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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2017 OVC EXPO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중국
  • 우한무역관
  • 2017-12-07
  • 출처 : KOTRA




□ 박람회 개요 


  ㅇ 제142017 OVC EXPO(중국·광구 국제 광전자 박람회 및 포럼)가 중국 최대 광전자정보산업기지에서 개막함. 국가 중앙급 9개 부처 및 후베이성 정부가 공동 주최한 이 행사는 2002년 이래 전 세계 30여 개국, 5000여 저명기업 및 38만 여 전문 관객이 참가해 약 130건의 포럼이 진행됨. 해당 행사는 국제적으로도 유명하며 중서부지역 최대의 광전자분야 전문 박람회임.


행사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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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잔후이관왕()


  '빛은 만물로 이어지고, 지혜는 미래를 인도한다(万物, 智引未)'라는 슬로건 하에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15개국 600여 개 기업이 참가함. 전시 품목은 광통신, 집적회로, 공업자동화, 이동통신 등임. 동시에 2017 중국 광구 국제 광전자 정보산업 포럼 등 10여 개의 행사가 개최됨. 


박람회명

OPTICS VALLEY OF CHINA INTERNATIONAL

OPTOELECTRONIC EXPOSITION AND FORUM(中光谷”国际子博览会暨论坛)

개최장소

CHINA OPTICS VALLEY CONVENTION & EXHIBITION CENTER(国光谷科技会展中心)

개최기간

2017년 11월 1~3일

전시품목

레이저광전자, 광학 및 광학제조, 공업자동화 및 로봇, 광섬유통신망, 이동통신 및 이동통신망, 집적회로, 3D프린터, GPS, AR·VR

전시규모

3만6000

참가규모

15개국, 600개 기업, 전문 관객 4만여 명

웹사이트

www.ovcexpo.com.cn


□ 박람회 특징


  ㅇ 중·외 기술 합작의 발원지

    - 우한시는 광전자정보처리기술분야 원사 10여 명, 50여 개의 대학, 100여 개의 국가급 연구기관을 보유함.

    - 2016년 우한시 광구 광전자업계의 총생산액은 5000억 위안( 826500억 원)에 달했으며, 이는 우한시가 중국 광전자정보처리기술분야를 이끌며 중국 내 가장 중요한 과학 및 교육기지라는 것을 뒷받침함.


  세계와 연결하는 매개체

    - 박람회 개최 목적은 '전 세계 자원을 모아 글로벌한 광구 조성(聚全球源, 做世界光谷)'임.

    - 매 회 조직위원회는 전 세계 정상급 석학 및 기업 총수, 업계 관료 등을 초청함.

    - 2017 OVC EXPO는 최초로 ACP 2017, APCP 2017, POEM 2017 및 광전자회의와 동시에 개최됨. 


  ㅇ 중서부시장 개척의 액셀러레이터

    - 국가 혁신 드라이브 및 장강 경제벨트 추진 전략 하에 화중지방은 4번째 중국 경제성장의 중심지로 도약함.

    - 특히 우한시는 자동차, 조선, 중공업, 기계, 전자, 의약, 식품 등 다수의 제조업이 집약된 화중지방 최대의 공업기지임.

    - 중국제조2025(制造2025) 시행과 더불어 광전자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


   최초의 광전자 인재 발굴 플랫폼

    - 우한시는 미국·캐나다·영국 등 17여 개국의 우수 과학교육기구, 20만 명의 전문요원 및 100만 명의 대학생을 보유한 중국 광전자정보분야의 최대 밀집 지역임.

    - 이에 OVC EXPO는 광전자분야 인재 발굴에 있어 중요한 플랫폼임.


전시관 구성 


  ㅇ 전시관은 1층의 A, 2층의 B관으로 구분됨.

    - A관은 신형 광전자, 공업자동화 및 설비, 레이저 생산 및 가공 전시구역으로 구성됨.

    - B관은 반도체 및 집적회로, 인공지능 및 로봇, GPS 및 이동통신, 클라우드 플랫폼 및 혁신도시, 광섬유통신 및 광네트워크 전시구역으로 구성됨.


전시관 배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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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잔후이관왕()


  ㅇ 해당 박람회에는 중국의 BOE(), Tianma Microelectronics(), HUAWEI(华为), FiberHome(烽火科技), 중국 국가 메모리기지(YMTC)와 미국의 Spectra-Physics, 일본의 SENKO, 노르웨이의 NEO, 대만의 FOXCONN 등과 같은 국내외 광통신 및 이동통신업계 선두기업들이 참가함.


□ 전시현장 및 설명

 

  박람회의 하이라이트, 광전자 디스플레이

    - BOE는 국내 최초로 플렉서블 AMOLED 디스플레이와 8K 초정밀 디스플레이, 투명 디스플레이 등을 선보임. Frost & Sullivan에 따르면, BOE는 올해 1분기 휴대폰 액정, 태블릿 PC 액정, 노트북 액정 출하량 전 세계 1위를 기록함.

    - BOE 연구개발엔지니어 양시엔(杨贤)은 현재 시장에는1080P 4K제품이 보편적으로 보급됐으며, 동 제품을 가까이서 보면 입자감이 느껴지지만, 8K 디스플레이는 입자감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밝힘.

    - 또한 현장 프로젝트 매니저 장펑위()는 BOE가 총 460억 위안( 75909억 원) 상당의 우한시 10.5세대 TFT-LCD 생산라인 프로젝트 투자를 추진 중이라고 함.

