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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창업 선배들이 한자리에! 2019 청년 창업스쿨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9-06-05
  • 출처 : KOTRA

- 중국에서 다양한 업종으로 창업에 성공한 창업 선배들의 직강 -

- 창업에 필요한 법인설립, 사업계획서 작성 등 기본지식 교육도 병행 -




□ 행사 개요

 

행사명

2019 중국 청년 창업 스쿨

개최시기

2019.5.11.~5.25 / 511(), 17(), 18(), 24(), 25() 5일 진행

개최장소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1층 회의실

참가자

예비 창업자 15(10개 팀)

내용

중국에서 다양한 업종으로 창업에 성공한 창업 선배 6인의 직강

창업에 필요한 기본지식 교육 과정(법인설립, 사업계획서 작성, 투자유치 방법 등)

자료: KOTRA 상하이무역관


    -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KOTRA 상하이무역관이 주관하여 중국 현지에서 창업을 준비중인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행사를 개최함. 

    - 이번 행사에서는 창업 선배들의 강연 및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의 강의를 통해 예비창업자들의 사업계획서를 더욱 구체화하였음. 행사 마지막에는 데모데이를 실시하여 예비 창업자들의 사업계획서를 창업 선배들이 직접 평가하고 조언하는 시간을 가졌음. 

 

프로그램 주요 내용

 

자료: KOTRA 상하이무역관 직접 촬영


ㅇ 로고 선정부터 콘텐츠까지 모두 현지화하라 - 중국 유아교육 창업자 김희종 대표 

    - 2009년 중국 유아교육 분야로 창업하여 성장한 김희종 대표는 현재 상하이 17개 매장, 전국 55개 매장을 운영 중임.

    - 현지화의 중요성을 강조함. 김희종 대표는 “한국인과 중국인이 인식하는 상식의 기준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음. 예를 들어, 기업 로고에 영어와 중국어가 함께 써 있다면 중국어가 우선되야 하고, 한국인은 병아리로 인식하는 그림을 중국은 더 친숙한 오리로 인식함. 또한, 중국에서 우체국의 상징적인 색깔은 빨간색이 아닌 초록색임. 김희종 대표는 중국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미국의 유명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도 아침메뉴에 햄버거와 커피대신 흰죽과 콩국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중국사업을 위해서는 중국 현지화가 매우 중요함을 다시 한 번 강조 하였음.

    - 이 밖에도 김희종 대표는 중국에서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서는 업계의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으며, 중국의 트렌드를 읽기 위해서는 중국의 생활정보 앱인 다종디엔핑(大)의 상위 노출 아이템을 눈여겨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 언급함.


  ㅇ 작게 시작하라 - 중국 의류패션 창업자 이승진 대표 

    - 이승진 대표는 상하이 치푸루(七浦路) 도매시장에서 7평 남짓한 한국 의류 매장으로 창업해 5년 만에 항저우, 광저우 등을 포함한 중국 10개 지역에 40개 직영매장을 보유하였고, 패션과 뷰티를 아우르는 종합 소비재 편집숍을 운영하고 있음.

    - 창업은 우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함.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행동하는 상태임을 언급하며, 두렵더라도 시작해야 함을 강조하였음. 사업을 하게되면 힘든 과정 없이 성장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더라도 하나씩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것이 창업의 과정이라 밝힘. 문제 해결 과정에서 본인도 성장하게 되며, 사업을 하다보면  귀인을 만나기도 하고,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기도 함을 언급하였음.

    - 또한, 이승진 대표는 작게 시작하는 것을 강조함. 상품, 브랜드, 서비스 등 직종과 관계없이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먼저 시작하는 것을 강조하였음. 처음부터 크게 시작할 필요는 없으며, 자신이 생각하는 사업을 직접 종이에 적어보고, 그림도 그려보는 것을 제안하였음. , 자신이 알고 있는 사람들을 모두 적어보고, 그들 간 연결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낼 방법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 언급함.


  ㅇ 창업 기회를 보는 눈 – 3번의 창업과 2번의 매각을 통해 성장하는 사업가 민경일 대표 

    민경일 대표는 중국에서 개인 사업을 13년간 진행해 왔으며, 그 동안 3번의 창업과 2번의 매각을 진행함. 민 대표는 부동산 리서치 회사, 유기농 돼지 농장 등으로 사업을 키운 후 매각한 경험이 있으며, 현재는 베이커리 사업의 대표이자 한국 및 중국 기업들의 고문 역할을 수행 중임. 

