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남아공 기자가 본 한국 소비재 상품의 미래는?
  • 현장·인터뷰
  • 남아프리카공화국
  • 요하네스버그무역관 정미성
  • 2019-08-08
  • 출처 : KOTRA

- 친환경, 신소재 성분 등을 활용한 K-뷰티 상품이 인상적 -

- K-뷰티 외에도 식품, 생활용품 등 한국 소비재 상품의 현지 유통망 진출을 기대 -

 

 


□ 인터뷰 개요

 

  ㅇ 유명 패션지 Cosmopolitan South Africa의 Helen Wallace 기자는 전 세계적인 K-뷰티 트렌드에 주목해 관련 기사를 기고, 남아공 소비자들에도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한국 화장품을 홍보해오고 있음.


  ㅇ KOTRA 요하네스버그 무역관은 이 기자를 2019 한국 소비재 수출대전에 초청해 화장품 외에도 더 많은 한국 소비재 상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


  ㅇ 남아공으로 돌아온 이후 한국 홍보대사격으로 활발한 기고 활동을 펼치는 Helen Wallace 기자와 K-뷰티 상품 및 소비재 상품에 관한 인터뷰를 진행함.

 

□ 인터뷰 내용

 

Q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Cosmopolitan South Africa에서 Group Beauty Writer로 근무하고 있는 Helen Wallace라고 합니다. 케이프타운에 사무실이 있는데, 2017년부터 근무를 시작했고 ‘Why You NEED to Try This Korean Skincare Method’, ‘Must-Have Korean Skincare Spoils that are Available in SA!” 등 K-뷰티 관련 기사를 기고하고 있습니다.


Cosmopolitan에 소개된 한국 화장품 관련 기사

external_image

external_image

* 자료: Cosmopolitan SA

 

Q2. 한국 뷰티상품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 저는 예전부터 아시아 문화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특히나 한국 여성들의 피부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K-뷰티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구요. 한국 화장품의 경우 수분공급의 기능에 집중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그것은 제가 원하는 스킨케어 방식이기도 했습니다. 남아공 소비자들의 일반적인 생활수준을 고려했을 때, 한국 화장품의 가격대도 적당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지금도 실제로 한국 화장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Q3. 한국에 처음으로 방문한 것으로 들었는데 한국에 대한 첫인상은 어땠나요?

- 처음 KOTRA 요하네스버그 무역관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을 때는 ‘혹시 사기 아닌가…’라는 의심을 했었습니다. 그만큼 한국에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었는데, 아주 좋은 기회였습니다. 빽빽한 고층빌딩, 초고속 인터넷, 깨끗하고 빠른 대중교통 등 서울은 마치 미래 첨단도시같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20시간이 넘는 비행시간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가치있는 방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Q4. 소비재 수출대전에서 인상깊었던 제품이 있었나요?

- 한국 방문 첫날에는 오로지 소비재 수출대전 행사장에 보냈는데요. 한국 업체들의 각종 소비재 상품을 경험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제가 인터뷰했던 업체들 모두 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관심을 보였다는 점도 매우 신기했구요. 그 중 머스크와 패출리로 만들어졌다는 D사의 프리미엄 치아관리용 제품과 줄기세포 화장품 K 브랜드, 세련된 디자인의 방진 마스크를 선보인 R사의 상품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남아공으로 돌아와 작성한 기사에 해당 제품들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Cosmopolitan 기사로 소개한 한국 소비재 수출대전

external_image

external_image

* 자료: Cosmopolitan SA

 

Q5. 남아공 현지인들에게 한국은 아직 생소한 나라일 것 같은데요. 한국에서의 경험은 어땠나요?

- 소비재 수출대전 참가 후 한국의 드럭 스토어에 방문했습니다. 정말 다양한 K-뷰티 상품을 하나하나 체험해볼 수 있었던 점이 매우 좋았습니다. 둘째 날은 동대문 패션타운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를 방문했는데요, 한국의 도매 패션산업에 대한 세부적인 부분까지 직접 볼 수 있었던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한국의 유명 뷰티 브랜드 A사에서 한국 화장품의 역사를 들으면서 한국 뷰티 산업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도 있었고요. 개인적으로는 명동에 갔었던 게 특히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정말 많은 한국 화장품을 구매했고요, 고양이 카페에서 시간도 보내고 다양한 한국음식도 맛봤습니다. 기념품, 문구, 의류 등이 한 곳에 모여 있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Q6. 남아공에서의 K-뷰티와 한국 소비재 상품의 미래는 어떨 것으로 전망하나요?

- K-뷰티 상품은 이미 화장품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을 접해봤을 정도로 잘 알려져 있는 편입니다. Clicks, Dischem 등 남아공 드럭 스토어에서 판매가 시작된다면 남아공 소비자들이 매우 적극적으로 구매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화장품은 안전하고 순한 성분으로 만들어진 합리적의 가격의 상품들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기 때문에 이 점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 외 소비재 상품 중에서는 한국 식품에 대한 남아공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남아공에는 아직 한국 식당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한국, 중국 식품점 외에도 Spar 등 대형 유통망에서 한국 식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으니 아주 편리하구요.

 

□ 시사점

 

  ㅇ K-뷰티와 한국 식품 등이 전세계적 트렌드로 알려짐에 따라 SNS 사용률이 높은 현지 젊은 소비자들의 관심 또한 증대되고 있으나, 타 국가 대비 남아공 현지에서는 한국 제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 편인 바,  소비층을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서는 현지 유통망 진출이 가장 유리함.


  ㅇ 또한 한국 화장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업체와 협력해 관련 전시회에 적극 참여하는 방법도 고려할 필요가 있음. 이에, 한국 업체들의 남아공 진출 기회 모색을 지원하고자 KOTRA 요하네스버그 무역관은 올 10월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한국 소비재대전을 개최할 예정임.



자료: KOTRA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인터뷰 및 Cosmpolitan SA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남아공 기자가 본 한국 소비재 상품의 미래는?)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