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류 영향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이해도 높아 필리핀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제품에 대해서도 관심 -

- 시장 테스트를 통해 점차 확대 진출하는 방향 고려해보아야 -

□ 행사 개요

행사명	2019 전남 대양주 무역사절단
개최시기	2019년 3월 29일(금) 09:00~17:00
개최장소	Makati Peninsula
참가업체	총 15개 사
참가품목	화장품, 조미김, 아이스크림, 김치, 농산물 식품 가공, 위생용품, 농기계 등
관련 기관	전라남도 도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ㅇ 2019년 3월 29일 마닐라 Makati Peninsula 호텔에서 한국 기업 15개 사와 필리핀 현지 바이어가 총 69건의 수출 상담 진행

    - 무역사절단 참가기업들은 기업들은 한국 드라마, 한국 대중음악 등으로 높아진 한류에 대한 관심을 실감하며 필리핀 시장 진출 방향을 설정할 수 있었음.

    - 식품 외 농업 관련 제품, 위생용품, 애견식품의 경우 바이어들이 한국 제품의 품질을 높이 평가하고 있었으며, 실제로 필리핀 시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제품과 우리 기업의 품목을 비교하며 필리핀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함.

    - 필리핀 바이어가 관심을 보인 한국 제품은 건강식품류와 마스크팩을 비롯한 화장품류였음.

 

2019 전남 대양주 무역사절단 상담회 사진

 자료원 : KOTRA 마닐라무역관 자체 촬영

 

  

□ 행사 내용

 

  ㅇ (사전간담회) 2019년 3월 28일에 참가사들과 전라남도청, 중진공, KOTRA 마닐라무역관 담당자로부터 필리핀 시장 현황 및 전망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29일 열릴 상담 관련 참고사항 및 체류 시 안전 관련 유의사항 전달받음.

  ㅇ (비즈니스 상담회) 3월 29일에는 Peninsula 호텔에서 한국 기업 15개 사와 현지 바이어가 총 69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함. 

  ㅇ (사후간담회) 3월 29일 비즈니스 상담회 종료 후 상담회 참가 한국 기업들이 함께 상담회 성과 공유 및 향후 계획을 수립함.   

□ 제품별 바이어 반응

업체	취급 품목	바이어 반응
A사	수산물 가공품	- 전복이란 식재료에 생소하여 조리 및 보관 방법에 대해 문의  - 필리핀 현지에서 김 관련 제품이 많이 유통되고 있어 김을 원료로 한 스낵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편의점이나 마트 유통을 위해 낱개 포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B사	고추장, 된장 등 장류	- 장류에 대해 낯설어했으나 조리방법과 한국의 전통이란 점을 부각시킨다면 시장 경쟁력이 있을 것이란 의견  - 현재 유통되고 있는 장류들과 비교해 제품 경쟁력이 있는지 궁금증을 가짐.
C사	석류 가공품	- 바이어들이 시음 후, 설탕맛이 거의 나지 않아 건강제품에 관심이 많은 현재 필리핀 시장에 적합한 제품이라는 의견  - 고급스러운 패키징에 호감을 보였으며,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영어 라벨링 및 성분정보의 필요성 언급
D사	천연조미료 및 액젓류	- 액젓의 경우 필리핀 현지에 비슷한 식품(바고옹, bagoong)이 있지만 한국 제품이 더 순하고 향이 좋다고 호감을 표했음, 일러스트가 들어간 패키징에 관심
E사	고구마 가공품	- 고구마 분말을 과자 제조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  - 고구마 말랭이는 건강제품으로 인식되어 많은 관심을 보였으나 냉동보관 제품 운송의 어려움으로 가격경쟁력에 의문
F사	농기계 및 농업용품	- 아시아 주변국의 농기계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이 시장 진출의 주요 요소   - 농업 발전이 지속되면 농업용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
G사	애견 식품	- 품질은 인정하나 가격이 다소 높아 가격경쟁력에  - 애견 미용 제품은 품질 테스트를 위한 샘플을 요청했으며, 품질이 담보된다면 필리핀 현지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 언급  - L 쇼핑몰 바이어의 경우, 자사 온라인 쇼핑몰에서 고양이 제품은 많으나 강아지 관련 제품이 적음을 언급하며 강아지 관련 제품에 대해 호감을 보임.

 

 

□ 필리핀 식품류 수입 동향

 

  ㅇ 꾸준히 증가하는 수입 식품 시장 

     - 필리핀의 식품류(Food products) 수입 금액은 2017년 50억 4,4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 2017년 기준 식품류 제1 수입국은 미국이며, 인도네시아, 중국이 그 뒤를 잇고 있음.

     - 한국은 2017년 수입 제 10위국이었으며, 수입규모가 매년 증가하고 있음. 한류에 힘입어 현지인들 사이에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으며, 소주와 라면도 현지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음.

 

필리핀 식품류 수입 현황

(단위 : 백만 달러)

	2013	2014	2015	2016	2017
전 세계	3,193	3,606	3,524	4,795	5,044
미국	740	962	1,077	1,296	1,321
인도네시아	266	371	404	548	617
중국	311	313	361	516	506
태국	234	211	243	474	476
싱가포르	257	314	338	414	394
아르헨티나	367	484	152	244	279
말레이시아	174	154	147	224	251
한국	48	70	67	79	86

 자료원 : WITS(World Integrated Trade Solution)

□ 시사점

 

  ㅇ (한국 기업 반응) 상담회에 참가한 한국 기업들은 제품 수출을 위해 라벨링에 대한 이해와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주로 이야기하였으며, 현지 시장에 대한 사전조사와 경쟁사 제품 동향 등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필요함을 느꼈다고 언급함.  

   ㅇ (바이어 반응) 바이어들은 대부분 한국 제품의 품질을 높이 평가하고 있었으며, 추후 샘플 발송 및 소량 제품으로 필리핀 현지 시장 테스트를 시행하기로 함. 

 

  ㅇ (제언) 한국산 김과 김치, 아이스크림이 이미 필리핀에서 유통되고 있고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현지 바이어들은 한국 식품의 우수성에 대해 인식하고 있으나, 영어 라벨링과 성분 정보를 원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함. 

    - 한류의 영향으로 이미 인기가 많은 화장품이나 김에 대한 제품 이해도가 높았음. 매실이나 전복 등 생소한 재료의 경우 바이어의 이해도는 낮았으나, 한국 문화와 결합한 제품 소개 및 조리방법을 소개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바이어들은 언급함. 

    - 또한, 현지 시장에서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건강식품, 저설탕, 유기농 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임. 

    - 밸브, 농기계 및 농업제품 관련, 현지 바이어들이 한국 제품의 품질은 인지하고 있었으나, 가격을 시장 진출에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언급함에 따라 인근국 제품의 가격과 사양 등 특징을 면밀히 파악 후 시장 진출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임.

 

 

작성자 : KOTRA 마닐라무역관 강지숙 과장, 조아라 인턴

자료원 : 상담회 참가 바이어 대상 무역관 자체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