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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우즈베키스탄 국제 농업전시회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우즈베키스탄
  • 타슈켄트무역관 안승훈
  • 2019-04-01
  • 출처 : KOTRA

농업, 축산업 분야 19개국 147개사 참가, 작년 대비 40% 증가 -

농업분야는 우즈벡 정부의 중점 육성 분야로 농업 현대화, 농식품 수출 확대 정책 등을 활용한 진출 전략 수립해야 -




 전시회 개요 및 참가 현황


  ㅇ AgroWorld Uzbekistan은 우즈베키스탄에서 가장 큰 농업 전시회로 매년 3월 타슈켄트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3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UzExpoCenter에서 개최됨.

    - 동 전시회는 ITECA Exhibitions이 주최하고 우즈베키스탄 투자대외무역부, 농림부, 상공회의소, 농민 연합회가 후원했으며 총 19개국 147개사가 참가함. 이는 전년 대비 2개국, 42개사가 더 참가한 수치임.

    - 주요 참가국은 터키(59), 우즈베키스탄(17), 중국(15), 러시아(13)순 이었으며 방문객은 약 6,500명을 기록함.

 

우즈베키스탄 국제 농업 전시회 개요

행사명

14회 우즈베키스탄 국제 농업 전시회

(AgroWorld Uzbekistan 2019)

개최기간

2019.3.13.()-15.() (3일간)

개최장소

Tashkent National Exhibition Complex «UzExpoCentre»

주최

ITECA Exhibitions

홈페이지

agroworld.uz

전시 면적

2,635

참가 업체 수

총 19개국 147개사

주요 품목

가금업 및 축산업 장비, 곡식 및 과채류 저장가공 장비, 온실, 사료,

수의약품, 농기계, 관개장비, 농약, 종자 등

출처 : AgroWorld 공식 홈페이지(agroworld.uz)


AgroWorld Uzbekistan 2019 전경

출처 : KOTRA 타슈켄트 무역관


  전시회 특징


(구성) 2개 전시관과 아트리움 홀에 참가기업 부스가 마련되었으며, 전시관 외부에는 우즈베키스탄 현지 기업의 트랙터가 전시됨.

 

(품목) 가금업 및 축산업 장비, 곡식 및 과채류 저장/가공 장비, 온실, 사료, 수의약품, 농기계, 관개장비, 농약, 종자 분야의 품목들이 전시되었음.

 

(부대행사)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관련기업 대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레젠테이션, 세미나, 비즈니스 포럼이 동시에 개최됨.

 

비닐하우스 실제 재배 방식을 재현해놓은 부스

  

  

출처 : KOTRA 타슈켄트 무역관


 우즈베키스탄 농업 분야 동향


  ㅇ 농업 분야 개황

    - 우즈베키스탄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우즈베키스탄 GDP의 약 30%는 농업 분야에서 창출되었으며, 그 중 농업 경작물이 53.2%, 축산 생산물이 46.8%를 차지함.

    - 농업은 2010~2016년 동안 연 평균 6%씩 성장하였으며, 현재 경작 가능한 부지는 2,000 ha에 이름.

    - 우즈베키스탄은 목화 세계 5대 수출국으로 연간 300만여톤을 수출하고 있지만, 세계적인 목화 수요 감소 및 가격 하락에 따라 현재 335만 톤의 원면 생산을 300만톤까지 감소시키는 대신 감자, 채소, 포도 등의 과일 재배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

    - 곡물, 과일, 채소류는 주로 농장(farm)에 의해 공급되고 있으며, 가축 및 가금류는 주로 개인농가(dekhan)에 의해 공급되고 있음.

 

  작물 및 축산물 생산현황 및 가축 사육현황(2018)

    - 작물 수확의 경우 채소류(963 만톤), 곡류(637 만톤), 감자(275 만톤), 과일 및 베리류(260 만톤), 수박류(190 만톤), 포도(156 만톤) 순을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4%하락한 수치임.

    - 축산 생산물의 경우 고기류(240 만톤), 우유 및 유제품류(104 만톤), 난류(73 만톤), 모피류(35 만톤)을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5.3% 증가한 수치임.

    - 가축사육의 경우 가금류(81,538마리), 양 및 염소류(21,000마리), (숫소 : 12,726마리, 암소 : 4,500마리) 순이었으며 전년대비 4.6% 증가한 수치임.

 

  ㅇ 우즈베키스탄 2017-2021 농업분야 발전전략

    - 면화 및 곡물 재배면적 축소 및 감자, 채소, 사료, 오일시드의 재배 면적 확장

    - 농산물 가공, 반제품/완제품 포장을 위한 첨단 장비를 갖춘 공장 신축

    - 관개시설 정비, 수자원 절약 농업기술 도입

    - 작물 및 동물 품종 개량 및 신품종 도입


□ 농업 관련 제품 수입 동향


  ㅇ
(온실 설비) 온실을 포함한 전체 조립식 건축물(HS Code 9406) 2018년 수입은 총 12320만 달러를 기록함. 2015년 대비 12.2배 성장하였는데 그 이유는 우즈베키스탄 내 과일 및 채소류에 대한 연중 시장가격 변동폭이 매우 크기 때문에 온실을 비롯한 재배시설 설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임.

