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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뭄바이 상담회 참가 바이어 인터뷰
  • 현장·인터뷰
  • 인도
  • 뭄바이무역관 김태훈
  • 2017-05-18
  • 출처 : KOTRA

- 시장개척단 상담회 참가 바이어에게 듣는 인도 시장 동향과 조언 -

 

 
 
□ 행사 개요

  

행사명

 2017년 광명시 아시아 대양주 시장개척단

행사기간

 2017년 4월 24(월)~26일(수)

일시 및 장소

 2017년 4월 25일(화) 9:00~18:30, 뭄바이 시내 호텔

참가 기업

 총 9개사

주요 품목

 LED, 전원장치, 실린더, 자동문 개폐기, 통증치료기, 한다블럭, 화장품, 방향제, 소방기자재

  

□ 행사 및 인터뷰 진행


  ㅇ KOTRA와 광명시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 '2017년 광명시 아시아 대양주 시장개척단'은 4월 23일 인도 뭄바이에 도착해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

   

  ㅇ 참가품목별 다양한 바이어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해, 인도 시장에 진출하고 싶어하는 한국 기업들에 도움이 될 만한 품목을 중심으로 주요 정보를 정리했음.

 

시장개척단 상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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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뭄바이 무역관

   
□ LED 품목 관련 바이어 인터뷰

  1) 시장 개요

 

  ㅇ 인도 조명시장 규모는 2020년까지 3500억 루피(약 54억5000만 달러)에 육박할 것이고, 특히 LED 시장의 규모는 2160억 루피(약 33억6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임.

    - 2013년 조명시장 매출액은 130억 루피(약 20억2000만 달러), LED 시장 매출액은 192억5000만 루피(약 2억9000만 달러) 기록

    - LED 시장 주요 업체는 Philips, Surya Roshni, Havells, Halonix, Bajaj, Crompton 등임. Surya Roshini 관계자에 따르면 'Make in India' 정책(인도에 제조공장을 유치를 주요 골자로 하는 정부정책)에 따라 실내, 실외 LED 제품 자체생산을 추진 중이라고 말함.

 

  ㅇ 특히 모디 정부는 비효율적인 전등을 효율적인 LED로 변경하자는 소위 UJALA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해 앞으로 LED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함.

     * 'Unnat Jyoti by Affordable LEDs for All'의 약어로 Unnat Jyoti는 '훌륭한 빛'이라는 의미

 

  ㅇ 신재생 에너지 개발에 대한 관심과 온실 가스 배출을 낮추겠다는 친환경 정책 역시 LED 잠재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2) 바이어 개요


회사명

 MIMIC

담당자

 Mr. Anand Jaywant(Director)

홈페이지

 www.mimicproducts.com, www.flameproof.co.in

   

  ㅇ LED램프와 전등을 취급하는 업체로 뭄바이 북부 타네에 위치

    - ISO 9001-2008 인증 회사이며 총 매출 83만 달러, 임직원 수 70명 규모

    - 5900평 정도의 부지를 자산으로 가지고 있고, 200평가량의 생산공장 운영

    

  ㅇ 인도 전역에 37개의 마케팅 네트워크망을 구축하고 있고, 자체 홈페이지 보유

  

  ㅇ LED는 한국, 집적회로(IC)는 미국으로부터 수입 중이며, 주로 공공기관의 프로젝트 입찰 경쟁을 통해 영업


 3) 인도 시장진출을 위한 조언


  ㅇ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겠지만, 인도 바이어들은 특히 수명이 길고 안정성이 높은 제품을 선호함. 고객들이 제품 구매 전 기술적인 정보에 대한 문의를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함.


  ㅇ 따라서 제품의 기술적인 설명을 알기 쉽게 표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인도인들은 글로 된 정보보다 동영상 기반의 시청각 정보를 선호하므로 이러한 점도 사전에 준비하면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함.


□ STB(Set Top Box) 품목 관련 바이어 인터뷰

 

 1) 시장 개요

 

  ㅇ 인도 내 고화질(HD) 채널과 Smart TV의 보급은 디지털 TV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졌고, 셋톱박스 시장의 성장을 불러옴.

    - 6W research에 따르면 전년대비 2015년 셋톱박스 시장 성장률은 29.3%를 보였고, 2013년과 2014년 셋톱박스 판매량은 각각 약 2352만 대, 3940만 대 기록. 2017년에는 6720만 대의 셋톱박스가 수입될 것으로 보이며 2012~2017년 누적 성장률은 28.5%에 달함.

  

  ㅇ 인도의 주요 셋톱박스 공급업체는 7개 정도 존재함.

