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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리뷰 : 산업 전 분야로 확산되는 인공지능의 적용분야
  • 현장·인터뷰
  • 캐나다
  • 토론토무역관 정지원
  • 2019-04-24
  • 출처 : KOTRA

- 참가 기업들, TV, 자동차, 헬스케어 등 인공지능 탑재한 신제품 선보이며 각축전 벌여 -
- 캐나다 포함 16개국 올해의 혁신적인 국가로 뽑혀 -
- 우리 기업은 71개 제품에 대해 CES 혁신상 수상하며 우수성 인정받아 -




□ CES 행사 개요


  ◦ 2019년 1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 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소비재가전박람회(CES, Consumer Electronic Show)가 개최됨.
    - 동 박람회는, 스마트 홈, 소비재, 자동차 산업 등의 분야에 최신 기술동향을 가장 먼저 엿볼 수 있는 국제 박람회임.
    - 우리나라 기업들은 삼성, LG 등 가전제품 강자들과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자동차 부분) 등이 참여했으며, 네이버, SKT-SM Entertainment 등은 올해 신규로 제품을 출품하며 참가를 시작함.
    - KOTRA LA무역관에서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으로 구성된 한국관을 운영함.


  ◦ 올해 총 255개의 한국기업이 행사에 참가했으며, 이중 71개 제품이 CES 2019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함.
    - 대기업 외에도 다수의 중소·중견기업들의 제품들이 주목을 받음.
    - 중소·중견기업 중에는 코웨이의 정수기, 바디프렌드 안마의자, 피아톤(Phiaton) 블루투스 이어폰, 룰루랩(Lululab) 피부스캐너, 로보링크(Robolink) 인공지능 교육용 로보카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음.
    * CES 혁신상: 매년 출시된 제품들 중 가장 혁신적이었던 제품들을 28개의 분야별로 선정. 평가기준은 기술력, 디자인, 고객가치, 시장 경쟁력, 특이성 등


소비재가전박람회(CES) 개요

 

명칭 : Consumer Electronics Show(CES)

일자 / 장소 : 2019.1.8.1.11(4일간) / 미국 라스베이거스

주최 :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CTA)

연혁 : 1967년 뉴욕에서 첫 개최 후 올해 제 52회를 맞이함.

참관 / 참가 : 182,000/ 44,000개사 (’18)

주요산업 : AI, 5G, IoT, 자율주행차, 디지털헬스, Esports 11개 주제로 구성

웹사이트 : www.ces.tech

자료: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CTA)


  ◦ 지난 몇 년간 사물인터넷(IoT)으로 집, 자동차, 가전제품 등이 서로 연결된 스마트 홈 구축에 쏠렸던 관심이 지금은, 서로 연결된 각각의 제품에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는 추세
    - 음성인식 플랫폼을 확보하고 있는 IT기업들과 스마트기기 제조사 간의 협력이 강화되는 한편, 삼성 등 대형 스마트기기 제조사들은 자사 음성인식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법으로 경쟁구도에 합류하고 있음.


  ◦ 이번 행사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스마트 홈을 넘어서 전 산업에 접목되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으며, 스타트업들은 인공지능을 탑재한 제품 및 서비스 소개로 이목을 끔.
    - 엔비디아(NVDIA), 인텔(Intel), 호라이즌 로보틱스(Horizon Robotics) 등은 새로 개발 인공지능 프로세서와 칩을 선보였고, 이는 자율주행차, 로봇틱스, 스마트시티 등 차세대 산업에 접목될 예정


  ◦ 5G 시대의 도래로 더 빠르게 축적·분석 가능해진 빅데이터는, 새로운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및 제품에 활용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임.


① 목소리의 힘, 음성인식 스피커의 고도화


  ◦ 올해 인공지능 분야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은 스마트 기기는 단연 음성인식 스피커라고 할 수 있음.


  ◦ 구글, 아마존 등 공룡 IT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
    -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의 경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포함한 10억 대의 기기에 자사 음성인식 서비스가 탑재되어 있다고 홍보함.
    - 아마존의 음성비서 알렉사(Alexa)의 음성인식 기술은, 약 1억 대의 제품에 연동된 것으로 확인됨.


