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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M&A 베트남 포럼 주요 내용 및 참관기
  • 현장·인터뷰
  • 베트남
  • 호치민무역관 이주현
  • 2017-08-22
  • 출처 : KOTRA

- 작년 M&A 거래액 역대 최고 58억 달러 기록올해 다시 감소세 -

- 규제 손질, 국영기업 민영화 등 국가적 지원책으로 새로운 도약 준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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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M&A 베트남 행사 개요

 

행사명

VIETNAM M&A FORUM 2017

개최일

2017 8 10

개최장소

베트남 호치민시 Gem Center

홈페이지

http://mavietnamforum.com

참관객수

500(연사 및 패널 20)

행사내용

베트남 M&A 시장 현황 및 동향, 향후 전망, 기회 요인, 주요 사례 등

주 관

Vietnam Investment Review(VIR), AVM Vietnam

후 원

베트남 계획투자부(MPI)

 

  ㅇ 제9‘2017 베트남 M&A Forum’ 개최

    - 베트남 계획투자부(MPI) 산하의 언론기관인 VIR AVM Vietnam이 주관하는 ‘2017 베트남 M&A 포럼 8 10일 호치민시에서 개최됨.

    -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베트남 정부 인사, 해외 정부기관 대표, 베트남 투자 기업인들 등 관련 주요 인사들이 모이는 베트남 최대의 M&A 포럼 및 네트워킹 이벤트임.

    - 올해 행사는 ‘Seeking a Big Push’라는 주제로 베트남 M&A 시장 재도약을 위한 논의가 주로 이뤄짐. 아래는 이 포럼에서 다뤄진 주요 내용 및 이슈들을 요약정리함.

 

2017 베트남 M&A 포럼 행사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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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KOTRA 호치민 무역관

 

베트남 M&A 시장 현황


  ㅇ 역대 최고액 기록한 2016년 베트남 M&A 시장

    - M&A 전문연구기관인 IMAA에 따르면, 2016년 베트남 M&A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11.9% 증가한 58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함. 이는 태국계 기업들의 베트남 유통 대기업(Big C, Metro supermarkets) 인수, 비나밀크(베트남 시가총액 1위 기업)에 대한 베트남 정부 지분 매각 확대 등 대형 인수합병 거래 성사가 주요 요인으로 나타남.

 

   ㅇ 올해 들어 M&A 부진마중물로 M&A 활성화 도모 필요

    - 2017 1분기 기준 베트남 M&A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24.4% 감소한 11억 달러에 그치고 있어 지속적인 M&A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 지원책 등 마중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는 상황임.

 

2011~2017년 베트남 M&A 시장 규모 추이

                                                                                                                                  (단위 : 십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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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IMAA, MAF research

 

2016~2017년 주요 베트남 M&A 거래

번호

인수기업

피인수기업

지분(%)

거래액

(백만 달러)

분야

국가

1

Kido Group

Tuong An Corp

65

40

식품

베트남

2

Singha Asia Holding

Masan Consumer, Masan Brewery

25, 33

1,100

식품

태국

3

Shinhan Vietnam

ANZ Vietnam(retail 부문)

100

-

금융

한국

4

CJ Group

Minh Dat Foods

65

13.4

식품

한국

5

CJ Group

Cau Tre JSC

47.3

12.4

식품

한국

6

Earth Chemical

A My Gia Group

100

80

제조

일본

7

Daesang Corp

Duc Viet Foods

100

32

 식품

한국

8

ACA Investments

Bibo Mart

20

-

소매유통

일본

9

TTCS

Bien Hoa Sugar

100

271

식품

 

10

CapitaLand

Twin Peak Development, Riverview

100, 75

51.9

부동산

싱가포르

자료원 : IMAA, MAF Research

 

베트남 M&A 시장 특징 분석


  (거래 규모별) 2000만 달러 이하의 소규모 M&A 거래가 다수

    - 2000만 달러 이하의 M&A 거래가 총 거래액 대비 64.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총 거래건수 기준으로는 약 97%를 차지할 정도로 소규모 거래 비중이 높은 것이 베트남 M&A 시장 특징 중 하나임(2016년 기준).

 

거래규모별 베트남 M&A 비중

                                                                                                 (단위 :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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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래액 기준

자료원 : IMAA, MAF Research

 

  (산업별) 소비재, 유통, 부동산 부문의 인수합병 거래 활발

    - 거래액 기준, 산업 분야별로는 소비재(22.5%), 유통(20.3%), 부동산(9.6%) 부문의 M&A 거래가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남.

    - 이 산업분야는 외국기업 뿐만 아니라 로컬 대기업들 역시 현지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많은 관심을 가지는 분야이기도 함.

