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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달달한 박람회 '2017 Sweets & Snacks'
  • 현장·인터뷰
  • 미국
  • 시카고무역관 이지연
  • 2017-06-12
  • 출처 : KOTRA

- 제20회 시카고 캔디 & 스낵 (Sweets & Snacks) 박람회, 3일간 개최 -

- 매운 사탕 등 현재 시장에서 '핫'한 트렌드가 반영된 신제품 다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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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개요


행사명

2017 시카고 캔디 & 스낵 박람회(Sweets & Snacks Expo)

주최

미국제과협회 National Confectioners Association

개최기간

2017년 5 23~25

개최주기

매년

개최장소

시카고 McCormick Place 전시장

분야

식품

전시품목

과자, 초콜릿, 사탕, , 쿠키, 팝콘, 에너지바, 그래놀라바, 과일 스낵, 육류 스낵, 견과류, 포장지 등

참가업체 수

90개 국가에서 약 822개 업체 참가

참관객 수

1만 7,000


  ㅇ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시카고 캔디 & 스낵 박람회

    - 1997년 시작된 시카고 캔디 & 스낵 박람회는 감자칩, 사탕, 초콜릿은 물론 그래놀라바, 육포 등 북미 간식 시장을 종합적으로 전시하며 매년 더 많은 참관객들을 끌어들이고 있음.

    - 올해는 전년 대비 160여 개 업체가 추가로 참가하고 슈퍼마켓, 편의점, 창고형매장, 염가매장, 도매상, 극장, 백화점 등을 포함한 다양한 유통업 관계자들이 몰렸음. 해당 전시회는 관련 업계들이 신뢰하는 박람회로 자리잡음.

 

  ㅇ 해마다 증가하는 해외 전시업체

    - 2017년 박람회에는 25여 개 국가에서 125개 이상 해외 기업들이 참가해 제품을 선보였는데, 이는 역대 최다 해외 업체 참가임.

    - 브라질, 중국, 독일, 멕시코, 터키, 영국, 캐나다는 해외 국가 전시관으로 참여해 자국 업체들을 지원함. 

 

□ 업계 이슈

 

  ㅇ 건강한 미국을 위한 기업들의 약속

    - 박람회에 앞서, 미국 시장 대표 제과기업들이 저칼로리 제품과 개별포장 및 포장 전면에 열량정보를 표시하겠다는 '소비자 우선' 계획을 공동 발표하며 올해 박람회 핫 이슈로 떠오름. 이는 '보다 건강한 미국을 위한 파트너십(PHA, Partnership For A Healthier America)' 프로젝트와 합동으로 추진되는 계획으로, 정확한 제품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더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기업들이 소비자 권리 강화에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

    - 세부 내용: 2022년까지, 개별포장 제품의 절반을 각 제품당 200㎉ 이하로 선보임. 마찬가지로 2022년까지 판매순위가 높은 간식류 90%의 포장 전면에 ㎉ 정보를 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M&M’s 초콜릿 제품을 만드는 Mars사는 광고 및 포장에서도 소비자 건강을 고려해 '킹사이즈(king size)'와 같이 '더 큰' 용량이나 '더 많이' 먹는 것을 유도하는 것으로 보이는 용어를 자제하고, 대신 '나눠 먹는 크기(for sharing)'와 같은 용어 사용을 추진하겠다고 함.

    - 현재로서는 미국 개별포장 간식 제품 60% 이상이 각 포장당 250㎉ 이하를 기록하는 수준임. 상기 계획으로 미국 소비자들은 캔디 및 스낵 제품 구입 시 더 많은 선택권을 갖게 될 예정

    - 참가 기업: Mars Chocolate, Wrigley, Nestlé USA, Ferrero, Lindt & Sprungli and Ferrara Candy Company, Ghirardelli, Russell St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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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시카고 무역관

 

□ 행사장 이모저모

 

  ㅇ 더욱 다양해진 맛과 식감

    - 박람회 현장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핫' 제품은 말 그대로 매운(hot) 맛을 장착한 캔디 종류였음.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신 맛이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스키틀즈(Skittles), 스타버스트(Starburst), 워헤즈(Warheads) 등 미국인들에게 친근한 고전 제품에 맛의 변화를 줘 더 자극적이고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를 겨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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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Food Business News


    - 미국 식품업계에서 고공인기를 누리고 있는 핫소스 스리라차(Sriracha)가 매운맛 간식 시장까지 침투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음. 특히 스낵류인 감자칩, 팝콘, 견과류 등에서 스리라차는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이름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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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시카고무역관


    - 겉은 딱딱하거나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쫄깃한 사탕, 첫 맛은 맵지만 뒷 맛은 달콤한 젤리 등 소비자의 즐거움과 놀라움을 극대화 시키려는 맛과 식감 조합들이 많이 보임.