구글 체험관 전경


* 전시기간 내내 구글 체험관은 입장을 위해 긴 줄을 기다려야 하는 등 인기가 많았음. 체험관에서는 구글 어시스턴트를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기기를 다양한 공간(외부, 주방, 거실, 침실 등)을 통해 소개함.
자료: KOTRA 토론토 무역관 직접 촬영


아마존 체험관 전경


* 아마존의 체험관은 구글보다는 작은 규모였으나, 스마트 냉장고, 안경, 커넥티드 카 등 알렉사가 연동된 모든 기기를 소비자가 직접 작동해볼 수 있게 전시함.
자료: KOTRA 토론토 무역관 직접 촬영


  ◦ 스마트 홈에서 소비자는 ‘터치’를 통한 가전제품 제어방식 대신 모든 명령을 ‘음성’으로 통제 가능하게 됨.
    - 스마트 기기 간의 연결성 강화로 소비자는 단순 스마트폰 작동부터 조명, 도어락, CCTV 등 집에서 사용하는 모든 가전제품을 컨트롤 할 수 있음.
    - 구글 어시스턴트와 아마존 알렉사는 스피커에 기기를 등록하는 방법도 간단하기 때문에 모든 연령층이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함.


  ◦ 또한, 이전에는 소비자가 스피커에 직접 명령을 해야만 목소리 인식이 가능했지만, 현재는 TV 등의 일부 기기에 스피커 기능이 탑재되어 소비자가 직접 기기에 명령을 할 수 있음.
    - 한 가지의 단순 명령만 가능했던 음성인식 스피커는, 한 단계 더 발전되어 두 가지 이상의 명령 인지와 실행이 가능해짐.
    - 또한, 다양한 가족 구성원의 음성을 판별해 가족 외에는 스마트 홈 기기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등의 방법으로 사생활 보호도 가능함.


  ◦ 스마트 기기 제조기업들은 음성인식 플랫폼을 사용할 것인지, 자체적인 음성인식 스피커를 개발할 것인지 또는 어떤 종류의 음성인식 플랫폼을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음.
    - 예를 들어, 삼성의 경우 자체개발 음성인식 스피커 빅스비를 홍보하는 반면 LG는 구글어시스턴트와 알렉사를 모두 탑재한 제품을 개발함.


② 가전제품 및 소비재에 내장된 인공지능


  ◦ CES의 꽃은 TV라고 할 만큼 올해 CES에도 다양한 기술이 접목된 TV 제품 전시가 눈에 띄었음.
    - 특히 올해는, 화질 개선, 다른 기기와의 연결성(음성 인식), 음향 조절 등의 기술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8K 해상도의 TV가 많이 소개됨.
    - 그 외에도 TV 또는 리모컨에 스피커 탑재돼 채널 변경, 볼륨 조절, 설정 변경 등을 음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었으며, 프로그램 스트리밍 시 저화질이 자동으로 8K 고화질로 조정되는 등의 기술이 더해짐.
    - 또한, 딥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TV의 오디오 믹싱이 뉴스, 영화, 스포츠 등 장면별 특징을 인식하여 소리를 자동 조절함.


삼성 체험관


LG 체험관


* 가전제품 시장의 강자인 삼성과 LG는 각각 8K TV를 선보였고, 이외에도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된 가전제품, 로봇 등을 소개함.
자료: KOTRA 토론토 무역관 직접촬영


  ◦ 소비자가 버튼을 눌러 작동했던 가전제품은 이제 음성인식, 앱, 스마트 워치 등으로 작동이 가능하게 되는 등 호환성이 개선됨.
    -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 가전제품들의 특징은, 소비자가 간단한 자연어로 말해도 제품이 주변 환경과 고객 기호 등을 스스로 학습하여 작동한다는 점임.
    - 또한, 얼굴 인식, 지문 인식 등 관련 기술의 발전을 통해 등록된 소비자만이 제품을 사용이 가능하도록 보안을 강화함.


