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기자재 분야 세계 2위, MENASA 지역 최대 규모 전시회 -

- 설 연휴기간 개최에도 참가 국내기업 수 전년대비 25% 증가 -

 

 

 

□ 전시회 개요

 

 

개최 장소인 월드 트레이드 센터 내·외부 전경

자료원 : KOTRA 두바이 무역관

 

□ 전시관 구성

 

AEEDC 2019 전시장 레이아웃

자료원: AEEDC 2019 웹사이트

 

  ㅇ 전시관은 크게 치과기재 전시장과 콘퍼런스장으로 구성됐으며, 대부분의 치과용기기와 장비 및 실험도구는 Hall 2~8에, 치약과 칫솔, 가글 등 일반 소비자들을 위한 구강위생 용품과 일회용품 및 이외 제품들은 Sheikh Rashid Hall과 Sheikh Maktoum에 각각 위치

 

  ㅇ 한국과 중국,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영국, 브라질 등 국가관을 운영하는 국가들과 개별 참가국가들을 통틀어 총 54개국에서 참여

    - 독일과 스위스,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관 기업들의 경우 치과기재산업의 오랜 역사를 통해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강조

    - 중국 국가관은 참가기업 규모가 100개사로 많았으나 각 기업들의 개별 부스 규모가 크지 않았으며 저렴한 가격으로 사용자층(치과의사 및 치대생)의 현장구매가 활발했음.

 

  ㅇ 총 8개의 콘퍼런스 전용홀들에서 다양한 주제로 콘퍼런스가 개최됐으며 참가비용이 적게는 AED 693(한화 약 21만 원)에서 많게는 AED 1575(한화 약 48만 원)까지 유료로 운영됐음에도 참여도가 높았음.

 

주요 국가관 전경 및 콘퍼런스 프로그램 안내화면

주: (좌측 상단부터)독일, 이탈리아, 중국

자료원: KOTRA 두바이 무역관

 

□ 전시회 특징

 

  ㅇ 올해로 23회차를 맞이한 두바이 국제 치과기자재 전시회(이하 'AEEDC')는 치과기자재 단일분야에서는 중동·아프리카·서남아시아(MENASA) 지역 최대 전시이며 국제적으로도 독일 쾰른 치과기자재 전시회(IDS)와 함께 인정받는 유망 전시임.

 

  ㅇ 전시품목은 치과용기기 및 제품과 실험도구가 주를 이루었으나 구강위생용품(치약, 칫솔 등), 치과용 일회용품 및 의약품도 일부 다뤄졌음.

 

  ㅇ AEEDC 전시회에는 치과기자재 비즈니스를 위해 참가한 딜러·수입업자·유통업자 외에도 치과기재의 실제 사용자층(User)인 치과업계와 병원 및 실험실 종사자들의 참가율이 높았음.

    - 주최 측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AEEDC 2018의 전시객 구성은(중복 답변 허용) 치과클리닉 종사자 49%, 병원 및 실험실 종사자 49%, 딜러·수업업자·유통업자 16%, 정부기관 인사 18%, 학계 5%로 사용자층의 참여가 두드러졌음.

 

  ㅇ 이번 AEEDC 2019는 'Education & Innovation Transfer'를 테마로 분야별 연사 155명을 초청해 치의학 관련 다양한 주제에 대해 강연과 콘퍼런스를 진행했음.

    - 이외에도 현지 치대생들의 학술 경연대회인 ‘AEEDC Knowledge Champion 2019’, 당해년도 치의학 분야에서 중요한 성과나 공헌을 이룬 단체나 개인의 공적을 표창하는 AEEDC Dubai Awards*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됨.

    주*: ‘Excellence in Clinical Product·Equipment Awards’ 부문의 경우 전시 참가기업을 대상으로도 시상

 

  ㅇ 이번 AEEDC 2019에서는 전시회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해 전시객들의 이용 편의를 제고함.

    -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시 참가기업 명단과 기업별 부스위치, 전시품목, 전시장 구성, 콘퍼런스 프로그램 등 전시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했음.

