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무역관 르포] 2017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서밋에서 한줄기 희망을 보다
  • 현장·인터뷰
  • 인도네시아
  • 자카르타무역관 허유진
  • 2017-03-23
  • 출처 : KOTRA

- 미국·중국 보호무역주의 역풍 속에서도 불가능함이란 없는 코리아 정신 발휘 -
- 한국에 우호적인 바이어를 공략하라 -

  

 


설명: 설명: EMB000014900d09
 자료원: 조선일보(한-인도네시아 서밋 공식 로고)
  

□ 양국 경제계 인사 1000여 명 참석한 대형 국가 차원 서밋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서밋이 지난 3월 14일 KOTRA,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BKPM), 조선일보의 공동주최로 자카르타 샹그릴라 호텔에서 개최다. 서밋은 한-인도네시아 경제, 산업, 통상 관련 분야 각계각층 1000여 명이 참석한 대형 행사이다.
 

개회식, 한-인도네시아 투자 및 협력 강화 관련 총론 세션, 한국 경제발전, 창조경제, 디지털산업, 미래산업 육성전략 모색. 에너지 개발, 항공 및 관광산업 관련 토의가 진행던 브레이크아웃 세션을 비롯, KOTRA사장 - BKPM투자청장 MOU, 한-인도네시아 1:1 비즈니스 상담회, 온·오프 유통망 입점 쇼케이스, OVOP(One Village One Product) 전시관 등의 부대행사가 개최다.
  
□ 한국에 조코위 대통령의 양국 협력 및 대인니 투자 강조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행사장 입장

 external_image
자료원: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공식 블로그
 

오바마 닮은 꼴, 그리고 친한파로 잘 알려진 조코 위도도(이하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해당 서밋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같이 갑시다”라고 언급다. 조코위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인공지능(AI)과 로봇, 드론과 자율 주행차 기술이 쏟아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고 있다"며 "기술 혁명의 선도 국가인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발맞춰 나가자"고 강조다. 또한 그는 "한국은 철강·석유화학 등 기초 산업과 신발·의류 분야에서 3위를 차지하는 인도네시아 투자국으로, 90만 명의 고용을 창출한 중요한 파트너"라며 "문화와 관광 등 '그 다음 단계(next step)'로 한국을 초대한다"라고 언급다.

 
□ 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물꼬를 트는 절호의 기회
 
이번 행사에서 한국 기업들은 인도네시아 정부 당국 및 기업과 1대1 비즈니스 상담회가 진행는데, 이 행사는 2016년 5월, 제7회 아시안 리더십 콘퍼런스(ALC)에 참석한 조코위 대통령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현재 우리나라 기업들은 대통령 탄핵, 북핵실험 문제와 같은 국내 정치 불안과 경제정책의 불확실성, 미국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여파, 한반도 사드배치로 인한 중국의 반한 감정으로 인한 한중 교역의 어려움 등의 상황에 직면한 상황이다. 반면,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서밋'은 이처럼 중첩된 정치적·경제적·문화적 위기 상황에 직면한 우리 기업들에 활로를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문화 비즈니스! 슈퍼주니어 이특의 등장
 

슈퍼주니어 이특 기조연설

 external_image

자료원: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공식 블로그
 

한-인도네시아 양국의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는 그룹 슈퍼주니어의 이특 또한 서밋에 참석 현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특은 서밋 당일에 샹그릴라 호텔에 등장해 인사말을 전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어로 "내년에 슈퍼주니어 자카르타 콘서트를 하고, 그 자리에 조코위 대통령을 초대하고 싶다"고 말해 현장에 자리한 관계자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현지 주요 언론사인 The Jakarta Post에서도 제1면에 서밋 관련 기사를 싣으며, 이특의 참석을 매우 주요하게 다뤘고, Liputan, merdeka, tribun Style, The Star 등의 매체들도 이특의 서밋 참석 및 내년 콘서트 계획에 대해 밝힌 내용을 집중조명다. 이는 한류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제고와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중(對中)문화교류에 반, 문화콘텐츠에 대한 국제 비즈니스에 한낱 희망을 제공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서밋 관련 KOTRA 행사 집중 조명
 
  ㅇ 한-인니 1:1 비즈니스 상담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팀코리아 1:1 상담회 추진결과표

일시

장소

참가기업

바이어

중점유망분야

3.14.(화)

자카르타

64개사

210여 개사

에너지, 기계장비, 첨단기술제품, 소비재 등

3.16.(목)

쿠알라룸푸르

53개사

120여 개사

화장품 등 소비재, 프랜차이즈, 친환경, 플랜트장비 등

117개사

330여 개사

 -

자료원: KOTRA, 산업통상자원부

  
한-인니 1:1 상담회에는 우리 중소, 중견기업 총 64개사가 참가으며 업종은 소비재, 플랜트, 기계, 중장비, 전기전자, 자동차부품 등 다양했다. 현지 바이어 209개사를 초청 총 472건의 상담을 주선다. 상담장은 하루종일 북새통을 이뤘으며, 우리 기업들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ㅇ 온·오프 유통망 입점 쇼케이스
 

온·오프 유통망 입점 쇼케이스 및 상담회

 external_image
자료원: 조선일보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와 조선일보와 협력 진행된 이 쇼케이스에는 화장품, 주방, 식품 등 관련 소비재 관련 우리 중소·중견기업 23개사가 참가다. 현지 유력 온-오프라인 유통기업을 초청 1:1 상담회 및 국내 소비재 제품 쇼케이스를 개최다. 1개사 당 4-5개, 총 90여건의 상담이 진행다.

