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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가발산업의 성장, 우리 인력이 필요하다
2017-11-03 전희수 탄자니아 다레살람무역관

- 생필품에서 액세서리로 가발은 진화 -

- 환경적응력과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우리 인력 필요 -


 


해당 해외시장뉴스는 탄자니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 SEHAN AFRIQ 공장을 방문, 경영진과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방문기업 개요


회사명: SEHAN AFRIQ TANZANIA LIMTED(설립연도 2012년)


기업 소개
-
모기업 ㈜세한아프릭의 탄자니아 법인으로 가발 제조 및 유통을 하고 있음

- 모기업은 1990년대 아프리카 첫 진출 이래 다수의 해외법인 보유로 높은 시장점유율 기록

- 탄자니아법인은 내수판매 및 동남아프리카 주변국 수출 등 판로 확대로 지속성장 중


ㅇ 회사 운영

- 직영점이 없으며 도소매상을 통해 내수 해외시장에 유통
-
영업, 생산, 재무관리는 한국인 직원이 담당하며 노무관리는 현지인이 담당
-
단순 노동자는 주로 일용직으로 소명의식 책임감 부족이 정규직 전환의 난제


구인 수요


구인인원: 00                                         구인직종: 생산관리, 영업

주요 업무: 제조·영업 데이터 관리(자재 입출고 ), ERP 프로그램 사용

자격요건: 고졸 이상, 외국어 능력(영어  중급 이상, 스와힐리어 가능자 우대)

기타사항: 낯선 환경에 대한 적응력과 새로운 업무에 대한 도전정신 요구

근로조건: 6개월 인턴과정 수료 후  정식 채용 가능


두피를 파고드는 , 심한 곱슬머리를 가진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헤어스타일링의 선택지는 많지 않았다. 아예 짧게 깎아버리거나 땋는 . 그러나 가발의 등장은 이들에게 새로운 세계를 선사, '신의 축복'이라 불리며 여성들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아 나가고 있다결코 사라지지 않을 시장에 주목하며 일찌감치 곳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은 시장의 성장과 변화를 겪으며 다음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KOTRA 다레살람 무역관에서는 한국인 직원 채용을 앞두고 있는 세한 아프릭을 방문, 시장전망과 함께 채용정보를 입수했다. 세한 아프릭에서는 가발업계의 경쟁이 이전보다 점점 치열해지고 있음을 우려하면서도 시장 전망을 밝게 점치며, 한국 청년들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 답변했다. 다음은 세한아프릭의 이율섭 Managing Director와의 일문일답이다.


Q1. 최근 아프리카 가발 산업의 현황과 앞으로의 전망은?

과거 아프리카 여성은 머리카락의 특성으로 인한 민머리 스타일의플렉스 방지차원에서 가발을 사용했으나, 최근에는 가발이 의복이나 화장품 같은 하나의 치장 도구로 자리 잡았으며 소득수준을 상징하는 중요 수단으로까지 발전했다. 최근 아프리카지역 소득수준 증가로 고급가발 수요도 증가하고 있으며 소득수준을 차치하더라도 '유행민감도' 구매력으로 이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유행은 미국에서 시작해 서아프리카-동아프리카까지 1 주기로 퍼지며 최근 SNS이용 증가 등의 요인으로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아프리카지역 가발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Q2. 가발 원사는 어디서 들여오는가?

중저가 가발 원사는 한국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높은 상태이나 고급 원사 시장의 70% 이상은 일본 제품(Toyoka, Kaneka)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당초 고가 원사 시장에서는 한국산을 찾아보기 힘들었으나 2014년부터 '우노앤컴퍼니' 고가 가발 원사시장에 진입해 현재는 20% 정도 점유할 만큼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점점 고급화, 다변화되고 있는 아프리카 가발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우리나라 고급 원사 기술개발이 절실하다.


Q3. 가발 공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가발 열처리 부분은 기계로 처리하고 모양 형성은 사람이 수작업으로 처리하는 형태이다.  수작업 기계화 작업이 병행되기 때문에 공산품과 달리 제품이 불규칙적일 있으며 미세한 질적인 차이가 있다. 또한 인체의 특성, 컬러, 재료에 따른 수만 가지 자재 배합이 가능하기 때문에 제품의 완전 매뉴얼화까지는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나 완전 매뉴얼화, 생산관리공정 자동화를 이루는 것이 회사의 목표이다.


