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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PLMA 프라이빗 라벨 박람회 참관기
  • 현장·인터뷰
  • 네덜란드
  • 암스테르담무역관 이소정
  • 2019-06-13
  • 출처 : KOTRA

- 1만 5천여 명의 바이어 참가로 업체들의 열띤 홍보 열기 이어져
- 유럽 프라이빗 라벨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 중




□ 2019 PLMA’s World of Private Label


전시회명

한글

PLMA 프라이빗 라벨 박람회

영문

PLMA’s World of Private Label

장소

암스테르담 RAI 전시장

개최기간

2019521~22

홈페이지

https://www.plmainternational.com/

연혁

1986년부터 34회째

규모

15개 홀 약 42,000m2

참가업체 수

2,697개 업체/71개국

참관객 수

15천여 명

전시 분야

식품·음료, 미용·화장품, 건강식품, 생활용품 등

한국 기업 참가현황

13개사 참가


 ○ 전시회 개요


  - (주최) PLMA는 1979년 설립된 비영리기관으로 프라이빗 라벨 상품의 홍보와 발전을 위해 설립되었음. 전 세계 4,400개 이상의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음.
  - (연혁) 첫 박람회는 1980년 미국에서 시작되었고 유럽에서는 1986년에 시작해 올해로 34회째를 맞음. 세계 최대의 프라이빗 라벨 관련 전시회로 명성이 높으며, 매년 개최되어 국내 기업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음.
  - (품목) 식품·음료, 미용·화장품, 건강식품, 생활용품, 가정용품 분야의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식품·음료 품목을 전시한 기업이 1,864개 업체로 가장 많았음. 식품·음료 품목 중에서는 상온보관 식품이 836개 기업의 전시로 가장 많았음.
  - (규모) 암스테르담 최대 전시장인 RAI 전시장의 약 42,000㎡ 면적에서 15개 홀로 나뉘어 진행됨. 전년 대비 참가업체 수가 소폭 증가함.
  - (참가업체) 총 71개국 약 2,700개의 업체가 참가함. 그 중 이탈리아가 378개 업체로 가장 많은 업체가 참가하였으며, 뒤이어 독일, 네덜란드, 스페인 등 유럽 국가와 중국의 참가업체 수가 돋보였음.
  - (한국 기업 참가 현황) 한국관은 운영되지 않았으며, 총 13개의 한국 업체가 참가함. 그 중 식품·음료 업체가 약 70%로 가장 많았음.


□ 주요 콘텐츠 구성


 ○ 주 전시장(Trade Show Floor)
  - 71개국 2,700여 개의 업체가 개별적으로 혹은 국가 파빌리온에 속해 부스를 운영함.
  - 식품 분야 업체들은 각 부스에서 시식 등의 체험이 가능한 자유로운 분위기였음.


 ○ PLMA 아이디어 슈퍼마켓(PLMA Idea Supermarket®)
  - 전시장에 따로 마련된 공간에 혁신적인 제품과 브랜드를 슈퍼마켓 콘셉트로 전시함.
  - 2019 International Salute to Excellence 어워드 수상 제품들과 함께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친 제품과 브랜드도 전시되어 눈길을 끎.


PLMA 아이디어 슈퍼마켓

자료원: esmmagazine.com


 ○ 2019 International Salute to Excellence Awards
  - 후보로 선정된 전 세계 500여개의 상품(식품·비식품) 중에서 셰프, 유통업자, 기자 등 전문가들의 판정을 바탕으로 우수한 프라이빗 라벨 제품들에게 시상함.
  - 식품 부문에서는 태국식 채식버거, 인도식 버터치킨, 글루텐 프리 스낵 등이 선정됨.
  - 비식품 부문에서는 친환경 세탁세제, 애견용 쿨링침대 등이 선정됨.


 ○ 프리-쇼(Pre-show) 세미나 프레젠테이션
  - 공식적인 전시회 시작을 하루 앞두고 유통업계와 프라이빗 라벨 시장의 트렌드에 대해 전문가들의 프레젠테이션 세미나가 진행되었음.
  - IGD(식료품 유통 연구소)의 글로벌 인사이트 디렉터 Ben Miller는 오프라인 유통업체가 온라인 업체를 상대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함.
  - 이어서 칸타 컨설팅(Kantar Consulting)의 시니어 컨설턴트 Lidia Palubina는 중국 알리바바의 새로운 유통 콘셉트가 유통업계에 불러일으킬 변화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함.


