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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2회 보고타 국제 도서 박람회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김다희
  • 2019-05-10
  • 출처 : KOTRA

1988년 첫 박람회를 시작으로 올해 32회째를 맞은 보고타 국제 도서 박람회 –

– 올해 명예 초청국은 콜롬비아, 지난 200년의 역사를 돌아보는 특별 전시 –

 

 

 

□ 콜롬비아 도서 시장 현황

 

  시장 규모 

    - 2018년 발표된 콜롬비아 통계청(DANE) 자료에 의하면 콜롬비아인들은 1년에 5.1권의 책을 읽는 것으로 조사.

    - 2017년 기준 전국의 82%의 해당하는 사람들이 인쇄된 책을 읽었고, 70.4%는 디지털 매체를 통해 책을 읽은 것으로 조사. 특히 5세 미만의 어린이 60.4%가 책 읽기를 좋아한다고 응답했으며, 32개 도시 중 평균 65.4%가 책을 읽은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발표.


 


  ㅇ 도서 수출입 현황

 

최근 3년간 콜롬비아 도서(HS Code 49) 수입 추이

(단위: 백만 달러, %)

 

2016

2017

2018

수입액

100.2

99.4

119.3

증감률

-20.4

-0.7

19.9

자료원: GTA

 

    - 2017년도에는 수입이 하락세를 보이다가 2018년 상승하며 수입 회복세.

    - 2018년 기준 가장 많이 수입한 도서는 일반 도서와 사진이 포함된 도서 및 사진첩.

 

콜롬비아 상위 10개 주요 도서(HS CODE 49) 수입국

(단위: 백만 달러, %)

 

국가

수입액

2018년 점유율

2017

2018

1

브라질

6.1

19.2

16.16

2

페루

19.2

18.3

15.42

3

스페인

17.2

15.1

12.72

4

미국

14.8

13.9

11.71

5

중국

9.5

12.3

10.35

6

멕시코

8.5

11.3

9.53

7

이탈리아

0.8

10.2

8.60

8

영국

4.9

3.5

2.95

9

홍콩

1.0

1.7

1.43

10

독일

2.2

1.3

1.12

18

한국

1.9

0.6

0.54

자료원: GTA

 

 

    - 주요 수입국 중 브라질은 2017년에 6위였으나 2018년 수입액이 전년대비 16.16% 증가율을 나타내며 수입국 1위 차지

    - 아시아의 경우 유일하게 중국 도서 수입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매년 콜롬비아 주요 도서 수입국으로 자리매김.

    - 한국은 2017년 수입국 10위를 나타냈으나 2018년 수입액은 감소하여 18위로 하락

 

콜롬비아 상위 10개 수입업체

(단위: 백만 달러, %)

수입 업체

수입액

점유율

CONTINENTE S.A

25.1

21.11

BEL STAR S.A

13.7

11.51

BOOKS&BOOKS LTD

4.8

4.08

YANBAL DEL COL S.A

4.7

3.97

IGRESIA CRISTIANA DE LOS TESTIGOS DE JEHOVA

4.2

3.56

CASA EDITL EL TIEMPO S.A

3.6

3.08

PANAMERICANA LIBRERÍA Y PAPELERIA S.A

1.9

1.63

MACMAILLAN PUBLISHERS S.A.S

1.8

1.58

CENTROS DE LITERATURA CRISTIANA DE COLOMBIA

1.2

1.04

INTER AMERICAN DIVISION PUBLISHING ASSOCIATION INC

1.1

0.93

기타

56.6

47.50

합계

119.3

100

자료원: SICEX

 

    - CONTINENTE S.A는 해외 브랜드의 현지 진출을 돕는 마케팅 에이전시로 유아용품, 생활용품 등 전문 판매점인 PEPE GANGA, HOME SENTRY 등 다양한 체인 유통망을 보유

    - BEL STAR S.AYANBAL DEL COL S.A의 경우 현지의 유명한 생활용품 전문 잡지 판매업체

    - BOOKS&BOOKSPANAMERICANA 는 현지 유명 도서 전문점 및 문구 체인점으로 다양한 수입 서적을 판매

 

□ 박람회 정보

 

 박람회 전시 정보

박람회명

Feria Internacional del Libro de Bogota 32 (FILBo)

32회 보고타 국제 도서 박람회

전시분야

일반서적, 아동서적, 전문서적, 교과서, 신문, 잡지 등

개최기간

2019.4.24 – 5.6 (13일)

홈페이지

https://feriadellibro.com/

전시면적

47,000

명예 초청국

콜롬비아

자료원: FILBo공식 홈페이지

 

 박람회 도면

자료원:  FILBo공식 홈페이지

 

   주최자 정보 

    - 콜롬비아 도서협회(Camara Colombiana del libro) 1951년 콜롬비아 출판시장 활성화를 위해 설립됐으며, 콜롬비아 대표 박람회 중 하나인 보고타 국제 도서 박람회(FILBO) 32년째 주최하고 있음.

