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대양주 취업박람회 개최, 세미나, 멘토링, 1:1 면접 기회 제공 -

- 한국 관련 비즈니스 증가로 K-뷰티, IT & 엔지니어, 바이오메디컬, 회계 분야 전문인력 수요 확대 -

- 채용기업 설문조사 결과, 스펙보다 태도(Attitude)·소통능력(Communication)·경험(Experience) 중시

□ 제7회 대양주 취업박람회 개최

  ㅇ KOTRA 멜버른 무역관은 한인 청년들의 대양주 취업 지원을 위한 2019 Career Network 취업박람회를 개최

    - 8월 1일 호주 멜버른을 시작으로 9일 시드니, 27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진행

    - 오전 세미나와 오후 1:1 채용 면접, 직군별 멘토링, 커리어엑셀러레이터 지원관 운영

□ 취업박람회를 통해 본 구인 수요

  ㅇ 글로벌 그룹, 현지 진출기업, 한인 교포기업 등 28개사에서 60개 포지션에 대한 채용면접 진행

    - 글로벌 호텔 그룹 Accord Hotels, IHC Hotels, 호주 최대 백화점 David Jones, 현지 진출기업 아모레퍼시픽, 오스템, 애터미, 경인양행, 한인 교포기업 Sam Accounting, Double Nine Group, Happytel사 등이 참여

  ㅇ 주요 구인 직종은 K-뷰티, IT & 엔지니어, 바이오메디컬, 회계 분야로 한인 전문인력 수요 증가

    - (K-뷰티) David Jones 백화점, 헤어 및 뷰티 전문기업 Hairhouse Warehouse와 같은 대형 유통체인에서는 뷰티 컨설턴트, 메이크업 아티스트, 헤어 스타일리스트, 뷰티 어드바이저 포지션에 맞는 전문가를 구인

    - (IT & 엔지니어) 현지 에너지 솔루션 기업 ZECO Energy사에서는 전기 분야 엔지니어, 모바일 액세서리 전문 유통사 Happytel사에서는 모바일폰 관련 기술자를 찾고 있음.

    - (바이오메디컬) 현지 진출기업 오스템사와 교포기업 미니맥스사에서는 임플란트 및 관련 의료장비 마케팅 업무 전문가 모집

    - (회계) 회계법인 William Buck, Sam Accounting를 비롯해 Double Nine Group, Atomy사 등에서도 회계 전공자에 대한 수요가 높았음.

□ 취업박람회 참가 기업 인터뷰 및 설문조사

  ㅇ 호주 최대 백화점 David Jones사의 인사담당자인 Talent Acquisition Leader, 멜버른 현지진출 기업 경인양행사의 마케팅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

  ㅇ 참가 기업 중 19개사를 대상으로 채용 시 주요 자격요건과 선호하는 채용 방식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

    - 면접을 통해 실제로 직원을 채용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격요건은 인성, 태도(31%)였으며 다음으로 근무경험(28%), 의사소통능력(20%), 비자상태(17%), 학력(4%) 순으로 고려한다고 답변함.

    - 주요 채용 플랫폼은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내부 온라인 지원 시스템(32%)과 구인구직 사이트(32%)가 동일하게 많았으며 내부 추천(14%), 외주 에이전시(11%), 취업박람회, 기타(11%) 방식도 유연하게 이용한다고 응답

채용 시 주요 자격요건은?

선호하는 채용 방식은?

자료: KOTRA 멜버른 무역관 설문조사

□ 취업박람회 참가 구직자 인터뷰 및 설문조사

  ㅇ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 진출기업 오스템 사 취업에 성공한 구직자 이현정씨와 인터뷰를 진행

    - 취업박람회를 통해 1차 면접을 본 후 최종 면접을 통해 합격 통지를 받고 8월 중순부터 오스템사에서 근무 중임.

  ㅇ 취업박람회 참가 구직자 47명을 대상으로 호주 취업 애로사항 및 구직 시 중요사항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

    - 호주에서 구직을 하는데 가장 어려운 점으로 영어능력(34%)과 비자조건(33%)을 꼽았으며 관련 정보수집(24%), 원하는 포지션의 일자리가 부족(9%)하다고 응답함.

    - 구직자들이 일자리 선택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항으로는 실무능력 향상(35%), 급여(30%), 장기취업 가능여부(20%), 영어능력 향상(15%) 순으로 고려한다는 의견이 많았음.

현지에서 구직하는데 어려운 점은?

구직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항은?

자료: KOTRA 멜버른 무역관 설문조사

□ 시사점

  ㅇ 호주 고용시장에서 공공사업 관련 일자리가 증가한 반면 구직자 수가 많아지면서 5% 대의 실업률 유지

    - 호주중앙은행 RBA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2월 실업률이 8년 만에 역대 최저치인 4.9%까지 하락했다가 다시 5.2%대로 상승

    - 7월 한 달 동안 고용시장에 4만 1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됐지만 직업을 찾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5% 대를 유지

    - 호주 정부에서 2018년도 졸업생 12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약 75%가 졸업 후 4개월 안에 풀타임 취직에 성공

  ㅇ 호주 취업이 한국과 다른 점은 스펙 위주의 학력, 자격증보다는 인성과 태도(Attitude), 커뮤니케이션 능력(Communication), 현지 근무 경험(Experience) 중시

    - 대부분의 구인처에서 스펙보다는 일을 대하는 태도를 중시하고 포지션과 유사한 일을 해 본 경험이 있는 구직자를 선호

    - 한국보다는 호주에서 일한 경력이 있을 경우 현지 근무환경에 적응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에 강점으로 작용한다고 함.

  ㅇ 한국과 같은 공채 시스템 부재, 내부 온라인시스템, 직원 추천, 구인구직 사이트을 통해 상시 채용

    -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구인공고를 올리거나 현지에서 인기있는 Seek.com.au, Linkedin을 통한 채용 증가

    - 내부 직원의 추천으로 채용을 할 시에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적극 장려하는 추세로 네트워킹이 중요함.

  ㅇ KOTRA 멜버른 무역관에서는 현지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한인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 진행

    - 현지 취업시장, 비자, 노동권, 취업성공 스토리 등의 토픽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잡(job)담회, 취업 선배와의 1:1 멘토링, 인스타 라이브 멘토링, 커리어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등을 운영

    - KOTRA 멜버른 무역관 네이버 카페(https://cafe.naver.com/kotrasydney)에 한국인 구인공고가 업데이트 되며 취업박람회 등 행사 정보는 무역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가능

자료: RBA, ABC News, ABS, KOTRA 멜버른 무역관 인터뷰 및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