자료원: KOTRA 다레살람 무역관 촬영


Q4. 현지 직원 관리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공장 노동자는 주로 일용직으로 채용한다. 이유로는 소명의식과 책임감을 가진 현지 노동자를 찾기가 힘들고 또한 장기 근무하는 노동자가 드물기 때문에 현지인을 관리하는 어려움이 많다. 노무관리는 현지인 관리자를 육성해 담당토록 하고 있지만 이상의 중책을 맡기기에는 아직은 역부족인 상황으로 한국인 관리자의 손길이 닿는 부분이 많다.


Q5. 라이벌 기업이 있다면?

현재 탄자니아에는 한국계를 비롯해 레바논계, 인도계 업체가 있으며 현지 제조기업이 중국 수출업체와 치열하게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돼있다. 당사는 1990년대 아프리카에 처음 진출했으며 2012년에 탄자니아 법인을 본격 설립해 탄자니아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최근 인도의 10 기업 중 하나인 고드레지사가 레바논계 현지 가발 제조업체 Darling 인수해 가발 분야에 적극 투자하고 있으며 중국산 수출품도  시장에서 무섭게 성장추세를 보이고 있다.


Q6. 현재 귀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점 혹은 어려움이 있다면?

첫째 문제는 기술 이전 문제이다. 아직 가발 공정시스템, 생산기술 등이 완전 매뉴얼화돼있지 않아 한국에서 가발산업이 한창 부흥할 육성된 가발 기술자의 세대를 이을 청년층이 부족해 기술 개발 이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두번째 문제는 중국산 대비 부족한 생산규모 문제이다. 최근 탄자니아에서는 고가 가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분야에서 중국이 저가 경쟁력으로 시장을 주도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기업은 대규모 생산을 통한 생산원가 절감, 다양성 제고, 품질향상을 통해 고가 가발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나타내며 우리 기업을 위협하고 있다.

세번째 문제는 현지 미용실의 스타일링 기술부족 문제이다. 현지의 가발기술은 점차 발전해 가고 고급화되는 것에 비해 미용실의 가발 재질, 디자인 스타일링 기술이 트렌드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현재 경쟁 제조사인 레바논계 기업 Darling 기업홍보 미용실 교육 차원에서 미용실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스타일링 교육을 실시하고 있기도 하다.


생산 중인 제품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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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다레살람 무역관 촬영


Q7. 귀사의 비전 목표는?

탄자니아를 비롯해 아프리카 전역의 가발시장은 점점 성장하고 있다. 이제까지 주력해왔던 중저가 가발시장뿐만 아니라 꾸준한 기술 개발과 시스템화, 생산공정관리 매뉴얼화를 통해 규모를 확대하고 고급 가발시장을 주도하는 것이 비전이자 목표이다.


Q8. 한국인 채용계획이 있다고 들었는데, 마디 부탁 드린다면?

한국에서는 가발산업이 사양산업으로 인식되지만 탄자니아 세계에서는 많은 가발 수요가 존재하며 가발산업이 점점 성장해나가고 있다. 중심에 우리 한국이 있고 우리는 자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 기업은 가발산업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책임감과 열정으로 가득한 대한청년을 기다리고 있다.


1964 최초 수출을 시작해 대표적인 수출품목으로 자리잡았던 가발은 한국에서는 사양길에 접어든지 오래다. 그러나 축적됐던 우리의 기술이 아프리카의 탄탄한 수요 저렴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다시 빛을 발하고 있음을 세한아프릭을 비롯한 한국기업들이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제 우리 기업들은 심화되는 경쟁 속에서 고가시장으로의 진입, 직영 헤어스타일링숍 운영과 같은 서비스연계형 마케팅 도입 새로운 과제를 받아 들이고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가발제조업의 노동집약적 성격을 고려할 ,  중간관리층 구인 수요가 꾸준히 존재할 것으로 보여 해외취업을 노리는 구직자들에게도 아프리카의 가발제조업은 눈여겨볼만하다. 업계에서는 현지 직원을 매니저급으로 육성하려는 노력을 병행 중이나, 아직은 고급인력의 확보가 어렵고 문화적 차이도 무시하기 힘들어 관리업무를 한국 직원에게 의존하고 있다. 새로운 시장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이 있는 구직자라면 도전해 봄이 어떠할까.

 


자료원: SEHAN AFRIQ TANZANIA LTD, KOTRA 다레살람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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