 

산업별 베트남 M&A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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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IMAA, MAF Research

 

  (투자자별·국가별)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도하는 베트남 M&A 시장

    - 베트남 M&A시장은 외국투자자들이 주도하는 특징을 지님. 해외 투자자들이 베트남 M&A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77%, 국내투자자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23%를 차지함.

    - 해외 국가 중에서도 태국, 한국,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들이 베트남 M&A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음.

 

□ 주요 해외투자자별 접근 전략 및 주요 사례


  ㅇ (태국) 베트남 유통기업 인수 주력아세안 통합에 따른 베트남 내수 소비시장 진출 포석 차원

    - 태국계 기업들은 공격적으로 베트남 유통대기업 인수에 나서고 있음. 태국 Central Group Big C Vietnam 인수(11억 달러 규모), TTC Holdings Metro Cash&Carry Vietnam 인수(7 1000만 달러 규모)가 대표적인 예임.

    - 태국이 베트남 유통기업 인수합병에 적극적인 이유는 기존의 현지 유통망을 활용해 베트남 내수소비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됨. 특히 아세안물품무역협정(ATIGA), 아세안경제공동체(AEC) 출범 등 아세안 시장이 단일시장으로 묶이면서 많은 태국산 제품이 대베트남 수출 시 무관세 혜택을 입게 됐고, 태국은 이를 기회 요인으로 삼아 베트남 현지 유통기업을 인수합병해 베트남 내 태국산 제품 유통을 빠르게 확산시키는 전략임.

    - 또한 태국은 다른 M&A 경쟁국가들에 비해 베트남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 기후 등에서 유사한 면을 지녀 여러 이점을 가짐.

    - 이 외에도 베트남의 저렴한 노동력을 활용해 베트남에서 제품을 생산한 후 태국으로 역수출을 꾀할 수도 있을 것임.

 

  (싱가포르) 베트남 부동산 M&A 절대 강자

    - 싱가포르계 투자자들은 베트남 부동산 M&A 시장에서 위상이 뚜렷함. 베트남 부동산 M&A 거래는 싱가포르계 바이어들이 대다수를 차지함.

    - 주요 사례로는 Low Keng Huat사의 Duxton Hotel Saigon 인수, Keppel Land Empire City 프로젝트 지분 인수, CapitaLand Somerset Vista 인수, Mapletree의 금호아시아나 빌딩 인수 등이 있음.

 

  (일본) 태국 + 1(베트남) 전략으로 아세안 지역 투자진출 확대 중

    - 일본 기업들은 항공, 석유화학, 제약, 포장, 건자재, 식품, 금융,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 고루고루 걸쳐서 베트남 기업들을 인수∙합병 중임.

    - 일본의 Taisho Pharmaceutical사는 베트남 현지 제약사인 Duoc Hau Giang 지분 24%를 인수했으며, ANA Holdings 1억800만 달러를 베트남 에어라인에 투자했고, Earth Chemical사는 현지 화학회사인 A My Gia JSC사 인수를 위해 8000만 달러를 투자함.

    - 한편, 일본 유통산업이 인구고령화 등으로 성장 동력을 상실하고 성장속도가 점점 둔화되면서 일본 역시 베트남 소매유통시장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베트남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음. 올해 5월 일본계 ACA 투자회사는 베트남 최대 출산유아용품 전문 프랜차이즈인 Bibo Mart 지분 20%를 인수한 바 있음.

 

   (한국) 소비시장으로서의 베트남 매력에 주목하기 시작

    - 한국은 태국과 같이 베트남 M&A 시장에서 소비재, 식품 등 베트남 내수소비시장 진출을 겨냥한 현지 인수∙합병 사례가 많음. CJ Cau Tre Food사 인수, 대상의 Duc Viet Food사 인수 등이 대표적임.

    - 이는 베트남 시장이 지닌 거대한 소비인구, 빠른 성장 속도, 외투기업에 대한 시장 개방 확대 등의 요인을 높게 평가함으로써 베트남을 생산거점 뿐만 아니라 소비시장의 관점에서 바라보기 시작했기 때문임.

 

지난 10년간 주요 국가별 대베트남 M&A 거래액(2007~2016)

                                                                                                              (단위 : 백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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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IMAA, MAF Research

 

□ 베트남 정부, M&A 시장 재도약을 위한 발판 마련 분주


  ㅇ 베트남 M&A 시장 위축에 대한 우려 커지는 중

    - 2017년 들어 베트남 M&A 거래규모가 전년동기대비 현저히 줄어들었고, IMAA 역시 2017년 베트남 M&A 예상 거래액을 작년에 훨씬 못 미치는 50억 달러 이하로 전망하는 등 일부 베트남 M&A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베트남 M&A 시장이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

    - ‘2017 베트남 M&A 포럼에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베트남 정부의 역할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짐.

