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연 원료와 독특한 디자인으로 눈길 끄는 한국 화장품 -

- 다양한 부대행사로 관람객에 즐거움 선사 -

 

 

 

□ 행사 개요

 

 

  ㅇ 한국 화장품에 특화된 B2B 상담회, 파리에서 최초 개최

    - 이 행사에는 22개 한국 업체, 로레알·샤넬 등의 40여 개 프랑스 화장품 관련 업체, 에센스 뷰티 등 유럽 업체 20개사가 참가해 B2B 상담회를 진행함.

    - 또한 한국 기업, 바이어와 더불어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약 350명의 일반인에게도 기업 제품을 체험하고 행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

 

□ 프랑스 내 한국 화장품 시장 동향

 

  ㅇ 한국 화장품은 몇 년 전부터 세포라와 같은 현지 유통채널을 통해 프랑스에 진출하기 시작했으며, 최근 한국 화장품 브랜드가 프랑스 유명 백화점과 화장품 판매점에 입점하는 등 프랑스 내 우리 브랜드의 입지가 확장되고 있음.

  ㅇ 프랑스 주요 화장품 판매점인 세포라에는 한국 제품을 모아 판매하는 코너가 있으며, 현지 마트에서도 화장품 코너에서 마스크팩 등의 한국 제품을 판매하는 중임.

 

프랑스 백화점에 입점한 한국 화장품 브랜드와 세포라 화장품 코너

자료원: 설화수 홈페이지, 터닝 포인트(Turning Point) 웹 페이지

 

  ㅇ 2015년부터 폭발적으로 성장한 화장품 수출 

    -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 따르면, 한국 화장품의 대프랑스 수출 규모는 2013년 397만 달러, 2014년 560만 달러, 2015년 1448만 달러, 2016년 3300만 달러로 매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음.

    - 수출 규모는 2015년부터 크게 증가했으며 2015년 전년대비 158.80%, 2016년 전년대비 127.98%의 폭발적인 증가율을 보임.

한국의 대프랑스 화장품 수출 현황

자료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 행사 특징

  ㅇ B2B 진출 위한 1:1 상담회 

    - 1층에 위치한 A홀과 2층 B홀에서 한국 기업과 해외 바이어의 1:1 상담이 이루어짐.

    - 총 22개의 국내 기업이 상담을 진행했으며 프랑스 유명 백화점과 화장품 브랜드 등 50개의 유럽과 현지 바이어도 방문해 우리 기업 제품에 관심을 보임.

    - 행사 당일 총 280건 이상의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상담 후 계약을 체결한 기업도 다수 있었음.  

B2B 상담 현장

자료원: KOTRA 파리 무역관

  ㅇ 현지 언론이 주목하는 한국 화장품 

    - 이번 행사에는 주최, 참가기업, 방문객과의 인터뷰와 상담회, 부대행사 등 행사 전반의 촬영을 위해 프랑스 대표 방송사 중 한 곳인 프랑스2(France2)가 방문함.

    - 프랑스2뿐만 아니라 레제코(Les Echos), 엘르(Elle), 마담 피가로(Madame Figaro) 등 현지 언론사 41곳이 방문했으며 한국 화장품 산업을 주제로 한 언론 대상 콘퍼런스가 성황리에 개최됨.

현지 언론 패션 네트워크(FASHION NETWORK) 보도자료, 방문객의 SNS 게시물

자료원: 패션네트워크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ㅇ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통해 관람객에게 즐거움 선사

    - 일반인 관람객이 입장 가능한 시간인 2시부터 6시까지 한국 화장품을 이용한 두 번의 메이크업 쇼가 열림.

    - 한국에서 유행하는 화장법과 현지에서 유행하는 화장법을 시연하되 참가한 한국 기업들의 제품을 사용했으며, 동시에 SNS 라이브를 통해 메이크업 쇼를 중개함. 우리 기업 제품 홍보와 더불어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선사함.

    - 또한 관람객들은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타투 바에서 한국 전통문양과 한글 문장으로 만들어진 타투를 체험할 수 있었음.

    - 일반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비비크림과 같은 한국 화장품, 신형 휴대폰, 항공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함.

