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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몬트리올 항공 전문전시회 현장스케치
  • 현장·인터뷰
  • 캐나다
  • 토론토무역관 정지원
  • 2017-04-25
  • 출처 : KOTRA

- 세계 3대 클러스터 퀘벡(몬트리올) 항공전(Aeromart) 개최 -
- 글로벌 항공산업 통합·연계 추세 속 우리기업 진출 기회 선점 노력 -




□ 다국적 산업협력 및 4차 산업혁명 방향모색


  ㅇ 30여 개국 800여 기업이 참가한 항공산업 분야 캐나다 최대 비즈니스 교류 전문행사(Aeromart Montreal)가 퀘벡 주 몬트리올에서 지난 4월 4일부터 6일까지 개최됨.
    - Bombardier, Bell Helicopter, Boeing, Airbus 등 완제기 제조사(OEM)를 비롯하여 Pratt & Whitney,  Heroux-Devtek, Stelia 등 주요 모듈·부품 기업이 대거 참가, 1만 건 이상의 1:1 비즈니스 상담 진행


  ㅇ 상담회와 병행하여 개최된 설명회(Supply Chain Summit)에서는 인공지능, 자동화 관련 혁신기술 도입 등 글로벌 항공우주산업의 4차 산업혁명 진행방향 모색
    - 특히 빠르게 진전되는 글로벌 공급망 구조변화와 신생 중소기업 비중·역할 증대 등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활발하게 이루어짐.

 

  ㅇ 이번 행사에는 경남에 소재한 우리 기업 11개사가 참가하여 해외 기업과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는 동시에, 정부기관 및 연구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캐나다 진출 교두보 구축 노력 전개
 

행사 개요

자료원: 몬트리올 항공협회(Aero Montreal)

 

□ 글로벌 기업의 한국산 부품·기술에 대한 관심·수요 확대


  ㅇ Boeing은 경쟁력 있는 Tier 2, 3의 한국 업체들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며, 향후 협력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는 입장


  ㅇ 세계 3위 상용기 제조사(OEM)인 Bombardier는 C시리즈 양산 단계에 진입 중으로 신규 협력사 발굴에 적극적인 입장이며,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국기업에 대해 직접적인 관심 표명

    - 협력업체인 Feiyue Aero는 가공 및 조립업체를 물색하는 중인데,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국 기업의 품질·기술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고 향수 원청사(Bombardier) 승인을 거쳐 구매 추진 방침

 

  ㅇ 한국형 전투기 사업에 참여 중인 착륙장치 제조사인 Heroux-Devtek은 한국 부품업체와 협력(수입)을 위해서는 캐나다 정부 공인 기관을 통한 인증 취득이 선행되어야 함을 강조


  ㅇ 항공기 동체 및 좌석 제조사인 Stelia Aerospace와는 한국 기업들의 생산 라인으로 직접 초청하여 부품·소재 공동 개발에 대해서 심도 있는 협의 진행


Aeromart Montreal 현장사진


자료원: KOTRA 토론토 무역관 촬영


□ 퀘벡지역 정부기관 및 연구기관과 네트워크 구축·확장


  ㅇ 동 행사(Aeromart)에 참가한 우리 기업과 사천시,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 공단 관계자들은 McGill 대학교 항공공학센터(Institute for Aerospace Engineering)를 방문하여 퀘벡 지역 첨단 항공우주 소재개발, 공정혁신 등 연구개발(R&D) 동향을 청취하고 참여·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

    - McGill 대학교는 Boeing, NASA 등 유수 항공기관과 공동으로 3D 프린팅 기법을 활용한 부품 제조 공정을 개발하고 있으며, 신소재(분말) 가공 및 화합물에 대한 활발한 연구와 사용화도 활발하게 추진

 

  ㅇ 퀘벡 항공우주 연구개발 컨소시엄(CRIAQ), 몬트리올 시 정부 등 현지 정부기관과도 간담회를 개최하여 R&D 공동기금(Matching-Fund) 조성 등 협력방안을 협의하는 한편, 한국 기업의 현지 투자진출 인센티브 부여 등 현지 정부의 지원 의지도 확인 