 

  (정부 방안 1) 은행권 악성부채 비율 강화 등 법제도 개선을 통한 M&A 거래 증가

    - 2017 베트남 M&A 포럼에 참석한 베트남 계획투자부 응웬찌융(Nguyen Chi Dung) 장관은 이 행사 축사에서 베트남 정부는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법적 틀을 갖춰나감으로써 M&A 등 해외투자자본 유치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밝혔음.

    - 특히 베트남 중앙은행(SBV) 여신관리국 부이휘토(Bui Huy Tho) 부국장은 “2017 8 15일부로 발효되는 금융기관들의 악성 부채 비율 완화 관련 법(Resolution 42)이 베트남 M&A 시장, 특히 부동산 부문 거래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함. 대부분의 채권 담보물이 부동산과 연관돼 있어 은행들이 부동산 등 담보로 잡힌 부실채권을 매각할 경우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질 수 있기 때문임

 

  (정부 방안 2) 공기업 민영화, 정부 보유 지분 매각 등 M&A 공급 확대

    - 베트남 M&A 시장은 수요는 많지만 해외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공급이 부족한 특징을 지님. 따라서 공급 증대를 위한 베트남 정부의 노력도 요구되고 있음.

    - 베트남 재정부(MoF) 기업재정국 당꾸엣띤(Dang Quyet Tien) 부국장은 2017 베트남 M&A 포럼 행사를 통해 베트남 국영기업 민영화에 의한 M&A 시장 기회 요인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MobiFone(통신), Genco(전기전력), PV Oil(석유), 베트남 고무공사, 베트남 담배공사 등 베트남 대형 국영기업 민영화주식화 확대 정책은 베트남 M&A 공급을 늘리는 주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임.

    - 또 다른 공급 증가 요인으로는 기존의 국가 지분 매각 확대를 통한 M&A 공급 증가임. 즉 베트남 정부가 기존에 보유한 기업 주식을 시장에 매각하고 공기업사기업에 대한 지분 보유율을 낮춤으로써 더 많은 해외국내 투자자들을 끌어들여 M&A 시장을 활성화시키겠다는 계획임. 실제로 많은 투자자가 Vinamilk(식품), Sabeco(주류), Habeco(주류), FPT(통신) 등 주요 베트남 상장 기업들에 대한 주식 지분 확대를 희망하고 있음.

 

□ 시사점


  ㅇ 전문가들, “베트남 M&A 시장 장기적으로 상승 곡선 그릴 것한 목소리 전망

    - 동남아시아 전체에서 베트남 M&A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5%에 불과할 정도로 적지만 최근 3~4년간 꾸준히 성장 중임.

    - ‘2017 베트남 M&A 포럼에 참석한 주요 기업 인사 및 전문가들은 2017년 들어 베트남 M&A 시장이 다소 주춤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베트남은 여전히 젊은 시장이고 성장 잠재력이 많아 장기적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한 목소리로 전망함.

    - 또한 참석자들은 제약, 헬스케어, 농업, 금융, 건설, 에너지, 통신, 교육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M&A가 활발할 것이라고 전망함.


  ㅇ 향후 베트남 M&A 시장 성장요인은 경제 통합’, ‘규제 완화’, ‘공기업 민영화

     - 베트남은 FTA 체결 확대로 경제영토를 지속적으로 넓히고 있으며, 2015 12월에 출범한 아세안경제공동체(AEC)의 출범을 계기로 베트남을 아세안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고자 M&A 형태로 베트남에 투자진출하려는 기업들의 수요도 상당 수 존재함.

     - 또한 베트남 정부는 베트남 주요 공기업에 대한 외국인 보유 지분 제한 규제를 완화하는 등 관련 법제도 개정을 위해 노력 중이며, 공기업 민영화 확대 정책 역시 외국기업들의 M&A를 통한 베트남 진출 확대 기회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됨.

     - 마지막으로 이 행사에 참석한 M&A 전문가들은 성공적인 M&A를 위한 조언으로 "타깃 기업을 잘 선정하고 경영회계 투명성을 잘 살피는 한편, 입찰가 등 가격 요소 외에도 상호 신뢰와 비전 공유로 함께 성장하겠다는 자세로 임해야 양측 모두 성공할 수 있다라고 조언함.

 

 

자료원 : 2017 베트남 M&A 포럼, IMAA, MAF Research, VIR, 현지 언론 보도 및 KOTRA 호치민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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