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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영화사에서 찾는 호주 한인 스타트업 XM2 성공사례
2019-05-08 강지선 호주 멜버른무역관

- 호주에서 창업해 할리우드에 진출한 세계 최고의 드론 항공촬영 스타트업 XM2 -

- 촬영부터 디자인, 제작, 유통, 산업까지 전문가가 말하는 드론 시장의 현주소와 협력기회 -

 

 


개요

 

  ㅇ KOTRA 멜버른 무역관에서는 드론 항공촬영 분야의 성공적인 스타트업 사례로 인정받고 있는 호주 XM2사의 오창원(Stephen Oh) 대표를 만나 성공비결을 알아보고 호주와 글로벌 드론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관련 기업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인터뷰를 진행함.

    - 오창원 대표는 한국계 호주인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드론 항공촬영(aerial cinematography) 전문가로 호주와 헐리우드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호주 외무장관이 현지 성공사례로 언급한 기업임.

    - XM2사는 호주 멜버른에 본사가 있으며 골드코스트, 뉴질랜드 퀸스타운, 서울, 미국 로스앤젤레스, 애틀랜타에도 지사를 .

    -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 광고를 비롯해 호주 영화 레드독,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TV 드라마, 헐리우드 영화 캐리비안 해적, 드레스 메이커, 라이언, 퍼시픽림, 아쿠아맨, 스타워즈 에피소드9 등을 촬영함.

 

인터뷰 내용

 

 Q1) XM2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1) 저는 멜버른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한국어는 못 하지만 한국인 부모님과 호주 한인사회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XM2 시작하기 전에 필름 프로듀서로 일하고 광고 에이전시를 운영했습니다. 이때 기업 홍보 영상을 많이 만들고 호주 국세청인 ATO 호주 대학교 웹사이트를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드론은 취미생활로 했었는데 촬영용 드론에 관심이 생겨서 설계부터 제작, 유통, 촬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XM2 설립하게습니다. XM2 드론을 이용한 항공 촬영을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입니다. 촬영에 적합한 드론을 구매하기도 하고 사무실에 있는 작업실(lab)에서 직접 제조해 저희 온라인 스토어에서 유통까지 합니다. 광고, 영화, TV 같은 영상, 미디어 분야뿐만 아니라 인프라 계측, 분석이 필요한 산업에도 드론 촬영과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XM2 오창원 대표 인터뷰 현장

자료: KOTRA 멜버른 무역관 촬영

 

 Q2) XM2에서 촬영한 대표적인 작품을 소개해주세요.

 A2) 지금의 XM2 만들어 작품은 2017 개봉한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입니다. 촬영 전에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리우드 영화 촬영 장비 렌즈 공급사 Panavision 파트너십을 맺어 특수렌즈를 개발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Panavision에서 저를 Paul Cameron 감독에게 소개해줬습니다. 일반 레저용 드론과 달리 여러 대의 카메라와 렌즈를 장착하기 위해서는 안정감 있게 촬영을 있는 대형 드론이 필요합니다. 영화를 위해 XM2 Romeo 드론을 개발했는데 무게가 40kg입니다. 호주 Whitsunday Island에서 찍었는데 영화사에서 6개월 걸릴 것이라고 예상한 작업을 XM2 드론을 이용해 3주 만에 촬영을 완료했습니다. 저희의 독창적인 기술로 해상도 손실없이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영화사에도 추가 작업에 드는 비용을 절약할 있어 만족했습니다. 성공적으로 영화 작업을 마무리한 덕분에 감독의 다음 작품 Westworld(HBO TV 드라마) 같이 하게 전 세계 감독들과 TV, 영화, 광고 촬영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창원 대표와 영화 캐리비안 해적 주연 조니

자료: XM2 제공

 

 Q3) 호주 시장을 비롯해 세계에서 인정받는 XM2만의 성공비결을 알려주세요.

