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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강아오 대만구의 미래를 만들다 - 홍콩의 기회' 세미나 참관기
  • 현장·인터뷰
  • 홍콩
  • 홍콩무역관 RebeccaJiIn Hui
  • 2019-06-11
  • 출처 : KOTRA
- 20년 사이 광저우의 GDP는 홍콩의 GDP 3배를 뛰어넘음-    

- 홍콩의 전통적인 산업을 업그레이드하여 웨강아오 대만구 지역에서 역량을 펼쳐야 -



 

□ 행사 기본정보


  행사 개

행사명

'웨강아오 대만구의 미래를 만들다 - 홍콩의 기회(Creating the Greater Bay Area of the Future – Opportunities for Hong Kong)' 세미나

개최 일시

2019년 5 27() 12:30~14:00

장소

22/F, United Centre, Admiralty

주최

홍콩 총상회(Hong Kong General Chamber of Commerce)

연사

마이클 엔라이트(Michael Enright)

참가 규모

홍콩 상공회 회원 및 비회원 약 70여 명

홈페이지

http://www.chamber.org.hk/en/index.aspx

 자료 : HKGCC

 

  ○ 행사 배경 및 내용

    - 홍콩총상회(HKGCC)는 157년간 홍콩 비즈니스 발전을 도모해온 기관으로서 연간 500개 행사를 개최하여 산업 현장 견학, 연사 초청 강연, 네트워킹 행사 등을 통해 홍콩 경제 관련 지식, 각종 산업의 최신 정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함.

    - 이번 HKGCC에서 초청한 연사 Michael Enright이 소속된 기관인 2022 재단(2022 Foundation)에서는 오랫동안 웨강아오 대만구와 관련된 연구를 해왔으며, 2019년 2월에 중국 정부가 웨강아오 대만구 청사진을 발표한 이후에는 홍콩의 역할과 기회를 집중 분석함.

    - 본 세미나는 홍콩총상회 아론 하리레라(Aron Harilela)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마이클 엔라이트(Michael Enright) 연사의 강연 및 질의응답으로 마무리됨. 

 

‘웨강아오 대만구의 미래를 만들다 - 홍콩의 기회세미나 현장

개회사하는 홍콩총상회 아론 하리레라(Aron Harilela) 회장

발표하는 마이클 엔라이트(Michael Enright) 연사

자료 : KOTRA 홍콩무역관 직접 촬영


□ 주요 내용

 

  ○ 웨강아오 대만구의 발전사 

    - 중국의 개혁개방을 시작으로 중국의 남방 지역은 발전을 거듭해 왔음. 특히 1992년 등소평 전 주석의 남방 순회로 홍콩과 마카오의 중요성을 일깨웠으며, 1997년 영국과 반환 협상에서 홍콩에 일국양제 체제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음.

    - 이후 중국과 홍콩은 2003년에 CEPA(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Closer Economic Partnership Arrangement)를 맺어 상호 간의 무역을 증진시켰음. 2008년에는 현재 웨강아오 대만구의 이전 모델이라고도 할 수 있는 주강삼각주(Pearl River Delta, PRD) 지역의 발전 계획을 세웠음.

    -  주강삼각주 발전 계획이 세워지고 10년 이후, 광동성, 홍콩, 마카오 지역을 연결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고, 각 지역의 정상들은 모여서 해당 지역의 발전에 대해 논의를 한 결과, 2019년 초 웨강아오 대만구 발전 계획의 청사진이 발표됐음.


웨강아오 대만구 발전 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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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2020 Foundation


  ○ 웨강아오 대만구 9개 도시는 각자 역할 분담

    - 9개 도시 중 6개 도시인 광저우, 포산, 동관, 중산, 선전, 주하이, 마카오, 홍콩은 이너링(Inner Ring)으로 불리고, 자오칭, 쟝먼, 후이저우는 아우터링(Outer Ring)으로 분류됨. 이너링은 지역 경제의 중심으로 행정, 과학 기술, 첨단 제조, 고급 서비스 등을 지원할 수 있으며 해당 지역을 평균 1~2시간 내로 도달할 수 있음. 아우터링은 중공업 위주로 노동 집약적인 도시들을 묶었음.

 

웨강아오 대만구 9개 도시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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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2020 Foundation


    - 아래 표를 통해 도시별로 집중적으로 발전 중인 산업에 대해 알아봄.

도시

산업

광저우

행정, 마케팅, 소매, 광동 지역의 유통망

선전

첨단 제조, R&D, 물류

홍콩

국제 금융, 무역, 물류, 자료, 아이디어

마카오

리조트, 회의 센터

포산 및 동관

개선된 제조, 선전과 광저우에 과잉된 기기 장비 공급상이 포산 및 동관으로 이동

주하이

위성 서비스, 관광 및 레저 센터, 2의 선전으로 불리우며 첨단 제조 도모

중산

타 지역 제조 지원

후이저우, 쟝먼, 자오칭

중공업, 화학, 철강, 이너링 지역 공급 도모

자료 : 2020 Foundation


  ○ 홍콩의 전통적인 산업을 새롭게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 

    - 홍콩은 오랫동안 물류 허브, 금융 도시, 제조업 투자자 등의 역할을 해왔는데 향후 서비스업 투자자, 아이디어 생성자, 데이터와 R&D 센터 개발자 등 새로운 산업을 발전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음.

