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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홈쇼핑·온라인 쇼핑 벤더가 들려주는 이야기
  • 현장·인터뷰
  • 캄보디아
  • 프놈펜무역관 이수진
  • 2017-03-23
  • 출처 : KOTRA

 


□ 캄보디아 홈쇼핑·온라인 쇼핑 현황
 

  ㅇ 홈쇼핑(프놈펜)

    - 현재 프놈펜에 1개사 홈쇼핑 운영 중(현재 개편 중)
    * 캄보디아 지방(Province)에 4개 지점 운영 중
    - 약 50개 제품을 판매 중이며, 대부분 한국 제품으로 판매 중
    - 자체적인 결제·배송망을 가지고 있으며 직접 접수해 직접 배달해주는 형태로 운영 중
    - 중국계, 일본계 홈쇼핑도 준비 중이나 개국 시기는 정확하지 않음.


자료원: 홈쇼핑 방송 영상(youtube 캡쳐) 


  ㅇ 홈쇼핑(지방)
    - 지방 케이블의 방송시간 일부를 사서 운영하는 형태
    - 직접 제작한 영상보다는 기존의 영상을 캄보디아어로 더빙해 방송하고 있음.
    - 보통 지역 방송사나 그 지역 유지들이 운영하는 경우가 많음.
 

  ㅇ 온라인 쇼핑몰
    - 약 10개사 내외의 정식 온라인 쇼핑몰 운영 중
    * SNS 쇼핑몰 제외
    - 한국 제품 외 현지에서 판매하는 제품 등 다양한 제품군 구성
    - 홈쇼핑과는 달리 다품종 소량재고로 운영 중
    - 회전율이 빠르고 많은 제품을 홍보할 수 있어서 휴대폰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현재 많은 고객 확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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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온라인 쇼핑몰 홈페이지(Canamall, Khmer Supermarket) 


□ 홈쇼핑·온라인 쇼핑 담당 벤더와의 인터뷰 요약  


  ㅇ 인터뷰 대상
    - 요청에 의해 신원은 밝히지 않음.


Q1: 지금 캄보디아의 홈쇼핑·온라인 쇼핑에 관심이 매우 높은데, 홈쇼핑 관련 어떤 일을 하는지 간략한 소개를 해달라.
A1: 캄보디아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에 4년 정도 물건을 납품하고 있는 벤더다. 현재는 프놈펜 홈쇼핑 1곳, 지방 홈쇼핑 3곳과 온라인 쇼핑몰 4곳에 주로 화장품과 생활소비재 등을 납품하고 있다.


Q2: 현재 캄보디아에 홈쇼핑·온라인 쇼핑의 동향은 어떤가?
A2: 홈쇼핑은 이제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초기 단계로 볼 수 있다. 아직 녹화분을 방송하는 시스템으로, 생방송으로 진행하기에는 관련 인프라 및 기술 등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이다.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 페이스북을 유독 즐겨 사용하는 캄보디아인들의 추세를 반영한 듯 SNS를 활용한 개인 쇼핑몰들이 많이 있다. 2015년부터 정식 온라인 쇼핑몰이 서서히 등장하기 시작했다.


Q3: 한국에서 제품을 수입한 경험이 있는지, 없다면 한국 제품을 수입할 의향이 있는가?
A3: 화장품은 주로 한국에서 수입을 하고 있다. 한국 화장품은 품질도 좋고 디자인이나 성능도 뛰어나 현지인들 사이에서 반응이 아주 좋다. 게다가 유명 연예인들이 전속 광고모델이고 그 연예인이 캄보디아에서 유명하다면 화장품 판매는 좋을 수밖에 없다. 일부 화장품은 중국이나 태국에서도 수입하고 있다.


Q4: 납품하는 제품 중에서 제일 반응이 좋은 제품은 어떤 것이 있나?
A4: 아무래도 화장품이 인기가 제일 좋으며 일반 화장품보다는 조금 특색이 있는 화장품이 좋다. 예를 들면 바르는 스틱 향수, 알로에가 아닌 과일향이 들어간 수딩젤, 색상을 섞어서 쓰는 색조 화장품, 흔들어 쓰는 립스틱 등 아이디어 화장품이 인기가 있다. 기초화장품, 미백크림 등도 다소 인기는 있는데 너무 종류가 많아 제품 고르기가 어렵고 판매도 어려워 요즘은 수입하고 있지 않다.


Q5: 생활소비재는 주로 어떤 제품을 납품하는가?
A5: 디자인이 들어간 유리그릇이나 커피 컵, 전기밥솥, 밀폐용기, 청소기, 선풍기 등을 납품하고 있다. 주로 중국 공장에서 직접 수입을 하고 있는데, 중국 공장들은 대기업 브랜드들을 OEM하는 곳들이라 가격도 괜찮고 품질도 좋아서 판매가 좋다. 특히 청소기나 선풍기 같은 경우 잘 팔리고 있다. 또 전기를 안 쓰는 밀대형 청소기의 경우 15달러 정도에 판매하는데 지방이나 시골에서 특히 잘 팔린다.


