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장품 분야 한국기업 6개사-카타르기업 32개사 간  97건 비즈니스 상담 진행  -
- 화장품 수입 시장은 인구 유입에 따라 지속 증가 추세 –
- 현지 화장품 생산기반 전무해 수입 제품에 의존도 높아 - 



□ 행사 개요

□ 카타르 화장품 시장 개요

ㅇ 인구 유입에 따라  화장품 수입 지속 확대 추세
- 카타르의 인구는 2019년 5월 기준 274만 명*으로 지난 10년간 연평균 5% 증가해 화장품 수요도 함께 증가
- 현지 생산기반이 없어 향수류를 제외한 화장품(기초, 색조 등) 제품 수요의 대부분을 해외 수입으로 충족
* 전체 인구의 75%가 남성, 25%가 여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인구의 8%가 현지인, 92%가 외국인으로 구성

ㅇ 카타르의 화장품 수입은 2018년 기준 1억 7천만 달러 기록
- 기초 화장품, 메이크업 제품, 선크림, 매니큐어 등을 포함하는 화장품(HS 3304)의 수입은 지난 3년간 무게 기준 26% 증가, 금액 기준 7% 증가

카타르 화장품(HS 3304) 수입 동향

(단위 : 톤, 백만 달러, %)

자료원 : 개발계획통계부(MDPS)

ㅇ 화장품 제품은 2018년 기준 총 93개국에서 수입  
- 2017년 인근국과의 단교에 따른 수입선 다변화 기조의 영향으로 화장품 제품 수입국은 2016년 63개국에서 2018년 93개국으로 증가
- 무게기준 1위 수입국은 인도로 ‘18년 1,731톤 규모로 수입 (인도인은 카타르 전체 인구의 25% 차지)
- 금액기준 1위 수입국은 쿠웨이트로 ’18년 2,600만 달러를 기록, 2016년 대비 약 2,000% 증가
- 이는 UAE에서 직수출되거나 환적되던 제품의 수입선이 단교로 인해 수출이 불가능해지자 인근국인 쿠웨이트로 노선을 우회했기 때문으로 분석됨.
- 한국산 제품은 2018년 283만 달러 규모로 수입돼 전체 수입시장의 2% 점유. 2017년 이후 한국 화장품 프랜차이즈 브랜드 홀리카홀리카 및  더페이스샵의 진출로 무게기준 수입은 2016년 대비 138% , 금액기준 50% 증가 

2018 주요 수입국
(단위 : 톤, 천 달러, %)

자료원 : 개발계획통계부(MDPS)

□ 바이어 인터뷰

  ㅇ 한국산 화장품 수입 A사 Sales Manager 인터뷰

   Q. 한국산 제품을 수입하는데 어떤 제품이 가장 인기 있는가 ?
   A. 색조 제품군보다는 기초 제품의 판매율이 더 높으며, 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는 기후적 요인에 따라 피부진정 기능을 갖춘 알로에 제품이 많이 팔리고 있다.

  Q. 주요 고객층은 어떻게 되는가 ?
  A. 대부분의 매장이 유명 대형 쇼핑몰에 위치해 있어 현지인, 인근국 아랍인, 아시아인 등 다양한 고객층이 형성돼 있다.  고급 쇼핑몰에 입점한 단독 매장에는 주로  현지인 여성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일반 대형 쇼핑몰에 입점한 키오스크식 매장에는 현지인보다는 아랍인과 아시아 고객이 많이 방문하고 있다. 

  ㅇ 뷰티샵 운영 및 화장품 수입 B 사 CEO 인터뷰

  Q.  동 사절단 참가 이유가 어떻게 되는가 ?
  A.  우리는 뷰티샵 오픈을 앞두고 있다. 과거 한국산 화장품을 사용해 보았는데 만족스럽게 사용한 적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이번에 오픈하는 뷰티샵에서 스킨케어 제품을 한국산 제품으로 사용하고자 하며, 우리 매장에서 한국산 제품을 사용한다고 홍보한다면 매장 브랜드 가치 제고뿐만 아니라 고객 마케팅에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우리는 매장에서 고객에게 서비스할 제품 뿐만 아니라 대고객 판매 및 타 뷰티샵 유통도 계획하고 있다.

