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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E 주최 2019 WCX(국제 자동차부품 전시회) 참관기
  • 현장·인터뷰
  • 미국
  • 디트로이트무역관 김지윤
  • 2019-04-24
  • 출처 : KOTRA
Keyword #WCX #SAE

-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부품 전시회, 미래 자동차 신기술 총 집합 -

- 전통 내연기관 부품에서 배터리, 자율주행, 모빌리티 및 경량화 관련 부품으로 트렌드 이동 -



 

행사 개요


전시회명

2019 WCX(World Congress Experience)

개최기간

2019 4 9~11

홈페이지

https://www.sae.org/attend/wcx

개최장소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시 COBO 행사장

(1 Washington Blvd, Detroit, MI, 48226)

참가업체 수

170개사

참관객수

10,000명

전시분야

자동차 부품, 경량 소재, IoT, ADAS, 자율주행 기술 등 

한국 기업 참가현황

14개 업체

 

 

자료: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자체 촬영


  ㅇ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가 주관하고 완성차 기업과 글로벌 부품사가 후원하는 WCX(World Congress Experience) 전시회는 매년 4월 미국 자동차산업의 중심지인 디트로이트시에서 개최되고 있음.


  ㅇ 2019년 WCX는 크게 기술정책 세미나, 자동차 부품 전시, 채용박람회 총 3가지 세션으로 진행됐음.

    - 기술정책 세미나의 주요 연사로는 Wall Street Strategies의 애널리스트인 Charles Payne과 Intel사 부회장 Erez Dagan이 참가해 미래 자동차산업의 방향성을 방문객들에게 시사함.

    - 자동차 부품 전시관은 Micro-mobility(마이크로 모빌리티), Connect2Car(커넥티드 카), Lightweight Material(경량 소재), Start-up(스타트업), Korean Pavilion으로 구분해 전시의 효율성을 높임.

      · 이외에도 포트, 현대, 혼다, 닛산, 도요타, FCA, 제너럴 모터스가 글로벌 완성차 기업을 대표해 참석했으며 글로벌 부품사로는 Denso, AAM, Delphi 등이 전시회를 빛냄.

    - 채용박람회 참가 기업으로는 APTIV, FCA, Ford, Honda R&D, MITSUBISHI, SATYAM Venture Engineering 등이 있음.


  ㅇ SAE가 발표한 전시회 참석자 분석에 따르면 업종별로는 완성차 기업(Automotive OEM)이 2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함.

    - 이외에도 R&D 컨설팅 서비스업체(Design, Testing, Consulting and R&D Services) 23%, 자동차부품업체(Parts and Components Suppliers) 20%, 비자동차산업종사자(Academia, Heavy Duty, Aerospace and Government) 18%, 1차 부품공급업체(Tier 1 Suppliers and Tier 1 Systems Integrators)가 15%로 뒤를 이음.

  

자료: SAE.org

 

□ 5개의 파빌리온으로 방문객을 사로잡다


  ㅇ 이번 WCX 전시회의 자동차 부품 세션은 크게 Micro-mobility(마이크로 모빌리티), Connect2Car(커넥티드 카), Lightweighting Material(경량 소재), Start-up(스타트업), Korean Pavilion으로 구분돼 보다 풍성한 전시회 볼거리를 제공함.

 자료: SAE.org 및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편집

 

    - (Micro-mobility, 마이크로 모빌리티) 올해 전시회에 마련된 ‘마이크로 모빌리티’관 에서는 전통적인 자동차가 아닌 새롭게 부상하는 대체 모빌리티 기업들이 참석해 제품을 선보임. 이에 포드가 인수한 전동 킥보드 회사 SPIN은 전동 킥보드 체험관을 설치해 마이크로 모빌리티 컨셉을 알림과 동시에 방문객들에게 SPIN 제품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친숙도를 높임.

      · (SPIN) 2018년 11월 포드가 북미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인수한 SPIN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주요 사업으로는 자전거, 전동킥보드 공유 사업이 있음.

      · 마이크로 모빌리티: 전기동력을 기반으로 한 1~2인승 친환경 교통수단


자료: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자체 촬영


    - (Connect2Car, 커넥티드 카) Gang, ASTC, Auto LIV, C2A Security, VECTOR, Wind River System 총 6개의 기업이 참가해 미래 자율주행차 보급 확대로 발생할 수 있는 자동차 소프트웨어에서 해킹을 방지하기 위한 사이버 시큐리티 기술을 중점으로 선보임.

      · (C2A) 2016년 창업자 Michael Dick에 의해 설립된 C2A는 차량 내 엔드 투 엔드(End-to-End) 사이버 보호 기능을 제공하고 있음.

      · (Wind River System) IoT 네트워크와 상호 연결된 디바이스들을 더욱 안정적이고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핵심 소프트웨어 기술을 제공하고 있음.

      · (ASTC) 반도체, IP, 소프트웨어 등 관련 회사에 임베디드 전자 제품의 설계 및 개발을 지원하고 있음.

    - 사이버 시큐리티 외 운전자의 생체신호를 인식하는 기술이 떠오르고 있음.

