 맥주 양조장 및 브랜드: Augustiner(아우구스티너), Hacker-Pschorr(학커-쇼어), Hofbräu(호프브로이), Löwenbräu(뢰벤브로이), Paulaner(파울라너),Spaten(슈파텐)


수치로 확인되는 옥토버페스트 규모

구분

수치 및 통계

총매출 규모

12 유로(한화 14000억 원)

방문객

630만 명

방문객 국가

65 국적(미국, 이탈리아, 스위스 12%)

방문객 소비처

숙박비: 3 유로, 교통비: 2억6000만 유로

리터당 맥주비용

11유로50센트

소비 비용(*비즌/ Wiesn)

4억5000만 유로(1인당 70유로49센트)

소비 식재료

: 130마리, 돼지: 7만 5000마리, 치킨: 54 마리

소비 음료

맥주: 790 리터, 커피: 30 리터, : 113 리터

일자리 시장

정규직 8000 ,비정규직 5000

전체 사용 공간(*비즌/ Wiesn)

42(103ha)

식품 영업기업

146개사(17 거대 첼트(Zelt)**,21개사 소규모 첼트 포함)

기념품 가게

59개사

소비전력

293만㎾(4인가족 52.4개월, 전체 뮌헨 인구 연간 사용량 15%)

쓰레기

1000

자료: 뮌헨시 옥토버페스트 공식 홈페이지, KOTRA 뮌헨 무역관 정리

 

    주*: 비즌(Wiesn): 옥토버페스트가 열리는 전체 공간의 주소지인 테레지엔비즌(TheresienWiesn)에서 따와 비즌이라고 부르며, 남부 독일 사람들에게는 옥토버페스트는 비즌(초원이라는 뜻)과 동일 의미로 구두 사용됨.

    주**: 첼트(Zelt): 맥주 양조장에서 건설, 운영하는 거대한 목재+철조 구조로 지어지는 거대한 홀. 독일어 텐트라는 의미의 첼트(Zelt) 라는 단어를 이용했으나 안전도 테스트를 거친 가건물임.

 

□ 옥토버페스트의 경제적 플랫폼 역할


  ◦ 뮌헨에 본사를 둔 독일 대표 국민 기업 SIEMENS는 옥토버 페스트 행사장 42만㎡에서 사용되는 전력 293만㎾를 총관리 담당하며, 전체 놀이기구의 디지털 오토메이션화를 위한 기술을 지원하는 등 기업 홍보의 기회로 적극 활용

 

  ◦ 글로벌 컨설팅 기업 PWC에서는 옥토버페스트 앱을 개발, 현장 정보를 생생하게 업로드해 방문자들의 편의를 지원 중임.

 

  2019년 처음 전시되고 체험 가능한 놀이기구 중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을 접목한 프로그램이 등장함. 이는 전통적인 축제에 초현대적인 기술력을 은연 중에 소개해 일반화시키는 전략이기도 함. 


옥토버페스트 관계자 현장 인터뷰

뮌헨에 위치한 글로벌 기업들인 Alianz, BMW, Infineon, Linde를 포함한 독일 기업들은 옥토버페스트 내 비어첼트(Bier Zelt)에서 고객 관리 및 자사 비즈니스에 이용 

 

1만 명 좌석의 옥토버페스트 첼트 분위기

자료: KOTRA 뮌헨 무역관 자체 촬영


    - Bayern LB, Versicherungskammer Bayern, Rhode & Schwarz, Deutsche Telekom, Bayerischer Rundfunk, MTU Aero Engines와 같은 다수의 대기업들에서는 유럽 경제 위기 이후 회사의 방문독려차원의 경비는 책정되지 않으나 개인을 비롯 팀차원에서 첼트 방문함. 유럽 특허청, 뮌헨 Re, Hypo Vereinsbank, 뮌헨시 Stadtwerke, ADAC Südbayern 등도 회사별로 예약된 비어첼트가 고정돼 있다고 함.


