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티 페어는 라틴아메리카에서 미용 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전시회 -

-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 지원 통해 12개 한국 업체가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 -

- LG 생활건강제품 800여 가지, 브라질 업체 Farmax 통해 브라질 시장진출 -

□ BEAUTY FAIR 개요

  ㅇ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Beauty Fair
개최 기간	2018. 9. 8.~11.
개최 장소	Expo Center Norte Rua José Bernardo Pinto, 333 - Vila Guilherme - CEP: 02055-000 - São Paulo / SP
개최 규모	전시면적 80,000m², 전시업체 500개사
주요 전시품목	헤어용품, 화장품, 에스테틱, 네일, 미용도구, 제모, 면도제품, 남성용 미용제품 등
주최	Beauty Fair Eventos e Promoções Ltda
홈페이지	beautyfair.com.br

자료원: 전시회 홈페이지

 

  ㅇ 2018년 9월 8일부터 11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시에서 브라질 국제 미용박람회인 뷰티 페어가 진행됨.

    - 이 전시회는 라틴아메리카에서 미용 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전시회로 세계 각국의 500여 개 업체가 참여했고, 참관객은 약 18만 명이 방문함.

    - 전시회는 헤어용품, 화장품, 에스테틱, 네일, 미용도구, 제모, 면도제품, 남성용 미용제품 등으로 섹터 구분, 특히 헤어제품 전시가 전체 박람회의 55 %를 차지

    -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수 기업들은 신제품을 출시했으며, 전문 미용사 및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초청해 미용전문업체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 시연회를 실시함.

 

  ㅇ 올해 14번째 행사를 맞이하는 뷰티 페어는 전년도와 비교해 13% 증가한 총 18만2000명이 행사장을 방문

    - 행사기간 거래된 금액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6억9000만 헤알

    - 뷰티 페어 관계자에 의하면 올해 행사는 역대 가장 많은 방문객 수를 기록함.

  

□ 현장 이모저모

 

  ㅇ 뷰티 페어는 미용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 미용실용 기구, 남성미용제품, 전기미용기구 등이 전시됨. 

 

 

  자료원: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직접 촬영

  ㅇ 이번 전시회는 미용실 및 이발소를 위한 가구전시업체가 다수 참가해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음.   

 

자료원: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직접 촬영

 

  ㅇ 이번 박람회는 가수가 진행하는 미니쇼, 홍보용 제품 배포, 퀴즈쇼 등 대중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공간이 다수 마련돼 많은 사람의 관심을 집중시켰음.

 

자료원: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직접 촬영

 

  ㅇ 브라질, 미국, 멕시코, 영국, 이탈리아, 폴란드, 스페인, 포르투갈, 일본, 중국, 한국 및 기타 남미국가와 아프리카국가 등에서 참가함.

    - 한국은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 지원을 통해 12개 한국 업체가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음. 브라질 기업 파막스(Farmax)가 LG 생활건강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임. 

    - 한국 참가업체들은 현재 “브라질 달러 환율상승 문제로 인해 바이어들이 수입부담을 느끼고 있지만, 작년보다 K뷰티에 대한 바이어의 관심도와 구매의사가 더 늘어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바이어뿐만 아니라 브라질 소비자 반응 또한 긍정적이어서 내년에도 참가의사가 있다.”는 반응을 보임.

 

자료원: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직접 촬영

   

□ 현장 인터뷰

 

  ㅇ올해 7월부터 LG 생활건강의 미용제품과 화장품이 브라질 시장에서 판매되기 시작함. 

    - 개인 위생품, 화장품 및 메이크업 리무버 제품들이 브라질 기업 Farmax사의 유통망을 통해 판매되고 있음.

    - 뷰티 페어 내 Farmax 부스에서는 마스크 팩, 헤어용 제품, 기초화장품 등의 다양한 LG 생활건강제품들이 전시돼 있었음.

 

자료원: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직접 촬영

   

  ㅇ Farmax사의 영업전략 담당 Alexandre Quadros와의 인터뷰

 

Q1. Farmax는 어떤 기업인지?  

A2. Farmax는 미나스 제 라이스(Minas Gerais) 지역을 기반으로 한 업체로 매월 약 2000만 개(unit)의 제품을 생산한다. 제품 중에는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네일 리무버 아세톤(acetone)이 있으며, 이외에도 액체비누 및 선스크린 등을 생산하고 있다.

 

Q2. LG 생활건강과 어떻게 파트너십을 맺었는지?

A2. 우리는 아세톤 제조를 위해 LG로부터 원료를 구매해 왔으며 LG와의 본격적인 협상은 작년 9월에 시작했다. LG 생활건강은 Farmax의 역사와 약국, 슈퍼마켓의 80%에 납품할 정도로 넓은 유통망을 보유한 점으로 고려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생각한다. 또한 우리 제품과 LG 생활건강 화장품이 서로 경쟁하지 않기 때문에 상호 윈윈하는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LG 제품은 우선적으로 벨로 오리 존치시와 상파울루시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Q3. 한국 화장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A3. 우리는 협상하는 과정에서 화장품을 개발하고 가공하는 과정을 모두 알고자 한국을 방문했다. 혁신적인 기술로 화장품을 만들어내는 LG의 수준 높은 기술에 놀랐다. 최근 브라질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마스크팩을 포함한 한국의 화장품이 브라질에서 성공을 거둘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는 스킨케어 화장품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는데 스킨케어 화장품은 홍보할 때 더 세심한 신경을 써야 한다는 의견에 도달했다. 이러한 유형의 화장품은 많은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좀더 짜임새 있는 홍보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유명 피부과 전문의의 의견을 참고해 마케팅전략을 짜고 있다.

 

Q4. ANVISA 인증은 어떻게 취득했는지? 

A4. 우리는 브라질에 반입되는 모든 LG 생활건강 제품에 ANVISA 인증을 취득하도록 모든 절차를 책임지고 있다. Farmax는 이미 오래 전부터 화장품과 미용용품을 유통해 왔기 때문에 ANVISA 취득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 시사점

  ㅇ 성공리에 막을 내린 2018년 뷰티 페어를 통해 경제침체에도 불구, 브라질 미용산업에 대한 소비자와 미용업계 종사자들의 커다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음.

  ㅇ 이번 전시회는 남성 헤어 및 면도제품 등 남성미용제품 전시업체가 특히 많이 눈에 띄었음. 

    - Euromonitor에 따르면 브라질은 남성미용제품 분야에서 미국 다음으로 큰 규모를 보유한 국가임.

  

  ㅇ 경제전문지 Valor Economico에 의하면 LG 생활건강은 수년간 아시아 국가 및 미주 지역 진출에 우선 순위를 두는 바람에 세계 4 위의 미용 시장인 브라질 진출은 상대적으로 늦어졌음. 

    - LG 생활건강 관계자는 “이제는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때가 온 것이다.”라고 언급함.

 

  ㅇ 브라질 유통업체 Farmax에 따르면 브라질 시장에는 LG 생활건강제품 9개 브랜드 800여 종류가 수입될 예정임.  

    - LG 생활건강은 브라질의 시장잠재력과 한국 화장품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3년 내 3억 헤알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브라질 화장품 시장진출은 오랜 경험과 넓은 유통망을 보유한 Farmax와 같은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함. 현지 업체와의협력을 통하면 ANVISA 등 인증취득 관련 애로사항을 줄일 수 있음.

환율: 1달러 = 3.77헤알 

자료원: 전시회 현장 취재 및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