      ·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이 Asahi Kasei 업체 담당자와 진행한 인터뷰에 따르면 자율주행차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만큼 운전자의 눈동자, 심장박동 수 등을 인식해 졸음 운전을 방지하는 기술이 완성차 OEM을 중심으로 접목되고 있다고 표함.  

    - (Lightweighting Material, 경량 소재) 완성차 기업과 글로벌 부품사를 중심으로 배터리 팩 사용으로 증가한 전기 자동차의 중량을 감소시키기 위한 경량 소재 사용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

    - 2018년 Wards Auto에서 발표한 Average Materials Content of North America Light Vehicles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Light Vehicle 한 대당 평균 410파운드의 알루미늄이 사용됐으며 부품별로는 후드(Hoods) 34%, 트렁크 뒷문(Rear Gates) 6%, 팬더(Fenders) 6%, 문(Doors) 6%, 차체(Structure) 5%, 지붕(Roofs) 5% 순으로 집계됨.

    - ‘Lightweight Material’ 파빌리온에는 9개의 경량소재 관련 기업이 참가했으며, 대표적으로 AluMag Automotive, Aluminum Extruders Council, AMT Die Casting, Grupo Aluminio De Occidente 등이 있음.

      · (AluMag Automotive) 자동차 소재 및 공정 분석, 알루미늄, 탄소, 마그네슘과 같은 경량 기술을 연구 및 예측해 기업에게 제공하고 있음.

      · (Aluminum Extruders Council) 알루미늄 업계 종사자들이 모인 국제 알루미늄 협회로 온라인 프로그램, 세미나를 통해 알루미늄 압출의 장점과 용도를 알리고 업계 동향 및 정부 규제를 교환해 업계 이익을 옹호하고 있음.


 

자료: KOTRA 디트로이 무역관 자체 촬영


    - (Start-up, 스타트업) BRB Technologies, Colab Software, Enviro Clean Diesel, Mirabilis Design 등 총 13개의 스타트업 기업이 참가해 전 세계 각국에서 모인 바이어 및 엔지니어들과 네트워킹하며 자동차 시장 분위기 및 트렌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짐. 

      · (BRB Technologies) 미국 미네소타주에 위치한 BRB Technologies는 자율주행 시 얼음, 눈, 젖은 도로로 인해 상실된 차량 동력을 향상시켜 주는 기술을 개발함.

      · (Mirabilis Design)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Mirabilis Design은 시스템 시뮬레이션 및 전자 아키텍처 설계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통해 반도체, 디지털 전자 및 임베디드 시스템 모델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 (Korean Pavilion) 총 14개의 국내기업이 단독 부스를 마련해 한국 자동차 부품의 기술력을 선보임. 아인글로벌의 주최 아래 현진FB, 일신 플라스틱, 건화 E&G, 삼진정공, 삼양금속, 신라공업, 신창정공, 신한정공, 신양테크, 신도, TPC가 참가함.

    -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이 국내 S 기업 담당자와 진행한 인터뷰에 따르면 WCX의 영향력이 하락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북미에서 가장 큰 자동차 부품 전시회로 영향력이 있다고 평가하며 매년 빠짐없이 전시회를 참가한 결과 기업 매출 성장에 큰 도움을 준 글로벌 부품사인 GKN, 보그워너 등과의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고 밝힘.


자료: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자체 촬영

 

신차 홍보에 한창인 글로벌 OEM

 

  ㅇ 한편, 자동차 부품 전시 외에도 완성차 기업인 포트, 현대, 혼다, 닛산, 도요타, FCA, 제너럴 모터스가 별도 부스를 임차해 신차를 홍보하는 자리를 가짐.

    - (FCA) 2018년 11월에 최초 공개된 JEEP의 2020 Gladiator 모델이 2019년 4월 4일부터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함에 따라 판매량 확대를 위해 WCX 전시회에서도 Gladiator 신차를 소개함.


자료: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자체 촬영


    - (Toyota) 도요타의 대표 고성능 스포츠카인 Supra는 2002년 8월에 단종됐다가 17년 만에 부활해 올해 초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음. 2019년 중순부터 판매될 예정임에 따라 도요타는 WCX에서도 Supra를 집중적으로 홍보함.

 

 

자료: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자체 촬영

    - (Ford) 포드는 2019 올 뉴 포드 Escape 모델의 안전성과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올해 북미 시장 내 SUV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음.


자료: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자체 촬영


시사점


  ㅇ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전시회인 WCX는 자동차산업이 기존 내연기관에서 전기·하이브리드 카 및 자율주행으로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트렌드에 발맞춰 배터리, 자율주행, 모빌리티, 및 경량화 기술의 전시 비중을 넓혀가고 있음.


  ㅇ 전통적인 자동차 부품 전시에서 신기술 중심의 전시회로 변모하면서 매년 규모가 축소되고 있다는 평이 잇따르고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간 최대 규모의 네트워킹의 장을 형성함으로써 스타트업 및 국내기업의 마케팅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

 


자료: SAE, WCX, Wards Auto(Average Materials Content of North America Light Vehicles 2018),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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