 

  ㅇ 군것질도 건강하게

    - 설탕 함유량을 줄인 것을 넘어 단백질까지 첨가한 아이스크림까지 등장함. 스낵류 중 식사대용으로도 미국인들이 즐겨찾는 그래놀라바를 포함한 에너지바에도 단백질 요소가 첨가된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음.

 

  ㅇ 더 작고 더 편한 포장

    - 일일 섭취 ㎉ 등 건강과 환경을 고려하는 미국 소비자들의 요구가 변함에 따라, 예전에는 일본 제품 등 아시아권 제품에서나 찾아볼 수 있던 개별포장을 미국 제품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음.

    - 한 봉지를 뜯어 한꺼번에 다 먹지 않는 경우가 많은 사탕류는 남은 제품을 들어있던 포장 그대로 밀봉해 보관할 수 있도록 처리가 된 포장이 주목을 받음. 또한 남는 것을 우려해 대용량 제품 구매를 꺼리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탁자나 선반, 부엌 조리대 옆 등에 쉽게 세워놓을 수 있는(stand-up) 모양이 대세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음.

 

  ㅇ 가장 눈에 자주 띈 제품은 팝콘

    - 기본 팝콘에 다양한 양념을 붇히는 방법 등 변화 시도가 쉽고 미국인들이 부담 없이 찾는 간식인 팝콘이 박람회장 곳곳에서 가장 자주 눈에 띄는 제품이었음.


박람회 팝콘 업체 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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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시카고 무역관

 

□ 혁신제품 및 수상제품

 

  ㅇ 2017 혁신제품 수상제품(Innovation Awards)

    - 출품된 320여 개 후보제품들 중, , 혁신요소, 포장, 시장성 등을 고려해 선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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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상세 내용

초콜릿

- 제품명: M&M’s 카라멜

- 기업명: Mars Chocolate North America

초콜릿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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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명: Jelly Belly – 크리스피크림 맛 기프트 박스

- 기업명: Jelly Belly Candy Co

단 스낵(Sweet)

- 제품명: Nerds – 망고칠리 맛, 구아바 맛

- 기업명: Nestlé USA Inc

짠 스낵(Salty)

- 제품명: 키노아 칩 구다 & 로마노 치즈 맛

- 기업명: The Daily Crave

담백한 스낵(Savory)

- 제품명: 치즈 크래커 마일드 체다치즈 맛

- 기업명: Snyder's-Lance Inc

특별상품

(Novelty·Licen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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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명: Trolli - ‘Sour Brite Dip'n Crawlers’(신맛 나는 설탕에 찍어먹는 지렁이 모양 젤리)

- 기업명: Ferrara Candy Co. Inc

계절상품(Seasonal)

- 제품명: 초콜릿 바크(bark) – 딸기 맛

- 기업명: Ghirardelli Chocolate Co

프리미엄(Premium)

- 제품명: 다크초콜릿 묻힌 코코넛 캐슈넛 크런치

- 기업명: Las Olas Confections and Snacks

껌·박하

- 제품명: Tic Tac – 후레시민트 맛 껌

- 기업명: Ferrero USA Inc

박람회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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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푸명: Reese's ‘크런쳐 ’ (Crunchers)

- 기업명: The Hershey Co

  

  ㅇ Innovation Avenue

    - 박람회장 내 스타트업 캔디 & 스낵 업체들의 남다른 제품들을 홍보하기 위한 'Innovation Avenue(혁신 구역)'라는 별도의 전시구역 마련

    - 해당 전시구역이 생긴 이후 올해 역대 최다 스타트업 업체들이 참가하며 이 박람회를 통한 제품 개시와 홍보에 높은 관심을 확인


Innovation Avenue 입점업체 제품 중 몇 가지 제품들

업체명

제품

Brooklyn Cookie Company, LLC

머랭 쿠키(달걀 흰자로 만든 과자). 초콜릿칩, 카페라떼, 산딸기 맛. 유기농, 천연, 글루텐프리, 코셔(kosher), 공정거래 재료만 사용함.

Diamond K Sweets & More LLC 

퍼지(Fudge). 100% 초콜릿을 사용해 수작업으로 제조

Genius Jerky

육포. 목초만 먹고자란 소 고기로 제조. 한국 바비큐 맛과 꿀+하바네로 고추 맛이 있음.

Good-N-Twisted

개별 포장 된 케익. 재료로 좋은 주류를 사용해 레몬드롭 마티니, 피나콜라다 맛 등을 냄. 상온에서 90일까지 보관 가능

Michelle’s Bakery

가족이 운영하는 제과업체에 만드는 제과류. 소량 제작을 통해 맛과 품질을 관리

Pajama Sweets

미국 유일한 페르시안 사탕 업체. 고급스러운 포장을 앞세운 사프란, 카다몬, 장미워터 맛 등의 피스타치오 토피 쿠키

Treeting Cards By Mayhem

Ops Inc.