  ◦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대중화되는 만큼 밀레니얼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스마트 기기가 더 많이 출시될 전망
    - 대중화 추세에 맞춰 더 다양한 기기가 등장함으로써 제조기업들과 플랫폼을 제공하는 IT 기업들은 개인정보, 기술유출 등 정보보안 강화를 위해 고민할 필요가 있음.


  ◦ CES 2019 혁신상 스마트홈 부분에서 62개의 다양한 스마트 기기가 선정됨.
    - 선정된 제품들은 주로 주방용품, 가전제품, 도어락, CCTV, 온도계, 조명·전구, 스피커, 스마트 미러 등임.
    - 우리기업은 삼성의 스마트 세탁기, 사물인터넷(IoT) 트랙커 및 SSM-U Series 센서 등 3개 제품과 LG의 TV 사운드 바 등이 선정됨.


CES 2019 혁신상 스마트홈 부분

브랜드명

기업명

사 진

내 용

Front Load Washer

삼성전자

 

· 빨랫감의 종류, 오염 정도 등 입력 시 맞춤형 세탁 코스 제안

· 제품 상태를 주기적으로 진단해주는 원격진단 서비스 제공

· 스마트폰 등 원격으로 제품 제어기능 추가

LG Sound Bar

LG전자

 

· 인공지능 기술 ThinkQ가 탑재된 사운드바

·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입체 음향을 구현

Smart All-in-One Washer & Dryer

Whirlpool

 

· 세탁 및 건조 기능 동시사용

· 스마트 폰, 스마트 워치로 세탁 진행 과정 제어

Sensate Kitchen Faucet

KOHLER

 

· 근접센서 및 음성인식으로 수도 제어

· 음성인식으로 냄비, 그릇 등에 정확한 양의 물을 받을 수 있음

· 앱으로 연동돼 평균 물 사용량 측정 가능

uReflect

uReflect

 

· 터치스크린 스마트 미러

· 날씨, 뉴스 등의 정보와 의상 및 화장법 추천

· 얼굴인식으로 대시보드 설정 가능

Mookkie

Volta

 

· 반려동물 얼굴인식 사료그릇

· 사료그릇에 카메라가 장착돼 등록된 반려동물이 접근했을 때만 일정량의 사료가 제공됨.

· 앱으로 식사량 체크 가능

Mia2

BlueSmart

 

· 분유 양, 젖병 각도 등을 측정해주는 스마트 젖병

자료: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CTA)


③ 자율주행차 개발, 어디까지 왔나?


  ◦ CES는 라스베이거스의 모토쇼라는 별명이 생길만큼 자동차 회사들도 대거 참여하고 있는데, 이는 트렌드가 전통 자동차에서 점진적으로 자율주행차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됨.


  ◦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포드, 벤츠 등 주요 자동차 회사들은 자율주행 컨셉카를 전시하며 5단계*의 완전한 자율주행차 모습을 구현함.
    - 포드, 벤츠 등 해외 완성차 브랜드는 이미 자율주행차의 도로 주행 테스트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음.
    - 포드는 현재 월마트와 공동으로 무인 택배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벤츠는 인공지능 비서 MBUX가 탑재된 A 클래스 자동차를 공개함.
    - 현대모비스는 엠비전(M.VISION) 컨셉카를 통해 자율주행차 주변의 사람, 사물 등을 인지하고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와 소통하는 기술을 소개했으며, 기아자동차는 사람의 감정을 인지하는 READ 시스템을 차량에 도입했음.
* 자율주행은 전통 운전방식(0단계)부터 무인자율주행(5단계)까지 총 6단계로 나뉘며, 현재는 운전자의 개입 없이 자동차가 스스로 안전주행을 할 수 있는 4단계까지 개발됨.