    - Dish TV, TATA Sky, Videocon D2H, Airtel Digital TV, Reliance Digital TV, My Box, Sun Direct

 
 2) 바이어 개요


회사명

 TATA Sky

담당자

 Mr. Aditya sharma

홈페이지

 www.tatasky.com

  

  ㅇ 21st century box와 TATA 그룹의 합작 투자 형태로 2001년 설립

    - 뭄바이에 본사를 두고 있고 연매출 6억9600만 달러, 100명 이상의 임직원 보유, 시장 점유율 21.52%, 서비스 이용자 수는 약 1200만 명에 달함.

    - ISO 27001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을 받았으며, 2015년 초반 셋톱박스를 공급하며 첫 번째 인도 DTH(Direct-to-home) 서비스 제공업자가 됨.

 

  ㅇ TATA Sky의 DTH 위성 플랫폼은 250개 이상의 TV 채널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영화, 쌍방향 서비스(게임, 학습, 요리법, 뉴스, 채팅방 등)까지 제공. 최첨단의 디지털 기반 시설과 소매 네트워크를 활용해 인도 3만6000개 이상의 도시에 공급

    - MPEG-4 디지털 압축 기법을 사용해 INSAT-4A, GSAT-10 위성을 통해 송신

 

  ㅇ Thomson, Humax(한국 셋톱박스 제조업체), Huawei 등과 파트너로 있으며, 특히 Humax는 인도 내에서 셋톱박스를 제조하며 TATA Sky의 고객들에게 네트워크와 고객 서비스 지원

 

 3) 인도 시장진출을 위한 조언

 

  ㅇ 최근 Reliance 그룹도 셋톱박스 시장에 신규로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도 커질 것이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해짐과 동시에 전체 시장도 커질 수 있는 유망 분야 중 하나라고 생각함.


  ㅇ 태국과 한국에서 셋톱박스를 수입 중에 있으나, 전원장치 업체는 고정 파트너가 없이 필요에 따라 선택해야 하는 상황임. 따라서 셋톱박스를 수입하더라도 그에 맞는 전원장치를 별도로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전원장치까지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함.

    - Dish TV, Airtel, Sun Direct 등의 경쟁사들도 자신들과 같은 방식으로 유통하고 있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한국 제품이 있으면 좋을 것임.


□ 유압 실린더 품목 관련 인터뷰

 

 1) 시장 개요


  ㅇ 영국의 기술 및 시장 분석 전문기업 테크내비오(Technavio)에 따르면, 인도 유압 실린더 시장은 2014~2019년 연평균 성장률(CAGR) 14.67%를 보일 것으로 예측

 

  ㅇ 시장은 실린더의 최종 소비자라고 할 수 있는 토공기계, 물자 취급 장비, 농업 장비, 산업, 그리고 기타 장비 제조사에 따라 세분화될 수 있음.

    - 일반적으로 가장 선호되는 유압 실린더는 플런저 실린더, 텔리스코핑 실린더, 케이블 실린더, 다이어프램 실린더로 인도의 주요 실린더 판매회사로는 Dantal Hydraulics, Bosch, Veljan Denison, Wipro Infrastructure Engineering가 있으며 기타 업체로는 Ognibene Power, Oscar Equipment, Salzgitter Hydraulics, Schwing Stetter India, TAFE Access, UT 정도가 활동 중임.

 

  ㅇ 인도 인프라 건설 수요는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유압 실린더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또한, 소규모 업체는 실린저 장비를 직접 구매하기 보단 장기 렌탈, 리스 방식을 선호하기 때문에 관련 시장 전망도 밝은 편임.

 

 2) 바이어 개요


회사명

 Vijaydeep Mould Accessories Pvt Ltd

담당자

 Mr. Harshit Shah(Managing Director)

홈페이지

 www.vijaydeep.in

 

  ㅇ 뭄바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스프링, 슬라이드 유니트, 이젝션 핀, 유압 실린더 등 인젝션 몰드 액세서리를 취급하는 업체로 연매출 100만 달러, 임직원 수는 20명 정도

    

  ㅇ 플라스틱 몰드 산업에 사용한 유압 실린더를 구매하길 희망하며 한국, 이탈리아, 독일, 중국으로부터 제품 수입 중

 

 3) 인도 시장진출을 위한 조언

 

  ㅇ 현재 인도 실린더 시장에선 현지 브랜드, SMC, VEGA, Parker사의 실린더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음.

 

  ㅇ 유압 실린더의 경우 인젝션 몰드 산업에서 많이 사용됨. 락킹 실린더의 경우 라지 몰드 산업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가격이 매우 비쌈.

    - 락킹 실린더의 가격이 인도 시장에 적합하게 형성만 된다면 시장 전망은 매우 좋다고 생각함.

 

  ㅇ 다만, 한국 기업과 거래에 있어 의사소통 문제는 파트너십 구축에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생각함.

    - 과거 한국 업체와 이메일, 전화 등을 통한 접촉에도 불구하고 응답을 받지 못한 경우가 매우 많았음.

