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안시, 국제창업대회와 대학창업기관 등을 통해 외국과의 창업교류 확대 추진 -

- 현지 창업지원 중점대상인 신산업 분야 위주로 진출 기회 찾아야 -

□ 시안국제창업대회 개최

시안국제창업대회 현장

 

자료원: 腾讯大秦网, 대회 홈페이지

 

  ㅇ 시안시는 올해 8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시안국제창업대회(2018西安国际创业大赛)를 개최

    - 중국 및 해외 11개 예선지역의 1460개 창업팀이 참가했고, 이 중 391개는 미국, 독일, 이스라엘, 호주, 중국, 러시아, 일본, 홍콩 등에서 참가함.

    - 12월 6~7일 총결선을 진행해 최종 24개 팀이 결선에 오름.

    - 총결선 진행은 '7+5'(7분 발표에 5분 질의응답) 형식을 취하고 점수 산정은 백분율로 함. 만약 동점자가 있을 경우 심사위원들이 상의 후 결정하는 방식임.

 

  ㅇ 결선 참가 분야

    - IT, 생물의약, 선진제조, 신소재 등 신산업 및 4차 산업을 위주로 다양한 아이템이 경합을 벌임.

정보기술(IT)	전자, 통신, 정보보안,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가상현실(VR, AR, MR), 온라인 게임
생물의약	생물약재, 스마트 의료, DNA기술, 뇌과학, 중의약 및 의료기기, 웰빙, 농업생물기술 및 제품
선진제조 및 신소재	드론, 3D 프린터, 장비제조 및 신재료

    - 드론방어시스템, 스마트 BIM모형체계, 신분 인증 서비스 플랫폼, 음성인식 AI 지문시스템 등 4차 산업혁명 주력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제품이 선보였고, 그 외 생물의약 방면에서는 저온살균 및 우량품종 재배기술 등 친환경 스마트 농업기술이 소개됨.

    - 참가팀 중 광전자기술을 이용한 신형 디스플레이, 자동차 유리 디스플레이 및 VR기술 등이 호평을 받았음.

 

  ㅇ 최종적으로 시안 예선지역 참가한 차량탑재 고정 레이저 레이더 프로젝트(车载固态激光雷达项目)팀이 특등상을 수상했음(상금 100만 위안). 그외 1등상 2팀(50만 위안), 2등상 3팀(20만 위안), 3등상 6팀(10만 위안) 등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함.

    - 향후 우수팀이 시안 입주 시에는 과학기술 프로젝트에 의한 우선적인 지원과 개발구 등에서 제공하는 창업공간 및 임대비용 2년 면제, 3년차 반액 면제 등 혜택이 제공됨.

 

□ 시안교통대 인큐베이터 방문

  ㅇ 시안교통대는 서북의 일류 과학기술대학으로 해당 대학 인큐베이터 관계자와 인터뷰를 진행함(12월 13일, 시안교통대).

Q1. 현재 시안교통대 과학기술원의 창업 인큐베이터 현황에 대해 알고 싶다. A1. 우리 시안교통대학은 쐉촹(双创) 기지임. 현재 이미 독일 프랑크푸르트, 일본 도쿄, 이스라엘 텔아비브 등지의 대학 및 기업들과 함께 창업협력관계를 구축해 이동사무실을 상호 제공하고 전담인원을 배정해 교류하고 있다. 또한 창업대회 등 행사를 공동개최해 발굴된 우수 프로젝트를 창업지원하고 있다. 다음 주에는 이스라엘 대학과 협력한 창업기업이 베이징에서 열리는 창업대회 결승전에 참가한다.   Q2. 구체적으로 국제교류에서 어떤 활동들을 전개할 수 있는가? 어떤 분야가 유망할지? A2. 그 예로 학생들 간 창업팀을 조직해 창업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있다. 과학기술분야에서 선의의 경쟁과 경합을 벌이면서 양국간 기술 혁신에 큰 이익을 줄 수 있는데, 정부 차원에서의 주도가 아닌 산학협력단 내 대학 차원에서의 주도이기 때문에 이런 경합이 가능할 것 같다. 신재생에너지, 신재료, 전자정보, 생물의약, 인공지능 등 공업 분야가 유망하다.   Q3. 시안교통대에도 이미 한국인 유학생들이 재학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A3. 그렇다. 현지 유학생들의 적극적인 대외홍보활동으로 한국 내 시안교통대의 인지도를 높이고, 꾸준히 정보교류를 할 수 있는 핫라인을 개통해서 유지하고 있다.   Q4. 그렇다면 외국인이 여기에서 창업할 경우 인큐베이터 육성 관련 정책은 어떠한지? A4. 입주비와 임대료를 절감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다만 세금 우대는 아직 현안이 없으나 내년에는 발표될 전망으로 알고 있다.   Q5. 현재 이곳에서 인큐베이터 육성 지원을 받는 기업 예시를 알려줄 수 있는가. A5. 대표적인 산학협력 인큐베이터로 西安中美弘康医院管理有限公司가 있으며, 공군군의대학과 시안교통대학이 합작한 생물의학 분야 기업이다. 현재 시안교통대 과학기술원에 입주해 실험실과 진료소를 운영하며 미국 출신 전문가를 초빙해 연구개발 중에 있다. 또한 근방에는 시안이공대학이 있어 이공대 출신 기술 디자인 전문가들을 초빙해 인큐베이터 사무실에서 함께 일하게 함으로써 다양한 기술산업 관련 제품 디자인도 하고 있다.

