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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미쓰비시자동차 전시상담회 현장 스케치
  • 현장·인터뷰
  • 일본
  • 나고야무역관 김현희
  • 2018-12-18
  • 출처 : KOTRA

- 미쓰비시자동차 내의 대형 상담회 8년 만에 성사 -
- 한국의 우수 자동차 부품 전시 및 상담을 통해 대일본 수출 확대 및 일본 자동차 메이커 GVC 진입 지원 -




□ 전시상담회 개요


전시회명

Korea Autoparts Plaza in Mitsubishi Motors(Inside 미쓰비시자동차 전시상담회)

일시

2018.11.23.()

장소

미쓰비시자동차 주력 오카자키 공장(일본 아이치현 소재)

한국 참가기업

르노삼성 자동차 협력기업, 삼보자동차, LS전선, 현대케피코 등 25개사

일본 참가기업

미쓰비시자동차 및 협력사

주최

KOTRA 나고야 무역관

협력

부산테크노파크, 경남테크노파크, 르노삼성자동차


  ㅇ 미쓰비시자동차 주력공장 안에서 오랜만에 전시상담회 개최

    - 2010년 9월 이후 8년 만에 대형 상담회가 성사됨.


  ㅇ 구매정책 설명회부터 전시·기술상담회 개최
    - 행사 전날인 22()에는 대일 신규 수출 및 수출 확대를 희망하는 한국 자동차 부품기업을 위해 미쓰비시자동차 조달 동향 및 전망, 구매정책, 유망품목 등을 안내하는 설명회가 진행됐음.
    - 행사일인 23일(금)에는 전시상담회와 기술상담회를 구분해 실질적인 상담이 오갈 수 있도록 지원했음. 전시상담회에는 미쓰비시자동차 및 1, 2차 벤더를 대상으로 한국 참가기업 제품을 전시·홍보하고 수출상담을 진행했으며, 기술상담회는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미쓰비시자동차 기술부서 담당자와 1:1 심층면담을 진행했음. 


전시상담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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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나고야 무역관 촬영


□ 얼라이언스 2020


  ㅇ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탄생
    - 1999년 설립된 기존의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 2016 10 닛산에 미쓰비시자동차가 인수되면서, 3개사의 통합 협력체제가 구축됐음.

    - 실제 인수가 진행되기 이전부터 3사는 밀접한 관계를 유지했는데, 2011년에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와 미쓰비시가 각각 자본을 출자해 경차를 공동 개발하는 회사를 설립하기도 하고, 미쓰비시가 닛산에 경차를 공급하기도 했음.
    - 2017년 기준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자동차 9대 중 1대가 3사 얼라이언스의 자동차였음. 2018년에는 시너지 효과가 확대돼 상반기 553만8000여 대를 판매하며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작년동기대비 판매대수가 5.1% 증가했음.


3사 얼라이언스 비즈니스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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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얼라이언스 2020 홈페이지, KOTRA 나고야 무역관 종합


  ㅇ 얼라이언스 신6개년 계획, 얼라이언스 2020
    - 얼라이언스가 2017년 9월 발표한 6개년 계획 내용은 △ 4개의 공통 플랫폼으로 900만 대 이상 커버 △공통 파워트레인의 비율을 전 판매대수의 3분의 1에서 4분의 3으로 확대 △ 전동화, 자동운전, 커넥티드 기술의 공유 △ EV용 공통 플랫폼 공용부품을 활용해 100% EV 차종 12종 투입 △ 자동운전 기술을 40개 차종에 탑재 △ 무인운전 차량에 의한 배차 서비스사업 참가 등임.
    - 애초 EV는 소형차 플랫폼 공동개발을 추진했으나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SUV의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으로 지난 5 28일 변경했음. 플랫폼이 완성되는 2022년부터 5년 동안 20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것이라고 전했음. 
    - 2018년 3월에는 신6개년 계획을 구체화해 기능 통합을 위한 프로젝트 내용을 담고 있음. △ 구매, 연구, 개발, 생산, 물류 기능 통합 △ 품질, TCS(Total Customer Satisfaction), 애프터 세일즈 기능 통합 △ 사업개발을 포함한 중점 부문 기능 통합을 가속화하기 위한 프로젝트임.

    * 2018 11 얼라이언스를 이끌던 카를로스 곤 닛산 회장이 소득 과소 신고 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돼 얼라이언스의 앞날에 불확실성이 생겼으나, 얼라이언스 자체가 와해되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 중론임.


  ㅇ 미쓰비시자동차, 동남아시아 시장점유율 상승
    - 미쓰비시자동차는 동남아시아에서 7%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고 이는 이 회사 글로벌 매출액의 20%를 차지함. 미쓰비시자동차는 동남아지역 내 사업은 3사 얼라이언스에 기여할 수 있는 무기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동남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보임.
    - 이러한 배경으로 얼라이언스는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지역을 포함해 나이지리아, 알제리, 멕시코, 아르헨티나 신흥시장에 사업 확대를 위한 신규 산업 프로젝트를 시작했음. 


미쓰비시자동차의 주요 타깃시장인 동남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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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닛케이 아시안 리뷰, KOTRA 나고야 무역관 종합


  ㅇ 얼라이언스의 미래차 기술 스타트업 투자계획
    -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차세대자동차 기술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기 위해, 지난 1월 9일 얼라이언스 차원에서 10억 달러(약 1조700억 원) 규모 벤처펀드 ‘얼라이언스 벤처스’ 출범계획을 발표했음.
    - 향후 5년간 연간 2억 달러씩, 총 1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며 주요 투자 분야는 차세대배터리와 자율주행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임. 3사가 현재 연간 101억 달러를 R&D에 투입하고 있는데, 직접 R&D로 개발하기에는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음.