CES 2019 모빌리티 전시관 전경


자료: KOTRA 토론토 무역관 직접촬영


  ◦ 이외에도 ZF, 마그나(Magna) 등 자동차 부품회사들과 아마존, 삼성 등 비(非) 자동차 회사들 또한 자율주행차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모습을 보임.
    - 캐나다 자동차 부품기업 마그나는 120도까지 회전 가능한 자율주행차 전용 카메라를 개발함.
    - 아마존은 아우디와 협력하여 차량 내 알렉사 음성비서를 탑재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선보임.
    - 삼성은 차 안에 부착된 카메라로 운전자의 감정을 인식하여 졸거나 운전에 집중을 하지 않을 경우 스마트 워치 등으로 알림을 보내는 기술을 개발


  ◦ 라이다 센서, 컴퓨팅, 맵핑 등 자율주행차 플랫폼도 경쟁이 치열한 편
    - 올해 혁신상을 수상한 호라이즌 로보틱스(Horizon Robotics)는 인공지능 칩을 기반으로한 자율주행차 3, 4 단계 전용 컴퓨팅 플랫폼 Matrix를 자체 개발함.


  ◦ 배송과 공유경제 컨셉의 무인차량도 눈길을 끌었는데, 보쉬(Bosch)의 자율주행 셔틀버스, 구글 웨이모(Waymo) 무인택시, 미국 로보마트(Robomart) 자율주행 식료품점, 중국 징동닷컴(JD.com) 택배로봇 등이 대표적


CES 2019에 전시된 무인차량 컨셉카


주) 좌측 상단부터 보쉬, 구글 웨이모, 로보마트, 징동닷컴 순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


④ 활용분야가 확장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


  ◦ 머신러닝과 딥러닝을 응용한 다양한 분야의 기술 전시 및 체험관 운영


  ◦ 알리바바(Alibaba)는 전시장에서 영어-중국어 통역을 즉시 구현해내는 기술을 소개했으며, 비교적 통역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됨.
    - 알리바바 담당자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자사 프로그램은 자연어처리 기법을 기반으로 개발돼 외국인과 실시간 대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고, 향후 더 많은 언어를 지원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라고 함.


  ◦ P&G의 화장품 브랜드인 SK-II가 운영한 ‘Art of You’ 체험관에서는, 카메라가 소비자의 얼굴 표정을 인식하여 광채, 탄력, 주름, 피부표면, 검버섯 등 다섯 가지 측면을 분석해 피부나이를 측정하고, 맞춤형 화장품을 추천해주는 기술을 체험해볼 수 있었음.
    - SK-II 홍보담당자는, 어려울 수 있는 기술의 이해와 홍보효과를 위해 체험관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설명함.
    - 머신러닝 기법으로 구성된 동 기술에 소비자가 직접 피부나이를 확인할 수 있는 체험관 구성으로 ‘재미’ 요소를 더했으며, 현재 몇몇 아시아 국가에는 이미 매장 배치로 마케팅 효과를 보고 있다고 덧붙임.


SK-II 피부나이 ‘Art of You’ 체험관


자료: KOTRA 토론토 직접 촬영


  ◦ 디지털 헬스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서비스 출시도 눈에 띄었는데, 주로 의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의 생활패턴을 분석하여 질병에 대한 예측과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기술이었음.
    - CES는 인공지능 기술 응용 분야 중 디지털 헬스 분야의 시장 잠재력이 우수하다고 평가함.
    - 올해 혁신상 디지털 헬스 부문에 선정된 26개사 중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한 기업은 6개사로 확인됨.
    - 이 중 우리나라 기업은 삼성의 갤럭시 스마트 워치, 룰루랩(Lululab)의 휴대용 피부 스캐너 등이 선정됨.


CES 2019 혁신상 디지털 헬스 부문

브랜드명

기업명

사 진

내 용

LUMINI

Lululab

 

· 휴대용 피부 스캐너

· 피부 스캔 뒤 현재 상태와 해결방안을 제공

Personalized Glycemia

Healsy

 

· 개인 혈당 모니터링 앱

· 인슐린, 당 섭취량을 측정

ezOxygen Smart Breath Checker

Genius Holdings

 

· 환자의 호흡상태를 파악하는 헬스케어 디바이스

· GPS로 주변 미세먼지, 대기오염 등 파악 가능

Mobius Sports

MIGU & IFLYTEK

 

·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이어폰

· 실시간 6개국어 통역, 심박수 측정 등 정보 제공

자료: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CTA)


  ◦ 크게 서비스용, 교육용, 배송용 로봇으로 분류된 로봇 분야에서도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된 제품을 찾아볼 수 있었는데, 아직까지는 주로 가정, 호텔, 공항, 쇼핑몰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분야에서만 도입이 두드러지는 상황
    - 삼성의 삼성봇, LG의 클로이, 네이버의 로봇 팔 엠비덱스, 현대의 엘리베이트 등 주요 대기업들이 로봇 시장에 진출하고 있음.
    - 특히, 사람처럼 섬세한 움직임을 자랑하며 5G를 통해 작동돼 별도의 컴퓨팅 칩셋이 필요 없는 네이버의 로봇 팔 엠비덱스는, 올해의 혁신상을 수상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음.