 

플렉서블 AMOLED 디스플레이

 http://www.ovcexpo.com.cn/ueditor/php/upload/image/20171108/1510105327672661.jpg

110인치 8K 초정밀 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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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터치스크린 냉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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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디지털 예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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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우한 무역관 자체 촬영

 

  ㅇ 레이저 가공 설비에 강점을 보이는 우한 현지기업

    - 우한 광구의 레이저기업은 약 200 개로 11년 연속 전국 시장점유율의 50% 이상을 차지함. 특히 광전자 설비의 선두기업 HGTECH(工科技)는 이번 박람회에 15미터 길이의 대형 레이저 절단기를 전시함. 또한 해당 회사는 OLED 설비의 수요증가에 발맞춰 2017년에는 5.5인치 휴대폰 액정을 단 7초 만에 커팅과정을 끝내는 레이저 커팅기를 출시함.

    - 전문 레이저 가공설비기업 ARGUS(三工光)는 일체형 태양전지 직렬용접을 공개함. 해당 설비는 전지의 직렬용접 및 유리판의 전지 위치와 배열을 조절함으로써 면적을 줄여 효율을 높임. 단일 직렬용접 조판조합은 시간당 약 3600, 용접절삭률은 0.002% 이하임.

 

HGTECH의 전시구역

 https://wx4.sinaimg.cn/mw690/611e2712gy1fl3jhj3utzg20rs0h0e6g.gif

일체형 태양전지 직렬용접 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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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원: KOTRA 우한 무역관 자체 촬영

 

  VR게임에 관람객의 이목 집중

    - 이번 박람회에서는 의학, 교육, 공업, 스마트시티, 예술, 오락분야에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이 적용된 전시품들이 인기를 끎.

    - 군대에 전자설비를 제공하는 한 회사는 VR 탱크 발사기로 원거리의 탱크를 타격할 수 있는 제품을 전시함.

    - VR 스키게임 회사의 담당자는 지난 8월 우한시에 VR체험관을 오픈해 시민들의 환영을 받았으며, 현재 50여 개의 체험관이 있다고 밝힘.


VR 탱크타격게임 체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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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우한 무역관 자체 촬영

 

  일상생활에 가까워진 로봇

    - 이번 박람회 전시 로봇의 50%는 요리하고 잡답하는 등 일상생활과 관련돼 있음. WXYZ TECH(需要智能技有限公司) 부사장 우송()에 의하면, 박람회 참가 로봇은 과학기술과 문화의 혁신적 결합체로, 글을 쓰고, 바둑을 두는 등 각종 문예특기를 선보인다고 밝힘. 한편, 로봇의 핵심 부품은 한국 ROBOTIS가 공급함.

    - 또한 해당 제품은 3D 인쇄, 레이저 각인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으며 이러한 확장성은 과학보급교육영역에 혁명적인 아이디어가 될 수 있음

 

로봇 전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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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그림을 그리는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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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우한 무역관 자체 촬영

 

  최초로 조성된 집적회로 전시구역

    - 중국 메모리 소비량이 전 세계 소비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국가가 주도적으로 국가기금을 설립해 집적회로발전을 지원하는 등 메모리는 발전의 핵심요소로 거듭남. 이에 중국 정부는 2016년 우한 광구에 중국 최대 메모리기지를 건설함.

    - 이러한 기조에 따라 2017 OVC EXPO에서는 집적회로 전시구역이 최초로 조성돼 Tsinghua Unigrou(紫光集)XMC(新芯)가 합작해 설립한 ㈜창장메모리(长江存储科技有限公司) 등이 참가함.

    - 우한 광구 메모리기지는 현재 600억 위안( 9873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미래 예상 총 투자액은 300억 달러( 327900억 원)를 초과할 것으로 보임.

    - 2017년 2, 32 3D NAND FLASH 메모리가 베타테스트를 통과해 2018년 말 본격 생산될 것임. 메모리 국산화가 진행되면, 현재 한국의 삼성, 하이닉스가 독점하고 있는 메모리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XMC의 영상센서 12인치 웨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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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우한 무역관 자체 촬영


시사점

 

  ㅇ 2016~2020 국가전략신흥산업발전계획(略性新兴产业发规划) 및 제19차 중국공산당전국대표회의에서 ICT산업을 국가중점발전전략신흥산업으로 선정했으며 2020년까지 차세대 ICT 생산규모 12조 위안( 19785600억 원) 돌파를 목표로 함

 

   해당 박람회는 광전자기술과 정보·지능산업의 결합으로 '지혜는 미래를 인도한다(智引未)'를 구현했으며, 이는 19차 대회의 세계적인 제조업 클러스터 조성 및 중국 산업가치 업그레이드 촉진전략에 부합한다고 할 수 있음.


  ㅇ BOE8K 초정밀 디스플레이, BOE, TIANMA 등의 플렉서블 AMOLED 디스플레이, YMTC3D NAND FLASH 메모리 등은 한국기업의 기술을 뒤쫓고 있음. 또한 전 세계적으로 광통신산업 및 기술 수요가 증가해 ICT산업 경쟁이 치열해짐

 

  ㅇ 현재 우한시는 메모리, 패널 관련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 중임. 광구지역에는 TIANMA, CSOT(星光)와 같은 디스플레이 기업 및 HUAWEI, LENOVO, FOXCONN 등의 스마트폰 기업이 입주해 있음. '메모리칩-디스플레이-스마트폰'으로 이어지는 산업사슬은 포장, 디자인 등 관련 산업의 발전을 이끌 것이며, 이는 한국 기업에 기회가 될 수 있음.



자료원: 우한 광박람회조직위원회(光博会组), 중궈광디엔왕(广电网), 중국 일보(), 시나뉴스(新浪新), 우한 완바오(汉晚报), 잔후이관왕(), Frost & Sullivan, KOTRA 우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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