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中, 심각한 소아과 의사 부족 사태
  • 현장·인터뷰
  • 중국
  • 샤먼무역관
  • 2016-04-15
  • 출처 : KOTRA

 

中, 심각한 소아과 의사 부족 사태

- 의료 인프라와 인력 확충 시급 -

- 최근 중국 푸젠성에 한국 소아치과 설립 -

 

 

 

□ 소아과 의사 부족 현황

 

 ○ 2015 중국위생통계연감(中统计)에 의하면, 소아과 의사 1명당 2300명의 어린이를 진료하고 있다고 함. 이를 중국에선 의사가뭄현상(生荒)이라고 함.

  - 작년 중국 전체 의과대학의 소아과 졸업생은 700명 정도지만, 현재 소아과 의사가 약 20만 명 부족

  - 올해부터 1가구 2자녀 정책을 시행하면서 소아과 의사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음. 그 중 가장 열악한 곳은 허난성(河南省)으로, 어린이 5000명당 의사 1명이 진료하고 있음.

 

□ 소아과 의사 부족 원인

 

 ○ 스트레스는 높고 수입은 낮아

  - 중국에서 소아과 의사가 부족한 이유는 소아과가 다른 분야보다 수입은 적으면서 업무는 과중하기 때문임. 중국 병원은 수입의 상당 부분을 의약품 판매수익에 의존하고 있지만, 어린이 환자는 1인당 평균 의약품 처방량이 성인 환자의 10% 수준에 불과함.

  - 중국 대부분의 가정이 1가구 1자녀이기에 소아과는 아이 부모의 압박도 심하다고 함. 실제로 허베이(河北)의 한 소아과에서는 치료 중 죽은 아이의 일가친척이 몰려들면서 담당 의사가 도망다니다 병원에서 뛰어내려 죽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음. 이 같은 현상으로 많은 중·소형병원들이 소아과 설치를 꺼리고 있으며, 결국 소아 질병의 90% 정도를 대형 공공병원에서 담당하고 있음.

 

 ○ 부족한 병원시설 및 인력

  - 현·구() 단위 병원의 보건의는 소아과에 관한 기본 지식이 없어 진료를 할 수 없으며, 일부 2급 병원이나 3급 갑 개인병원도 진료만 할 뿐 병상은 없음. 현재는 소아과 지식을 가진 의사나 간호 인력이 적어서 아동이 병이 나도 진료할 수 없는 상황이며, 소아과 비전문의가 진료를 하는 경우도 빈번함.

 

1급 병원

 일정 구역 안에서 예방, 의료, 보건, 재활 서비스를 하는 기본 계층의 병원이나 보건소

2급 병원

 여러 행정구역을 대상으로 하며, 종합적인 의료 위생 서비스와 의료교육 연구를 수행하는 광역 개념의 병원

3급 병원

 여러 행정구역을 대상으로 수준 높고, 전문적인 의료 위생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학교육과 연구 업무를 수행하는 병원

자료원: 바이두(百度)

 

  - 현재 중국에서 0~14세 아동 인구는 2억2000만 명으로, 통계에 따르면 1000명의 아동당 소아과가 0.4곳에 불과함. 이는 미국과 유럽 등지 평균 1.3곳에 비해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함. 중국 내에 현재 20만 개의 소아과가 있지만 소아진료만 전문으로 하는 병원은 5곳에 불과하며, 그 중 권위를 인정받은 전문병원은 충칭의료대학과 상하이교통대학 밖에 없음.

  - 소아과 인력 양성 주기가 11~12년이 걸리고 있음. 그러나 지난 1998년 중국 교육부가 신입생 모집 당시 소아과 전문의 배치를 취소했고, 최근 몇 년간 소아과 채용이 감소했기 때문에 현재 소아과 전문의 부족 문제가 발생함.

 

□ 전망

 

 ○ 의료 인프라와 인력 확충 시급

  - 중국 보건부는 소아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오는 2020년까지 매 성급(구, 시) 최소 1곳 이상의 의과 대학에서 소아과 본과 학과를 마련하기로 했음. 또한 소아과 연구인력의 수를 늘려 2020년까지 입학정원을 1만 명으로 늘리기로 결정한 바 있다고 함.

  - 중국 정부는 소아과 의사 부족에 대한 해결책으로 성인을 치료하는 의사들도 10개월 훈련을 거쳐 소아를 치료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몇 달 밖에 훈련받지 않은 의사에게 어느 부모가 아이를 맡기겠는가"라며 당국 정책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함.

  - 두 자녀 정책 시행으로 중국에서 약 9000만 명의 여성이 둘째를 출산할 수 있게 됐다고 함. 또한, 원숭이해에 아이를 낳으면 아이가 총명하다는 속설에 따라 중국 연초부터 출산 붐이 일어나고 있어 소아과 의사 공급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보임.

 

 ○ 중국 푸젠성 복주시에 한국 소아치과 개원

  - 작년 10월 1일 중국 푸젠성 복주시에 한국인이 설립하고 직접 운영하는 한국형 소아치과가 개원됨. 소아치과는 로비, 진료실 등 원내에 어린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오락시설을 구비해 치과에 대한 두려움을 없앴으며, 올바른 칫솔질, 충치 예방법 등 아이들 스스로 치아를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맞춤형 무료 교육을 제공해 중국 현지 언론에서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음.

  - 소아치과의 중국인 스태프들은 개원 전 한국에 직접 방문해 의료 서비스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후 중국 현지인들에게 한국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 또한, 드림인터내셔널코퍼레이션(DIC)는 서울대 치의학 교육연수원과 연계한 중국 치과의사 교육 프로그램 개발, 해외 의료인 초청 세미나 개최 등 외국인 환자 유치업체로서 한중 의료 교류에 앞장서 왔으며, 중국 내 병원 운영사업 이외에도 한중 비즈니스 교류 과정, 한중 의료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라고 함.

 

 

자료원: 봉황망(), 동남망(), 시나닷컴(新浪), 바이두(百度) 및 KOTRA 샤먼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中, 심각한 소아과 의사 부족 사태)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