행사장 모습

자료원 : KOTRA 도하무역관 자체 자료

□  주요 한국산 화장품 진출 현황

  ㅇ 홀리카홀리카(Holika Holika)
    - 알미라(Al Meera) 하이퍼마켓에 키오스크 형태로 처음 진출한 이후 2019년 현재 매장 3개 운영 중

카타르 홀리카홀리카 매장 모습

자료원 : KOTRA 도하무역관 자체 촬영

  ㅇ 더페이스샵(The Face Shop)
    - 2018년 대형 쇼핑몰 몰오브카타르(Mall of Qatar)에 첫 매장을 개장한 이후 2019년 현재 4개 매장 운영 중

카타르 더페이스샵 매장 모습

자료원 : KOTRA 도하무역관 자체 촬영

  ㅇ 멀티샵 입점 제품
    -  화장품 멀티샵 ‘세포라(Sephora)’에서 스킨푸드(Skinfood), 닥터자르트(Dr. Jart+), 투쿨포스쿨(Too cool for school) 등 제품이 ‘Korean House’라고 불리는 한국제품 전용 키오스크에서 판매 중

카타르 세포라 매장 모습

자료원 : KOTRA 도하무역 자체 촬영

□ 수입절차

  ㅇ 카타르에 수출하는 화장품은 카타르 공공보건부의 사전 제품등록이 완료되어야 통관가능

    - 화장품 수입을 희망하는 현지 에이전트가 카타르 공공보건부(Ministry of Public Health)의

Pharmacy and Drug Control Department에 사전 제품등록 신청

    - 등록 절차는 현지 수입자가 수행하며 일반적으로 1~3개월 소요됨. 월 최대 15개 제품까지 등록신청 가능

  ㅇ 카타르 공공보건부 사전 제품등록 신청 시 제출서류

    - 제품검사 신청서(원산지, 사용처, 생산원일, 제품 성분 등 포함) 및 등록양식류 작성 후 제출

    - 등록을 희망하는 제품 샘플 제출

    - 제품 포장샘플 및 디자인 파일

    - 수입에이전트사의 사업자 등록증(CR) 

    - 제품 포장 디자인 제출 (포장은 영어 또는 아랍어로 제품명, 보관방법, 제조사, 원산지, 연락

처, 사용방법 및 주의사항, 제조일자 및 유통기한 표기 필수)

각 제품별 추가 제출 필요서류 및 인증서

자료원 : 카타르표준청(QGOSM)

  ㅇ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제품의 관세율은 5% 적용 
    - HS Code 3303, 3304, 3305, 3307

□ 시사점
 

  ㅇ 바이어들은 최소주문수량에 민감
    - 카타르의 인구는 274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25%만이 여성으로 구성돼 있음. 그러나, 이마저도 구매력이 낮은 저임금국가 출신의 단순 노무 외국인이 다수를 구성하고 있어 구매력이 있는 수요층은 적은 편
    - 바이어 인터뷰에 따르면 사업규모가 크지 않은 일부 바이어의 경우 제품 보관 문제로 대량주문보다는 소분하여 주문하는 방식을 선호하며, 카타르의 여름 기온은 한낮 최대 50도에 육박해 매우 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어 대기업이 아닌 이상 많은 재고를 관리하기 어려움.
    - 이러한 이유로 대부분의 바이어들은 첫 주문 시 시장성을 먼저 확인하고, 재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최소주문수량이 높지 않은 기업과의 거래를 희망하는 편

  ㅇ 기초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제품의 진출이 유망
    - 한국산 색조 화장품은 현지인들의 피부톤이나 트렌드와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아 수요에 대응하기 어려운 편
    - 반면, 기초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제품은 피부톤이나 색상 트렌드와는 무관함에 따라 색조 화장품보다 시장성이 높은 편

자료원 : KOTRA 도하무역관 자체 자료, 개발계획통계부(MDPS), 공공보건부(MoPH)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