일반인 관람객 타투바 체험, 언론 콘퍼런스 현장

자료원: KOTRA 파리 무역관

 

□ 한국 화장품 인기요인

  ㅇ 마스크팩 등 스킨케어 제품 강세

    - 마스크팩, 스킨, 로션 등 기초라인 제품과 클렌징 제품이 상담회 참가 기업 화장품의 주를 이루었으며 현지 시장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다양한 형태의 팩이 관심을 받음.

 

  ㅇ 유럽 시장, 천연 원료 제품에 관심 많음.

    - 유럽 전역으로 퍼지고 있는 친환경, 자연 제품 신드롬에 맞춰 인공 원료가 아닌 식물 등을 활용한 천연 원료 화장품에 관심이 집중됨.

    - 또한 현지에서는 화장품 원료로 사용하지 않는 인삼이나 로열젤리, 녹차 등 천연 재료를 사용한 제품에도 흥미를 보임.

 

  ㅇ 독특한 패키징으로 눈길 끄는 한국 화장품

    - 다양한 패턴과 모양을 활용한 아기자기하거나 모던한 포장의 화장품이 바이어와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음.

    - 캐릭터가 프린팅된 마스크팩, 케이크 상자와 비슷한 모양으로 포장된 크림 등 귀여운 디자인의 제품들이 인기를 끌었음.

 

□ 국내 기업 및 방문객의 행사 참가 의견

 

  ㅇ 첫 진출 시에는 독점 판매 계약이 다수

    - 바이어가 업체와의 독점 계약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타 회사와의 계약으로 인해 상담이 조기 종료된 경우도 있었음.

    - 현지에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 화장품을 판매하려는 유통업체들은 대부분 독점 계약을 원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해당 사항에 대해 숙지하고 있어야 함.

 

  ㅇ 유럽 화장품과의 차별화가 한국 제품의 매력

    - 방문객 인터뷰 종합 결과, 한국 화장품은 프랑스나 타 유럽 제품에 비해 천연 원료를 바탕으로 한 자연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며 이런 점이 한국 화장품을 구입하는 이유임.

    - 귀엽고 아기자기한 외관 때문에 한국 화장품을 찾게 된다는 의견도 있었음.

    - 주로 구매하는 제품은 마스크팩, 쿠션 파운데이션 등 한국의 주력 수출 제품이었음.

 

□ 시사점

  ㅇ 현지 시장에서 관심 갖는 제품을 수출 품목으로 선정 

    - 프랑스 소비자와 기업들은 화장품의 성분과 원료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상담 중 성분에 대해 자세히 묻는 바이어들도 적지 않았음.

    - 또한 색조 제품보다는 스킨, 로션, 마스크팩 등 기초 스킨케어 화장품에 대한 문의가 많았음.

    - 성공적인 프랑스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천연 원료를 사용한 기능성 제품 등 현지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제품을 수출 품목으로 선정하는 것이 안정적인 진출을 위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음.

  ㅇ 적절한 가격 선정을 통한 경쟁력 제고

    - 프랑스는 대규모 화장품 기업이 자리를 잡고 있는 화장품 산업 강국임. 독일, 이탈리아 등 인근 국가에서 수입하는 높은 품질의 화장품이 시중에 다수 유통되고 있음.

    - 상담회 참가 바이어들도 고가 제품보다는 품질과 가성비가 우수한 중저가 제품에 관심을 보였음.

    - 따라서 우리 기업이 프랑스에 진출할 때는 높은 품질과 적절한 가격을 통해 현지 제품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함.

 

  ㅇ 진출 시 유의사항

    - EU는 역내로 수입ž·유통되는 모든 화장품에 대해 규제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수출 이전에 일정한 절차를 거쳐 수출을 원하는 화장품을 등록해야 함.

    - 절차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책임자(RP; Responsible person) 지정과 CPNP(Eu Cosmetic Products Notification Portal) 내 제품 등록임.

    - CPNP 등록을 위해서는 화장품안정성평가보고서(CPSR; Cosmetic Product Safery Report)가 필요하며, 규정에 맞는 제품만 수출할 수 있음.

    - 프랑스에 화장품을 수출하기를 원하는 우리 기업은 사전에 등록 절차와 관련 사항을 숙지해야 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K-beauty In Paris 홈페이지, KOTRA 파리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