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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베이징 모터쇼에서 엿보는 中 미래 자동차
  • 현장·인터뷰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18-05-07
  • 출처 : KOTRA

- '신에너지차'와 'SUV'가 대세 -

- 소비자는 '주행거리', '충전 속도' 등으로 신에너지차 구매 주저 -

 

 

 

□ 2018 Auto China 개요

 

행사명

중국 베이징 모터쇼 및 부품쇼(Auto China 2018)

일시

2018425~29(구관), 2018427~54(신관)

장소

- 완성차: 베이징 국제엑스포센터(신관)

- 신에너지차·자동차 부품: 베이징 국제엑스포센터(구관)

홈페이지

http://www.autochinashow.org/autochina/

 

  ㅇ 중국 최대 규모의 완성차 및 부품 전시회인 ‘중국 베이징 모터쇼 및 부품쇼(Auto China 2018)’가 지난 425일 베이징 국제엑스포센터에서 개최됐음.

    - 1990년 출범한 AUTO CHINA는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격년 개최되며 베이징 모터쇼는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함.

    -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이 신 차종을 출시하고 중국 자동차시장의 발전방향을 보여주는 최대 전시회임.

 

  ㅇ 올해 베이징모터쇼는 총 22만㎡에 달하는 전시장에서 14개국 1200여 개 업체가 1022차량 전시

    - 여기에는 월드 프리미어 105, 아시아 프리미어 30, 콘셉트카 64, 신에너지차 174등이 포함됨.

    - 완성차 전시는 순이(順義) 베이징 국제엑스포센터 신관에서 진행하고 신에너지자동차와 부품 코너는 징안좡(靜安莊) 국제엑스포센터 구관에 설치

    - 현대·기아, 폴크스바겐, BMW, 벤츠, GM, 도요타, 닛산, 혼다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뿐만 아니라 베이징자동차그룹(베이치), 광저우자동차그룹 등 로컬업체, 테슬라 등 글로벌 전기차 업체에 웨이마(威馬) 등 로컬 전기차 업체까지 전시업체로 참가

 

현장 이모저모

 

  ㅇ 2018 베이징 모터쇼에서 글로벌 메카들, 앞다퉈 신차 전시

    - 현대차는 중국 전용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Lafesta)'를 세계 최초로 공개, 라페스타는 중국 80허우(1980년대 출생자), 90허우(1990년대 출생자)를 타깃으로 하는 준중형 스포티 세단

    - 기아차도 젊은 고객층을 겨냥해 역동적인 디자인, 실용성, 매력적인 승차감으로 무장한 도심형 중국 전용 SUV 모델 '이파오()'를 세계 최초로 공개

    - BMW도 올 베이징 모터쇼에서 iX3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는데 이는 BMW e드라이브(eDrive) 기술과 새로운 아키텍처를 앞세운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ports Activity Vehicle, SAV) 라인업 최초의 순수 전기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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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원: 이처망(易車網)


  ㅇ 가장 이목을 끈 것은 미래 자동차의 디자인과 기술을 엿볼 수 있는 콘셉트카

    - 올 베이징 모터쇼에서 모습을 드러낸 콘셉트카는 총 44, 이중 24종이 로컬계, 남은 20종은 외국계

    - 현대차는 향후 현대차만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적용된 첫 콘셉트카 'Le Fil Rouge'를 전시

    - 로컬업체 SAIC MAXUS(上汽大通)SUV형 순수 전기차 'TARANTULA'를 콘셉트카로 선보였음.

 

(좌) TARANTULA, (우) Le Fil Rou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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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베이징 무역관

 

  ㅇ 징안좡(靜安莊) 국제엑스포센터 구관에서 진행된 부품쇼는 전시 면적이 7만㎡, 다국적 부품 회사 및 유명 OEM 업체들이 전시회에 참가해 자동차 부품의 최신 기술과 발전 트랜드를선보임.

    - 엔진, 섀시, 전기 기계, 전자 기계, 신에너지 부품, 스마트 네트워크 연결, 제너럴 모터스와 관련 부품 등 6개 부분 전시 코너로 구성

 

2018 Auto China 부품 전시 현장

설명: EMB000011dc48b8설명: EMB000011dc48b9

자료원: KOTRA 베이징 무역관

 

  ㅇ 올 모터쇼에서 완성차 전시장에 신에너지 자동차가 대거 등장했을 뿐만 아니라 신에너지 자동차 전문 전시 코너를 설치

    - 1022대 전시차 중 174대가 신에너지자동차, 이중 중국 로컬 신에너지자동차는 124개 차종, 총 신에너지자동차 전시차종 70% 이상의 비중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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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베이징 무역관

 

□ 2018 AUTO CHINA에서 보여준 중국 자동차 산업동향

 

  ① 전기차 신흥강자들의 등판

    - 전기차 유니콘 웨이라이(,NIO), 웨이망(), 바이튼(byton) 등 전기차 신흥강자들은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서 각각 전기차 콘셉트카 모델을 공개하면서 중국의 전기차시장 경쟁 본격화를 예고