    - 민경일 대표는 본인이 다양한 사업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철저한 시장조사였다고 밝혔음. 사업을 시작하여 실패를 줄이기 위해서는 철저한 분석이 바탕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다음의 분석 단계를 제안하였음.

1) 자아분석 : 자본, 능력, 사회적 관계, 외모, 성격, 나의 위치, 내가 잘 할 수 있는 비즈니스, 아이템, 스토리가 무엇인지에 대한 분석

2) 환경분석 : 시장이 존재하는지, 경쟁자는 누구인지, 나의 아이템이 경쟁력 있는지 등의 분석

3) 타이밍 분석 : 시대를 너무 앞서가는 것도 실패의 원인이 될 수 있음. 이 시기에 내 비즈니스가 적용 가능한지 등을 분석

4) 시대 분석 : 환경 및 타이밍 분석과 연계하는 것으로, 이 시대에 맞는 마케팅 체널 등을 분석

5) 포지셔닝 분석 : 가격, 디자인, 로고, 상품 및 기업의 철학 정립, 타겟 시장에 대한 분석


  ㅇ 새로운 소비자 중심 접근 방법 – 바이럴 마케팅 및 리서치 플랫폼 벨라송 대표

    - 벨라송 대표는 과거 언론사 경력, 중국 경제 연구원 경력을 기반으로 중국 최초의 데이터 기반 바이럴 마케팅 및 리서치 플랫폼을 설립, 운영하고 있음. 

    - 벨라송 대표는 창업은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것이라고 언급하였음. 벨라송 대표는 중국에서 많은 기업들이 시장조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고객별, 지역별 타겟팅화에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밝히며, 일반 중소기업은 시간과 비용 부담으로 시장조사를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인지하였고,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창업을 결심했다고 밝힘.

    벨라송 대표는 창업 초기에 소비자군을 확보하기 위해 지인들, 같은 건물에 있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켐페인을 진행하며 초기 소비자군을 확보하였고, 확보된 소비자군들이 직접 상품의 후기를 SNS에 게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빠르게 소비자군을 확장하였음.

    - 벨라송 대표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하기 전, 설문조사 및 테스팅을 통해 검증된 데이터에 근거한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한다면 중국 시장 진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 제안하였음.


  ㅇ 창업을 시작하며 느끼는 두려움을 이겨내는 법 – 무역업 창업자 박상윤 대표 

    - 박상윤 대표는 한국 대기업에 종사하다 중국에서 창업을 했으며, 상윤상해무역유한공사의 대표이자, 현(25대) 상해한국상회 상해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음. 

    - 박상윤 대표는 창업일기를 통해 창업을 시작할 때의 두려움을 극복했다고 언급함. 창업을 시작하기 전, 만약 실패한다면, 실패한 자신의 모습이 어떨까 그려보며 창업에 대한 두려움을 느꼈다고 밝힘. 박상윤 대표는 일기를 쓰며 생각을 정리했고, 사업이 망하더라도 자신은 결국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사람임을 깨달았다고 언급함. 창업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이  중요하다고 말했음. 지금 현재 처해있는 각자의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소속된 곳에서 창업시 배워야 할 것들을 배운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자기 자신에 대한 용기도 뒤따라 올 것이라 언급함.

    - 박상윤 대표는 회사에서 배운 지식 등을 활용하여 초기에는 중계무역을 시작하였고, 초기 자본이 없는 창업자들은 무역 중계 수수료를 기본으로 하는 사업구조도 구상할 수 있다고 언급함.

    - 또한, 중국 사업에서는 중국인들의 도움이 필수적이라고 언급하며, 중국직원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직원들이 회사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비젼을 심어줘야 한다고 언급하였음.

 

  ㅇ 실천만이 답이다 – 대학생 창업가 고태영 학생

    - 고태영 학생은 대학생 신분으로 창업을 한 사례로, 화장품 위주의 구매대행 사업을 1년간 진행하였음.

    - 고태영 학생은 화장품을 평소에도 매우 좋아하였고, 자신이 좋아하는 화장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비즈니스의 기회를 보게 되었다고 밝힘. 처음에는 유학을 통해 알게 된 중국 친구들에게 부탁하여 지인들에게 홍보해 줄 것을 부탁하였고, 물건은 직접 도매시장 등에서 구입하여 판매하였음.