 

참가기업 디렉토리 전시-콘퍼런스장 전경 및 AEEDC 애플리케이션

 

자료원: KOTRA 두바이 무역관 및 AEEDC 공식 홈페이지

 

□ 국내기업 참가현황

 

  ㅇ 한국은 AEEDC 2019에 총 117개사가 참가하며 참가기업 수가 작년(93개사) 대비 25.8% 증가했으며 100개사가 참여한 중국을 제치고 최대 참가국으로 올라섬.

    - 당초 AEEDC 2019는 격년으로 개최되는 해당 분야 최대 전시인 독일 쾰른 치과기자재 전시회(2019.3.12~16)를 한 달 앞두고 설 명절에 개최돼 국내기업들의 참여 저조가 우려됐으나 작년보다 많은 국내기업들이 참가

    - 이와 대조적으로 중국관의 경우 춘절기간 전시 개최로 인해 작년에 141개사가 참여한데 비해 올해 참가 규모는 100개사로 그쳐 국가별 참가기업 수는 한국에 이어 2위에 머뭄.

  ㅇ 국내 참가기업은 KOTRA-한국 치과기재산업협회의 지원을 받은 단체 참가기업 63개사와 대구 테크노파크의 지원을 받은 단체 참가기업 8개사 및 개별 참가기업 46개로 구성

    - 오스템, 메가젠임플란트, 덴티움 등 치과기자재 분야 중견·강소기업들의 경우 대부분 개별 대형부스 형태로 참가했으며 영상진단기기 등의 중형장비에서부터 임플란트와 치과용 재료 및 IT 솔루션까지 다양한 분야를 취급

  ㅇ KOTRA와 한국 치과기재산업협회의 지원을 받아 참가한 한국관 참가기업 63개사의 이번 해 상담실적은 상담건수 1287건, 상담액 US$ 9349만으로 전년(상담건수 979건, 상담액 US$ 4873만)대비 각각 31.4%와 91.8% 증가

    - 한국관 참가기업 주요 제품: 임플란트, 치과 충전재료(아말감, 레진 등 인레이 재료), 교정기기, 수술도구, 인상재, 실험도구 등

                          한국관 및 개별 참가기업 부스 전경

자료원: KOTRA 두바이 무역관

 

□ 국내기업 인터뷰

 

  ㅇ (주) 메디메카(MEDIMECCA)

  ㅇ (주)블루레오(BLUEREO)

 

  ㅇ 워런텍 (WARANTEC)

 

  ㅇ 기타 주요 의견

    - 참가한 국내기업들 중 다수가 AEEDC 전시회에 복수 참가 경험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해당 전시회가 중동 시장진출과 바이어 발굴에 기회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전시임을 강조

    - 중동 비즈니스 경험이 있는 국내기업들은 대부분 현지 바이어들의 가격 민감성을 가장 큰 애로로 꼽았으며 특히 대중동 비즈니스 시 안전한 대금회수를 위해 외상 수출을 지양하고 T/T나 L/C 방식의 거래방식을 이용할 것을 권고함.

    - 별도로 이번 AEEDC 2019의 경우 한달정도 후 개최되는 IDS 전시로 인해 예년에 비해 전시장에서 유력 딜러들을 찾아보기가 어려웠다는 의견도 일부 있었음.

□ UAE 치과기자재 시장동향 및 전망

 

  ㅇ 치과용기기와 임플란트 제품, 치과용 인상재 및 왁스 등 주요 치과기재의 경우 꾸준히 수입 수요 발생

    - 최소한 수입 규모가 유지되거나 2017년을 기점으로 수입 규모가 증가

    - 치과 기재의 경우 UAE로부터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시리아 및 이라크 등지로 재수출되고 있으며 인근 중동 국가들에서 발생한 치과기자재 수요가 중동 진출의 거점인 UAE 시장의 수요 창출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됨.

2015~2017년 UAE 치과기자재 수출입동향(단위: US$ 1,000)

자료원: ITC Trade Map

 

  ㅇ 치과의사 수 증가에 따른 관련 시장 확대 예상

    - UN에 따르면 UAE의 인구 1000명 당 치과 종사자 수는 2014년 기준 0.310명으로 해당년도 동일 지표에 대해 조사한 68개국의 평균인 0.535명에 못 미치는 수준이었으며 순위 또한 68개국 중 47위로 중하위권에 속했음.(자료원: UN)

    - UAE의 생활수준과 국민소득을 고려했을 때 해당 수치는 여타 선진국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며 치과의사 수의 증가는 치과기자재 시장확대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됨.