현장방문 사진


자료원: KOTRA 토론토 무역관 촬영


□ (참고) 캐나다 항공산업 최근 동향


  ㅇ 캐나다 항공산업 규모는 미국, 프랑스, 독일 및 영국에 이어 세계 5위임. 상용기 부문에서는 세계 3위 규모의 시장 형성
    - 상용기 및 소형 항공기, 랜딩기어 시스템, 시뮬레이터, 헬리콥터, 로봇 및 위성기술, MRO(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 부문에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 보유


  ㅇ 2015년 캐나다 항공산업 매출액은 298억 캐나다 달러로 지난 5년간 6%대의 성장률 기록


  ㅇ Boeing사의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상용기 수요가 2015년부터 2034년까지 3만8050기(5조570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고 있어, 해당 부문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캐나다는 향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


캐나다 항공산업 매출액 추이

                                                                                    (단위: 백만 캐나다 달러)


자료원: 캐나다 항공우주협회(AIAC)


  ㅇ 캐나다 항공산업은 지역별 클러스터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퀘벡과 온타리오주에 전체 산업 매출액의 80% 이상을 차지
    - 이번 상담회가 진행된 퀘백주는 캐나다 항공산업의 중심지로, 미국의 시애틀, 프랑스의 툴루즈와 더불어 세계 3대 클러스터 형성
    - 캐나다 서부와 대서양 연안지역은 항공 제조업보다는 MRO 서비스가 집중됨.


캐나다 지역별 항공산업 클러스터

자료원: 캐나다 투자청(Invest in Canada)


  ㅇ 완제기 제조사(OEM) 및 Tier 1급의 대형 업체와 Tier 2, 3 수준의 중소업체들이 전체 시장 구도를 형성
    - Tier 1·2 업체들은 주요 부품 설계 및 개발·생산을 담당하고, Tier 3 업체들은 개별 부품 제작
    - 대형 업체들의 경우 캐나다 소유보다는 미국계 또는 유럽계 다국적 기업의 지사가 주를 이루고 있고, 이들을 중심으로 부품조달체계 구축


  ㅇ 캐나다 항공산업 전체 매출액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5년간 70% 이상을 유지
    - 최대 수출국은 미국으로 2015년 기준 전체 수출의 60%를 차지하는 가운데, 유럽, 아시아 및 중동 등 수출 판로를 확대하는 추세
    - 특히 아시아 시장의 수출은 지난 5년(2010~2015년)간 105% 성장


캐나다 항공우주산업 수출추이

                                                                                        (단위: 억 캐나다 달러)

자료원: 캐나다 항공우주협회(AIAC)


□ 시사점 


  ㅇ 캐나다 OEM 및 Tier 1·2급의 대형 벤더들에 따르면, 퀘벡과 온타리오 주에는 수백여 개의 협력업체들이 소재하여 시장 진입장벽이 여타 산업에 비해 높은 편으로, Tier 1급의 업체들과 거래를 체결하려면 캐나다 현지기업들과는 차별화된 기술, 제품, 개발, 홍보 전략이 필요한 상황으로 분석됨.
    - 가공, 조립, 금형 등에 집중된 한국 기업으로서는 Tier 2, 3급의 현지 기업과 협력관계 구축이 급선무


  ㅇ 세계적인 항공산업 트렌드는 OEM과 Tier 1 규모의 업체들이 제품 설계 단계에서부터 중소기업들과 연구개발, 디자인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례가 증가
    -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우리 기업들도 단순히 제품을 공급하는 선에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공동 연구개발, 투자합작 등 중·장기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이에 대한 투자 증대 필요


  ㅇ 로봇, 3D 프린팅 등 4차 산업혁명이 항공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짐과 동시에 정보통신(IT), 전자 등 다양한 분야와의 긴밀한 협력이 요구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Aero Montreal, AIAC, Boeing, 캐나다 투자청, KOTRA 토론토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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