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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Japan Expo 참관기
  • 현장·인터뷰
  • 프랑스
  • 파리무역관 김지수
  • 2019-07-15
  • 출처 : KOTRA

- 일본 다음으로 가장 큰 만화 산업 시장인 프랑스 -

- 일본의 컨텐츠 개발 및 상업화 능력-



□ 개요

 

  ○ 전시회 정보

    -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일본 엑스포는 유럽에서 가장 큰 일본 문화 관련 전시회임.

    - 1,000개의 회사들이 참여함. 일본 만화 관련 회사 부스가 가장 많았으며, 이 외에도 책, 음악, 영화, 리빙, 코스튬, 비디오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여함.

    - 전시회 방문객 수는 2018년 기준 약 243천명으로, 일일 방문자 수 기준 프랑스에서 세 번째로 큰 전시회임(평균 하루 방문자 수 약 6만 명).

    - 1일 입장권 가격은 17유로에서 27유로까지 매일 상이하며, 4일권은 69유로로 현장 및 온라인 구매가 가능함.

전시회명

프랑스 일본 박람회 (Japan Expo)

전시 분야

만화, 음악, 코스튬, 게임 등

개최 기간

201974~ 77(4일간), 오전 8 30~ 오후 6

개최 장소

프랑스 파리, Nord Villepinte 전시장

개최 규모

140,000

개최 주기 및 연혁

1, 1999년 최초 개최

주최

  Sefa Event(Japan Expo)

홈페이지

http://www.japan-expo-paris.com

 

전시회 입구

출처: 코트라 파리 무역관 현장 방문

 

□ 현장 이모저모  

 

  ○ 일본 만화의 인기

    - 일본 만화는 이 전시회의 가장 주된 컨텐츠임. 만화 주인공 코스튬으로 분장한 방문객들을 흔히 볼 수 있음.

    - 피규어, 인형, 소품, 코스튬 등 만화에서 파생된 상품들이 많음.

 

  ○ 일본 회사들의 참여 

    - 일본의 대형 게임 회사들이 전시에 참여함. 특히, 슈퍼 마리오(Super Mario) 부스를 캐릭터의 대표 색인 노란색과 빨간색으로 꾸미고, 게임 속 소품들을 직접 비치해 두는 등 게임처럼 생생하게 표현함. 또한, 슈퍼 마리오 분장을 한 직원들이 방문객들의 이목을 끎.

    - 방문객들은 슈퍼마리오 게임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짐. 이 게임 회사는 방문객들에게 슈퍼 마리오라는 게임 경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잠재적 소비자층을 확보함.

 

슈퍼 마리오 게임 부스 전경

출처: 코트라 파리무역관 현장 방문

 

    - 닌텐도(Nintendo)에서는 부스에 큰 스크린을 설치해,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게임 대결을 펼침. 진행자를 중심으로, 수많은 방문객들이 부스를 에워싸고 있었으며, 게임 대결에 참여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 경쟁이 치열했음.

    - 카메라 회사 캐논(Canon)도 전시에 참여함. 부스 규모는 크지 않았으나, 방문객들에게 사진을 직접 찍어주는 이벤트를 진행함.

 

() 닌텐도 부스 전경, ()캐논 부스 전경

출처: 코트라 파리무역관 현장 방문

 

□ 프랑스 내 일본 만화 시장 동향  

 

  ○ 프랑스, 최대의 일본 만화 시장

    - 프랑스 방송 매체 RFI에 따르면, 프랑스는 일본 다음으로 세계에서 일본 만화가 가장 잘 팔리는 국가임. 2018년 프랑스 내에서 일본 만화책은 약 1,670만 부 팔렸으며, 이는 2016년 대비 22% 증가한 수치임. 이로 인한 매출액은 12780만 유로에 달했으며, 2016년 대비 24% 증가해 최근에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 프랑스에서 만화책은 ‘9번째 예술이라는 비유적인 표현이 있을 정도로, 만화책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많음.

    - 일본 만화를 처음으로 프랑스에 선보인 글레나(Glénat) 출판사의 베누아 위오(Benoit Huot)일본 만화는 청소년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테마와 합리적인 가격대로 프랑스 진출 초기에 입지를 굳히는 데에 성공했다. 그 후 만화는 비디오 게임 등과 같이 다른 산업과 함께 성장해왔다.”고 밝힘.

 

  ○ 파리의 일본 책 서점

    - 심지어 파리에는 일본책 전문 서점이 존재함. 파리 1구에 위치한 준쿠(Junku)는 일본 책을 전문으로 하는 서점임. 1층에는 일본어로 된 책이 주를 이루며, 일반 잡지, 문학, 에세이, 요리, 여행, 일본어 등 다양한 장르의 책이 소개되어 있음. 유명한 일본 작가의 책은 프랑스어 번역본 책을 함께 판매하고 있음.

    * 깔끔하고 조용한 서점 분위기가 실제 일본에 대한 이미지를 연상시킴.

    - 일본 음식, 일본 여행 등 일본에 대해 관심이 있는 소비자라면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으며, 일본 문화에 처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사람도 정보 접근이 용이함.

    - 지하 1층에는 일본 만화책을 전문으로 함. ‘명탐정 코난’, ‘도라에몽’, ‘원피스등 한국인들에게도 익숙한 만화책이 많았으며, 책의 가격대는 평균 8유로로 크게 비싸지 않은 편임. 1층에 전시된 책과 달리, 지하 1층의 만화책들은 일본 만화책의 기본 형식은 지키되, 모두 프랑스어로 번역되어 있음.

    * 뿐만 아니라, 만화 캐릭터로 된 인형이나 상품들을 함께 판매하고 있음. 귀여운 일러스트로 된 스티커, 문구용품, 도시락 케이스 등 일본 만화를 좋아하는 소비자라면 구매 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상품들이 많음.

 

파리 1구에 위치한 일본 책 전문 서점

출처: 코트라 파리무역관 현장 방문

 

□ 시사점

 

  ○ 전시회를 넘어 축제의 장으로

    - 일본 엑스포는 전시회보다는 일본 문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축제 분위기임. 한류 문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이러한 플랫폼이 마련된다면, 한류 홍보 마케팅 효과를 효과적으로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 일본의 컨텐츠 개발 및 상업화 능력

    - 일본은 가상의 만화 캐릭터를 창조하는데 그치지 않고, 비디오 게임, 인형, 문구 상품 등 다른 제품군까지 산업을 확장시키는 것에 능함. 이를 일본 국가 브랜드까지 연계해, 사람들이 일본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궁극적으로 좋은 이미지를 가지게 함.

    - 최근 K, K드라마, 한식 등 한류 열풍이 불면서 한국도 문화 컨텐츠가 많아지고 있으나, 이를 상업화하는 능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판단됨. 한류에 관심을 가지는 외국인들이 늘어나는 추세이나, 이와 관련된 상품들을 판매하는 곳은 많지 않은 현실임. 준쿠 서점이나 문화 엑스포 같이, 한류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직접적으로 정보를 얻고, 관심 품목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 및 장소가 필요함.

    - 또한 이러한 행사는 한류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회사들이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됨.

 

  ○ 회사들 간의 시너지 효과 창출

    - 일본 문화 관련 엑스포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일본 회사들이 전시에 참여함. 특히,게임 회사들은 소비자에게 직접 경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고객 뿐만 아니라 잠재적 고객을 유치할 수 있음. 나아가, 이는 방문객들에게 일본 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줄 수 있음.

 

 

 출처: 파리 관광청, 일본 엑스포 공식 홈페이지, RFI, 코트라 파리 무역관 보유 자료 총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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