    - 산업면에서는 간단한 제조업, 운송업, 금융업, 인프라 등에서 국제적인 위치에 있는 홍콩이 이제는 차세대 첨단 제조업, 교육, 제약, 문화 및 창조적 산업, 소비자 서비스 등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음.

 

  ○ 일국양제(一國兩制, One Country-Two Systems) 체제가 주는 기회

    - 중국 정부가 공개한 웨강아오 대만구 청사진을 통해 홍콩의 일국양제가 보장받을 수 있다는 약속을 받았으며 이 체제로 광동성, 홍콩, 마카오 전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함.

    - 홍콩은 중국의 일환으로서, 향후 중국으로 시장을 확대시킬 수 있으며 중국의 자원인 인구, 금융, 토지 등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음. 특히 홍콩은 중국과 CEPA(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loser Economic Partnership Arrangement) 협약을 맺어 홍콩산 제품은 무관세로 수출이 가능함.

    - 홍콩은 시장 개혁의 경제 체제를 운영함으로써 상품 무역, 자금, 인적 자원, 정보 등의 흐름이 자유로움. 또한, 국제적인 기준의 규제 및 법무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음.

 

  ○ 홍콩 국적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기회

    - 홍콩 정부는 홍콩 청년들에게 더 넓은 세상에서 기회를 찾기 위해 웨강아오 대만구 취직을 장려함

    - 홍콩 국적자들은 1년 중 절반 이상인 183일 이상 중국에서 거주할 경우에만 중국에 소득세를 지불해야 할 의무가 있음.

    - 예를 들면 선전에서 주 5일 근무하는 직원이, 월요일 아침 홍콩에서 선전으로 출근한 후 금요일 퇴근 후 홍콩으로 돌아온다면, 1주일 중 24시간 동안 중국에 머무는 일수는 3일(화, 수, 목)로, 1년 52주로 계산을 한다면 총 156일을 중국에서 머무는 것이기 때문에 세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됨.

    - 홍콩에서 웨강아오 대만구 지역을 2~3시간 내로 통행할 수 있기 때문에 홍콩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거주 공간 모색, 관광지 탐방의 기회가 주어질 것임. 

 

□ 시사점

 

  ○ 웨강아오 대만구 청사진 발표 이후 각 도시별로 역할이 두드러짐.

    - 광저우, 포산, 동관, 중산, 선전, 주하이, 마카오, 홍콩은 금융, 과학 기술, 첨단 제조, 물류 등 산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자오칭, 쟝먼, 후이저우는 중공업 분야로 발전하고 있는 도시임.

 

  ○ 홍콩의 GDP 성장세가 완만해졌지만, 광동성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음.

    - 홍콩은 전통적인 산업을 탈바꿈하여 웨강아오 대만구에서 새로운 분야에 영향력을 줄 수 있도록 기회를 엿봐야 함.

    - 일국양제 체제가 보호받는 선에서 홍콩은 더욱 자유롭게 중국과 비즈니스 교류가 있을 전망

 

  ○ 홍콩을 중국 진출의 발판으로 삼아야 함.

    -  한국 기업은 홍콩 진출에서 그치지 않고 광동성 지역 진출 가능성도 열어야 함. IMF에 따르면, 광동성 GDP는 9조 7277억 위안(약 US$1조 4700억)으로 중국에서 GDP가 가장 높은 지역이며, 인구는 약 1억 1천만 명으로 집계됨.

    - 홍콩은 향후 웨강아오 대만구 지역을 이끌어 갈 선진 도시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기 때문에 홍콩에 이미 진출한 한국 기업은 웨강아오 대만구 진출을 위한 준비를 미리 할 필요가 있음.


  ○ 엔라이트 연사는 홍콩이 다음 단계로 성장하는데 웨강아오 대만구와 함께 해야 한다고 했으며, 홍콩은 산업별로 분석을 해야 하지만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했음.

    - 정부는 꾸준히 청년들에게 웨강아오 대만구 도시 내 취업을 장려하지만 정작 산업별로 분석하는 기관이 많지 않아서 청년들이 웨강아오 대만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음. 또한, 엔라이트 연사는 홍콩 정부가 청년 실업 문제와 주거 문제를 홍콩 내에서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웨강아오 대만구에서 전적으로 해결하려고 해서는 안된다고 언급함.

 

 

자료 : 2020 Foundation, HKGCC, 홍콩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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