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난상사, 한국 상품 찾아요!

- "한국산 가격대비 우수한 품질 및 짧은 납기가 매력" -

- PB상품 통한 납품 노려볼 만 -

     

     

     

□ 관서지역 대표 홈센터 '코난'

     

 ○ 오사카에 본사를 둔 코난상사는 관서지역 최대 홈센터이자 일본 4대 홈센터

  - 코난상사는 2015년 2월 기준 총 304개의 매장을 운영하는데, 최근 관동지역까지 판매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신카나가와현 등에도 매장을 확대·개설하고 있음.

  - 2015년 기준 매출액 2803억 엔, 종업원 2652명

  - 상품 부문별로는 주거개선 부문의 목재 및 건재, 도료 및 작업용품, 레저 부문 및 반려동물용품 등의 판매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나 가전, 문구 및 사무용품 등은 판매실적이 좋지 않음.

 

코난상사 로고

 

자료원: 코난상사 홈페이지

     

 ○ 홈센터(Home Center)란, 셀프 서비스 형태로 주거공간 개선을 위해 필요한 도구나 자재, DIY 용품, 원예용품, 일용잡화 등을 판매하는 소매점을 의미

  - 일본의 매출액 상위 10대 홈센터는 아래와 같음.

 

일본 상위 10대 홈 센터

                        (단위: 백만 엔)

기업명	본사 소재지	매출액/기준시기		기업명	본사 소재지	매출액/기준시기
DCM 홀딩스	도쿄	430,752	15/2	케이요(KEIYO)	치바	169,200	15/2
카인즈(CAINZ)	군마	387,100	15/2	LIXIL 비바	사이타마	168,055	15/3
코메리(KOMERI)	니가타	306,370	15/2	죠이풀 혼다	이바라키	162,351	15/6
코난상사	오사카	280,300	15/2	시마추(島忠)	사이타마	154,979	15/8
나프코(NAFCO)	후쿠오카	222,254	15/2	토큐 핸즈	도쿄	87,600	15/3

자료원: 야노경제연구소

     

 

□ 코난상사 담당자 인터뷰

     

 ○ 코난상사 해외조달 현황 및 전략은?

  - 코난상사는 PB상품 판매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 중임. 현재 PB상품은 전체 매출의 30% 정도를 차지

  - 또한, PB상품의 해외 OEM 생산을 늘려가는데, 현재 75%가 중국산이며, 그 뒤를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이 잇고 있음. 한국산의 비중은 1.87% 정도

  - 해외 조달 시 전기제품 등 안전성을 확보해야 하는 제품은 대행업체를 두고 거래하지만, 대부분은 비용 삭감을 위해 제조기업과 직접 거래

  - 해외 조달기업 발굴 시 화상회의, 현지 상담회 순으로 업무 진행

     

 ○ 한국에서 조달하는 제품은 어떤 것이 있는가?

  - 건전지, 프라이팬 등 주방용품, 가방, 면도기 등 욕실용품, 세제류 등을 한국에서 구입하고 있음.

     

 ○ 한국 제품에 대해 평가를 한다면?

  - 한국 제품은 상당히 품질이 우수하지만, 2012년 이후 엔저로 가격경쟁력이 저하됨. 최근에는 일본 기업보다 가격경쟁력이 낮아져 거래가 끊어진 사례도 있음.

  - 그러나 가까운 나라이기 때문에 납기가 짧고, A/S 면에서 용이한 점은 매력적임.

  - 현재 우리 회사는 중국에서 PB상품의 75%를 조달하고 있으나, 중국산은 품질적인 면에서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에 사내에서 탈중국 움직임이 있음.

  - 따라서, 가격 조건을 충족한다면 품질이 우수한 한국과의 거래 가능성이 클 것으로 판단됨.

  - 한편, 거래를 위해서는 일본 납품실적도 필요함.

     

 ○ 현장에서 보는 제품 트렌드는?

  - 최근 고객들은 가격경쟁력보다는 품질이 우수하고 사용하기에 편리한 제품을 선호함.

  - 우리 매장에서는 가격대별로 제품을 전시하는데, 제일 저렴한 제품보다는 중간 가격대 제품이 제일 많이 판매됨.

     

코난 매장 전경

자료원: KOTRA 오사카 무역관

 

□ 4조 엔에 육박하는 일본 홈센터시장

     

 ○ 일본 홈센터시장은 4조 엔에 육박하나 최근 성장세 둔화

  - 2006년 이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해왔지만 2011년 이후부터는 DIY 제품 호조, 애완동물 용품 수요 확대, 지진 후 재건 수요 등으로 견조한 증가세를 보임.

  - 그러나 2014년에는 4월 소비세 인상 후 갑작스러운 수요 감소로 전년대비 1.3% 감소

  - 장기적으로는 종합 슈퍼, 드러그스토어, 아마존 등의 인터넷 매장 및 다른 유통채널과의 경쟁 격화, 인구 감소 등으로 1970~1990년대의 고성장은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

     

일본 홈 센터 시장 규모 추이 및 예측

(단위: 억 엔)

     

자료원: 야노경제연구소

     

 ○ PB상품 강화, 전문 제품군 확대 등을 통해 새로운 수요 확보를 위해 노력 중

  - 홈센터는 최근 제품 차별화 및 수익 확보를 위해 PB상품을 강화하는 추세

  - PB상품은 개발 단계에서 디자인과 색상 등 토탈 코디가 가능해 새로운 인테리어 스타일 제안이 용이하므로, 가족 단위 고객 신규 확보 가능하기 때문

  - 또한, 건설사업자용 전문용품, 반려동물 전문용품, 자전거 전문용품 등을 구비해 제품과 서비스의 차별화를 추진 중

 

□ 시사점

 

 ○ 코난상사, 해외 구매에 적극적

  - 코난상사는 최근 PB상품군 확대를 위해 해외 조달에 적극적

  - 특히 한국 제품은 가격 대비 품질 경쟁력이 우수하고, 가까워서 납기가 짧고 물류비용이 적게 든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음.

     

 ○ PB상품을 통한 납품도 노려볼만 함.

  - 홈 센터 업계 전체가 차별화를 위해 PB상품군을 강화하고 있는데, 코난상사도 PB상품군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므로, 우리 기업도 PB상품을 통한 납품도 노려볼만함.

  - 홈 센터는 한국에는 찾아보기 힘든 매장 유형이므로, 코난 매장 방문 등을 통해 매장에 대해 우선 연구한 후 잘 팔릴 것 같은 제품을 제안하는 등 사전 연구가 필요

  - KOTRA 오사카 무역관은 향후 코난상사와 화상 상담회 및 방한 상담회 등을 추진할 계획임.

     

     

자료원: 야노경제연구소, 코난상사 인터뷰 및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