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미국, 한류 페스티벌 KCON 2018 LA 참관기
  • 현장·인터뷰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우은정
  • 2018-08-18
  • 출처 : KOTRA

- 북미에서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의 한류 페스티벌 -

- 한류 관련 사업, 차별화와 정체성 확립에 초점 맞춰야 -



 

□ 행사 기본정보

 

 EMB00001398a2b7


  ◦ 행사 개요


행사명

KCON 2018 LA

개최 기간

2018 8 10()~12(), 3일간

장소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 스테이플스센터

개최 연혁

2012년부터 매년 개최, 미국 내 10회째

참가 규모

국내외 200여 개 기업 및 기관

참관객 수

94000

홈페이지

http://www.kconusa.com

 

KCON 2018 현장 정보

 

  ◦ 행사 요약

    - CJ ENM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한류 페스티벌로 2012년 이래 7년째 한국 문화와 상품을 세계에 알리고 있음. 올해는 작년보다 더 증가한 관람객 수 94000여 명으로 한류열풍은 여전히 증가 추세임을 증명함.

    - 컨벤션 프로그램에서는 한국 영화, 뷰티, 패션, 음식 등 보다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다룸. 참가기업은 역대 최다로 78개의 중소기업을 포함 총 109개의 국내 기업이 컨벤션에 참여

    -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K-Pop 콘서트뿐만 아니라 댄스 워크숍, 커버댄스 경연, 팬클럽 미팅 등 한류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진행

 

많은 참관객으로 붐비는 컨벤션 부스들

EMB00001398a2b5EMB00001398a2b6

자료원: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체 촬영

 

  ◦ 컨벤션 구성

    - K-Collection: CJ ENM, 중소벤처기업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협력해 한류 소비재 관련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뷰티, 패션, 라이프스타일 분야 총 40개사가 참여함. 특히 뷰티 분야 기업 참여가 두드러짐.

    - Product 101 Challenge: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서비스와 CJ그룹 계열사가 보유한 유통망 및 미디어커머스 역량을 결합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임. 뷰티, 패션, 라이프스타일 및 기술 분야에 걸쳐 총 30개사가 참여

    - Marketplace: 미디어, 교육, 기술, 음식, 의류 및 액세서리 등 다양한 분야의 특색 있는 한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장소로 30개 업체의 부스가 열림. 특히 K-Pop 아이돌 관련 상품 부스는 수많은 한류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룸.

 

한류 팬들로 가득 찬 K-Pop 아이돌 상품 부스

EMB00001398a2b9

자료원: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체 촬영

 

    - Beauty Block: K뷰티를 대표하는 8개의 국내 뷰티상품 브랜드와 1개의 스파 브랜드가 별도의 구역에 부스를 열어 관람객의 체험을 유도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상품을 홍보

    - Sponsor Zone: 한국 관광, 뷰티 및 미디어산업을 대표하는 한국관광공사, 아시아나항공, 아모레퍼시픽, 카카오프렌즈, LG, 비키와 글로벌 브랜드인 도요타, 맥도날드, 스테이트팜, 워너브라더스가 공식 스폰서로 참여

    - CJ Cultureplex: 개최사인 CJ그룹 계열사 중 한류 콘텐츠를 대표하는 영화, 음식, 뷰티 관련 10개사가 복합적인 체험 부스를 운영

 

KCON 2018 현장 트렌드

 

  ◦ 내가 주인공이 되는 페스티벌,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들

    - 컨벤션과 콘서트 관람 외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늘어나 눈길을 끔.

    - 전시홀 중앙에 위치한 ‘KCON Stage’에서는 K-Pop 커버댄스를 겨루는 행사와 Toyota에서 주최한 댄스 경연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들이 진행

    - K-Pop 안무가들에게 직접 인기 아이돌의 댄스를 배울 수 있는 ‘댄스 워크숍’과 아이돌 가수들과 직접 만남을 가질 수 있는 팬클럽 미팅도 개최

    - 소비자가 원하는 한글 문구를 고유의 필체로 새긴 ‘캘리그라피’ 상품을 선보인 한 K-Collection 참여 기업은 관람객이 원하는 문구를 간단히 캘리그라피로 만들어 주는 이벤트를 운영해 관심을 모음.