 A3) XM2 강점은 직원이 멀티테스킹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멜버른 본사에 직원이 20명인데 저를 포함해 전부 엔지니어 출신이라 드론에 대해 알고 있는 전문가입니다. 촬영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기계에 대해 알고 있기 때문에 대형 카메라용 드론을 직접 제작하고 있습니다. 드론은 아직까지 새로운 분야이기 때문에 사실 개척해야 부분이 많습니다. 과거에는 생산업체에 저희가 필요한 드론의 디자인을 보내 제작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비용도 많이 들고 수정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촬영을 하면서 드론에 대해 확실히 이해를 하고 디자인을 하기 때문에 Westworld 촬영 사용한 XM2 Sierra 개발할 있었습니다. Westworld 제작사 측에서 디지털 대신 필름 촬영을 원했는데 문제가 필름이 롤에서 다른 롤로 이동할 균형을 잃기 쉽다는 점입니다. Paul Cameron 감독도 앞으로 카메라가 무거워질 텐데 이에 대비한 드론이 필요할 같다는 의견을 주었습니다. 예전부터 사용하던 크레인은 최대 21m(70ft), 헬리콥터는 152m(500ft)까지만 하강할 있습니다. 반면 Sierra 높이 상의 한계를 극복하고 카메라, 렌즈, 필름을 싣고 70kg까지 비행이 가능해 업계 흐름을 바꾼 혁신적인 드론입니다.  또한 지금까지 한 번의 사고도 없이 안전하게 운행을 했습니다.

 

드론을 제작하는 작업실 XM2 Lab

   

자료: KOTRA 멜버른 무역관 촬영

 

 Q4) 영상, 미디어 이외에도 드론을 이용해 서비스하고 있는 분야가 있으신가요?

 A4) 저희 회사로 농업, 도로, 철도, 에너지, 광산업 다양한 인프라산업에서 드론 촬영 요청이 옵니다. 현재 주목하고 있는 분야는 유지보수를 위한 점검(inspection) 모니터링 쪽입니다. 특히 풍력발전기인 윈드 터빈 날개 점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풍력발전소에서는 윈드 터빈을 점검하기 위해 작업자가 직접 100m 높이 타워를 계단으로 올라가거나 크레인을 타고 밧줄에 의지해 날개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날개가 똑같이 생겨서 솔직히 구분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보통 풍력발전기 대를 점검하는데 6시간 정도 소요되고 비용이 대략 1500오스트레일리아 달러입니다. 점검하 동안 발전기를 돌릴 없어 전기를 생산할 없습니다. 하지만 드론을 이용하면 시간도 20분으로 줄이고 비용도 50% 절약됩니다. 동시에 정확한 분석 시스템을 통해 효율적으로 점검을 있습니다.

 

윈드 터빈을 점검 중인 드론

  

자료: DJI

 

 Q5) 호주 드론 관련 규제는 다른 국가에 비해 어떤가요?

 A5) 규제가 국가마다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호주의 드론 규제는 다른 국가보다 기업 친화적인 같아요. 미국에서는 최대 25kg까지만 드론 운용을 있는데 반해 호주는 150kg까지 가능해 디즈니, 폭스 리우드 영화사에서 촬영지로 선호합니다. 호주의 경우 항공안전청인 CASA(Civil Aviation Safety Authority)에서 규제를 하고 있는데 계속 관련 법규를 마련하는 중이라 저도 조언을 많이 해주고 있습니다. 우선 상업용 드론이 2kg 미만이면 운행 5 전에 CASA 웹사이트를 통해 등록을 하고 레퍼런스 번호인 ARN 받으면 됩니다. ‘Can I fly there?’ 앱을 통해 어디서 운행이 가능한지 확인할 있습니다. 2kg 이상일 경우에는 CASA에서 발행하는 라이선스와 인증이 필요합니다. 상업용 드론 사용을 원하는 업체에서는 허가증이 필요하고 조종자격증인 RePL(Remote Pilot Licence) 보유한 직원만 상업용 드론을 운행할 있습니다.

      · CASA 웹사이트: https://www.casa.gov.au/aircraft/landing-page/flying-drones-australia


호주의 드론 규제

운행거리: 시야로 확인할 있는 거리까지 운행

높이: 바닥부터 120m(400ft) 높이 내 운행

안전: 다른 사람과 적어도 30m 이상 간격 유지해 운행

사고, 재난현장: 공공 안전에 영향을 끼치는 장소, 사고 재난 현장 위로 운행 금지

운행 수: 1회에 1대의 드론 운행

공공장소: 해변, 공원, 이벤트, 스포츠 경기가 진행되는 현장 사람 위로 운행 금지

공항: 100g 이상의 드론은 관제탑으로부터 5.5km 이상 거리 유지

안전: 드론 운행 다른 비행기, 사람, 등에 위험 요소 차단

사생활: 다른 사람의 사생활을 존중하고 동의없이 촬영 금지

자료: CASA, KOTRA 멜버른 무역관 정리

 

 Q6) 드론에 대한 호주 정부의 입장과 방향은 어떤가요?

