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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스타트업의 Hotspot으로 떠오르는 룩셈부르크 (시리즈1 - 룩셈부르크 스타트업 생태계)
2019-06-26 박진아 벨기에 브뤼셀무역관

- 자본금 1유로, 직원 1, 간소한 창업 절차로 1일 안에 스타트업 설립 가능 -

- 정부기관의 다양하고 체계화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 힘입어 350여 개 스타트업이 활발히 기업 활동 중 -

 

 

    

 

KOTRA 브뤼셀 무역관은 2019521, 22일 양일간 룩셈부르크에서 개최된 테크 박람회 ICT Spring에 방문해 얻은 현장 정보와 룩셈부르크 정부기관 및 스타트업 기업 관계자들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급성장 중인 룩셈부르크의 스타트업 업계에 관해 2회에 거쳐 연재할 계획입니다.

 

1: 룩셈부르크 스타트업 생태계

2: 룩셈부르크 축제의 현장 ICT spring 박람회

 

 

스타트업 현황

   

  ㅇ 룩셈부르크 무역투자청 2019년 통계에 의하면 핀테크, 친환경기술, 의료기술 등에 중점을 둔 정보 기술 산업을 중심으로 35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활발히 기업 활동 중.

 

  ㅇ 프랑스, 독일 등 서유럽 강대국 사이 위치한 인구 60만의 소국인 룩셈부르크가 최근 몇 년 사이 유럽으로 사업을 확장·이전하려고 하는 스타트업 기업들의 매력적인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음.

 

룩셈부르크 스타트업 생태계

    

  ㅇ 낮은 시장진입 장벽

    - 인구수 58만 명에 대한민국 면적의 4분의 1크기의 작은 나라이기 때문에 시장 규모가 작아서 업계 선두 기업으로 사업을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음.

 

  ㅇ 높은 수준의 인프라

    - 1인당 국민소득 10만 달러(세계 3)의 부국으로, ICT 기반시설을 포함한 인프라에 대한 정부의 아낌없는 투자로 인해 ICT관련 스타트업들이 사업하기 편리한 환경이 조성되어 있음.

 

  ㅇ 초간편 스타트업 설립절차, 111정책

    - 2015년 룩셈부르크 정부는 대규모 투자나 설립 자금 없이 사업을 시작하고자 하는 개인 사업자들을 위해 사업체 설립에 관한 행정 절차를 간소화 하고 최소 1유로의 자본금과 직원 1명 만 있어도 사업자 등록 절차가 1일 안에 완료 가능한 법안을 마련.

 

  ㅇ 총 21개의 액셀러레이터 및 인큐베이터가 수도인 룩셈부르크 시티에 기반을 두고 스타트업 육성에 매진.

    - 룩셈부르크는 스타트업 관련 정부기관 및 액셀러레이터, 인큐베이터의 인구대비 수치가 유럽 내에서 가장 높음.

 

대표 기관 소개

기관명

업무내용

House of Financial Technology

(LHoFT)

룩셈부르크 시에서 지원하고 있는 핀테크 기술 관련 스타트업 전담 인큐베이터

Luxembourg-City Incubator

(LCI)

신기술, 혁신기술 관련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관광, 유통 등 모든 산업 분야의 스타트업 지원

International Climate Finance Accelerator (ICFA)

환경보호 기금 매니지먼트 양성을 위해 재무부가 9개 민간업체와 연합해 설립한 액셀러레이터

자료 : 룩셈부르크 무역투자청  

    

LHoFT 내부 전경

 

자료 : KOTRA 브뤼셀 무역관 촬영  

 

  ㅇ 글로벌 기업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환경

    - 지리적 중심에 위치해 있어 룩셈부르크를 기반으로 독일, 프랑스 등 시장 규모가 큰 주변국들로 진출이 용이해 Amazon, AOL, Apple iTunes, eBay, PayPal, Skype, Microsoft 등 글로벌 기업들도 유럽 본부를 룩셈부르크에 설립.

    - 지리적, 경제적 규모가 작다는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창업할 때부터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함.

    - 룩셈부르크 내 고임금 노동자 중 외국인 비율은 50%이상, 룩셈부르크 거주 인구의 약 47%가 외국인.

