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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서 내가 제일 잘 나가!
  • 현장·인터뷰
  • 우크라이나
  • 키이우무역관 이창수
  • 2016-06-02
  • 출처 : KOTRA

 

우크라이나에서 내가 제일 잘 나가!

- 정치, 경제력의 실권을 쥐고 있는 우크라이나 올리가르히 -

- 향후 대규모 투자 협력을 위해서는 이들과의 협력이 불가피할 수 있어 -

 

 

 

□ 정치·경제력을 모두 장악한 우크라이나 올리가르히 세력

     

 ○ 우크라이나 올리가르히(과두재벌) 세력들은 소련 붕괴 후 정치 세력과 결탁해 에너지, 자원 국영기업들이 민영화 될 때 이를 헐값에 사들여 큰 부를 얻었음.

     

 ○ 이들은 킹 메이커, 혹은 정치권을 향한 든든한 지지자로서의 입지를 지키며 우크라이나 정치 경제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왔음.

     

 ○ 우크라이나 재벌들은 러시아와 달리 장관, 국회의원 등 요직에 앉아 각종 정치력을 행사하는 경우를 매우 쉽게 찾아볼 수 있음.

  - 러시아의 경우, 푸틴 집권 이후 표면적으로는 기업인들의 정치 행위가 금지돼 있음.

     

 ○ 현재 우크라이나 올리가르히들은 국가 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2016년 기준 우크라이나 100대 재벌들의 재산 총액만 약 24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됨.

  - 특히 상위 10대 재벌들의 재산총액은 약 113억 달러로, 이는 우크라이나 외환보유고의 약 90% 수준으로 부의 편중이 매우 심각함.

     

□ 우크라이나 주요 올리가르히

 

 ○ 2016년 우크라이나 상위 100대 재벌의 평균 나이는 53세, 재산총액은 약 240억 달러

  - 우크라이나의 2015년 총 GDP의 25%, 총 외환보유고액의 180% 수준

   · (참고) EIU 추산 2015년 우크라이나 총 GDP는 약 900억 달러, 외한보유고액은 133억 달러

  - 이 중 재산 보유액이 가장 많은 사람은 리나트 아흐메토프로, 수년간 우크라이나 최고부자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음.

 

2016 우크라이나의 10대 부자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이름

나이

회사명

직함

재산

1

리나트 아흐메토프

49

SCM Group

대표

3,100

2

이고르 콜로모이스끼

53

Privat Bank

공동 창업자 및 대주주

1,400

3

게나디 보골류보브

54

Privat Bank

공동 창업자 및 최대주주

1,400

4

빅토르 핀축

55

EAST ONE

대표

1,300

5

유리 꼬슉

47

MHP

CEO

769

6

알렉산드르 야로슬라브스끼

56

DCH Group

대표

727

7

알렉세이 바다두르스끼

68

Nibulon

대표

710

8

페트로 포로셴코

50

Roshen

우크라이나 대통령

679

9

드미트리 피르타슈

50

DF Group

이사장

665

10

안드레이 베레브스끼

41

Kernel

이사장

642

자료원: 포커스 우크라이나 2016

 

□ 우크라이나 최대 기업

     

 ○ 앞서 살펴본 우크라이나 주요 올리가르히 세력들은 우크라이나의 주요 기업의 소유주이기도 함.

     

 ○ 2015년 우크라이나 10대 기업의 매출총액은 약 5000억 흐리브냐로, 이는 2015년 우크라이나 총 GDP의 20% 수준

  - 10대 기업 중 매출액이 가장 많은 기업은 METINVEST와 D.TEK로, 특히 METINVEST 의 경우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약 1600억 흐리브냐의 매출과 25억 흐리브냐의 순수익을 기록한 바 있음.

   · 참고: 매출액 상위 10대 기업 중 상위 2개사는 아흐메토프 소유(METINVEST, D.TEK)

  - 그러나, 매출액 상위 10대 기업 중 METINVEST와 메가폴리스를 제외한 기업들 모두 동부지역 내전에 따른 경기침체로 마이너스 수익을 기록

 

 ○ 철강, 에너지, 유통, 농업 등 대부분의 산업 분야를 사실상 독점하고 있어, 향후 우리가 우크라이나 기업과의 협력 및 투자 논의를 위해서는 이들 기업과의 협력이 불가피함.

 

2015년 우크라이나 10대 기업(매출 기준)

            (단위: 백만 흐리브냐)

순위

회사명

분야

매출액

순수익

자산

자산가치

1

철강

166,927

2,512

31,756

1,061

2

에너지

93,009

-19648

106,733

788

3

철강

36,741

-1394

77,913

815

4

리테일

33,800

-180.6

5,461

820

5

유통

32,001

1,217

2,604

941

6

리테일

31,382

-242.9

9,211

802

7

철강

29,110

-22,068

36,883

527

8

농업

28,237

-1,160

11,765

794

9

농업

24,600

-4,136

23,671

760

10

가스

23,809

-175.8

10,928

834

자료원: 포브스 우크라이나 2015

 

□ 절반의 성공? 우크라이나 정부의 반부정부패 운동

     

 ○ 포로센코 대통령은 당선된 후 국민들과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부정부패 척결을 약속하고 반 부정부패 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나, 국민들이 체감하는 수준의 변화는 나타나지 않고 있음.

     

 ○ 오히려 기존 올리가르히 세력들을 대신할 친 포로센코 인물들이 새롭게 등장하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음. 이에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2번의 혁명(오렌지 혁명, 유로마이단 사태)에도 불구하고 커다란 변화의 조짐이 보이지 않는 현 정부와 올리가르히 세력에 큰 염증을 느끼고 있음.

     

 ○ 그러나, 이미 우크라이나 정재계에서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올리가르히 세력들을 정리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것으로 여겨지고 있음.

     

 ○ 또한,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사태 해결에 이들 올리가르히 세력들과의 연계가 매우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음.

  - 특히 우크라이나 최대 재벌이자 동부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리나트 아흐메토프의 영향력은 동부 지역 분리주의자들에게까지 닿아있다는 설이 있음.

     

□ 결론 및 시사점

     

 ○ 우크라이나 올리가르히 세력들은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정재계에 커다란 영향력을 끼치고 있음. 이들 대부분은 공익보다 사익을 우선시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나, 현 정부가 이들을 어떻게 관리 규제하게 될지 관망할 필요가 있음.

     

 ○ 특히 우크라이나 내에서 대규모 투자 및 비즈니스 활동을 위해서는 정치세력을 비롯한 이들 올리가르히 세력들과의 유대관계 형성이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되기도 함. 특히 우크라이나의 경우 비정상적인 규제 및 관행에 시달리는 케이스가 많으며, 이들과의 관계 형성은 이러한 문제 해결에 결정적인 도움이 되기도 함.

     

 ○ 현재 우리나라의 우크라이나 현지 투자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나, 대규모 투자를 생각하고 있는 기업인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들 우크라이나 주요 정재계 인사들의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KOTRA 키예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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