 

  ㅇ 해외시장 특히 인도 시장진출을 위해서 단순이 언어 구사뿐 아니라 문화배경까지 이해하는 인적자원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

 

  ㅇ 또 다른 바이어 Metacam Engineers의 Mr Gopinath Shetty는 중국제품의 경우 품질문제가 있어 애로사항이 있다고 말하며, 가격이 좀 더 저렴하고, 상세 설명서가 첨부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가 있다면 인도 시장진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함.


□ 자동문 시스템 품목 관련 인터뷰

 

 1) 시장 개요


  ㅇ 자동문 시장은 서비스업, 상업 및 소매 부분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음. 2018년 안에 주거 및 헬스케어, 교육시설 영역까지 시장이 확장할 것으로 보임.

    - 참고로 인도에서 수입하는 자동문 및 자동문 부품의 HS Code는 9106.10.00.

 

  ㅇ 냉난방 건물에서 에너지 보존과 ‘그린 빌딩’ 개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기존 문과 비교했을 때 자동문의 초기 설치비용은 높지만, 장기적으로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져나가고 있음.

    - 특히 건설 산업의 성장은 자동문 기술의 발달을 가져왔고, 초기비용 또한 감소하고 있는 추세

    - 상업, 도소매 부문 등에서 자신들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동문 구매 시 높은 품질의 제품을 찾기도 함.

 

  ㅇ 주요 도시, 예를 들어 뭄바이, 수도권, 벵갈루루의 경우 인도 전체 사무실 자동문 수요의 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임.

    - 캘커타나 첸나이와 같이 사무실 공간이 증가하고 있는 도시에서도 매우 높은 성장률이 예상

 

  ㅇ 자동문은 대략 열고 닫는 타입에 따라 미닫이(Sliding), 회전(Revolving), 여닫이(Swing), 기타 특수한 문으로 구분

    - 회전문은 국제기준 준수 등을 이유로 호텔, 리조트, 레스토랑 그리고 오피스 단지 등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음.

    - 여닫이문은 인도에서 인기 있는 제품은 아니지만 주로 소매 전문점이나 헬스케어 부문에서 사용

    - 특수문은 최근에 각광 받고 있는데, 특히 헬스케어 부문의 수술실, 실험실 그리고 상업 부문의 창고나 공장, 회의실 등에서 사용

 

  ㅇ 가격에 매우 민감한 인도인들의 특성상 대부분의 경우 타 자동문 타입보다 비용이 적게 드는 미닫이문(Sliding Door)을 선호함.

    - 회전문, 여닫이문과 비교해서 출입이 쉽다는 장점도 있음.

  

 2) 바이어 개요


회사명

 V S Automation Pvt Ltd

담당자

 Mr. Shahanawaz Pathan(Director)

홈페이지

 www.vsautomationindia.com

  

  ㅇ 뭄바이 북부 푸네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동화 센서를 주력으로 수입하고 있는 업체

    - 영국과 미국에서 수입 중이며 연매출 20만 달러, 임직원 규모 7명

 

 3) 인도 시장진출을 위한 조언


  ㅇ 한국 제품의 가격과 품질은 미국과 비교해 손색이 없지만, 햇빛 차단기능과 같이 인도 시장에 적합한 특수 기능이 추가되길 희망

  

  ㅇ 자동화 시스템(자동창문, 센서)은 인도에 꼭 필요한 품목이라고 생각하며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지만, 중국 회사들의 인도 진출이 나날이 빨라지고 있고 공격적이기 때문에 이에 대응하는 한국 회사들은 발빠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함.

 

□ 시사점

 
  ㅇ 인도는 도시 개발을 위한 관련 인프라, 스마트시티 건설 관련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관련 품목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번 상담회 참가 바이어와 인터뷰를 통해 이러한 것이 사실로 증명됐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음.

 

  ㅇ 특히 스마트시티 구축에 따른 전국적인 LED 교체 수요 증가, 건설 특히 대도시 오피스 건설에 따른 자동문 수요의 급증과 같은 사항은 현장 바이어 인터뷰에 의해 실제 수요가 확인된 것으로, 특히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음. 도시 중산층 확대에 따른 셋톱박스 수요도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됨.

 

  ㅇ 인터뷰 참가 바이어의 의견을 크게 다음과 같이 두 가지로 정리해볼 수 있음.

    - 첫째, 인도 시장진출을 계획하는 기업의 경우 의사소통 문제 해결을 위해, 단순히 언어 구사자 채용이 아니라 인도 비즈니스 관행과 문화적 배경에 어느 정도 지식과 경험이 있는 인적자원 확보가 중요

    - 둘째, 가격도 중요하지만 인도 시장에 맞는 차별화는 더욱 중요함. 예를 들어, 셋톱박스는 전원장치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거나, 뜨거운 햇빛을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이 부가된 자동문과 같은 차별화 노력이 필수적임.

 


자료원: Times of India, Business Standard, Technavio, 6W research, PR Newswire, 현지 바이어 인터뷰 및 KOTRA 뭄바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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