 

(좌) 웨이라이 ES8, (우) 웨이마 EX5 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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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베이징 무역관

 

  ② SUV, 신에너지자동차, 특히 SUV형 신에너지차 대거 출시

    - 중국 정부의 친환경 자동차 육성책을 인식한 듯 글로벌 메카와 로컬업체들은 이번 모터쇼에서 174종에 달하는 신에너지차를 공개

    - 2017년 자동차 판매량에서 SUV 비중이 약 40%일 정도로 중국 자동차시장은 SUV가 대세, 이러한 추세에 맞춰 다국적 기업 뿐만 아니라 전기차 업체들까지 SUV형 신에너지차 모델을 선보임.

    · BMW, BYD 등 업체들이 SUV형 신에너지자동차를 선보였는데 이는 그간 주로 소형차나 세단을 중심으로 신에너지차들이 이러한 형태에서 벗어나, 공간 활용도가 뛰어난 SUV본격 진화하고 있음을 시사

 

설명: EMB000011dc48c0설명: EMB000011dc48c1

자료원: KOTRA 베이징 무역관

 

  ③ AI 기능 탑재한 스마트한 자동차, 미래 차의 한 단면을 제시

    - 베이징 자동차그룹(BAIC)은 이번 모터쇼를 통해 인공지능 차량 시스템인 다윈시스템(Darwin system) 적용한 인공지능 차량 모델을 선보였는데 인공지능(AI) 딥러닝 기능을 통해 차량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강점을 자랑

   · 예를 들면, 다윈시스템은 운전자가 원하는 최적화된 실내온도를 운전자의 사용 패턴을 습해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음.

 

  ④ 소형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 높아

    - 중국 로컬업체, 글로벌 메카 모두 소형 전기차 차종을 선보였는데 이는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음.

    - KOTRA 베이징 무역관 인터뷰에 응한 관객들은 소형 전기차의 '단거리 이동에 편리'한 점을 최대 장점으로 꼽았음.

 

설명: EMB000011dc48c2설명: EMB000011dc48c3

자료원: KOTRA 베이징 무역관

 

중국 바이어 인터뷰(베이치 신에너지 관계자)

 

Q: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에 대한 소비자들이 관심이 높은 이유는?

A: 공간 활용도가 높고 젊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레저문화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Q: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신에너지 자동차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것 같다. 그 이유는?

A: 정책성 요인과 시장 잠재력 때문이다. 중국은 세계 50%의 시장비중을 차지하는 최대 신에너지차시장이다. 또한 중국 정부는 2020년까지 신에너지자동차 200만 대, 2025년까지 700만대 생산목표를 내세웠고 내년부터는 크레딧 제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모두 신에너지자동차시장의 급성장을 촉진시키고 있다.

 

Q: 소비자들이 신에너지자동차를 구매함에 있어 가장 중요시하는 요소는 무엇인가?

A: 주행거리와 충전속도, 충전시설과 정책 등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능이다. 즉 빠른 시간 내 충전이 완료되고 오래 멀리 달릴 수 있어야 한다중국은 충전시설이 완비되지 않았기 때문에 주택단지 내 주차시설이 있는가, 주차장에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는가 등 현실적인 문제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 베이징과 같은 1선 도시에서는 주차면적이 부족하거나 주차장에 충전기를 설치할 수 없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많은 자동차 판매업체가 현재 충전기 설치를 무료로 해주고 있지만 고객들에게 그 충전기를 설치할 주차장이 없다는 것이 현실이다 

마지막으로 정책의 영향이다. 보조금의 다소도 중요하지만 자동차 구매제한 정책 등 정책의 영향이 크다. 베이징과 같은 자동차 구매제한 정책을 실행하는 지역에서는 전통차 번호판 신청비율이 1/2000이나 된다. 5~6년이나 신청만 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 그러니 신에너지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Q: 글로벌 업체들도 이번 전시회에서 신에너지자동차를 출시했는데 이에 대한 평가는?

A: 신에너지자동차가 대세임을 설명한다. 로컬업체들도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시사점

 

  ㅇ 다양한 첨단기술로 무장한 로컬계의 약진이 두드러짐.

    - 인공지능 탑재, LED 터치패널 설치,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디자인 등 로컬업체들은 기술응용과 디자인 등 방면에서 혁신적 발전을 보이고 있음.

 

  ㅇ 다국적 기업, 로컬 기업 모두 폭발적으로 성장할 신에너지자동차 발전추세에 대비

    - 특히 내년부터 시행될 크레딧 제조에 의해 신에너지자동차의 생산비중은 10%, 2020년엔 12%까지 확대될 예정

    - 자동차 관련 우리기업들은 중국 자동차시장의 이러한 변화에 맞춰 마케팅 전략을 준비해야 함.

 

 

자료원: KOTRA 베이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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