    - 유명 대형 첼트인 H사의 예약부 담당자인 안겔리카 록코(Ms. Angelika Rocco)에 의하면 예약의 50%는 회사차원에서 진행되며, Linde Gas처럼 20년째 본사의 첼트를 예약해오는 기존 기업 고객이 많아서 아직도 매년 신규 예약 기업 100여 군데는 예약을 거절해야 할 상황이다. 2007년 경제 위축기간 이후에 회사에서 일급 지원해오던 비용은 줄었으나 고객 접대 차원에서의 예약률은 변함이 없으며, 추가적인 개인 비용을 지급하면서라도 팀워크 차원의 옥토버페스트 방문은 꾸준하다라고 함.

 

□ 한국 기업들도 접근할 수 있는 옥토버페스트 시장


  ◦ 옥토버페스트에서 사용되는 포스트용 공식 디자인 로고는 매년 글로벌 디자이너들의 공개 입찰을 통해 선정이 되며, 우승한 포스터는 옥토버페스트 상업 마케팅을 위해 사용되는 뮌헨의 문화유산으로 보호됨. 상표법에 따라 등록된 브랜드명 "Oktoberfest München"는 주로 상품의 품질과 진품을 보장한다는 의미

    - 뮌헨시는 1952년부터 옥토버페스트용 모티브 포스트 디자인 콘테스트를 진행했으며, 1978년부터 모티브를 맥주잔 및 기념품에 로고 인쇄를 하고 있음. 2017년부터는 온라인상에서 전 세계인이 참가 가능함. 아래 링크는 2020년 옥토버페스트 포스트 등록 링크이며, 국내 디자이너들도 지원할 수 있음.(https://www.muenchen.de/veranstaltungen/oktoberfest/wiesnplakat_en.html?lang=en)


옥토버페스트 이동식 기념품 샵으로 2018년 기준 59개샵 오픈

자료: KOTRA 뮌헨 무역관 자체 촬영


    - 1995년 영국 유명 디자이너 앨런 플레쳐(Alan Fletcher)가 등록해 우승한 디자인은 현재까지도 애용되고 있으며, 1978년부터 현재까지의 로고 수집용 맥주잔 세트는 약 3000유로에 달함.

        - 맥주잔 공급업체로는 뮌헨 근교의 Franz Herb GmbH사에서 각 17개의 첼트에 약 4만~5만 개를 공급하고 있으며, 연간 8만 개가 파괴되거나 손실돼 신규 제작해야 한다고 함.

     

     뮌헨 옥토버페스트 로고 입찰 디자인(좌: 1995년 디자인, : 2019년 디자인)

              

    자료: 옥토버페스트 공식 홈페이지

 

  ◦ 방문객의 관심을 이끄는 기념품으로는 깃발, 모자, 열쇠고리, 스카프형 수건, 인형,초콜렛, 병뚜껑따개, 풍선 등 독특하고 창의적인 디자인이 다수이며 관심있는 국내기업이라면 이 시장에 충분히 진입 가능

    - 독일 전통 복장인 여성용 디른들(Dirnd) 시장과 남성용 가죽바지인 레더호제(Lederhose)의 경우에 방문자들이 입고 입장하는 것이 관례임. 의류 및 신발, 모자 등 전체를 갖춰 입을 경우에 지출되는 비용은 전체 세트 최저 50유로에서 Kinga Mathe 브랜드의 경우 여성용 Dirndl 2만 유로를 호가함.

