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125 개국에서 13,000 여개의 스타트업 기업 참가

- 알리바바 회장, 구글 대표 등 국제적 인사들이 연설자로 참여 

- 한국 스타트업 기업 총 35개사 참가   

 

 

□ 기본 정보

 

  ○ 개요  

행사명
개최 기간	2019.5.16~18 (3일간)
개최 장소	프랑스 파리, Paris Expo Porte de Versailles 전시장
주최	Publicis, Les Echos
전시 규모	전시 면적 56,000m², 125 개국 13,000 개 스타트업 참여
홈페이지	https://vivatechnology.com/

 

 

행사장 입구 모습

자료원: Viva Technology 홈페이지  

 

 

  ○ 2016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 4 번째 열린 IT 및 스타트업 국제 전시회

    - 2019 년 행사의 방문객은 총 124,000 명으로 2018년 대비 24% 증가

    - 125개국의 13,000 개 스타트업과 투자자 3,300 명, 450 명의 연설자가 참여함.

    -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이번 전시로 프랑스가 전세계 테크 분야의 중요한 주체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음.

    * 알리바바 마윈 회장, IBM 의 지니 로메티(Ginni Rometty), 구글의 재클린 풀러(Jaquelline Fuller) 대표 등 세계적 기업의 대표들이 연설자로 참가했고, Google, LVMH, 로레알(L’oréal), 사노피(Sanofi), 베올리아(Véolia)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대대적으로 참가함.

 

연설자로 참가한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

자료원: Alizila.com

 

□ 올해 스타트업 업계의 주요 이슈  

 

  ○ IT 테크놀로지가 일상으로 확산되고, 주요 산업으로 부상함에 따라 조성되는 국제적 갈등 및 규제

    - 5G 를 둘러싸고 기술 분야로 확산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 프랑스 정부가 2019년 초 거대 IT 기업에 대한 부여하기로 결정한 디지털세, GAFA(Google, Apple, Facebook, Amazon) 법 이슈

    - 2018년 5월부터 시행된 유럽연합의 GDPR(개인정보보호 규정)에 대한 글로벌 기업의 대응 방안 이슈

    - 유럽은 어떤 형태로 아프리카 테크 산업의 파트너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

 

  ○ 인류의 미래를 고민하는 "Tech 4 Good"

    - 환경을 생각하는 그린테크(Green tech)와 교육의 미래를 고민하는 에드테크(Ed tech) 섹션이 중요하게 다뤄짐.

    - 또한 테크 속 여성이라는 주제로 여전히 업계 내 소수에 속하는(프랑스 스타트업 창업자 중 15%, 투자자 중 7%)  여성 인력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림.

“Women in Tech” 컨퍼런스

자료원: Kotra 파리 무역관 현장 방문

 

  ○ 미래형 헬스 케어

    - 개인이 일상적으로 손쉽게 건강관리를 하고, 질병을 미리 발견,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스타트업 인기

    - AI 로봇을 이용한 정밀수술작업, IoT 사물인터넷, AR 증강 현실 기술을 이용한 의료산업이 다양하게 선보임.     

 

□ 주목할만한 제품

 

  ○ 사노피(Sanofi), 3D 프린터기를 이용한 개인 맞춤형 제약 기술 공개

    -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사노피는 3D 프린터 Ultimaker 2를 이용, 각 개인의 신체적 조건에 맞게 약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임.

    - 사노피의 연구개발자 장 알리에(Jean Alié) 는 “아동이나 노인 등 신체 조건이 다른 각 개인에 맞게 성분을 조절하는 것이 목적” 이라고 밝힘.

    - 담당자에 따르면, 약품 제조 과정에서 큰 변화가 요구되므로 상용화 되기까지 3 ~10 년 정도 걸릴 예정임.  

 

3D 프린터 Ultimaker 2를 이용한 사노피의 맞춤형 약품 프로젝트

자료원: Sanofi 홈페이지

  

  ○ 유베카(Euveka)

    - 로보트화 되어 현실적인 사이즈로 늘리고 줄이는 등 변환이 가능한 마네킹

    - 의상의 디자인 단계부터 공장 제작, 판매 단계까지 패션 산업 전반에서 수요가 높음.

