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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스위스 취리히 전주 유럽무역사절단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스위스
  • 취리히무역관 김민혁
  • 2018-12-01
  • 출처 : KOTRA

- 전주시 소재 한국 기업 7개사, 스위스 취리히에서 스위스 바이어 16개사와 상담 -

- 스위스의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틈새시장 공략이 중요 -

 

 


전주 유럽무역사절단 상담회 사진

 

자료원: KOTRA 취리히 무역관 자체 촬영

 

□ 무역사절단 개요

 

  ㅇ 2018년 10월 18일 스위스 취리히 소재 크라운플라자호텔에서 스위스 기업 16개사와 한국 기업 7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전주시 유럽무역사절단 수출상담회가 개최됨.

    - 수출상담회 참가품목으로는 액상차, 네일케어, 기능성 의자, 원적외선 건조장치, LED소자, 침구류, 미용의료기기 등 종합품목으로 구성됐으며 19건의 상담이 진행됨.

    - 무역사절단 수출상담회는 한국 참가기업 품목에 관심을 보이는 스위스 바이어가 행사장 호텔로 방문하거나 한국 기업이 바이어 사무실을 방문, 1:1 상담하는 형태로 진행됐음.

    - 1:1 상담은 바이어가 사전에 이메일로 한국 기업 및 제품 정보를 받고 상담현장에서 샘플 테스트, 가격정보, 인증취득 현황 또는 계획에 대한 한국 기업의 의견을 청취하고, 바이어 측으로부터 수입 규정, 현지 시장정보, 제품에 대한 바이어 피드백 등 서로 정보 공유를 하는 형태로 진행됨.

    - 한국 기업과 바이어가 상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상담부스 간 칸막이 설치 및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상담지원 통역원이 기업별 1명씩 배정됨.

    - 상담통역원은 상담 당일 최상의 상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담당 한국 기업정보와 관심 바이어정보를 사전에 전달받고 상담 당일 한국 출장자와 샘플을 보면서 제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 및 중요 상담포인트를 숙지함.

 

□ 스위스 시장 특성

 

  ㅇ 인근 유럽 수입의존도가 높은 스위스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틈새시장 공략이 중요함.

    - 스위스는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오스트리아에 둘러싸여 있는 내륙국가인 만큼, 인근 유럽국가로부터의 수입의존도가 타국가에 비해 높음.

    - 스위스는 인구 약 800만 명의 작은 시장과 높은 물가로 인해 바이어들은 현지 창고 운영보다는 인근 유럽에서 소량으로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수량만큼만 주문하는 방식을 선호하기 때문에 한국 기업과의 거래 성사에 큰 장애로 작용됨.

 

□ 틈새시장 공략

 

  ㅇ 스위스 바이어들은 높은 항공 배송비를 지불하더라도 한국에서 직수입할만한 틈새시장 제품들에 관심을 보임.

    - 액상차의 경우 기존 스위스 시장에 없는 알로에차, 유자생강차, 그리고 1회용 파우치형태의 유자차가 현지 아시아식품점들의 관심을 받음.

    - 네일케어의 경우 발각질제거 제품에 바이어들이 높은 관심을 보임.

    - 기능성 의자는 사무용 가구 바이어가 뛰어난 성능에 대해 칭찬을 함.

    - LED소자는 바이어가 기존에 취급하고 있는 제품군을 보완해주는 품목에 높은 관심을 보임.

    - 침구류는 마이크로 캡슐 특허기술로 만들어진 향기 이불로, 여러 번 세탁해도 향기가 지속돼 바이어가 높은 관심을 보임.

    - 미용의료기기는 기계가 생성하는 전류를 인체를 거쳐 바이오전류로 전환해 피시술자에게 전달하는 신개념 제품으로 바이어들의 높은 흥미를 불러일으킴.


바이어 샘플 테스트 사진 

자료원: KOTRA 취리히 무역관 자체 촬영

 

□ 바이어 인터뷰

 

  1) 액상차


  ㅇ 바이어 의견

    - K-Pop, K-Beauty의 영향으로 한국 식품을 찾는 현지인들이 늘고 있으나 유자차, 생강차 등의 액상차에 대한 수요는 아직 많지 않음.

    - 500g, 1kg의 대용량 유리병 액상차가 아닌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구매해 시식할 수 있는 파우치 형태의 낱개포장 액상차로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마케팅 전략이 필요함.

 

  ※ 참고: 스위스 차 시장규모

    ㅇ 2017년 스위스 차시장 매출액은 Euromonitor 조사 기준 1억5000만 스위스 프랑가량이며, 이는 전년대비 약 3% 증가한 수치임.

    - 가장 인기 많은 차는 녹차이며 독일에서 가장 많은 차가 수입되고 그 뒤를 네덜란드가 따르고 있음.

 

  ㅇ Global Trade Atlas 수입규모를 보면 2017년 3554만 달러가 수입됐는데, 이는 전년대비 7.29% 증가한 수치임.