인사장(Card)과 사탕이 만난 제품. 인사장 아래 쪽에 다양한 캔디가 들어가는 상자가 부착됨. 인사장을 우편으로 보낼 수 있는 봉투가 포함됨. 회사를 설립한 12 CEO가 제품을 디자인함.

 

□ 관계자 인터뷰

 

  ㅇ 소비자·구매자 마케팅 전문가 L씨 인터뷰

    - 제조사로부터 온라인을 통한 직접 주문이 가능해지고 이러한 추세가 확대되면서 소매점들의 구매파워가 강해지고 있음. '더 많은 곳에 제품을 뿌리겠다'는 생각보다는 '최종소비자가 이 제품을 접하도록 할 최적의 판매처가 어디인가'와 같은 고민이 필요함. 

 

미국 스낵 시장 유통채널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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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캔디(사탕류) 시장 유통채널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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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Ibisworld

 

  ㅇ 미국 육류 스낵 업체 혁신 마케팅 매니저 A씨 인터뷰

    - 현지 특색에 맞는 제품 개발 및 적절한 마케팅을 위해서는 미국인들의 식습관을 포함한 생활습관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함. 캔디 및 스낵을 많이 소비하게 되는 명절이나 행사는 무엇인지, 제품이 판매되는 매장에서 쇼핑 동선은 장소에 따라 어떻게 다른지, 어떤 음료를 마실 때 어떤 스낵을 같이 먹는 것을 선호하는 지 등

    - 한국 고유의 맛을 강조한 제품도 가능성은 있지만 미국인들이 쉽게 접근하고 좋아할 만한 맛과의 조합을 시작으로 해 서서히 새로운 맛을 시도하는 것이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사료됨.

    - 올해 박람회에서 대두됐던 저칼로리 및 소포장 제품에 대한 업계의 요구도 향후 제품 개발에 참고해야 할 것 

 

  ㅇ 중국 사탕 업체 관계자 M씨 인터뷰

    - 미국 스낵 시장은 국내 업체들이 지배하고 있고, 사탕 등 군것질 시장도 경쟁이 치열하긴 하지만,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업체들이 파고들 틈은 아직 분명히 있다고 생각함. 매운 맛 제품들이 인기를 더해가는 것도 아시아 업체에 큰 기회임. 바이어들은 제품 맛도 중요하게 여기지만, 동물을 형상화한 제품 등 모양 및 색상이 독특해 시각적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과자 및 스낵 제품들에 특히 관심을 많이 보인다고 함. 


□ 시사점 및 참고사항


  ㅇ 더 새롭고, 더 편한 것

    - 혁신적인 원료 사용과 풍미의 다양성이 더욱 확대됐다는 것이 올해 박람회 특징이었음.

    - 앞으로도 익숙한 기존 제품에 다양한 추가 원료나 대체 원료를 더하거나 새로운 포장 형태로 다양성을 꾀한 제품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ㅇ 업계 내 M&A 및 협력 증가

    - 시장 조사기관 Ibisworld, 사탕과 과자와 같은 간식거리와 함께 좀 더 건강하고 다양한 재료로 만든 스낵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면서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한 기업들의 합병 및 협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 전망함.

    - 보통 일반 캔디 & 과자 업체가 건강 스낵 또는 제품 한 종류만 전문적으로 만들던 업체를 인수하는 형식이며, 거대 캔디 회사 Hershey’s가 시장 확대를 위해 육포 제조업체 Krave를 인수한 것이 좋은 예로 볼 수 있음.

 

  ㅇ 기존 제품 홍보는 물론 신제품 개시에도 효과적인 박람회

    - 박람회장에서 신제품 샘플을 먹어본 참관객들의 의견을 즉석에서 경청하는 업체 직원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음. 독특하고 새로운 제품을 편견 없이 시도해 보려는 참관객들을 상대로 신제품을 시험해 보고 피드백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실험의 장으로 보임.

    - 한국 기업들은 올해 2개만 참여한 것으로 확인됨. 미국 국내 업체들 및 소수의 다국적 대기업들이 지배하고 있는 시장이긴 하지만, 지속적인 성장과 다양화가 가능한 시장이므로 우리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시장 진출이 기대됨.

    - 제품에 맞는 유통채널을 찾는 방법과 미국 시장 마케팅 방법, 시장 참여자로 꼭 알아야 할 내용 등을 박람회 기조 연설 및 교육 세션에서 매년 업데이트된 내용으로 상세하게 다루고 있으므로 참고할 가치가 있어 보임.

 


자료원: 2017 Sweets & Snacks Expo 현장 방문, NCA, Ibisworld, KOTRA 시카고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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