 

옥토버페스트에서 유통되고 있는 제품들

종류

디자인 샘플 및 가격

공급업체

맥주잔
(종류별)

 

Wiesn-Maßkrug/옥토버페스트 로고 부착 기념품 매년 7만 개 판매  
· 1978년부터 매년 뮌헨시 지정 로고 부착, 1978년산부터 현재까지의 세트 구매 시 3000유로

15유로

14유로

커피잔, 찻잔
(종류별, 디자인별)

 

 

각 판촉물 온라인상 구매 및 가판대에서 구매 가능

7유로

10유로

전통복장
(여성용, Dirndl)

 

shop.oktoberfest.de 등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텍스틸과 디자이너에 따라 천차만별의 가격대

50유로~ 

20유로~

전통복장
(남성용, 가죽바지)

 

 


가죽으로 만든 전통 바지는 천연가죽제품이라 고가로 유통되고, 중국산 제품 구매 활발

100유로~

20유로~

전통복장
(유아용)

 

 

 

유아용 복장들 전통 모티브에서 따온 아이디어 상품들 선호

 20유로~

40유로~

액세서리

 

 

여성용 귀걸이를 비롯 스카프, 모자 등 아이디어 액세tj리 선호

10유로

10유로

선물용품

 

 


기념품 판촉물 아이디어에 따라 관련 유통업체에 공급 가능

10유로

5유로

앱 개발

 


뮌헨사에서 PWC에 요청한 앱 개발건

자료: KOTRA 뮌헨 무역관 정리


    - 행사장에 의자와 탁자를 공급하는 EplusA GmbH사의 구매 담당자 쿠어트 쉽쉬트(Mr. Kurt Schibschid)씨에 의하면, 한국 기업에서 제안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가문비 목재 상판, 철재 프레임으로 짜여진 벤치형 긴 의자와 탁자를 들 수 있다고 함. 요건으로는 독일 내 TUEV 인증을 득해야 하며, 소요량은 연간 2만 세트로 현재까지는 루마니아에서 제작 및 수입되고 있다고 함.


맥주 축제 홀 구성  의자와 탁자 세트

 

자료: HBS GmbH 홈페이지


□ 옥토버페스트 축제 운영업체 현황

 

  ◦ 행사장 시설로는 최대 1만 석 최대 2만 명을 수용가능한 첼트17개 설치되며, 300석 이하의 작은 소규모 첼트는 20여 개로 뮌헨시와 근교에 본사를 둔 맥주 공장들과 식음료를 제공하는 기업들의 부대시설이 있음. 이 바이어사들에 국내 기업의 식품 기계 및 하드웨어 공급 지원 업무가 가능함.

 

주요 옥토버페스트 첼트 설치 뮌헨 식품 기업

 자료: 옥토버페스트 공식 온라인 사이트 및 KOTRA 뮌헨 무역관 정리 


□ 시사점

 

  2주라는 비교적 단기간 동안 10억 유로가 유통되고 있는 옥토버페스트는 국내 기념품 기업들이 장기적으로 계획을 세워 접근해 볼 가치가 있는 시장임.

    - 뮌헨시 공식 지정 옥토버페스트 공식 기념품 기업인 Bavariashop GmbH의 안드레아스 그라이플(Mr. Andreas Greipl)씨에 의하면 국내기업 중 관련 제품 생산이 가능한 기업 대상으로 10월 말부터 2020년 옥토버페스트 기념품들을 선정하는 기간이라고 알려주며, 관심있는 한국 기업들의 지원을 요청해 옴.

    - 판촉물과 기념품 시장, 또 목재용 의자와 탁자 등의 생산 가능성이 있는 국내 기업들은 KOTRA 뮌헨 무역관으로 관련 정보를 전달해주면 매년 진행되는 맥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의 독일 수출 진입을 지원할 계획임.

    - 옥토버페스트를 규칙적으로 방문하는 독일의 일반 시민 바우어(Mr. Michael Bauer)씨는 전통적이면서 세계적인 방문자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대형 축제이지만 맥주 양조장 기업들은 대체로 보수적인 성향이라 전통 독일 기업들로 축제가 진행되기를 바라는 편이니 한국 기업들의 특별한 아이디어와 품질로 설득해야 할 것이라고 함.



자료: 뮌헨시 경제부, Handelsblatt, Spiegel, Invest in Bavaria, 독일옥토버페스트 공식 사이트(https://www.oktoberfest.de), 현장 인터뷰를 바탕으로 KOTRA 뮌헨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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