 

정부 기관과 스타트업 간의 긴밀한 협업 및 네트워킹 구조

 

  ㅇ 룩셈부르크 경제부 및 상공회의소 산하 기관들이 스타트업을 전담해 산업별, 규모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

 

대표 기관 소개

기관명

업무 내용

House of Entrepreneurship

상공회의소 부설기관으로, 기업 성장주기에 맞춰 필요한 각종 정보와 비즈니스 조언 제공

비즈니스 멘토링 제도 및 룩셈부르크 비즈니스 엔젤(개인투자자) 네트워크가 신생 기업들에 비즈니스 조언 및 동종 업계 간의 네트워킹 및 협업 주선

House of Startups

상공회의소 부설기관으로, 150~200여개 스타트업이 6000·규모의 건물에 입주해 있음

스타트업과 투자자, 관련분야 전문가 및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와의 연계 주선 및 협업 공간 임대 서비스

Luxinnovation

경제부 산하기관으로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룩셈부르크로 유치, 육성 및 지원

궁극적으로 기업의 가치를 높혀 국가 경제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도록 유도하여 정부와 기업의 win-win을 목표로 설립

산업 분야별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코칭 및 멘토링 서비스 및 사업 자금 지원

매월 4~5회 네트워킹 이벤트 개최를 통해 스타트업 기업이 비즈니스 파트너, 투자자 등을 만날 기회를 제공하고 관련 업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유도

    자료 : 각 기관 홈페이지

 

  ㅇ 매년 10회 이상 개최되는 다양한 경연 참가 기회.

    - 액셀러레이터, 컨설팅 업체 등이 연합해 주최하는 스타트업 경연대회에 참가하는 업체는 경연 진행 과정에서 사업 아이디어에 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고 다른 참가 기업들과 사업 아이디어·정보 교환이 가능.

    - 경연에서 우승하거나 입상할 경우 무료 업무 공간 대여, 사업 자금 및 무료 컨설팅 제공. 

  

House of Startup 외부 전경

 

 자료 : KOTRA 브뤼셀 무역관 촬영  

 

룩셈부르크 스타트업계의 스타

  

  ㅇ 구인구직 어플리케이션 기업 Job Today

    - 룩셈부르크에서 유럽 법인을 설립하고 영국 및 스페인으로 사무소를 확장하여 현재 266명 직원을 거느리고 있는 기업으로 성장.  

    - 룩셈부르크 스타트업 성장 환경의 장점은 젊은 전문가와 인재들을 쉽게 확보할 수 있고 국제적인 환경을 발판으로 유럽 내 타 지역으로 사업 확장이 용이하다고 언급.

 

  ㅇ 환경기술 전문기업 APATEQ

    - 월드이코노믹포럼에서 2016년 기술 선도 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EU 집행위에서 주최한 Startup Europe Awards에서 선정한 Best 기업.

    - 2013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유전 및 해양오염지역에서 석유와 물을 분리해 낼 수 있는 시스템 및 산업용수 재활용 처리기술을 보유하고 있음.

 

룩스이노베이션 스타트업 육성 팀장 Mr. Stefan Berend와의 1 : 1 인터뷰

 

    

자료 : Mr. Stefan Berend 제공

 

 Q1) 간략히 자기 소개 및 기관 소개를 해달라.

 A1) 룩셈부르크 경제부 산하에 소속된 혁신기업 육성 기관인 룩스이노베이션에서 스타트업 육성 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Q2) 룩셈부르크가 유럽 스타트업의 hotspot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는가?

 A2)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를 갖추고 여러 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고학력 인력이 풍부할 뿐 아니라 안정적인 정치·경제 상황, 훌륭한 ICT 인프라, 기업에 대한 다양한 세제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Q3) 룩셈부르크가 주목하는 산업은?

 A3) 금융과 핀테크는 이미 룩셈부르크에서 금융이 기술에 접목되기 시작한 70년대 이후 수십 년간 발전해온 산업이며, 지금도 발전 중에 있는 핵심 산업이다. 현재 룩셈부르크에서 떠오르는 산업은 AI와 우주산업, 그리고 Automotive Mobility, 즉 자율주행 및 친환경 자동차 관련 산업이다. AI 분야의 예로는, 세계 최대 AI컴퓨팅 기업인 nVIDIA사가 유럽 최초로 joint research lab을 룩셈부르크에 금년 개설하였다.

 

 Q3) 대한민국 스타트업이 룩셈부르크 시장으로부터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A3) 대한민국의 스타트업들이 상기 산업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다양한 한국 기업들이 룩셈부르크를 유럽 진출의 발판으로 삼으면 좋을 것 같다. 룩셈부르크의 모든 스타트업 지원 기관들은 외국 기업들에도 동등한 기회와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니 도움이 많이 되었으면 한다.

 

Startup 창업 절차 GUIDE

 

 ※모든 절차는 House of Entrepreneurship에서 시작 단계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음.

 

   1) 기업명 결정

    - 룩셈부르크 사업자 등록청(RCS) 홈페이지에 브랜드명이나 기업명을 검색해 현지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이름인지 확인한 뒤 결정.