 

방문객 및 참가 기업 전시모습

 


다양한 이벤트 진행 모습

자료원: KOTRA 보고타 무역관 촬영

 

    - 무소속 작가 및 시인 작품 소개 및 판매, 도서 특별 할인 행사, 작가 낭독회 외에도 수제 책 공방, 애니메이션 상품 판매, k-pop 가수 관련 상품 판매, 유아용 장난감 판매 등 다양한 행사 진행.
    - 이 외에도 현지 출판업계와 해외 관련 사업체 연결 등 국제 미팅 주선

 

 

   명예 초청국

    - 매년 도서박람회는 특정 국가나 지방 혹은 유명도시를 테마로 선정 및 초빙해 관련 이벤트를 진행.  

    - 2019년 명예 초청국은 콜롬비아로 콜롬비아, 200: 우리가 누구인지와 어디로 나아갈지에 대한 시선이라는 주제의 특별 전시 진행.

    - 2019년은 대콜롬비아 공화국을 결성한지 200주년이 되는 해로 지난 200년의 역사의 굴곡을 담은 서적과 전시 작품들로 전시관을 구성

 

□ 인터뷰

 

 콜롬비아 동화책 전문 제작, 출판사인 LuaBooks 전시 판매 담당 Claudia O.

 

 

Q1: 디자인이 콜롬비아의 다른 아동서적 출판사와 다른 것 같다.

A1: 우리는 단순히 아동서적을 출판하는 회사와 다르다. 우리는 콜롬비아 국내 동화작가들과 함께 IT 기술을 접목한 아동 도서를 판매하고 있다.

 

Q2: IT를 접목한 아동도서라니,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 E-BOOK과 비슷한가?

A2: E-BOOK과 다르다. 말 그대로 IT와 동화책을 함께 이용 및 감상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책만 읽을 수도 있고 우리 회사에서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일러스트의 움직임이나 동물의 소리, 색칠하기, 주인공 만들기, 특수 필름이나 3D안경, QR코드로 책 읽기 등 다양한 IT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Q3: IT를 접목하게 된 계기가 특별한 계기가 있나?

A3: 스마트폰과 테블릿 등이 발달하면서 동화를 읽는 아이들보다 동영상을 보는 아이들이 많아졌다. 이런 상황에 익숙하다 보니 책을 구매하는 부모들이 많이 줄었다. IT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면서도 창의력을 자극하기 위해 이와 같은 아이디어를 생각하게 되었다.

 

Q4: Lua Books만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

A4: 우리 출판사는 동화작가가 일러스트도 함께 디자인한다. 그래서 그림마다 작가가 의도하는 섬세한 디테일을 볼 수 있다. 만 3세부터 만 13세까지 읽을 수 있는 동화책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스페인어와 영어 두 가지 버전을 함께 볼 수 있어 다중언어 교육에도 좋다. 특히 얼마전에 동화책 한 권을 한국어로 번역하는 작업이 끝나 곧 여러 독자들이 한국어로 된 동화책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Q5: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목적과 기대점은 무엇인가?

A5: 유튜브 동영상, 디즈니 등 애니메이션을 대표로 한 아동 수입 서적이 인기를 끌면서 국내 제작 아동 서적의 판매율이 저조해지고 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 아동 서적의 우수성을 알리고 새로운 시장을 열기 위해 참석했다. 앞으로 많은 아이들이 더 새로운 스토리의 동화책을 읽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 할 수 있으면 좋겠다.

 

 

 

 

□ 전망 및 시사점

 

   긴 역사를 통해 쌓은 노하우와 교육의 장으로 명망 높은 박람회

    - E-BOOK, 읽어주는 동영상 동화책 등 디지털 매체를 통한 독서의 증가로 전 세계 도서시장 매출이 감소하고 있으나, 콜롬비아 국제 도서 박람회는 긴 역사와 매년 보여주는 다양한 콘텐츠로 마니아층이 존재.

    - 각 학교들은 도서 박람회를 학생들 소풍 혹은 견학장소로 활용할 정도로 명망이 높음.

 

   한류를 활용한 도서시장 진출 성공 가능성 모색

    - 매년 도서 박람회에서 인기가 있는 부스는 어린이용 도서와 코믹북∙애니메이션 분야이며 요리나 공예품 제작, 요가 등과 같이 취미활동이 가능한 교육 서적들도 큰 인기.

    - 하지만 콜롬비아는 스페인어로 된 한국어 교육 교과서가 전무한 상황. 또한 역사나 문화 콘텐츠를 잘 보여주는 도서도 찾아 보기 어려움.

     - 한국은 요리, 종이 접기, 자개공예, 매듭공예 등 취미활동이 가능한 문화 콘텐츠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나 콜롬비아에 정식으로 소개된 적이 없음.

    - 또한 여러 K-POP가수들로 콜롬비아 내 한류 열풍이 점차 커지고 있기에 이와같은 상황을 활용한 한국 도서의 현지시장 진출 성공 가능성 충분.

 

 

 

자료원콜롬비아 통계청(DANE), SICEX, 콜롬비아 도서 박람회 공식 사이트(FILBo), GTA, 보고타 국제 비즈니스 전시장 공식 사이트(Corferias), 콜롬비아 각종 언론(EL TIEMPO, DINERO) KOTRA 콜롬비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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