네이버의 로봇팔 AMBIDEX


자료: KOTRA 토론토 무역관 직접촬영


⑤ 별들의 전쟁에서 기회를 노리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 2011년부터 CES 전시장 내에 별도 스타트업을 위한 Eureka Park가 마련되어 굴지의 기업들 사이에서 기회를 엿보는 스타트업들의 제품 및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게 됨.
    - 한국, 캐나다, 미국, 일본, 프랑스, 이스라엘 등을 포함한 42개의 국가관이 구성되었으며, 개인별 부스 참가기업이 1,200개사에 달하는 등 스타트업의 참가가 두드러졌음.
    - 참가한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CES 등 국제 행사를 투자가와의 만남을 위한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전함.


  ◦ CES 주최기관인 CTA는 올해의 혁신적인 국가 16개국*을 발표했는데, 이중 캐나다가 선정되는 영광을 누림.
    - 선정된 국가들은 스타트업 생태계가 잘 구축되도록 육성정책, 세금제도, 인적자원이 풍부하다고 평가됨.
    * 혁신적인 국가: 캐나다, 미국, 독일, 이스라엘, 영국, 호주, 덴마크, 에스토니아, 핀란드,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싱가포르, 스웨덴, 스위스 등


  ◦ 캐나다 스타트업 국가관*은 총 50여개의 기업으로 구성됐으며, 이중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된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인 기업은 11개사로 전체 기업 중 22%를 차지함.
    - 인공지능 기술 탑재 11개 기업에는, arwin AI(워털루), iNAGO(토론토), Phantom Intelligence(퀘벡시티), Weather Telematics(오타와), Focus21(워털루), SportFitz(해밀턴), Aris MD(에드먼턴), Epic Semiconductors(밴쿠버) 등의 스타트업이 포함됨.
    * 캐나다관의 일부 스타트업은 행사 3일 중 하루만 부스전시를 진행하여 실제 참가 부스 수는 33개로 확인됨.


스타트업 Eureka Park 전시관 전경


자료: KOTRA 토론토 무역관 직접촬영


□ 시사점


  ◦ 올해 CES의 핵심 5가지 기술동향은 인공지능, 스마트 홈, 디지털 헬스케어, 이스포츠(E-sports), 스마트 시티 등으로, 모든 산업에 인공지능 기술이 도입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려는 시도를 엿볼 수 있었음.
    - 각 주제별로 다양한 세미나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돼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됨.


  ◦ 한편, 아쉬웠던 점은 아직까지 상용화된 인공지능 기술은 음성인식, 자연어처리, 영상인식 등으로 높은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2018년도에 선보인 제품에 특수 기능만 추가된 느낌을 받음.
    - 현재 상용화 된 제품들의 특징은, 제품 스스로가 문제를 해결하도록 설정된 비학습지도 기반의 기술이 탑재된 것이 아니라, 데이터를 활용하여 인간과 유사한 수준의 특정 문제만 해결하는 수준임.


  ◦ 스타트업 전시관은 매년 확대되는 추세로, 올해는 우리나라 스타트업들도 대거 참여하여 혁신상까지 수상하는 쾌거를 이룸.
    - 2012년 참가한 스타트업 수는 90여개 수준이나, 올해는 1,200여개로 확대됐으며 국가관으로 구성하고 있음.
    - 하지만, 올해의 혁신적인 국가에는 한국이 제외됐는데, 우리 기업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제품과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정책적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Collision Conferece, Consumer Electronics Show(CES),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CTA), 주요 기업 웹사이트, KOTRA 토론토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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