Q6: 생활필수품도 한국에서 수입할 계획이 있는가?
A6: 한국에 좋은 제품이 많지만 가격이 비싸서 제품 선정에 어려움이 있다. 앞서 언급한 밀대형 청소기도 한국 제품이 중국 제품보다 무려 8달러 이상 비싸다. 물론 품질은 한국 제품이 뛰어나지만 캄보디아는 아직까지 브랜드나 품질보다는 가격을 우선시하다 보니 선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캄보디아 사람들의 한국 제품에 대한 인식은 '품질'이며, Made In Korea는 품질을 보증하는 마크라고 여긴다. 품질이 좋은데 가격 조건까지 괜찮다면 판매가 잘 될 것으로 예상한다.


Q7: 홈쇼핑·온라인 쇼핑몰에 제품을 납품할 수 있는 조건은?
A7: 홈쇼핑 같은 경우 일단 홈쇼핑 MD 입맛에 맞는 제품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최소 물량이 확보돼야 한다. 소량의 제품으로는 판매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방송 촬영을 위한 클립 비용과 촬영용 샘플, 쇼룸 전시용 샘플도 부담해야 한다. 방송으로 대부분이 팔리지만, 직접 쇼룸에 와서 구입하는 일부 소비자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쇼룸 전시는 필수다. 지방 홈쇼핑 같은 경우는 소량도 받아주지만, 프놈펜의 홈쇼핑은 제품마다 최소 납품 수량이 있다. 온라인 쇼핑몰은 홈쇼핑보다는 벽이 낮다. 제품 사진과 사양, 가격만 있으면 입점이 가능하다.


Q8: 홈쇼핑·온라인 쇼핑몰 수수료는 어느 정도인가?
A8: 홈쇼핑은 25~35%의 수수료를 받는다. 협의 내용이나 조건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 30% 내외로 설정된다. 온라인 쇼핑몰은 제품 가격에 따라 다르다. 10달러 내외의 저렴한 제품은 20% 이상 받기도 하고 비싼 제품은 5~10% 받는 경우도 있다.


Q9: 홈쇼핑·온라인 쇼핑의 향후 동향은 어떨 것 같은가?
A9: 아직 캄보디아 시장이 작고, 결제 시스템도 자리를 잡지 않아 지금 당장 폭발적으로 발전할 것 같지는 않다. 한국인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홈쇼핑과 온라인 쇼핑몰에 도전을 많이 하고 있지만, 직접 운영을 하다가 캄보디아 시장의 한계를 느끼고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지금은 관련 시장이 생성되는 초기단계라서 관련 비즈니스가 활성화돼 있지 않다. 많은 물동량이 움직이기에는 시기상조인 것 같다. 다만 시장을 선점하고 2~3년 정도 꾸준히 버틸 수 있고 장기적으로 투자한다는 관점으로는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Q10: 벤더의 입장으로, 향후 계획은 어떤가?
A10: 사실 제품 선정하는데 있어 가장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화장품 같은 경우 한국의 중소기업 제품들은 어필하고 마케팅하기가 너무 어렵고, 대기업의 제품들은 브랜드가 계약에 의해 묶여 있어서 유통이 힘들다. 2017년에는 화장품보다는 헬스 분야로 제품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캄보디아 사람들도 건강에 관심을 갖고 있다 보니, 건강보조식품도 생각하고 있다. 물론 화장품도 진행할 예정이다. KOTRA에서 좋은 제품을 추천해 준다면 적극적으로 론칭을 고려해 보겠다.


□ 시사점 

 

  ㅇ 현재까지 홈쇼핑·온라인 쇼핑몰이 크게 활성화되지 않은 시장 초기 단계이나 발전 가능성 높음.
    - 결제수단, 배송 수단의 부재가 가장 큰 애로사항
    * 결제, 배송 관련 한국 기업 캄보디아 투자 가능성 예상

 

  ㅇ KOTRA 프놈펜 무역관 홈쇼핑·온라인 쇼핑몰 유통 사업 진행 중(2017년 6월 예정)
    - 가격 경쟁력 있는 생활소비재 업체 위주 발굴 및 선정해 론칭 확대 예정
    - 현재 협업 중인 벤더 2~3개사와 협의 하에 1차 선발, 제품 샘플링 통한 최종 제품 선정



자료원: 홈쇼핑·온라인 쇼핑 벤더 인터뷰, KOTRA 프놈펜 무역관 자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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