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한국의 반도체 강소기업 ‘오디텍’ 현장 인터뷰
  • 현장·인터뷰
  • 중국
  • 난징무역관
  • 2018-06-11
  • 출처 : KOTRA

- 4차 산업혁명과 함께 호황 맞이한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중국의 존재감 막강해져 -

- 한국의 중소기업 ‘오디텍’ 중국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 진출, 현지 업계 정조준 -

-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 불편한 행정 처리 등 난관 있지만 한국의 반도체 기술로 승부수 -

 

 


□ 글로벌 반도체 시장 현황


  ○ 반도체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동력, 2017~2018년 글로벌 반도체 관련 시장이 기록적 호황을 맞이함.

    - 미국의 IT 컨설팅 회사 가트너(Gartner)의 통계에 따르면 2017년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한 4,204억 달러로 사상 최고 금액을 기록함.

    - 전첨산업연구원은 <2017~2022년 집적회로 전자·화학 품목 업계의 시장 수요와 투자계획 분석 보고서>를 통해 사물인터넷, 웨어러블 기기,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신재생에너지, 의료기기 등 반도체 응용 업계의 발달이 빨라 당분간 반도체 시장은 최정점을 유지할 것이며 2020년 시장 규모가 5,3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발표함.

 

2017~2023년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 예측

(단위: 억 달러)

 

자료원: 전첨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 SEMI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18년 1분기 글로벌 반도체 제조장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70억 달러로 사상 최고 금액을 기록함.

 

세계 반도체 제조장비 매출액 성장률

매출액(US$ 십억)

증감률(%)

지역

2017년

2017년 1분기

2018년 1분기

전분기대비

전년동기대비

한국

4.64

3.53

6.26

35

78

중국

1.77

2.01

2.64

49

31

대만

2.89

3.48

2.27

-22

-35

일본

1.96

1.25

2.13

9

70

유럽

1.04

0.92

1.28

23

39

기타 지역

1.22

0.63

1.27

4

103

북미 지역

1.58

1.27

1.14

-28

-10

전체

15.1

13.08

16.99

12

30

자료원: SEMI(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 SEAJ(일본반도체장비협회)

 

□ 중국 반도체 시장 현황

 

  ○ 반도체 응용 분야에서 두각 나타내는 중국의 반도체 시장은 규모와 수준이 모두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

    - 중국산업정보망(中国产业信息网)에 따르면 중국은 반도체 수요량 증가율이 가장 빠른 지역으로 2010~2016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가 연평균 6.3% 증가한 반면, 중국은 21.5% 증가하였음.

    - 2016년 중국 반도체 업계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해 4,335억 위안에 달했으며 14년간 연평균 22%의 성장률을 기록함.

 

2014~2016년 중국 반도체 업계 매출액 및 성장률

(단위: 억 위안)

 

자료원: 중국산업정보망(中国产业信息网)

 

    -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중국 반도체 시장의 매출액 점유율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자체 기술 발달 및 생산 라인의 확충으로 자급률 또한 꾸준히 상승하여 2020년에는 1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글로벌 반도체 시장과 중국 반도체 시장의 매출액 변화

(단위: 백만 달러, %)

 

자료원: 중국산업정보망(中国产业信息网)

 

중국 반도체 시장의 자급률 변화 예측

(단위: 십억 달러, %)

 

자료원: 중국산업정보망(中国产业信息网)

 

□ 반도체 시장의 각축장 중국에 진출한 한국의 비메모리 반도체 기업 오디텍


  ○ 인터뷰 개요

  

자료원: KOTRA 난징무역관 촬영

 

일시

2018년 530() 11:00 - 14:00

장소

㈜오디텍 난징 법인

면담자

손혜진 기술부문 총경리

면담 참가자

KOTRA 난징무역관 문은혜 부관장, 채선영 과장, 김수미 인턴

 

  ○ 기업 개요

기업명

㈜오디텍

설립연도

1999년

사업영역

실리콘칩패키징모듈시스템 토탈 솔루션 제공,

실리콘칩·소자·센서모듈·LED응용상품 생산

위치

본사, 반도체 사업부: 전북 완주군

중국 법인: 장쑤성 난징시 치샤경제개발구


  ○ 국내 최초 제너다이오드 개발, 국내 고속도로 하이패스 센서의 90% 공급하며 기술력으로 승부하는 강소기업

    - 오디텍은 수직계열화된 사업구조로 개발부터 생산까지 일체화하여 담당하고 있음.

