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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여성에게 물었다. 한국 화장품 어떻게 생각하세요?
- 현장·인터뷰
- 아제르바이잔
- 바쿠무역관 오명훈
- 2019-05-03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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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품 선택 시 성분·가격·원산지 순으로 고려 -
-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전문 화장품 매장에서 제품 구입 –
□ 설문조사 개요
ㅇ 실시 기관: KOTRA 바쿠 무역관(무역관장, 한국외국어대 유지원 인턴)
ㅇ 대상: 수도 바쿠에 거주하는 아제르바이잔 여성 100명
ㅇ 기간: 2018년 10월~2019년 2월
ㅇ 본 설문은 익명으로 진행되었음
□ 설문 분석
ㅇ 이번 조사에 응한 여성들의 연령은 20대가 36%(36명)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30대 31%, 40대 13%, 50대 11%, 10대 9% 순이었음.
* 화장품 주 구매 고객층인 2030여성의 비율이 67%로 상대적으로 높은 점은 긍정적임.
ㅇ 응답자들에게 한국 화장품 사용 경험을 물었을 때, 경험이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비율은 48%, 52%로 비슷하게 나타남.
* 한국 화장품 사용 경험이 있는 사람은 4번 문항으로, 사용 경험이 없는 사람은 8번 문항으로 이동해 응답토록 함.
ㅇ 한국 화장품 사용 경험이 있다고 답변한 이들을 대상으로 사용한 브랜드를 문의한 결과, 토니모리 27%, 더페이스샵 21%, 브랜드를 기억하지 못함 20%, 네이처리퍼블릭 13%, 이니스프리 12% 순으로 답변- 현지에 매장이 있는 토니모리가 현지에 잘 알려진 것으로 보임. 그러나 큰 편차가 없는 점을 봐서는 아직까지 특정 브랜드에 쏠림 현상이 있지 않는 것으로 판단됨.
- 한편, 한국 화장품 사용 경험이 있으나 브랜드를 기억하지 못한 비율이 20%나 되는 것은 아쉬운 대목임.
ㅇ 한국 화장품 사용 경험이 있다고 답변한 이들이 주로 구매하는 제품은 기초화장품(39%), 마스크(34%)인 것으로 조사됨.
- 그 외 제품의 비중은 도합 27%로 높지 않은 것으로 답변
- 현지 여성들의 색조 화장품 위주 구매 성향을 감안할 때 , 색조 화장품으로 저변을 넓힐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됨.
ㅇ 한국 화장품을 사용해 본 사람의 대다수(98%)가 한국 화장품 재구매 의향이 있다고 답변한 점은 고무적임.
ㅇ 한국 화장품 사용 경험이 없는 여성들은 주로 터키(25%), 프랑스(24%), 러시아(19%), 기타(15%) 국가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됨.
ㅇ 한편, 아제르바이잔산 자국 화장품 사용 비율은 6%로 낮음.
- Gazelli라는 자국 화장품 브랜드가 있으나 가격은 매우 저렴하나 품질, 브랜드 선호도 면에서 낮은 평가를 받고 있음.
ㅇ 화장품을 선택할 때, 응답자들은 일반적으로 제품이 개인의 피부에 맞는지를 가장 중시했으며 가격, 구매하기 쉬운 정도, 선호하는 브랜드, 기타 요인 순으로 선택 기준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조사됨.
- 구매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서는 피부 타입을 세분화해 그에 맞는 제품 출시가 필요한 것으로 보여짐.
ㅇ 아제르바이잔 대다수의 여성들은 전문 화장품 매장(65%)에서 화장품을 구매한다고 대답
- 전문 화장품 매장을 통한 통한 구매가 보편적임을 확인할 수 있음.
- 현지 대표적인 전문 화장품 매장으로는 Ideal, Sabina, Perfume de Paris, Baharstore 등이 있음.
ㅇ 인터넷(17%), 백화점(13%) 을 통한 구매가 그 뒤를 잇고 있으며 전문 화장품 매장, 백화점, 인터넷 구매의 비율이 95%로 거의 모든 구매가 이 세 경로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음.
ㅇ 왜 이러한 유통 채널을 통해 구입하냐는 질문에는 구매가 쉬워서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해당 경로로만 구입이 가능해서, 가격이 저렴해서 등의 의견이 뒤를 이음.
ㅇ 화장품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시 여기는 요소는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성분(43%)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그 뒤로 가격(24%), 원산지(13%), 브랜드(12%)가 주요 구매 요인으로 나타남.
- 좋은 성분이 있음을 제품에 디자인하거나 홍보할 경우 효과가 예상되며 가격 역시 중요한 요소임이 확인됨.
ㅇ 어떤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아느냐는 질문에는 토니모리(26%), 모름(23%), 네이처리퍼블릭(16%), 더페이스샵(15%), 기타(11%), 이니스프리(9%) 순으로 조사됨.
ㅇ 한국 화장품을 사용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77%가 있다라고 답변
ㅇ 한편 한국 화장품 구매가 망설여지는 이유로는 구하기 어려워서(36%), 잘 몰라서(31%), 가격(29%)로 조사됨.
- 구하기 어렵고 잘 모른다는 답변이 66%를 차지하는 점을 볼 때 적극적인 시장 진출 노력이 필요함을 알 수 있음.
- 한편 가격이 부담스럽다는 비중이 29%를 차지하는 점은 가격 경쟁력 제고가 요구됨을 알 수 있음.
ㅇ 아제르바이잔 현지에는 한국 매장으로 위장한 중국산 화장품 판매 매장인 MUMUSO와 2358 Korean Beauty shop이 영업 중임.
ㅇ 설문 응답자들에게 이 매장들에 대한 인지여부를 물어본 결과, 100명의 응답자 중 하나라도 매장 이름을 들어봤다는 응답자는 57%이었으며 구매로 이어진 비율은 13%로 조사됨.
ㅇ MUMUSO와 2358 Korean Beauty shop이 한국 회사가 아니라는 것을 아냐는 질문에는 80%가 정확히 모른다 라고 답변함. 현지 소비자들이 MUMUSO와 같은 중국계 화장품 유통회사가 한국 화장품 매장으로 오해할 소지가 크다는 점을 말해 줌.
□ 시사점
ㅇ 설문조사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음.
1) 아제르바이잔 여성들은 화장품을 선택할 때 성분 > 가격 > 원산지 순으로 제품을 결정
- 현재 사용하는 화장품을 선택하는 이유에 대한 물음에는 피부에 맞는지 > 가격 > 구매 용이성 > 선호 브랜드 순으로 조사
2) 아제르바이잔 여성들
은전문 화장품 매장 > 백화점 > 인터넷 순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됨.3)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 및 구매 의사는 양호하나, 구매하기가 어렵고 제품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며 가격이 높은 점 때문에 구매를 망설이는 것으로 조사됨.
ㅇ 이러한 결과를 감안할 때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제시할 수 있음.
1) 피부 타입을 세분화한 제품 구성이 필요하며 각 피부에 맞는 좋은 성분을 담고 있음을 홍보할 필요 있음.
2) 아울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으며 한국산 브랜드를 적극 홍보하는 것도 효율적일 수 있음.
3) 특히 전문 화장품 매장을 통한 높은 구매 비중을 감안할 때 Ideal, Sabina와 같은 현지 화장품 매장을 통한 시장 진출이 효과적임.
ㅇ 당 무역관이 얼마 전 미팅한 Sabina사의 구매 책임자는 최근 아제르바이잔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는 한국산 화장품이라고 언급함. 이는 우리 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 노력이 필요함을 일깨워 줌.
자료: 바쿠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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