 A6) 호주의 드론 관련 규제가 다른 국가보다 유연해 해외에서 촬영지로 선호합니다. 당시 줄리 비숍 외무장관은 국회의사당에서 기술혁신에 대해 언급하면서 호주에서 캐리비안 해적을 촬영한 저희 회사 XM2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이런 블록버스터급 영화를 호주 퀸즐랜드주에서 촬영하게 되면서 국가적으로 16000 오스트레일리아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관광 수익과 더불어 2600명의 고용창출까지 얻었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보냈습니다. 특히 퀸즐랜드 주정부에서는 빠르게 발전하는 드론산업에 주목하며 발전 전략을 발표하는 시장선점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7) 드론 사용이 유망한 분야를 알려주세요

 A7) 우선 XM2 전문 분야인 항공촬영은 영화산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홍보, 관광, 지역 일자리 창출까지 경제적으로 파급 효과가 크고 잠재력이 높은 시장입니다. 외에도 농업, 에너지, 인프라, 유통, 국방 분야에서 드론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미 드론 운행을 통해 현장의 모니터링과 점검 방식이 변화하고 있으며 유지보수 작업이 훨씬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는 중입니다. XM2에서도 정부기관, 현지 해외 기업, 대학교와 파트너십을 맺어 다양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멜버른 대학교와 농업용 드론을 통해 물과 토지를 적게 사용하면서 생산성을 높일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습니다. 모나쉬 대학교와는 오픈데이 드론으로 햄버거를 배달하는 행사도 하고 대학교와 인턴십 계약을 맺어 항공우주학 전공 학생을 채용하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산업과의 접목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모나쉬대학교 인턴십 프로그램

자료: Monash University

 

 Q8) 한국 기업과의 파트너십 계획이 있으신가요?

 A8) 사업 초기부터 한국 업체와 협업으로 드론 개발도 하고 부품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배터리나 프로펠러의 경우 중국산 제품의 품질력이 예전보다 좋아지고 가격적인 면에서도 저렴해 많이 씁니다. 중국 DJI사의 드론은 직접 유통도 하고 있구요. 가능하다면 한국 제품을 사용하고 싶습니다. 저희가 찾고 있는 부품은 탄소섬유시트(carbon fiber sheet), 알루미늄 밀링 장비, 플러그, 스피커 등이 있습니다. 저희가 조종 필요한 트래커 장비도 직접 만들고 새로운 드론 개발을 꾸준히 하고 있으니까 소개해주시면 좋을 같습니다.

      · XM2 온라인스토어: https://xm2store.com/

 

시사점

 

  ㅇ 호주는 뉴미디어 분야 협력의 주요 파트너로 적합한 국가이며 드론에 대한 정부 규제가 유연하고 비즈니스 환경이 갖춰져 있어 영상 촬영 R&D, 테스트 시장으로 각광

    - Goldman Sachs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상업용과 인프라, 국방 정부용 드론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글로벌 드론 시장이 1000 달러 규모로 확대 전망

    - 호주는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에 이어 5번째로 드론 수요가 높은 국가로 분석


  ㅇ 헐리우드를 비롯해 주요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에서는 XM2 스타트업 사례를 참고해 호주 현지 제조(Australian Made) 방식으로 창업을 고려

    - 호주는 중국과의 FTA 체결로 드론 제조에 필요한 부품 소싱이 원활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글로벌 공급망(Supply Chain) 구축에 유리

    - 현지 업체와 콘텐츠 제작, 공동 투자, 제조 협력 다양한 방향의 파트너십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호주 시장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음.

 

 

자료: CASA, Goldman Sachs, Queensland Government, XM2, KOTRA 멜버른 무역관 인터뷰 및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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