    - LVMH 그룹의 인큐베이터 프로그램 중 하나로 스테이션 F 에 입주, 현재 샤넬, 아디다스 등의 패션 대기업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음.

    * 스테이션 F 는 2016년 6월 프랑스 파리에 설립된  스타트업 인큐베이터로, 현재 세계 78개국에서 온 스타트업 기업 1,000 여개가 입주해 있음.   

    - 2018년 라스베이거스 박람회(CES 2018)에서 “로보트와 드론” 부분을 수상했으며, 2019년 비바테크에서 메이커스 상(Prix Makers) 수상

 

모든 사이즈로 변형 가능한 마네킹 

 

자료원: fashionnetwork.com

 

  ○ 뷰티 테크: 개인 맞춤형 서비스 기술

    - 로레알의 경우, 캐나다의 안면 인식 기술 업체인 모디페이스(Modiface)와 합작하여 개인 맞춤형 피부 상담 프로그램인 AI 스킨 컨설트(AI Skin consult)를 선보임.

    * 소비자는 각자의 피부에 대한 정확한 진단 및 상담을 받으며 제품 컨설팅을 받을 수 있음.

    - 패션기업 H&M 의 경우, 소비자의 체형 및 외모 조건을 기입하고 화면으로 아바타를 띄워 의류 제품을 입어본 모습을 가상 체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임.

    * 소비자의 몸에 맞지 않는 부분이 붉은 색으로 화면에 나타남.  

 

H&M 아바타 프로그램(좌), 로레알 AI 컨설팅 프로그램(우) 소개

자료원: Kotra 파리 무역관 현장 방문

 

□ 국내 참여 스타트업 의견  

 

  ○ 2019년 비바테크에는 총 35개의 한국 스타트업 기업이 참가했고, 그 중 21개 기업은  Kotra 한국관을 통해 참가함.  

     - 해외 전시에 꾸준히 참가 해 온 R 기업은 “타 해외 전시회와 상담회에 비해 관심도와 이해가 높은 B2B 상담이 많았다”며, 백 만 유로 규모의 투자유치 상담이 이루어졌다고 밝힘.

    - 에너지 관련 제품으로 참여한 B 사 또한 “돌아가서 피드백 할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도움이 되는 만남이 많았다” 고 만족스러움을 표현함.

 21개의 스타트업 기업이 참가한 한국관 모습 

 자료원: Kotra 파리 무역관 현장 방문

 

□ 전문가 의견

 

  ○ 이번 전시에 참가한 국제벤처투자그룹 Eight Roads의 루실 콜넷(Lucile Cornet)은 “현재 유럽 스타트업 업계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늘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의 수만 봐도 그렇고, 그 열정이 실제로 느껴지기도 한다”며 올해 비바테크에서 확인한 업계의 열기를 설명함. 

    - 또한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스타트업 창업은 하나의 선택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최고의 선택으로 여겨지고 또한 가장 야망 있는 인재들이 선택하는 길이 됐다” 고 밝힘.  

 

□ 시사점

 

  ○ 라 프렌치 테크(La French Tech), 비바테크(Viva Tech)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

    -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프랑스의 스타트업 육성정책인 라 프렌치 테크(La french tech)와 비바테크에 대한 관심도가 세계적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 비바테크는 신생 전시회임에도 현재 급격히 성장하고 있어, 작게는 프랑스, 크게는 유럽과 세계 스타트업 동향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판단됨.

 

  ○ 급변하는 업계의 트렌드 및 법적 규제를 이해하는 기회

    - 이러한 국제 전시의 참여는 빠르게 바뀌는 트렌드와 시장 흐름을 이해하고 대처할 기회가 됨.

    - 또한 IT 기업에 부과하는 디지털세 및 개인정보보호규정(GDPR) 등에 대해 다른 기업들의 대처 상황을 참고해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음.

 

 

자료원: Viva Technology 홈페이지, Sanofi 홈페이지, 일간지 레제코(Les echos), 르몽드(Le Monde), 르피가로(Le Figaro), Alizila.com, fashionnetwork.com, hubinstitute.com, Kotra 파리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