    - K-Drama와 한류열풍을 타고 해외에도 많이 알려진 카카오프렌즈도 이번 KCON에서 만나볼 수 있었음. 부스 안에 대형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배경을 설치해 사진을 함께 찍을 수 있도록 해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

 

‘댄스 워크숍’과 ‘KCON Stage’에 참여 중인 열혈 참관객들

EMB00001398a2baEMB00001398a2bb

자료원: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체 촬영

 

  ◦ K-Pop뿐만 아닌 K-Hiphop, K-Performance, K-EDM을 즐겨라

    - K-Pop 외에도 힙합, 퍼포먼스 및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팬들을 위한 ‘KLUB KCON’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

    - K-Hiphop 프로그램에는 한국 대표 힙합 뮤지션 다이나믹듀오와 크러쉬 등이 무대를 펼침. 아이돌 보이·걸그룹 골든차일드와 모모랜드는 K-Performance 무대에서 열띤 공연을 펼침.

    - 주로 K-Pop에만 초점을 맞췄던 지금까지의 한류 페스티벌과는 다른 새로운 시도를 보임.


  ◦ 가장 두드러진 참가규모를 보인 K뷰티 기업들

    - 한류 관련 사업을 대표하는 크고 작은 수많은 K뷰티 브랜드의 참가가 눈에 띔.

    - 최근 몇몇 K뷰티 브랜드에서는 온라인 쇼핑몰 및 오프라인 뷰티숍과 같은 고전적인 홍보·판매 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접근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엿보임.

    - K뷰티 기업 ‘여우별(브랜드명 ROSE-HEART)’ 강신혜 대표는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품질을 차별화할 뿐만 아니라 시각을 넓혀 다양한 문화권의 소비자들에게 접근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함. 또한 서브스크립션박스나 패션 편집숍을 통해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를 겨냥한 시장진출을 예정하고 있음.

    - K뷰티 기업 ‘SRC컴퍼니(브랜드명 Miss Yong)’ 용미진 대표는 "마케팅에 있어 특히 소셜 인플루언서를 통해 국내외 뷰티시장으로의 더 큰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고 함.

 

  ◦ 입고 꾸미고 이제는 한류를 직접 맛보자! KCON Food Street

    - 전시장·공연장과는 별도로 한류 푸드 스트리트를 꾸며 관람의 열기에 지친 팬들에게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 김밥과 비빔밥(CJ계열사 비비고) 등의 조리법을 공유하는 한국 음식 워크숍 프로그램도 많은 관람객의 관심을 끔.

    - 이러한 시도는 최근 다인종·다문화의 새롭고 이국적인 먹거리에 대한 관심의 증가와 더불어, 아직 미국에서 크게 대중화되지 않은 한국 음식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접근성을 높임. 동시에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

 

□ 시사점

 

  ◦ 주춤하고 있는 K뷰티, 새로운 전환점 필요

    - 한류 관련 사업을 이끌며 그 정점을 찍었던 K뷰티사업에 일어났던 거품이 최근 들어 점차 빠지면서 확고한 인지도를 가진 성공한 K뷰티 브랜드가 있는가에 대한 답을 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임.

    - 이제는 ‘K뷰티’라는 타이틀만 달고서는 해외 시장에서 성공하기엔 역부족임을 직시하고 좀 더 지속 성장 가능한 마케팅 전략 수립이 필요

    - K뷰티의 전통적 특징인 뛰어난 품질과 더불어 K뷰티’라는 타이틀을 벗고 각각의 개별적 브랜드를 차별화해 정체성을 확고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

 

  ◦ 한류 관련 사업, 이제는 좀 더 다양한 분야에 시선을 돌려야

    - 지금까지의 한류 관련 사업은 K-Pop과 뷰티에 집중된 경향을 보였으나 앞으로 더 지속적인 한류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다른 분야에도 눈을 돌려야 할 것으로 분석

    - 음악 분야에서는 ‘한류 = K-Pop 아이돌’의 공식을 깨고 더욱 다양한 장르에 대한 관심과 뮤지션 자체의 우수한 능력과 정체성 확립에 더 초점을 맞추는 것이 유리할 것

    - 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아이돌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경우 한류열풍을 타고 인기를 얻은 것이 아님. 세계 시장에 걸맞은 음악성을 기반으로 멤버 개개인의 캐릭터와 역할 등에 차별을 두어 멤버 7명 각자 확실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국경을 초월한 인기의 비결로 분석

    - 그 외 패션, 음식, 미디어, 캐릭터 상품 분야 등 한류가 이끌 수 있는 다른 분야에 대한 보다 높은 관심과 도전이 필요할 것

 

 

자료원: KCON USA 공식 웹사이트 및 안내서,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미국, 한류 페스티벌 KCON 2018 LA 참관기)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