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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데이터 과학자 유치 전쟁 중
  • 현장·인터뷰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강환국
  • 2018-10-25
  • 출처 : KOTRA

- 독일, 6만 명 이상 데이터 과학자 필요해 수요 지속 증가할 전망 -

 

 


□ 제10회 한독 공동학술대회 개최

 

  ㅇ 한독 교류 및 협력 관련 최대 규모 행사인 한독 공동학술대회 독일 아헨에서 개최

    - 이번 학술대회는 '미래를 위한 기술(Engineering for our Future)'이라는 주제로 개최됐음. 4차 산업혁명, 스마트시티, 미래 모빌리티, 미래 에너지, 한독 기업 협업 방안 관련 강의 및 토론을 진행

    - 서울대, 경북대, 전남대 등을 포함한 한국 거점 국립대학연합(NU10)은 독일 9개 주요 공과대학의 연합체인(TU9) MOU를 체결, 향후 학생 및 연구자 교환,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포함한 공동 교과과정 개발, 연구협력 등으로 양국의 대학 및 고등교육 발전 및 교류협력을 추진할 예정임. 독일 거주 국내 유학생들의 독일 취업도 간접적으로 탄력 받을 전망

 

제10회 한독 공동학술대회 개요

행사명

제10회 한독 공동학술대회(10th joint Korean-German Conference)

테마: 미래를 위한 기술(Engineering for our Future)

목적

한독 교류와 협력 지원 및 강화

일시

2018 10 18(), 09:15~17:30

장소

독일 아헨(Aachen)시 유로그레스 건물

참가

/독 정계, 재계, 학계 주요 인사 350여 명

주최

AdeKo(사단법인 한국독일동문네트워크)

VIP

슈뢰더 독일 전 총리, 김황식 AdeKo 회장 및 전 국무총리, 정범구 주독 한국대사, 슈테판 아우어 주한 독일대사, 마셀 필립 아헨 시장, 울리히 뤼디거 아헨 대학 총장 등

 

□ 독일 데이터 사이언스 산업, 취업의 블루오션

 

  ㅇ ProSiebenSat1의 CIO 라드케(Boris Radke), 정보통신산업의 취업 아이디어 공유

    - ProSiebenSat1 ProSieben, Sat 1, Kabel 1 9개 방송국을 소유하고 있음. 매출액 40억 유로, 직원 6500여 명을 보유하고 있고, 매월 시청률 25% 이상을 기록하는 독일 최대 민영방송기업

    - 라드케 CIO 1990년대 말 고등학교 졸업 직후 IT 스타트업 업계에서 활동함. 2008년 물류 담당으로 당시 직원 80명이었던 온라인 의류 판매 스타트업인 잘란도(Zalando)에 입사함. 라드케는 잘란도가 2017년 매출 45억 유로, 직원 1만4000명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하고 2017 ProSiebenSat1 CIO로 스카우트됨.

 

  ㅇ 독일 기업, ‘데이터 전쟁’에 도입, 데이터 과학자 유치에 혈안

    - 라드케는 현재 전 세계 모든 글로벌 기업이 겪는 상황을 데이터 전쟁이라고 요약함. 머지 않아 전 세계 모든 기업의 모든 부서에 데이터 과학자(Data Scientist)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

    - 현재 독일뿐만 아니라 대부분 국가가 데이터 과학자의 공급은 턱없이 부족하며, 우수한 인재의 유치 여부가 기업의 성패와 직결된다고 주장

    - 최근 BMW 800명의 데이터 과학자를 채용하는 등 데이터 과학 수요는 IT를 벗어난 전 산업을 아우르는 현상이라고 강조함. 기업들은 연봉뿐만 아니라 전 세계, 특히 동아시아 지역에서 오는 데이터 과학자에게 편안한 업무환경, 복지,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유치 전략을 고민 중

    -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의 중요도가 증가하고 있음. 클라우드 컴퓨팅은 아마존, 구글 등 미국 기업과 알리바바 등 중국 기업이 지배하고 있음. 관련 개발 및 코딩 툴을 능숙하게 다루는 인재가 상대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

 

Mr. Radke 발표

자료원: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체 촬영 자료

 

  ㅇ 독일, 수요에 비해 데이터 과학자 공급은 턱없이 부족하나 조기교육 등 공급확대 대책은 미미한 편

    - 현재 독일 기업들은 약 6만 개의 데이터 과학자 일자리를 채우지 못하고 있음. 이는 전년 대비 23%나 증가한 수치임. 데이터 과학자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공급문제는 심화될 전망(자료원: www.jobhilft.de)

    - 데이터 과학자를 찾는 독일 기업의 경우 41%가 컴퓨터공학, 21%가 수학/ 통계, 18%가 경제경영학 전공을 요구

    - 6만여 개의 채용공고에서 기업이 데이터 과학자에 요구하는 주요 전문지식은 머신러닝, 데이터 시각화, 클라우드 기술임. 데이터 과학자가 필요한 프로그램 언어로는 SQL(26%), R(13%), 파이썬(10%), 자바(9%), 스파크(4%)를 언급

 

데이터 과학 분야 및 주요 업무

분야

주요 업무

사업개발자

(Business Developer)

- 비즈니스 과정 분석, 기업 목표를 데이터 분석과 융합

- 데이터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 발굴

- 사업 매니저들과 기술자들의 소통 담당

데이터 분석가

(Data Analyst)

- 데이터 분석, 데이터 마이닝 및 데이터 시각화 담당

- 데이터를 통해 주요 트렌드 발굴, 데이터 패턴 분석

보안담당관

(Security Manager)

- 개인정보 등 데이터 보안 담당

응용프로그램 개발자

(Application Developer)

- 앱이나 응용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 관리

- 데이터 분석가의 통계 모델을 실시간 사용할 수 있게 구현

데이터 매니저

(Data Manager)

- 데이터의 품질 관리, 데이터 활용 가능 여부 판단

자료원: Computerwoche

 

    - 라드케는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과 인터뷰에서 독일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할 준비가 전혀 돼 있지 않다고 비판함. 초등교육과정부터 코딩교육 등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현재 독일에 교육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혁하는 조짐은 없음.

 

시사점

 

  독일 기업들이 강조하는 전공, 전문지식 및 프로그램 언어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한국 데이터 과학자들에 대한 수요가 향후 수년 간 매우 높을 것임.

    - 독일은 IT 전문인력에서 블루카드를 발급하는 등 취업비자 취득이 유럽에서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라 한국 인재의 진입장벽이 낮은 편임.

 

  ㅇ 기업이 요구하는 전문지식 및 프로그래밍 기술을 충족할 경우 언어장벽을 극복해야 함. 베를린은 스타트업과 외국인이 많아 영어로 업무 소통이 가능하나, 독일 타 지역은 영어보다는 독일어 소통이 가능한 직원을 선호하는 점을 유념해야 함. 실제로 데이터 과학자를 찾는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소통능력을 가장 중요한 업무 외 능력으로 강조함.

 

 

자료원: Computerwoche, www.jobhilft.de,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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