    - 기존에는 중국이 시장을 지배력을 가졌지만 최근에는 우리나라가 대표적인 수출국가로 발돋움함. 그 이유는 중국제품의 품질에 실망한 소비자들이 품질도 좋고 대규모 비닐하우스 공사 성공으로 인지도가 높아진 한국제품을 선호하게 되었기 때문임.


우즈베키스탄 조립식 건축물(HS Code 9406) 수입현황

(단위: 천 달러

순위

국가

2015

2016

2017

2018

합계

10,028

27,306

41,600

123,206

1

대한민국

571

2,088

13,572

59,995

2

터키

769

289

6,688

20,867

3

중국

6,552

9,034

5,711

20,136

4

러시아

1,254

12,272

3,160

13,237

5

리투아니아

0

401

2,039

7,700

6

독일

30

0

0

831

7

프랑스

0

0

0

376

8

미국

0

0

0

22

9

에스토니아

0

0

0

15

10

인도

0

0

0

12

출처 : ITC TRADEMAP


  ㅇ ( 트랙터) 트랙터(HS Code 8701)의 수입은 2018년 기준 약 1 3235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2015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하였음. 주 수입국은 독일, 중국이며 독일로부터 약 4,351만 달러, 중국으로부터 약 3,727만 달러를 기록함. 한국은 2016년에는 3위를 기록했으나 작년에는 주춤하여 12위를 기록함. 선두국가로는 독일, 중국, 리투아니아가 있음.


트랙터 (HS Code 8701) 수입 현황 

(단위: 천 달러)

순위

국가

2015

2016

2017

2018

합계

55,650

57,795

85,992

132,345

1

독일

20,725

28,522

48,388

43,509

2

중국

7,563

1,623

13,072

37,272

3

리투아니아

11

29

1,445

24,250

4

프랑스

14,278

14,343

8,912

15,809

5

러시아

3,410

34

1,282

3,928

6

인도

506

1,587

742

3,304

7

터키

1,503

1,324

2,452

2,132

8

체코

0

0

59

1,012

9

에스토니아

0

0

0

892

12

한국

585

2,985

15

3

자료원 : ITC TRADEMAP


   (곡물 정선 기계) 곡물 세정·선별·등급분류 및 제분 기계 (HS Code 8437)의 수입은 2018년에 2,276만 달러를 기록했음. 한국은 전체 7위에 머무르고 있으며, 선두국가는 터키로 88% 이상의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음.

 

곡물 정선 기계 수입 현황

(단위: 천 달러)

순위

국가

2015

2016

2017

2018

합계

25,345

20,211

29,660

22,768

1

터키

24,424

17,176

26,760

18,601

2

중국

347

412

1,177

2,815

3

리투아니아

39

16

13

536

4

러시아

125

178

166

530

5

인도

37

224

0

146

6

독일

181

1,441

470

100

7

한국

0

387

584

29

8

체코

0

0

0

11

9

스위스

1

0

0

0

자료원: ITC TRADEMAP


  ㅇ (농업용 펌프) 최근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농업의 효율성, 수확량 증가, 비용 절감을 위해 스마트농장 조성을 장려하고 있으며, 타슈켄트 및 농촌 지역에 기상관측소를 설치하여 스마트농장의 기초를 다지는 작업이 진행됨. 

    - 농업용 펌프를 사용하는 비닐하우스, 스마트농장 분야에 한국 기업이 성공적으로 진출함에 따라 한국기업의 농업용 펌프도 수출 성과를 보이고 있음. 농업용 펌프가 포함된 액상펌프(HS Code 8413) 시장에서 한국은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총 수입량의 21%를 차지함. 수출 선두 국가는 중국으로 41%를 차지하고 있음.

 

액상펌프 (HS Code 8413) 수입 현황

(단위: 천 달러)

순위

국가

2015

2016

2017

2018

합계

87,607

66,001

65,430

118,301

1

중국

24,480

18,368

28,081

48,779

2

한국

19,308

15,507

10,256

25,900

3

일본

1,889

230

559

13,041

4

독일

8,844

4,651

5,610

8,504

5

러시아

9,397

3,427

6,707

7,435

6

터키

1,735

1,007

1,840

4,271

7

미국

1,003

439

957

2,752

8

아일랜드

0

871

1

2,240

9

스위스

0

70

603

1,211

10

인도

537

103

313

964

자료원 : ITC TRADEMAP

주 : 산업용 펌프가 포함된 금액


□ 참가기업 및 바이어 인터뷰


  ㅇ 대원 GSI

부스전경

전시품목

곡물 수확 후 처리, 정선, 건조, 저장, 가공, 포장 전 과정의 식품가공기계

업체소개

- 본 전시회에 5회 이상 참가하였고, 올해 전시회의 유일한 한국기업

- 현재 40여개 국가에 상품 공급 중

제품 특성

- 한국제품은 중국, 터키 제품보다 기술력이 좋으며, 유럽산과 비슷한 기술 수준을 갖추고 있음. 반면 가격은 유럽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우즈베키스탄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었음.