 

시안교통대 창업인큐베이터 현장

   

자료원: KOTRA 시안 무역관 자체 촬영

 

□ 시안시 창업지원정책 참고 내용

  ㅇ 시안시 정부는 《'창업시안'행동계획(2017-2021)》, 《시안시 창업지원 10개 조치》 등 정책방안을 발표하고, 대중 창업공간을 세우고 인큐베이터 육성지원 및 중소형 기업의 발전을 장려하고 있음.

  ㅇ 시안시 하이테크기술개발구(고신구)의 외국인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 대상

    - 주요 대상

 

(1) 공상 등록 및 재물세 관련 고신구 독립법인기업 (2) 고신구의 “13.5”(2016~2020년)기간 주력산업 분야(반도체, 스마트 단말기, 첨단설비제조, 생물의약, 금융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정보 서비스, 군민융합산업, 창신창업그룹)와 전략적 신흥산업 분야(사물인터넷, 인공지능, AR/VR, 문화창조산업) 등에 해당하는 기업

    - 전년도 영업수익 500만 위안 이하 기업과 설립 5년 미만 과학기술기업 중 하기 항목 중 하나를 충족할 경우 지원

(1) 최근 2년 동안 개발한 수입 소득의 비율이 평균 10% 미만인 기업들 중 독립적인 재산권을 갖고 있으며, 최근 2년 동안 재산권 수권(소프트) 5건 또는 특허 최소 1건을 보유한 기업 (2) 전년도 영업수입 100만 위안 미만 및 최근 2년간 영업소득이 연간 30% 이상 증가하는 기업 (3) 서안시 인재정책 중 A, B, C류 인재, 또는 세계 고교 랭킹 상위 200명 이상의 석사 및 이상 학위를 얻었던 해외 유학생

 

□ 시사점

  ㅇ 시안은 대학과 연구개발기관이 밀집해 서북지역 중에서도 좋은 과학기술 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안시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정책으로 창업인프라가 발전 중인 도시임.

  ㅇ 시안교통대 관계자에 따르면, 교통대 인큐베이터에서는 국제화 창업기지로 발전하기 위해 독일, 일본 등 외국과의 창업대회를 추진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한국의 대학들과도 과학기술 분야 창업교류 및 양국 간 산학협력 등을 희망하고 있음.

    - 양국 협력방안으로는 과학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공과대학을 대상으로 하고, 협약체결, 이동사무실 상호설치, 전담교류인원 배정, 창업대회 공동개최, 창업지원 상호 제공 등이 있음.

 

  ㅇ 2018년에 들어 시안에서는 정부 혹은 민간 협업으로 시안국제창업대회, 글로벌 INS대회, 일대일로 알리바바 창업대회 등 각종 다양한 창업행사를 개최해 외국 기업과의 창업투자교류를 확대하고 있음.

    - 창업대회와 행사의 주요 참가 아이템들은 차세대 정보기술, 로봇, AI, 빅데이터, 선진제조, 신소재, 생물의약, e스포츠, 문화콘텐츠 등 중국의 전략적 신흥산업이나 4차 산업 위주로 돼 있음.

  ㅇ 시안의 최근 창업지원정책 동향을 주시하고, 중점지원 대상 분야인 신산업과 하이테크 분야를 타깃으로 현지 대학, 인큐베이터, 창업투자자들과의 협력교류를 통해 비즈니스 확대 기회를 타진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시안시인민정부판공청, 시안시인민정부망, 시안국제창업대회사이트, 시안창신망(西安创新网), 시안교통대학과학기술원, 텅쉰중창공간(腾讯众创空间), 西安创业社群团, 腾讯 大秦网, 봉황망, 시안일보, 화상보 등 언론 종합 및 인터뷰, KOTRA 시안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