□ 전시회에서 바이어가 주목한 한국 기업 제품


  ㅇ 미쓰비시자동차 경영진부터 실무자까지 한국 기업의 부스 방문 및 상담

    - 11월 23 미쓰비시 공장에 설치된 한국 기업 25개사의 전시 부스에는 미쓰비시자동차의 경영자부터 설계, 조달 부문의 실무자들까지 방문해 폭넓은 상담이 행해짐.

    - 전시회 부스는 프레스/금형, 전기·전자/EV, 수지/고무/소재, 다이캐스팅/단조/파이프 가공 4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돼 보다 전문적인 분야별 상담이 이루어졌음. 미쓰비시 관계자 170, 협력사 57명을 포함해 총 227명의 참관객이 방문했음

 

  ㅇ 가벼우면서 단단한 차체 프레스 부품

    - 미쓰비시자동차는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 금형기업 S사의 핫 스탬핑(Hot Stamping) 공법에 큰 관심을 보였음. 핫 스탬핑 공법이란 초고강도 소재의 냉각 가공성을 극복하기 위해 성형이 쉬운 고온(900)에서 프레스 가공 후 상온까지 급속 냉각해 부품을 제조하는 가공 기술임. 미쓰비시자동차는 이 회사에 자사에서 금형 제작까지 가능한지 여부에 관해 묻는 등 상세한 상담이 오갔으며, 전시회가 끝난 이후 주문 제작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임. 이외에도 상담을 진행한 MEIRA사 또한 스탬핑 기술로 만들어진 부품을 보고 높게 평가하기도 했음.

    - 미쓰비시의 협력사인 ASKA사는 한국 금형기업 A사의 특허 기술인 롤 포밍(Roll Foaming) 기술에 많은 관심을 보였음. A사는 롤 포밍을 활용해 범퍼 빔(Bumper Beam)의 충돌 성능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차세대 고장력 강판의 원천 기술을 확보했음. ASKA사 외에도 미쓰비시자동차, NIPPON STEEL & SUMITOMO METAL, Autoliv사도 롤 퍼밍 특허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음. A사가 이미 닛산에 납품 중인 점에 대해 많은 바이어들이 높은 신뢰를 보이며 추후 거래에 대해 구체적 협의가 이루어졌음.

 

  ㅇ 유연하고 내열성이 강화된 전선
    - 케이블 전선 제조기업인 L사는 다양한 바이어로부터 경쟁력이 있다는 호평을 받았음. 특히 MEIRA사는 알루미늄 케이블에, Narumi Goukin Manufacturing사는 센서 케이블에 관심을 가졌음. 알루미늄 케이블은 최근 자동차 기술 트렌드에 맞춰 개발된 전선이며, 기존 구리를 사용한 전선 대비 30% 이상의 경량화 효과가 있고, 신호용(signal)용 전선부터 배터리용 전선까지 개발이 완료됐음. 향후 수요가 점차 늘어 자동차 전선의 80%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다만 YAZAKI사로부터는 실리콘 케이블의 경우 좀 더 유연성, 내열성을 강화하고 가벼웠으면 좋겠다는 요구도 있었음. 

 

  ㅇ NVH 방지 내장재 
    - 한국 내장부품 생산기업 R사와 상담을 진행한 미쓰비시자동차와 KYOWA SANGYO사는 제품 전반에 대해 관심을 보였는데, 이 회사는 외부로부터의 소음, 진동을 방지해 운전자, 승객에게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장착형 내장재를 다수 개발·생산하고 있음. 이를 통합해 NVH라고 하는데 소음(Noise)과 진동(Vibration), 거슬림이나 불쾌감(Harshness)의 앞글자를 딴 것을 일컬음. R사는 기술연구소를 두어 신소재/신공법 개발을 통해 고급 차량 내장재를 개발하고 있음. 특히 선 바이저에 관심을 보였는데 재질, 거래 방법 등에 대해 자세한 상담이 오갔으며, Chugai사로부터 엔진룸 NVH에 대한 전반적 문의가 있는 등 활발한 협의가 오고 감.


□ 시사점

 

  ㅇ 한국 자동차 부품업계의 수출 확대를 위한 계기 마련 
    - 최근 한국 자동차업계의 불황으로 어려움에 처한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미쓰비시 및 Tier 1, 2 등과의 만남을 통해 공급선 다변화 등 활로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

    - 지난 4월 미쓰비시자동차 구매 기능이 APO(Alliance Purchasing Organization)로 통합된 후 기존 르노-닛산에 납입실적을 가지고 있는 기업에 대한 미쓰비시자동차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르노삼성 납품 한국 기업의 미쓰비시자동차에 대한 납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됨.


  ㅇ 동남아시아 진출 한국 기업 납품 기회 확대 

    - 미쓰비시자동차의 경우 동남아가 주력 생산거점으로 부상하는 바, 한국 기업들은 미쓰비시의 현지 생산거점에 대한 공략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
    - 도로 표면이 고르지 않은 동남아시아에서는 대형 픽업트럭의 판매 확대가 예상되는데, 픽업 제조를 위해서는 승용차와는 다른 공장설비가 필요함.

    - 한국 내에서의 납품은 물론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에 진출한 한국 자동차 부품기업의 현지에서의 직접 납품도 기대됨.


 

자료원: 이투데이, 모터그래프, 오토타임즈, 데일리카, 매일경제, 닛케이 아시안 리뷰, KOTRA 나고야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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