□ 주요 트렌드


 ○ 식품 분야 키워드는 건강 & 채식
  - 전시회 주요 품목인 식품 분야에서는 비건(Vegan)과 유기농 제품을 선보인 기업들이 많았으며, 현장에서 참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됨.
  - 이탈리아의 KIOENE는 100% 비건 젤라또를 선보임. 이 업체는 우유, 계란 등 동물성 성분, 화학 첨가물, GMO가 일체 들어가지 않은 젤라또로 주목을 받음.
  - 프랑스 Biovence의 유기농 공정·글루텐 프리(Gluten-free) 파스타면 등 유기농, 건강식품을 전시한 업체가 많았으며 많은 관심을 끎.
  - 이 외에도 스페인의 Can Bech는 치즈와 함께 먹는 잼이라는 신개념 제품을 선보여 관심을 끄는 등 기존의 제품과 차별화된 콘셉트를 선보인 업체들도 눈에 띄었음.


         KIOENE의 비건 젤라또                      Can Bech의 잼·스프레드

자료원: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


 ○ 비식품 분야에서는 친환경 원료가 주목 받아
  - 중국의 식품용 위생용품 제조업체인 Changya Newmaterial Technology 등 많은 업체들이 PLA(친환경 코팅 소재) 빨대와 용기를 선보임.
  - 업체 관계자는 친환경 소재의 빨대는 기존 플라스틱 제품보다 단가가 높지만 현재 환경 문제가 세계적인 화제인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함.
  - 또한 리투아니아의 Tin Cap은 아기가 사용하기 안전하고 식품의 변질 위험이 적은 PVC 무첨가 용기를 선보여 주목받음.


 ○ 뭉쳐야 산다, 국가별 파빌리온
  - 2019 PLMA 박람회에서는 60여 개의 국가가 파빌리온을 구성함. 그 중 이스라엘, 두바이, 라트비아,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이번이 첫 국가 파빌리온 구성이었음.
  - 이탈리아의 피자, 젤라또, 프랑스의 디저트류 등 각 국가별 특색 있는 식품들은 국가 파빌리온에서 더욱 큰 관심을 받을 수 있었음.
  - 국가 파빌리온에 속한 소규모·신생 업체들도 함께 주목을 받아 시너지 효과가 창출됨.


국가 파빌리온 (프랑스, 독일)

자료원: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


□ 한국 업체 참가 현황


 

참가업체

주요 품목

1

ACE FARM HOLDINGS

음료

2

BONNE CO., LTD.

화장품(스킨케어, 색조)

3

C&TECH CORPORATION

화장품(마스크팩)

4

COSMAX INC.

화장품

5

DORCO CO., LTD.

면도 레이저

6

GAEMI FOOD CO., LTD

곡물 스낵류

7

GODBAWEE FOOD CO., LTD.

김스낵류

8

HEALTHTODAY CO., LTD.

디퓨저, 양초

9

LIVING LIFE CO., LTD.

뮤즐리, 그래놀라

10

OKF CORPORATION

음료

11

PUREPLUS CO., LTD.

음료

12

QUALI KOREA CORP.

양념류, 식료품, 스낵류

13

SAMHAE COMMERCIAL CO., LTD.