 

우리 기업뿐 아니라 현지 바이어들도 대거 만족다. 관련 바이어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다. 그 중 롯데마트 현지 법인에 근무하는 Putri Bongsu 대리는 쇼케이스 참여사였던 어느 한 한국업체의 제품들이 롯데마트 니즈와 맞다고 판단 미팅이 순조롭게 진행고, 제품 구매를 위해 세부 검토단계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ㅇ OVOP 전시관
 

OVOP 전시관 전경
 external_image
자료원: KOTRA자카르타무역관
 

OVOP는 'One Village One Product'의 약자로 특산품 개발을 통한 현지 주민 소득증대 사업을 가리킨다. CJ, 삼성전자, 롯데마트, KEB하나은행, Korindo, Eagle 등 총 6개사가 인도네시아 OVOP 마을과 1촌 1품 협약을 맺었으며, KOTRA는 이들 기업과 마을의 OVOP조합을 연결해 제품개발, 디자인, 유통 과정을 지원 인도네시아 현지 농촌의 소득 증대를 이끌어내고 있다. 동 전시관에서는 위 업체들과 OVOP조합이 생산해낸 제품을 전시하고 홍보다. 
 

OVOP 전시 품목 내용

후원 기업

품목

지역

CJ 제일제당

코코넛 설탕

족자카르타

삼성전자

전통 수공예

롬복

롯데마트

코코넛 오일

족자카르타

하나은행

오가닉 커피

발리

Korindo

유통

파푸아

Eagle

대나무 소재 신발

기릇

자료원: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ㅇ 해외기술 로드쇼 
 
이 로드쇼는 KOTRA 해외지재권보호사업단과 KAIA가 공동 주관한 해외기술로드쇼 또한 서밋 행사 시 진행으며, 이에 국토교통, 건설기자재, 기계장비, 플랜트, 교통시스템, 수처리 등의 분야로 국내 프로젝트 기업 11개사가 참가다. KOTRA는 자카르타 무역관, 해외 기술거래 네트워크 활용을 통한 기술 수요자-공급자-투자자 간 만남의 장을 마련으며, 수처리, 전력, ITS 등 인도네시아 유망분야 기술 이전, 합작투자 및 수주 상담 등이 진행다.

 
상담회의 소감을 생동감 있게 듣기 위해 바이어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PT.Wika Bitumen사의 arfifin Fahmi 대표는 "이 회사는 아스팔트 산업에 주력하는 회사로, 같은 분야의 한국 상담 업체와의 미팅을 진행하게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해당 회사의 샘플을 미팅 업체에 보여줌으로써 한국 업체에서 어떠한 기술을 제공할 수 있는지 세부적인 논의가 오고 갈 것으로 밝혔다.  
   
□ 또 다른 기회, 인도네시아로!


브레이크아웃 세션 
external_image 
 자료원: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차리면 산다는 우리 속담이 있듯이, 아무리 어려움이 닥쳐도 어떠한 방법으로든 이를 극복하는 코리아 정신이 단연 돋보이는 행사라고 할 수 있었다.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으로 사업이 취소가 될 수 있었으나, 우리 기업인들과 인도네시아 기업인들의 소중한 만남은 절대로 포기할 수가 없었던 상황이었다. 결국 우려 속에 상담회, 전시회 등이 추진다. 그러나 우려와는 반대로 바이어, 우리 기업이 만족하는 미팅이 성사가 고, 사후 바이어-셀러 혹은 기술자, 투자자 간에 세부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미팅이 개별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한다.

 
미국, 중국 등 강대국들의 보호무역주의 여파로 오히려 인도네시아 시장은 한국에서 부각되고 있다. 또한 조코위 대통령도 한국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갖고 있고, 한류열풍이 지속적으로 불고 있어 한국의 제품과 미디어 콘텐츠 등은 인도네시아 국민들 사이에서 여전히 인기가 좋다. 여기에 더해서 금년도에 중국 제품의 원가가 상승함에 따라 인도네시아 바이어들이 기술력, 품질 및 서비스가 좋고 가격 면에서 선진국보다 유리한 한국 제품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원래부터 한국사람과 한국제품을 좋아 우리 기업인들에게 기회의 땅으로 여겨졌지만, 주 교역국가들의 여파로, 동남아의 중국 인도네시아가 이번 서밋을 기점으로 양국 기업 간 이미지 개선 및 사업 기회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자료원: 조선일보, 자카르타무역관 자체 보유자료, The Jakarta Post, The Star 현지 언론사,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무역관 르포] 2017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서밋에서 한줄기 희망을 보다)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