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전체 가구시장의 급성장 예상 -

- 인도 전체 가구시장 중 온라인시장 비중 0.15% -

□ 인도 전체 가구시장 현황

  ㅇ 인도 가구산업 현황

    - 인도 전체 가구시장은 현재 20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며, 2019년까지 320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임. (TechSci Research. "India Furniture Market Forecast and Opportunities, 2019") 2014년에서 2019년 사이 약 26%의 연평균성장률(CAGR)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 인도 가구시장 전체에서 전통시장(unorganized market)의 비율이 약 85~90%로 아직까지 수공예품이 가구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함.

    - 인도에서 생산된 가구의 65%가 목재가구이며, 우타르프라데시, 케랄라, 펀잡, 웨스트벵갈, 안드라프라데시가 주요 목재 공급지임.

    -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에서도 9%가량의 목재를 수입하고 있음.

    - 2015년 인도 진출을 공식 발표한 이케아도 향후 진출 시 1억5600만 달러를 투자해 인도 전국에 25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약 1만5000명의 정규직, 3만7500명의 임용직 직원을 채용할 예정

  ㅇ 인도 가구시장 구조

    - 현재 가구시장 구조는 주거용 65%, 오피스용 20%, 호스피털리티용 가구가 15% 차지함.

    - 주거용 가구(65%): 개인 가처분 소득 증가, 중산층 확대, 도시가구의 빠른 증가 등의 이유로 가격보다는 디자인과 품질에 민감한 소비자가 점점 증가하며 세 분야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 오피스용 가구(20%): 사무용 가구분야에서는 꾸준한 인도의 경제성장률, 계속되는 사무실 공간의 수요로 최근 몇 년간 급격한 성장을 보이고 있음.

    - 호스피털리티용 가구(15%): 인도 관광산업의 성장으로 인한 호텔산업의 성장과 연관됨.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한 관광객 수로 볼 때 성장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

□ 오프라인 시장의 한계점 및 온라인 시장 전망

  ㅇ 오프라인 시장의 한계점

    - 현재 주거용 가구시장 중 6%의 신소매 유통 시장(400만 달러 규모)에서 Godrej, Style Spa, 기타 3000만 소규모 업체들이 경쟁하고 있음.

    - 다른 선진국과 인도 가구시장의 차이점 중 하나는 인도 내 소규모 업체들이 500개가 넘는 인도 도시 중 약 50곳의 도시에서만 사업을 운영하고 있음. 즉, 인도 인구의 10% 정도만을 상대로 가구를 판매하고 있음. 

    - 높은 부동산 가격, 낮은 물류 수준, 높은 재고비용 등으로 소규모 가구업체들이 어려움에 직면하게 됨.

  ㅇ 인도 온라인 가구시장 비중 및 전망

    - 2015년 기준, 100억 달러 규모에서 5년 내에 1000억 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

    - 디지털 리터러시의 향상과 스마트폰 사용자의 증가로 지난 3년간 온라인 가구시장이 더욱 성장하게 됨.

□ 인도 내 주요 온라인 가구 전문업체 소개, 체험관 방문 및 배송 서비스 이용 후기

  ㅇ Pepperfry

    - 2012년 2월 Ambareesh Murty와 Aashish Shah에 의해 설립

    - 현재 Goldman Sachs, Norwest Venture Partners(NVP), Bertelsmann, Zodius Capital 등에서 160만 달러 투자 유치

    - 본사는 뭄바이에 위치함. 17곳의 물류센터를 통해 500개가 넘는 전국의 도시에 배송 서비스를 제공. 약 1000명으로 구성된 사내 물류팀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달 약 59만8100달러의 물류 비용 발생

    - 현재 뭄바이, 푸네, 구르가온, 방갈로르, 콜카타, 첸나이 등에 총 10곳의 체험관을 운영. 구매는 온라인으로, 체험은 오프라인에서 할 수 있는 옴니채널을 구축. 따라서 오프라인 체험관에서는 별도로 가격 정보가 제공되지 않음. 첸나이에서는 2016년 10월 벨라처리에 위치한 피닉스 몰(phoenix mall)과 능감바깜(Nungambakkam)에 체험관이 오픈함.

첸나이 피닉스몰 내에 입점한 Studio Pepperfry 모습

    - 2015년 매출액 약 373만8000달러

    - 모든 판매 제품에 대해 제조업체로부터 35%의 수수료를 받고 있음.

  ㅇ Urban Ladder

    - 2012년 7월 Ashish Goel와 Rajiv Srivatsa가 설립

    - 현재 Sequoia Capital, Steadview Capital, SAIF Partners, Kalaari Capital 그리고 Tata Sons의 회장 Ratan Tata의 개인투자를 받아 총 77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함.

    - Urban Ladder는 23곳의 물류센터로 18개의 도시에 배송 서비스를 시행 중임.

    - 2015년, 약 287만2000달러의 매출을 기록함.

    - 100% 자사 브랜드로 운영되며, 현재 온라인 유통망을 통한 판매만 실시

    - 자사 홈페이지 이외에 수평적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 플립카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유통망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음.

    - Urban Ladder는 향후 2년간 8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할 예정임.

 첸나이 Urban Ladder 배송서비스 현장사진

    - 무료 배송, DIY 형태가 아닌 직접 조립서비스 제공. 단순고객 변심 시 약 15달러의 환불 수수료를 내야 함.

    - 첸나이 딜리버리 매니저 Mr. Ganesh에 의하면 첸나이 물류센터 기준 2인 1조 8개 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 개 팀이 평균적으로 하루에 10개에서 18개의 물품을 배송한다고 함. 일요일에도 배송 서비스를 실시

□ 시사점

  ㅇ 인도 목공산업의 소매유통 시장의 규모는 미미한 수준이지만 현재 높은 수요와 낮은 공급에서 생기는 차이로 더 많은 외국업체들이 인도로 진출하고 있음.

  ㅇ 낮은 진입장벽과 현재 온라인 가구산업 붐 또한 엄청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

  ㅇ 현재 온라인 가구시장의 시장점유율은 매우 낮은 편이나 전자상거래의 발달, 오프라인 매장의 낮은 접근성, 모던한 디자인에 대한 수요 증가 측면에서 가파른 성장세가 기대됨.

자료원: The Sunday Times, The Economic Times, The financial Express, KPMG, TechSci Research, Pepperfry, Urbanladder 웹사이트 및 KOTRA 첸나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