    - 초기에는 화장품 포장을 위한 박스 구매 방법, 우편 배송 방법 등을 몰라서 당황한 경우도 있었지만, 사업을 진행하면서 점차 체계를 갖춰나갔다고 밝힘. 홍보를 위해 상하이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직접 명함을 나눠주기도 하였고, 물건을 포장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직접 손편지를 함께 전달하는 방법으로 점차 고객을 확보하였음.

    - 고태영 학생은 실천이 가장 중요함을 언급하며, 복잡해 보이는 일들도 최대한 단순하게 생각하였고, 결국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갈 수 있었다고 언급하며 계획에 매몰되지 않고 직접 실천해야 함을 강조하였음.


  ㅇ 기타 교육 사항 

    - (법인설립) 중국에서 법인설립시 필요한 절차, 법인 설립 이후에 납부해야 하는 세금의 종류, 한국 법인들이 자주 하는 실수, 한국과 다른 세금체계 등의 안내를 통해 예비 창업자들이 부딪힐 수 있는 중국내 제도에 대한 교육도 병행하여 실시하였음.

    - (온라인 마케팅 및 신유통) 중국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시장규모는 2019년 10조 8천억 위안 규모로 예상되는 등 중국의 온라인을 통한 전자상거래 규모는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이에 따라, 중국 내 전자상거래 관련 다양한 채널들이 생겨나고 있음을 안내함. 

    - (투자자 유치) 소자본의 창업 이후, 엔젤투자 등으로 사업 규모를 확대할 것에 대비하여 투자 유치를 위한 IR 관련 교육 및 엑셀러레이터의 개념 및 다양한 자금 활용 수단에 관해 소개함.

    - (사업계획서 작성) 사업계획서는 이해관계자를 설득시키고,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설계 작업임을 안내하고, 사업계획서 안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필수 사항들에 대하여 교육을 실시함.



자료: KOTRA 상하이 무역관 직접 촬영

 

시사점


ㅇ 참가학생 인터뷰

 

Q1) 창업 스쿨 참여 소감은?

A1) 제가 상하이에 있을 때, 다른 창업 행사들도 다양하게 참여한 경험이 있는데 이번 행사가 제일 현실적인 경험을 들을 수 있었고, 저에게 도움이 되는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전에 참여했던 창업 프로그램들은 PPT 작성법이나 데모데이 발표 방법, 사업계획서 작성시  순서 등에 대해 주로 배웠는데, 이 곳에서는 실무적인 내용을 배울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Q2) 가장 기억에 남는 강의는?

A2) B5 민경일 대표님과 창업계획서 작성 등 Third Bridge의 이보람 님의 강의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평소에 들을 수 없었던 체험식 강의였던 것 같습니다. 많은 질문도 해주시고, 직접 저희의 생각을 다시 한 번 정리하는 시간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또, 개인이 겪은 사례에 적용해 주셔서 이해가 쉬웠습니다. 지금까지 사업계획서는 PPT로만 작성해봤는데, 워드로도 정리할 수 있는 사업계획서 작성법을 알려주셨고, 머리속에 복잡했던 것들을 어떻게 정리해야 하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Q3) 사례 발표 중 인상에 남았던 강의는?

A3) 박상윤 대표님 발표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본인의 경험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담담하게 말씀해주셨고, 힘들었을 때는 어떻게 마음가짐을 하게 됐는지, 업무는 어떤식으로 발전해 나갔는지 자세하게 다뤄주셔서 유익했습니다.

 

Q4) 보완해야 하는 점이 있다면?

A4) 기간이 너무 짧아서 아쉬웠습니다. 참가자들 간 서로의 사업에 대해 피드백을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었다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프로그램 안에서 참가자들 간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ㅇ 다양한 창업 성공사례는 또 다른 창업 성공사례를 낳을 수 있는 밑거름

    - 이미 해외에서 창업하여 성장한 창업선배들이 예비 창업자들에게 자신만의  고충과 극복방안, 마음가짐과 행동력 등에 대해 전해주는 자리를 마련하여, 실제 창업에 도움이 되는 기회를 창출하고자 하였음.

    - 이번 6명의 창업 성공자들은 각기 다른 분야에서 창업을 진행하였지만, 대부분의 성공자들이 언급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음. 첫째, 핵심은 ‘실행력’이라 할 수 있음. 많은 두려움을 이겨내고, 계획이 실천으로 이어져야 함을 강조하였음. 두번째,  ‘시장조사’의 준비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였음. 철저한 시장조사가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는 길이라는 것을 많은 선배 창업자들이 언급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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