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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상반기 인도지역 통상투자진흥회의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인도
  • 뉴델리무역관 김덕영
  • 2016-04-15
  • 출처 : KOTRA

 

2016년 상반기 인도지역 통상투자진흥회의 참관기

- 경제현황 및 예산안 분석, 세법개정안 분석, 문화 이해 등 3가지 주제 -

- 인도 진출 한국 기업인 150명 이상 참석해 열기 고조 -

 

 

 

□ 2016년 상반기 인도지역 통상투자진흥회의 개요

 

명칭

2016년 상반기 인도지역 통상투자진흥회의

개최기간

2016년 3월 31일

개최장소

Crown Plaza Hotel, Gurgaon(뉴델리 인근 위성도시)

주최

주인도 대한민국 대사관, KOTRA, 한국무역협회, Kocham 공동 주최

 

 ○ 한-인도 통상투자 분야 관련 최신정보 및 전망을 공유

  - 통상투자진흥회의는 인도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들이 최신 경제정보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경제 상황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연 2회 개최됨. 이번 행사는 인도 델리 인근 신흥도시인 구르가온에서 KOTRA와 한국무역협회의 공동주관으로 열림.

  - 조현 주인도 한국대사의 개회사, 김기완 인도 코참(KOCHAM, 재인도 한국기업인협회) 회장(LG전자 인도법인장)의 환영사로 막을 열었으며,  인도에서 활동 중인 한국 기업인 약 150명 이상이 참석함.

 

2016년 상반기 통상투자진흥회의 전경

 자료원: KOTRA 뉴델리 무역관

 

□ 통상투자진흥회의 내용

 

 ○ 인도 경제의 지속적 고성장 기대… 임팩트 부족한 인도 예산안은 실망

  - 포스코경영연구원 김용식 박사가 ‘2016/2017 회계연도 인도경제현황 및 연방예산안 분석’이라는 주제로 회의를 진행했으며, 현재의 경제 상황을 살펴보고 지난 2월 말 발표된 연방예산안이 미칠 효과에 대해 논의함.

  - 인구 13억에 육박하는 세계 2위의 인구 대국이자 전체 인구의 65%가 청년인구인 인도는 2015년 경제성장률 7.3%를 기록하며 중국을 16년 만에 앞지름.

  - 꾸준한 고성장이 예상되지만 여전히 취약한 민간투자, ‘Make in India’의 성공으로 인한 15개월 연속 수출 증가율 마이너스 성장 기록, 사업하기 좋은 순위 개선 미흡 등 부정적 면도 존재한다고 분석

  - 2016/2017 인도 연방 예산안과 관련해 중앙정부는 친빈곤층 지원 정책으로 농촌개발 지원을 확대하고 포괄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려 했지만, 이는 앞으로 예정된 상원의원 선거를 위한 ‘표심 확보’에 불과하다고 평가

  - 또한, 개혁법안 통과 및 'Make in India'와 관련한 제조업 및 산업성장 동력원에 대한 언급이 적다고 평가하며 빅뱅급 개혁조치 부족에 대한 아쉬움을 표시함.

 

 ○ 세제(Tax Policy) 개편으로 기상도 변화: 스타트업 ‘맑음’, 일반 소비자 ‘흐림’

  - ‘2016/2017 회계연도 인도 세법 개정안 분석’이라는 제목으로 인도 PwC(삼일회계법인) 구동현 회계사가 회의를 진행했으며, 세법 개정이 인도 진출 한국 기업인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함.

  - 제조업을 영위하는 신생업체(Start-ups)에 대한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2016년 3월 1일 이후 설립 및 등록된 신생 제조업 법인에 대해 법인세율을 25%까지 인하했고, 이는 정부의 Make in India 정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

  - 기존에 제품 구매 시 지출하던 Service Tax 14%, Swachh Bharat Cess 0.5% 이외에 2016년 6월 1일부터 Krishi Kalyan Cess(농민복지특별세: 한국의 농어촌특별세와 유사) 0.5%가 추가 부과돼 소비자의 조세 부담을 가중시킬 것으로 예상되나, 새로운 과세에 대한 과세시점을 명확히 규정해 소비자의 혼란을 최소화했다고 언급

 

인보이스 발행 시점

대급 지급 시점

KKC의 과세 여부

2016년 6월 1일 이전

2016년 6월 1일 이전

과세되지 않음.

2016년 6월 1일 이전

2016년 6월 1일 이후

과세됨. (단, 추가 Invoice 발행)

2016년 6월 14일까지 발행

2016년 6월 1일 이전 지급

과세되지 않음.

2016년 6월 14일까지 발행

2016년 6월 1일 이전 지급

과세됨.

2016년 6월 1일 이후

2016년 6월 1일 이후

과세됨.

자료원: 인도 PwC

 

 ○ 인도 내 성공적 진출을 위해 문화에 대한 이해는 필수적

  - 인도 네루대학교(JNU) 역사학과 공영수 강사가 ‘기업인들을 위한 인도 문화 ABC’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크게 역사, 종교, 계급, 부족, 지역, 언어, 계층, 여성 등 8가지 화두로 나누어 설명함.

  - 고대 인더스 문명부터 시작된 오랜 역사, 힌두교·불교·자이나교·시크교 등 여러 종교의 발상, 수천 년간 이어온 카스트의 관습, 22개의 공식 언어와 400여 개 언어군, 불평등한 여성 인권 등 우리나라와는 차이점이 많은 인도 특유의 문화 때문에 우리 기업인들이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설명

  

□ 시사점

 

 ○ 이번 연방 예산안이 지난 예산안과 비교해 큰 파급력을 지니지는 않지만, 정부는 ‘Start-up India' 정책을 통해 IT 산업을 중심으로 한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고 농업·인프라·조강류 부문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 만큼 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 농민 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Krishi Kalyan Cess가 신설되고, 이외에도 대기오염 감소·교통상황 개선을 위한 Infra-Structure Cess, Clean Environment Cess(기존의 청정세) 증세 등 소비자의 부담이 가중되므로 이들의 불만을 잠재울 대안책이 필요함.

 

 ○ 다양한 문화의 이면에는 다종교 간의 갈등, 나라 전체를 아우르는 공용어의 부재로 인한 의사소통 저해, 급격한 경제 발전과 동시에 나타난 심각한 빈부격차 등 한국인의 인도 내 기업 활동 시 고려해야 할 문제점이 상당수 존재하므로, 이를 충분히 이해하고 기꺼이 해결하려는 의지가 필요함.

 

 

작성자: KOTRA 뉴델리 무역관 이학현

자료원: 포스코경영연구원, 인도 PwC 및 KOTRA 뉴델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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