    - LED의 필수 부품인 제너다이오드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여 중국에 위치한 삼성 톈진공장, LG 혜이저우공장에 납품하고 있음.

    - 한국에서 생산하는 센서는 자동차 자동화 센서, ATM,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으며 특히 품질력을 인정받아 폴크스바겐 사에 납품하는 한편, 국내 고속도로 하이패스 센서의 90%를 공급함.

    - 메모리 반도체 중심인 한국 반도체 업계에서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로 역량 키워 2011년 포브스 선정 국내 유망 중소기업, 2012년 딜로이트 선정 테크놀로지 패스트 500, 2014년 중소기업청 선정 월드클래스 300 등에 오름.

    - 향후 오디텍은 OLED보다 색 재현도가 높고 원가는 낮은 퀀텀닷을 전락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임.


  ○ 생산기지 아닌 중국 법인 설립으로 중국 내수 시장 정조준

    - 공급보다 수요 많은 중국 반도체 시장의 특성 파악해 중국 내수 시장을 공략해 중국 법인 설립, 현지 수요에 맞춰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공정 통해 다품종 소랑 생산하고 있음.

    - 주요 생산품은 5인치 실리콘칩으로 일본산 실리콘 웨이퍼 구입하여 가공, 판매함.

    - 한국산 비메모리 반도체는 일본, 미국산보다 저렴하면서 중국산보다 좋은 품질로 가성비 측면에서 우수함.


  ○ 한국 반도체 중소기업의 활발한 해외 진출 위해 수출입 통관 원활화, 현지 경영 애로사항 컨설팅 등의 지원을 촉구함. 

    - 실리콘 웨이퍼를 제외한 반도체 생산 원자재의 관세는 8%로 중소기업에 큰 부담으로 작용함.

    - 통관에 1~2개월 소요, 그 이상 지체될 경우도 있어 6주로 지정된 납기를 지키지 못할 시 납품사의 클레임으로 직결됨.

    - 중국은 반도체 생산에 발생하는 폐기물 처리에 대한 명확한 대책을 마련해주지 않아 환경 규제로 인한 어려움 있음.

    - 한중 관계 변화에 따라 급변하는 비자 발급 등 행정 처리, 한국과 다른 중국인 근로자 관련 법규와 같은 현지 경영상 애로사항에 대하여 컨설팅 및 제도적 지원 필요함.

    - 한국 중소기업은 중국 대기업을 대상으로 접근이 쉽지 않아 정부기관의 협조가 있다면 현지 기업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협업을 도모할 수 있을 것임.

 

□ 전망 및 시사점

 

  ○ 중국의 추격 빠른 반도체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경쟁력 강화 위하여 체계적 지원으로 돌파구 모색이 필요함.

    - 중국 반도체 시장은 파격적인 정부 지원, 막강한 자금력을 배경으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주요국으로 떠오르고 있음.

    - 향후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 발달, 중국의 적극적 시장 진출 등으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경쟁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전망됨.

    - 한국의 반도체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해외 진출 기업의 경영 애로사항 컨설팅, 기술 개발에 대한 보조금 예산 확충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함.

    - 반도체는 기술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만큼 기업 역시 현재의 우위에 머무르기보다 연구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써야 함.

 

 

자료원: 가트너(Gartner), 전첨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SEMI(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 SEAJ(일본반도체장비협회), 중국산업정보망(中国产业信息网), KOTRA 난징무역관 인터뷰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한국의 반도체 강소기업 ‘오디텍’ 현장 인터뷰)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