 

스위스 차 국가별 수입동향(HS Code 0902)

(단위: 천 달러, %)

순위

국가명

금액

점유율

증감률

2015

2016

2017

2015

2016

2017

-

전 세계

33,473

33,127

35,542

100.00

100.00

100.00

7.2

1

독일

8,288

9,049

10,091

24.76

27.31

28.39

11.5

2

네덜란드

4,519

6,163

8,738

13.50

18.60

24.59

41.7

3

영국

4,924

4,300

3,002

14.71

12.98

8.45

- 30.1

4

중국

2,239

2,154

2,641

6.69

6.50

7.43

22.6

5

폴란드

3,167

2,775

2,389

9.46

8.38

6.72

- 13.9

6

프랑스

1,997

2,131

1,842

5.97

6.43

5.18

- 13.5

7

일본

1,061

1,457

1,612

3.17

4.40

4.54

10.6

8

스리랑카

1,020

1,161

1,471

3.05

3.51

4.14

26.6

9

인도

1,014

1,269

1,201

3.03

3.83

3.38

- 5.3

10

벨기에

498

358

455

1.49

1.08

1.28

27.3

18

대한민국

9

23

82

0.03

0.07

0.23

254.0

자료원: GTA

 

  2) 기능성 의자


  ㅇ 바이어 의견

    - 사무용 기능성 의자는 외부인 접촉이 없는 사업자와 외부인 접촉이 잦은 사업자의 업무 유형에 따라 두 가지로 분류됨.

    - 외부인 접촉이 없는 사업자의 경우 의자의 기능성이 제품 선정에 가장 중요한 반면, 외부인 접촉이 잦은 사업자의 경우 의자의 디자인이 제품 선정에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함.

    - 슬라이딩과 허리 충격 완화 등 의자 기능을 고려하다보면 자연스레 디자인이 투박해지는데, 스위스 시장에서는 기능과 디자인이 적절하게 조화된 의자가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음.

 

  ※ 참고: 스위스 의자에 대한 분석자료는 없으나 통계 전문사이트인 Statista의 가구 시장 자료를 보면, 2018년 스위스의 가구시장은 5억5700만 달러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대비 약 10% 상승한 규모라고 전했음. 또한 스위스 가구시장은 지속 증가해 5년 뒤에는 8억1300만달러를 기록할 전망임.

 

  3) 미용의료기기(미용 스튜디오 등에서 쓰이는 전문가용 미용의료기기)


  ㅇ 바이어 의견

    - 스위스 내 유통을 위한 CE 인증 취득 필수

    - 한국산 미용의료기기는 스위스에서 인지도가 높으나 최근 중국산 미용의료기기가 유입되면서 점차 가격경쟁이 심화되고 있음.

    - 미용의료기기는 일반 생활소비재와는 다르게 제조사에서 제품작동법 교육 및 꾸준한 A/S가 제공돼야 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쉽게 기존 공급업체 변경은 어려움.

 

  ※ 참고: 2017년 스위스 피부미용기기 수입액은 10억5544만 달러로 전년대비 2.63% 감소했음.

 

스위스 피부미용기기 국가별 수입동향(HS Code 901890)

(단위: 천 달러, %)

순위

국가명

금액

점유율

증감률

2015

2016

2017

2015

2016

2017

-

전 세계

1,087,086

1,083,900

1,055,442

100.00

100.00

100.00

- 2.63

1

미국

362,969

351,161

323,663

33.39

32.40

30.67

- 7.83

2

독일

274,753

274,823

281,472

25.27

25.35

26.67

2.42

3

네덜란드

103,107

93,099

85,196

9.48

8.59

8.07

- 8.49

4

벨기에

48,881

43,103

52,919

4.50

3.98

5.01

22.77

5

프랑스

38,793

52,940

48,843

3.57

4.88

4.63

- 7.74

6

이탈리아

23,723

27,038

35,541

2.18

2.49

3.37

31.45

7

영국

33,660

28,393

25,559

3.10

2.62

2.42

- 9.98

8

일본

20,177

23,291

21,714

1.86

2.15

2.06

- 6.77

9

멕시코

10,853

17,955

19,295

1.00

1.66

1.83

7.46

10

중국

21,487

20,848

19,142

1.98

1.92

1.81

- 8.18

19

대한민국

4,165

4,144

4,563

0.38

0.38

0.43

10.13

 자료원: GTA

 

    - GTA 기준 통계 자료에 의하면, 스위스 시장은 미국과 독일의 제품이 시장의 55%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한국 제품은 수입대상국 19위로 아직 낮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나 2017년 전년대비 10.13 % 증가했음. 2018년 10월 기준 약 480만 달러가 수출돼 전년동기대비 39.97% 증가했으며 순위 또한 2단위 상승한 17위를 기록했음.

 

□ 시사점

 

  ㅇ 식품의 경우 현지 시장에 아직 소개가 안된 신제품은 바이어가 부담없이 신제품을 현지 시장에서 시도해볼 수 있도록 시장성 테스트용 저용량 제품을 제안하는 것이 좋음.

 

  ㅇ 의자의 경우 기능과 디자인이 잘 조화된 제품이 취향이 다른 각각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이 가능하기 때문에 바이어 선호도가 높음.

 

  ㅇ 발각질제거 제품이나 LED 등 현지 시장에 이미 있는 제품도 새로운 디자인이나 바이어가 기존 취급하는 품목을 보완해주는 제품의 경우 틈새시장 공략이 가능함.

 


자료원: Statista, GTA, Euromonitor, KOTRA 취리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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