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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투자청으로부터 전해듣는 터키의 제조업 육성정책
  • 현장·인터뷰
  • 튀르키예
  • 이스탄불무역관 홍태화
  • 2019-05-30
  • 출처 : KOTRA

- 터키 정부, 제조업 육성 통한 무역수지 적자 개선 추진 –

- 터키 정부 제조업 육성 정책의 핵심은 현지 기업 자체 능력개발과 외국계 제조업체 투자 유치 추진 -




Q1. 본인 소개를 부탁한다.

A1. 터키 투자청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투자유치를 담당하고 있다.

 

Q2. 터키내 제조업 현황에 대한 설명 부탁한다.

A2. 터키 정부는 예로부터 지정학적 이점을 살려 제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1996년 체결된 유럽과의 관세동맹은 8천만 명을 상회하는 탄탄한 내수시장과 더불어 터키정부의 제조업 육성 정책의 기폭제가 되어 글로벌 제조업체의 터키향 투자는 지속되고 있다.

현재까지 터키 내에는 현대차, 르노, 포드 등 글로벌업체로 대표되는 완성차산업과 아르첼릭, 베스텔 등 국내업체 위주로 이루어진 가전산업 등 완성품 제조업이 발달해 있으나, 중간재 제조업은 발전이 더딘 편이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제조업은 수입된 중간재에 의존하고 있으며, 화학 분야의 경우 수입된 중간재의 비율이 90%를 상회할 정도로 높은 편이다. 그 외 분야도 높은 수입 중간재 사용 비율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연간 600억 달러를 상회하는 무역수지 적자 발생의 주원인 중 하나이다.

 

Q3. 터키정부의 최근 제조업 육성정책 동향에 대해 설명 부탁한다.

A3. 앞에서 얘기했듯이 터키정부는 발전이 더딘 중간재 제조업을 무역수지 적자의 주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중간재 제조업 발전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정부에서 추진 중인 중간재 제조업 육성책은 1) 현지 기업의 자체 능력 개발지원과 2) 해외 제조업체 투자유치로 요약될 수 있으며, KOSGEB(중소기업개발청), TUBITAK(과학기술연구원) 등의 기관은 터키 내 업체의 R&D 및 시설투자 자금 지원을 통해 기업의 자체 능력 개발을, ISPAT(터키 투자청)은 투자 인센티브 제공을 통한 해외 제조업체 투자유치를 도모하며 정부의 제조업 육성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Q4. 터키정부에서 특별히 육성하고자 하는 제조업 분야는 무엇인가?

A4. 전 분야의 중간재 제조업이며, 특히 전기전자, 자동차, 화학, 기계 등 하이테크 분야의 중간재 제조업을 육성하고자 한다. 이들 분야에 대해서는 별도의 투자 인센티브, R&D 및 시설투자 자금 지원제도를 운영 중이다.

 

Q5. 일반적인 투자 인센티브와 하이테크 중간재 제조업에 대한 투자 인센티브의 차이는 무엇인가? 전체 투자 인센티브 제도 차원에서 설명 부탁한다.

A5. 터키의 투자 인센티브 제도는 큰 틀에서 '일반' 투자 인센티브 제도, '지역별' 투자 인센티브 제도, '대규모' 투자 인센티브 제도, '전략' 투자 인센티브 제도로 구분할 수 있다. 각 인센티브 제도는 부가세 면제, 관세 면제, 세금 할인, 사회보장세 지원, 법인세 할인, 저이자 대출 지원, 부지 무상제공, 부가세 환급 등의 인센티브를 정부정책 방향에 맞춰 포함하고 있으며, 투자 기업은 여러 제도의 혜택 대상이 되는 경우 가장 유리한 제도를 선택해 적용 받을 수 있다.

 

터키 정부에서 운영 중인 투자 인센티브 제도

자료 : 터키 투자청


 

4가지 투자 인센티브 제도 중 가장 혜택이 큰 제도는 전략 투자 인센티브 제도로 이 제도는 1) 전년도 총 수입량이 연 5,000만 불 이상인 분야 중, 2) 국내 생산량이 수입량보다 적은 분야의, 3) 5,000만 리라 이상이 투자되는, 4) 국내 부가가치가 총 부가가치의 40% 이상인 투자 건을 대상으로 지원 중이며, 모든 종류의 인센티브 혜택이 가장 큰 폭으로 지원되고 있다.

  

전략 투자 인센티브 제도 요약

 

자료 : 터키 투자청

 

기본적인 투자 인센티브 외에도 터키 정부는 터키 전역에 산업단지를 개발 중으로,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은 투자 인센티브와는 별개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Q6. 터키내 산업단지 현황에 대해 설명 부탁한다.

A6. 터키내에는 총 322개 지역이 산업단지로 지정되어 있으며, 현재 255개가 운영 중에 있다. 산업단지에는 기본적으로 도로, 상하수도, 도시가스, 전기, 통신 등의 시설이 구비되어 있으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는 투자청의 투자인센티브와는 별개도 부지 취득에 대한 부가세 면제, 일정기간 동안의 토지세 면제, 시설(상하수도, 도시가스, 전기 등) 사용료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터키내 분야별 대표적인 산업단지는 화학분야의 Izmir 지역 Aliaga 단지, Adana 지역 Ceyhan 단지, 에너지 분야의 Konya 지역 Karapinar 단지, 자동차 분야의 Kocaeli 지역 Taysad 단지, Akasaray 지역 Aksaray 단지, 섬유 분야의 Bursa 지역 Bursa 단지가 있다.

정부에서 제공하는 산업단지 입주 혜택 외에도 산업단지 입주업체는 유사산업 종사업체와 같은 지역 내 위치함으로써 정보 취득, 거래선 발굴 등에 유리하므로, 터키내 투자 희망기업은 터키내 주요 산업단지의 특화산업에 대해 조사해 유사산업에 특화된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것을 추천한다.

 

Q7. 터키 투자 희망기업에게 하고 싶은 조언은?

A7.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 정책과 더불어 유럽과의 근접성 그리고 관세동맹은 터키 투자업체에게 큰 혜택을 제공해줄 것이다. 그러나, 그간의 사례로 봤을 때 특별한 전략 없이 터키의 환경적 요인만 고려해 투자를 결정한 업체들은 투자에 따른 혜택을 누리지 못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터키에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기업은 적극적인 시장조사를 통한 맞춤형 전략 수립이 필요하며, 자체 조사 역량이 안 될 경우 파트너 업체와의 JV 설립, 리서치 업체를 통한 조사 대행 등을 통해 현지 정보를 적극 수집할 필요가 있다.

 

자료원 : 터키 투자청(ISPAT) 인터뷰 및 무역관 자체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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