    - 실제로 UAE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치과의사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 연도별 UAE 치과의사 수: (2011년)2,384명 → (2013년)3,123명 → (2015년)4,205명

 

  ㅇ 시장 규모의 점진적 성장 예상

    -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인 피치 그룹 산하의 피치 솔루션즈가 발간한 ‘UAE Medical Devices Report(Q4/2018)’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UAE의 치과산업 연관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6.2% 수준으로 2022년에는 그 규모가 1억2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피치 솔루션즈는 UAE가 가진 생활수준과 도심인구 규모, 의료 인프라 및 현지 의료당국의 정책방향 등을 근거로 치과기재 시장을 비롯한 UAE 의료기기 시장의 점진적 성장을 예상

자료원: 피치 솔루션즈/도표작성: KOTRA 두바이 무역관

 

□ 시사점

 

  ㅇ (시장) MENASA지역 진출거점 및 테스트베드로 활용

    - UAE의 경우 중동과 아프리카 및 서남아지역 기업들의 비즈니스 장으로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으며 실제로 지난 AEEDC 2018 바이어들의 출신국가를 조사한 결과 51%로 1위를 기록한 UAE를 제외하고도 사우디아라비아(16%), 이란(5%), 이라크(4%), 파키스탄(4%), 쿠웨이트(3%), 인도(3%) 등 중동 및 서남아 출신 바이어들이 다수 참가했음.

    - UAE 자체 내수시장은 1043만 명 규모로 크지 않은 수준이나 치과기자재의 경우 UAE를 거쳐 재수출되는 경우가 많아 MENASA 지역진출에 앞서 시장의 반응을 가늠해볼 테스트베드이자 진출거점으로써 그 중요성이 크다고 할 수 있음.

 

  ㅇ (제품) 치열한 가격경쟁 극복 위해 원천기술 확보 필요

    - 치과기재는 엑스레이 장비와 IT솔루션, 3D프린터에서부터 치과용 소모품 및 의자까지 제품에 따라 생산 시 요구되는 기술수준이 다양하며 낮은 기술 수준에서 생산 가능한 의자와 인상재의 경우 이미 중국 기업들이 UAE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

      · 2017년 기준 UAE의 치과용의자(HS Code : 940210) 및 인상재(HS Code : 340700) 수입액 내 중국의 비중은 각각 25%와 28%로 1위(자료원: ITC Trade Map)

    - 한국 또한 선진기업들의 제품을 벤치마크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놓는 방식으로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해왔으나 그 과정에서 국내기업 간에도 가격경쟁이 치열해져 치과기재 분야 기업들의 큰 애로로 작용하고 있음.

    -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치열한 가격경쟁을 극복하고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R&D 투자를 통한 원천기술 확보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됨.

 

  ㅇ (마케팅) 지속적인 해외전시 참가를 통해 기업 및 제품의 인지도 제고

    - 현지시장의 동향과 바이어들의 수요를 파악하려는 국내기업의 자체적 노력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IDS와 AEEDC와 같은 치과기자재 대형 해외전시에 지속적으로 참가할 필요가 있음.

    - 특별히 이번 2019년에는 격년으로 개최되는 치과기재 분야 최대 전시인 독일 쾰른 치과기자재 전시회(IDS)가 개최됨.(2019.3.12.~16.)

    - 뿐만 아니라 최초로 AEEDC Cairo가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이집트 Royal Maxim Palace Kempinski Cairo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이미 공식 홈페이지(https://events.index.ae/ereg/index.php?eventid=397202&_ga=2.75759575.355379191.1551282157-448089557.1551282157)를 통해 참가등록을 받고 있음. 이집트를 비롯한 북아프리카 시장진출에 관심이 있는 치과기재 분야 기업들의 참여가 기대됨.(AEEDC Dubai 2020은 2020년 2월 4~6일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개최 예정)

 

자료원: AEEDC 홈페이지, ITC Trade Map, 피치 솔루션즈 및 KOTRA 두바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