- 또한 본사 제품은 10년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기술력, 서비스, 품질 모든 면에서 다른 제품에 비해 뒤처지지 않음.

- 식품 분야는 균일한 품질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데 항상 균일한 품질을 제공 가능함.

수출전략

- 가격 면에서는 터키와 중국업체 제품을 이길 수 없으나, 제품 품질을 중요시하는 중견기업 이상의 기업들을 타겟으로 잡으면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음.

애로사항

- 현지 고객들이 마음을 쉽게 열지 않기에 첫 거래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함.


  ㅇ 한협

부스전경

전시품목

한국 토종 닭 종자(GPS&PS)

업체소개

- 한국기업인 한협이 우리 정부의 골든시드 프로젝트 지원을 받아 키르기즈스탄에 독립법인을 세우고, 키르기즈스탄 기업으로서 참가

- 키르기즈스탄을 수출기지로 삼아 중앙아시아 전 지역으로 진출할 계획

제품 특징

- 현지 종과 비교했을 때 사료섭취량은 비슷하나 성장속도가 빠르며 병치레가 적음.

- 외형적으로는 색이 진하고 다리가 튼튼해 보여 인기가 있음.

- 해외 수입 종자에 대해서는 구매 후 별도로 주사가 필요한데 본사 제품은 주사를 한 후에 판매하여 고객의 추가비용을 절감시킴.

수출전략

- 잠재고객들에게 샘플 종자를 배포하여 직접 사육해 볼 수 있도록 함.

애로사항

- 현금거래를 주로 이용하며 영수증이 발생하는 공식적인 거래를 선호하지 않음.

- 수출환경이 달라 공적인 일 처리에 어려움이 있음.


  ㅇ 바이어 인터뷰

바이어소개

양계 전문가이며 개인 양계장 운영 중인 x 바이어

방문목적

수정란, 종자 판매업체 접촉

한국제품에

대한 생각

우즈베키스탄 양계시장에 나온 터키산, 이란산 종자는 비싸나 한국산 종자는 가격이 낮고 품질이 좋아 구매의사 있음.

시장전반 의견

- 현재 우즈베키스탄 사업 환경이 좋아져 타 종자 수입에 제한을 두지 않으며, 통관 시 무관세로 통과하고 있음.

- 타슈켄트가 아닌 지방에서 사업을 하면 세제 혜택 등 여러가지 우대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할 필요가 있음.

- 우즈베키스탄 내에서 양계시장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음.


□ 시사점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취임 이후, '2017-2021 우즈베키스탄 발전전략을 발표하는 등 농업을 포함한 사회 전반적인 개혁이 일어나고 있음. 특히 농업분야에서는 농산물 가공, 반제품, 완제품, 포장제품을 위한 첨단장비를 도입하고 있으며, 새로운 작물 및 동물 품종을 개량 및 도입하고 있음.

 

  기존 우즈베키스탄 농업시장에 진출해 있던 업체들의 현황을 보면, 유럽업체(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의 제품은 가격과 품질이 모두 높으나 터키와 중국업체의 제품은 가격이 낮은 대신 품질도 떨어짐. 높은 품질과 서비스를 갖춘 한국업체가 기존 시장에 진입하게 되면 유럽업체의 제품과 비교했을 때 품질 면에서는 차이가 없지만 가격 면에서는 저렴하기 때문에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음.


   한국 비닐하우스 업체는 비록 전시회에 참가하진 않았지만 우즈베키스탄 비닐하우스 시장에서 품질과 사후관리 면에서 인정을 받고 있으며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음. 또한 스마트농장분야에 한국의 기업이 진출해있고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음. 하지만 종자시장, 농기계 시장에서는 아직 성과가 적어 눈 여겨볼만한 분야임.


  위에 언급된 정책과 시장동향을 고려하여 시장진출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필요가 있으며,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되는 농업 박람회에 직접 참가하여 바이어와 의견을 주고 받고,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면 효과적인 시장진출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봄.


자료원: 우즈베키스탄 통계청 통계자료, KOPIA 통계자료, ITC Trademap 통계자료, AgroWorld Uzbekistan 홈페이지, Uzdaily 기사, KOTRA 타슈켄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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