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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뻐지기 위한 모든 것이 한자리에! 광저우 미용박람회
- 현장·인터뷰
- 중국
- 광저우무역관
- 2018-09-19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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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계 뷰티 트렌드를 한눈에 -
- 중국을 휩쓴 신소매 열풍, 미용박람회에도 -
자료원: CIBE
□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제 50회 중국광저우 국제미용박람회(第50届中国广州国际美博会)
개최기간
2018년 9월 3일~5일(3일간)
장소
광저우 중국수출입상품교역전시회장(广州, 中国进出口商品交易会馆)
연혁
1989년부터 제 50회째 개최(매년 춘추계 2회)
전시내용
색조화장품, 스킨케어, 네일아트, 건강관리, 다이어트, 미용기계 등
전시규모
3800여 개
참관객 수
91만 명
홈페이지
www.chinainternationalbeauty.com
자료원: CIBE
□ 전시회 특징
ㅇ 중국 국제 미용박람회는 1989년 시작돼 매년 5회 개최되며, 2018년에는 광저우에서 3월과 9월에 2회 개최됐고 상하이에서 5월에 개최, 베이징에서 3월, 7월에 2회 개최됨.
- 중국 최대 규모 미용 및 화장품 전시회 중 하나며, 올해 추계 광저우 전시회에는 3800여 개 부스가 참여, 약 91만 명의 참관객이 방문함. 이번 박람회 첫 날 참관객 수는 전 회 대비 13% 증가함.
- 광저우 국제 미용박람회 주최측에 따르면, 3일간 현장 교역액은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며 매회 신기록을 달성함.
ㅇ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를 비롯해 다양한 신규 화장품, 미용용품 관련 브랜드가 참여해 현재 미용 산업의 트렌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중국의 미용산업 및 헤어, 화장품 산업의 동향 파악이 가능한 전시회임.
- 최근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으로 현장 생중계를 진행해 시청자들이 전시회 현장의 활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함.
□ 전시관 구성
자료원: CIBE
ㅇ 이번 전시회는 전 회와 마찬가지로 광저우시 파저우(琶洲)에 위치한 중국수출입상품교역전시회장 A, B, C 구역을 모두 활용해 열렸으며, 전시 규모는 30만 ㎡에 달함.
- A구역은 1.1관에서 5.2관까지이며 OEM, 원자재, 구강 및 헬스케어, 미용도구 등이 전시됨.
- B구역은 9.1관에서 13.2관까지이며 1층과 3층에는 뷰티살롱에서 사용하는 제품 및 도구, 노화방지 상품, 피부관리 기기, 미용의료기기 등이 전시됨. 2층에는 국제 브랜드가 주로 전시됨. 한국관 및 한국기업 부스 대부분 B구역에 위치했으며 메인 전시구역인 만큼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림.
- C구역은 14.1관에서 16.3관까지이며 1층, 2층에는 반영구 메이크업 제품과 네일, 메이크업 도구, 눈썹과 속눈썹 관련 제품들이 전시됐으며, 3층에는 국제 건강산업 존을 구성함. 그 중에서는 건강보조식품관이 가장 인기가 많았음.
□ 전시회 현장정보
ㅇ 중국을 휩쓴 신소매 열풍을 미용박람회에서도 느낄 수 있었음.
-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충족시키기 위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결합된 뷰티 브랜드가 등장하기 시작함.
- 새로운 시스템과 AI 기술 등을 동원해 참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미용 업계 관계자들의 수요에 부합하는 기술이 다수 선보임. AI 및 얼굴인식 기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는 현장에서 눈에 띄게 인기가 많았고 일부 부스는 체험을 하기 위한 긴 대기 줄이 생길 정도였음.
- 온라인과 오프라인 결합으로 AI 기능을 갖춘 B2B, B2C 시스템을 통해 관리자는 매장에서 원할하게 매장 운영관리와 제품 구매를 할 수 있으며 소비자는 쉽고 간편하게 예약, AI 인공상담이 가능해짐. 또한 오프라인에서는 얼굴인식, 3D 인체 스캐닝 등을 통해 소비자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임.
자료원: KOTRA 광저우무역관 촬영
ㅇ 전시회 기간 중 55개의 특별 행사와 포럼이 개최됨.
- 전시회 개최 이틀 전인 8월 31일 ‘마용 박람회 주최 공장방문 및 협력논의’ 활동을 준비해 광저우 및 중산 지역의 특색 있는 공장을 방문, 현장답사 및 비즈니스 미팅을 통한 기업간 협력을 도모함. 그 외에도 ‘중국 네일아트 살롱 리더스 서밋’, ‘CBC 화장품 채널 비즈니스 전문위원회리더의 밤’, ‘미용기기 리더스 포럼’ 등을 개최해 중국 뷰티 트렌드 동향을 공유하고 시장 발전 방법을 모색함.
- ‘2018 중국 화장품 제품 담당 매니저 대회’, ‘광동성 메이크업 아티스트 대회’, ‘중국 국제 피부관리 대회’ 등 특별 활동은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
□ 한국관 현장 스케치
ㅇ 제 50회 미용박람회는 KOEKO, IBITA, 한국 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등 여러 기관에서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으며 100개 이상의 한국 기업이 참가함.