, 김 스낵류


□ 전시회 참가 한국 업체 인터뷰


○ 디퓨저·향초 업체 헬스투데이(주) 해외영업 담당자와의 인터뷰


 Q1. 회사 소개를 부탁한다.
  - 헬스투데이는 2002년 설립되어 세계 최고의 프래그런스 전문 기업이 되기 위하여 향기만을 연구해온 프래그런스 전문 기업이다.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하여 전시회는 매년 10개국 이상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전시회의 성과로 이미 아시아 및 세계 10여개국에서 활발한 수출이 진행 중이며, 미국과 대만에서는 현지 직원을 채용하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Q2. 당사만의 경쟁력은?
  - 자사의 코코도르 디퓨저는 모두 국내에서 생산되어 품질과 가격 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한다. 해외 시장은 각 나라마다 선호하는 향과 제품 유형이 다르기 때문에 나라별 특성에 맞춰 자체 조향 연구소에서 향과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상품기획-생산-출고까지 원스텝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OEM·ODM 주문의 경우 디자인, 생산, 출고 등 모든 부분을 고객의 주문에 맞춰 신속하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어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Q3.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대하는 것이 있다면?
  - 유럽의 전시회는 올해 초 독일 전시회를 시작으로 이번 네덜란드 PLMA까지 참가하는 것이다. 이번 전시회는 B2B 전시회인 만큼 유럽의 굵직한 바이어들이 많이 참가하고,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 지사화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자사 유럽 시장 진출의 성공적인 출발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헬스투데이 부스와 대표 제품

자료원: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


 ○ 음료제조업체 오케이에프(주) 해외영업 담당자와의 인터뷰


 Q1. 음료제조업체로서 유럽 시장에서 겪는 어려움이 있다면?
  - 유럽은 라벨링 관련 규정에 자주 바뀐다. 또한 규정이 까다롭기 때문에 이에 맞추는 것이 쉽지 않다. 그래서 EU 규정 관련 웹사이트 등의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면서 대응하고 있다.


 Q2. 유럽 내에서의 마케팅 전략은?
  - 유럽 내에서도 나라마다 맛에 대한 취향이 다르다. 예를 들어 신맛을 선호하는 나라가 있는 반면 단맛을 선호하는 나라가 있다. 따라서 과일을 이용해 다양한 종류의 음료를 준비해 두고 있다.


 Q3. 유럽 시장에 진출하려는 한국 업체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 무엇보다 규정과 관련해서 주의하라고 조언해주고 싶다. 유럽은 규정에 민감하고 서류를 구비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사전 준비가 철저해야 한다. 중간에 관세에서 막히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미리 현지 규정에 맞춰 준비해야 한다.


오케이에프 대표 제품

자료원: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


□ 시사점 및 전망


 ○ 유럽의 프라이빗 라벨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 중
  - 최근 시장조사기관 닐슨(Nielsen)에 따르면, 유럽 시장의 프라이빗 라벨 시장 가치는 2015년 30.5%에서 2016년 31.4%로 성장함.
  - 유럽의 최대 유통 시장인 독일에서는 프라이빗 라벨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최근 처음으로 45%를 넘어섬. 이 외에도 네덜란드, 벨기에, 스웨덴, 노르웨이, 헝가리, 터키에서 역대 최고 시장 점유율을 기록함.
  - 닐슨 유럽 리테일 사업부의 Olivier Deschamps에 따르면 프라이빗 라벨 시장은 선진국 에서 성장을 이어갈 전망임.


 ○ 올해 PLMA에 참가한 한국 업체 경향
  - 2019 PLMA에 참가한 한국 업체의 약 70%가 식품·음료 업체였으며, 스낵류 제조업체가 많았음.
  - 건강을 추구하는 트렌드에 맞게 한국 제품들 또한 대부분의 스낵류는 김이나 곡물, 과일 등의 건강식품을 주재료로 한 제품이었음.
  - 김스낵 제조업체 갓바위식품(주) 관계자에 따르면 서양에서 일식이 인기를 얻으면서 김에 대한 거부감이 완화돼 김을 이용한 식품들이 관심을 끌고 있음.


 ○ 유럽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 이미지의 확실한 포지셔닝 필요
  - 한국 업체 관계자 다수는 ‘메이드인코리아‘ 제품이 아시아 시장에서는 품질 면에서 인정을 받는 반면, 유럽에서는 여전히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구별되지 않는다고 밝힘.
  - 이 때문에 한국 제품의 우수성이 알려지지 않은 채 중국, 베트남 등 국가들의 제품과 경쟁하게 된다면 비교적 높은 단가로 경쟁에서 밀릴 우려가 있음.
  - 지속적인 해외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우수한 한국 제품을 해외 시장에 알려 장기적으로는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한다면 우리 기업의 수출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plmainternational.com, esmmagazine.com, nielsen.com, euromonitor.com,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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