 

   2) 기업 형태 결정

    - 유한책임회사(SARL), 소규모 유한책임회사(SARL-S), 주식회사(SA), 합작회사(SC), 사회적 기업(SIS) 등의 기업 형태 중 스타트업 기업은 대부분 SARL 혹은 SARL-S를 선택하는 게 기업 운영에 적합함.

    - SARL-S 형태로 등록된 스타트업은 룩셈부르크 111정책(1, 1유로, 1일 창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음. 20171월 정책 시행 이후 1350여 기업이 SARL-S로 등록되었으며 매월 평균 62개 기업이 신규 등록 중.

 

   3) 기업 정관 작성

    - 기업의 기본적 권리와 운영 원칙을 명시한 법적 서류.

    - 사업상 이루어지는 계약이나 법적분쟁 시 기업이 법적 주체로서 운영되기 위한 법적 근거 마련.

    - 정관에는 기업명, 형태, 목적, 자본금, 사무실 주소, 사업 파트너 이름 및 운영자 이름이 명시되어야 함.

 

   4) 주거래 은행 결정 및 계좌 개설

    - 은행마다 요구 서류, 계좌 개설 허용 기준이 다르므로 startup 관련 상품이 있는지 확인 후 결정

    - 사무실 위치, 기업명 등 기업 정관에 명시된 정보의 증명서류를 제출해야 함.

 

   5) 자본금(share capital) 이체

    - 기업정관에 기재된 자본금에 해당하는 금액이 계좌에 예치되어 있어야 함.

    - SARL-S 기업은 1유로의 자본금만으로 설립 가능.

    - SARL 기업은 최소 12천 유로가 계좌에 예치되어야 함.

 

   6) 계좌 중지 증명서 발급

    - 자본금이 계좌에 이체되면, 은행에서 공증인에게 자본금 이체 확인서를 보내 법인설립 절차가 시작됨.

    - 법인 설립이 완료될 때까지 계좌 사용이 중지되어 있다는 증명서가 발급됨.

 

   7) 공증

    - 완성된 기업 정관을 공증 받고 정관 내용에 따라 법인 설립 절차가 완료됨

    - 룩셈부르크 사업자 등록청(RCS)에 정식 등록되고 정식 공고가 나감.

 

   8) 계좌 중지 해제 증명서 송부

    - 법인 설립이 완료되면 공증인이 계좌 중지 해제 증명서를 발급해줌.

    - 기업 정관 완성본, 기업 수혜자 정보와 함께 은행에 제출하면 계좌 사용이 가능해짐.

 

   9) 사업 허가증 신청

    - 기업 설립을 위해 사업 허가증이나 특정 면허 등이 필수 사항은 아니지만 사업허가나 면허 등이 추후 기업 활동을 하는데 필요하다면 이를 설립단계에서 미리 신청해서 받아두어야 함.

 

   10) VAT 번호 신청

    - 토지부동산처(Administration de l’enregistrement et des domaines AED)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기업활동에 의해 발생하는 VAT 지불에 필요한 번호를 받아야 함.

 

시사점

  

  ㅇ 스타트업 활성화는 다양한 산업을 발전시키고 중소기업과 대기업간의 협업을 통한 상생을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음.

    - 기술 개발 속도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중소기업의 강점과 대기업의 자본력이 결합되어 시너지 효과 창출 기대.

 

  ㅇ 석유 등의 지하자원 없이 수출이 국가 경제를 이끌고 있는 소규모 국가라는 점이 우리나라와의 공통점.

    - 룩셈부르크는 유럽 시장 내에서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철강 및 제조업 중심의 국가에서 금융, 정보통신 등 서비스업 중심의 국가로 탈바꿈하기 위해 노력해 옴.

    - 룩셈부르크 정부의 지속적 정책 개선과 기업 지원으로 유럽 내 금융, 핀테크 분야의 중심지

 

  ㅇ 룩셈부르크 정부의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 노력의 결과.

   1) 세금혜택 : 법인세는 2019년 기준 대기업 26%, 중소기업 21%로 주요 다국적 기업들의 유럽 본사 및 지사를 룩셈부르크로 유치.

   2) 기업 친화적 정책 : 사업체 인·허가 절차가 쉽고 신속하게 진행되어 내·외국인 개인 및 기업의 투자 유도가 용이함.

   3) 스타트업 전담 지원 기관 설치 : 우수 사업체 양성으로 국가 경제 기반 강화.

 

 자료 : 룩셈부르크 무역투자청, House of Entrepreneurship, House of Startups, Luxinnovation, 유럽 스타트업 포탈 Startus 홈페이지 및 브뤼셀 무역관 자체자료, 현지 언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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