- 한국기업들은 적극적인 호객행위를 하지는 않았으나 샘플을 배포하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중국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음.
- 스킨케어, 마스크팩 관련 기업 부스가 많았으며 미용의료 시술기기 기업도 여럿 참가함. 중국 바이어들은 마스크팩, 천연 원료 스킨케어 제품 등에 많은 관심을 보임.
자료원: KOTRA 광저우무역관
ㅇ 일부 기업들은 중국 왕홍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제품을 홍보함. 중국 SNS 스타인 진화와 함소원을 광고모델로 홍보하는 기업도 있었고, 전시회 현장 생방송 등 온라인에서 왕홍 마케팅을 펼치는 한국 기업이 많았음.
자료원: KOTRA 광저우무역관
ㅇ 한국관 외에 홍콩, 대만 등 아시아 국가에서 국가관을 구성해 박람회에 참가함.
- 주로 B구역 11.2관에 국가관이 모여 있었으며, 기능성을 강조한 스킨케어와 미용기기 등 상품을 전시하며 다른 매력으로 참관객의 발걸음을 멈추게 함. 태국 바디케어 브랜드의 아로마 캔들 등도 많은 참관객의 관심을 받음.
- B구역 13.2관에는 미국, 유럽 국가들의 명품 브랜드가 대거 참가함. 스킨케어, 구강케어 제품이 가장 인기가 많았음.
□ 전시회 참가 한국기업 현장 인터뷰
ㅇ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A사
- Q. 중국의 다른 제품과 비교해 차별화된 전략이 있는지?
- A. 중국 바이어는 한국 미용기기 기술력에 대한 신뢰도가 높음. 기기의 디자인, 성능 등에서 최대한 ‘한국답게’ 제작하기 위해 노력함. 한국 제품임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함.
ㅇ 헤어 및 두피케어 전문기업 B사
- Q. 이번 미용 박람회 참가의 주력 상품은 무엇인지?
- A. 탈모방지 샴푸임.
- Q,. 현재 중국의 탈모 케어 제품 시장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 A. 중국 탈모 케어 제품 시장은 한국보다 10년 정도 느림. 중국인들 자체가 그다지 탈모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관심도 적기 때문에 탈모 케어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낮을 수 밖에 없음. 하지만 점점 탈모 인구가 늘어나고 그 연령대가 낮아지는 추세로 관심도 점차 높아질 것으로 생각됨.
ㅇ 전시품 운송업체 C사
- Q. 위생허가증이 없는 기업들은 보통 전시품을 어떻게 들여오는지?
- A. 중국에서 판매되는 한국 화장품은 반드시 위생허가가 필요함. 그런데 위생허가가 없는 화장품 기업은 보세구역으로 지정된 전시관에서 전시를 하거나 임시로 전시부스를 보세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음. 상품을 보세 상품으로 지정하기도 함. 이런 제품들은 전시는 가능하지만 현장에서 판매는 불가능함. 기업들이 현장에서 중국 바이어나 총판을 찾으려는 이유도 여기에 있음.
- Q. 중국측 세관 단속이 전보다 심해졌다고 생각되는지?
- A. 중국은 예전부터 단속이 심했음. 따라서 전보다 특별히 더 심해졌다는 생각은 들지 않음. 중국, 러시아, 남미 지역 세관이 비교적 까다로움.
- Q. 한국 기업이 전시품 운송 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 A. 전시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갈 때 한국 세관에서도 검사를 하는데, 이 때 적발되는 물건이 있으면 세관에 묶이게 됨. 따라서 전시 전이나 전시회 기간에도 제품 관리에 주의해야 하지만 출국 시에도 반드시 전시품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함.
□ 시사점
ㅇ 중국 세관의 까다로운 단속에 주의해야 함.
-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 기업들은 대부분 인터뷰에서 중국 세관의 전시품 관리 및 단속이 심해지는 것을 체감한다고 밝힘. 실제로 전시관 곳곳에 배치된 공안들이 수시로 국제관 부스 주위를 순찰하며 전시품으로 통관된 제품의 불법 판매 여부를 점검함.
ㅇ 중국의 신소매 트렌드를 활용해 중국시장 진출 기회를 노려볼 수 있음.
- 광저우 미용박람회에도 꾸준히 신소매 관련 행사를 개최함. 이번 회에는 ‘신소매 서비스 연맹 총회’를 개최함. 전시회 현장에서도 신소매 뷰티 브랜드의 부스에 참관객이 많이 몰림.
- 중국 소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중요한 키워드로 떠오른 신소매에 대해 이해는 필수임. 신소매, 신유통 등 중국 시장에 출현한 새로운 유통방식을 중심으로 전략을 세우고 중국 B2B, B2C 플랫폼을 통해 중국 화장품 시장에 진출하는 것도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임.
자료원: CIBE, 美博会微信公众号, 현장 인터뷰 자료 등 KOTRA 광저우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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