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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너마이트가 다이내믹을 만나다
  • 현장·인터뷰
  • 스웨덴
  • 스톡홀름무역관 이수정
  • 2015-12-29
  • 출처 : KOTRA

 

다이너마이트가 다이내믹을 만나다

- 스웨덴, 노벨 세미나 참관기 -

- 혁신 노력과 실패에 대한 자세는 본받아야 -

 

 

 

□ 노벨 세미나

 

 ○ 최근 스웨덴 노벨박물관이 Stockholm Business Region Development(스톡홀름시 산하기관)와 공동으로 ‘다이너마이트가 다이내믹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함.

  - 이번 세미나는 노벨상 창시자인 노벨의 유산을 기리고 노벨상이 태동한 스톡홀름시가 ‘다이나마이트의 태동지에서 다이내믹한 혁신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들’을 짚어보는 기회로, 차세대 교육의 중요성과 창조 분위기, 도전과 실패에 대한 자세 등을 검토해보는 내용으로 진행됨.

 

 ○ 세미나 주제 및 토론 내용

  - ‘Dynamite meets Dynamic’이라는 주제로 스웨덴 스톡홀름을 유럽 최대의 혁신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여행이라는 내용을 가지고 패널토론 형식으로 진행됨.

  - 이 세미나에는 IT와 Life Science 분야 전문가로서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4명의 패널이 초청돼 창조교육의 필요성, 창조문화 여건 조성, 연구개발 결과의 원활한 상용화, 스타트업 지원 등에 대해 토론함.

  - 이들은 노벨의 후예인 스웨덴 특히, 스톡홀름시가 유럽 최고의 혁신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혁신(Innovation)과 교육(Education), 민주주의(Democray)가 필요하며, 이들 중 교육이 가장 중요한 부문이라고 지적함.

  - 교육의 경우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 ‘재미있고 멋진 일’이라는 생각을 어릴 때부터 심어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언급함. 또한 혁신이 탄생할 수 있는 창조적 문화 조성과 원할한 글로벌 네트워크, 아이디어 공유 및 격려, 아이디어를 실행할 수 있는 환경 마련, 열정, 기업 인큐베이터와 컨퍼런스 등 미팅 포인트 등이 중요하다고 지적함.

  - 특히, 자신의 결과물이나 업적은 사회에 환원해야 된다는 마인드를 어릴 때부터 심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함.

  - 스웨덴에서는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의 재미와 훌륭한 업적에 대한 사회 환원자세를 일깨워주기 위해 유치원 때부터 노벨박물관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러한 노력들이 결국 스웨덴을 세계적인 혁신도시로 만든 밑거름이라고 할 수 있음.

  - 노벨박물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매년 약 5만 명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이 노벨박물관을 방문한다고 함.

 

 ○ 혁신 노력과 실패에 대한 자세

  - 혁신 노력 못지않게 실패에 대한 자세 또한 중요한데, “사람들이 무언가를 하다가 실패할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질문에 대해 패널들은 아래 사항들을 언급함.

   · 실패했다는 사실을 오픈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

   · 실패할 수도 있다고 받아들이는 자세가 중요

   · 실패한 개인에게 질타하지 않는 자세가 필요

   · 하는 것마다 다 성공할 필요는 없다는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

  - 혁신과 실패에 대한 스웨덴인들의 자세는 우리 사회가 본받을 만한 점임.

 

□ 알프레드 노벨과 노벨상

 

 ○ 알프레드 노벨

 

 

  - 노벨은 스톡홀름에서 태어나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프랑스, 미국 등지에서 기초공학과 화학을 공부했으며, 이후 스웨덴에 돌아와 폭발성이 강한 니트로글리세린을 수차례 실험한 끝에 1867년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함.

  - 노벨은 영국(1867)과 미국(1868) 등에서 다이너마이트 특허를 받았고, 굴착공사, 수로 발파, 철도 및 도로 건설에 사용하면서 막대한 재산을 모으게 됨.

  - 노벨은 사망하기 1년 전인 1895년 11월 27일 ‘자신의 전 재산을 스웨덴 왕립과학아카데미에 기부하고, 매년 5개 부문(문학·화학·물리학·의학·평화)에서 인류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사람들에게 상을 수여하라는 유언장을 남김.

 

 ○ 노벨상

  - 노벨상은 알프레드 노벨(Alfred Bernhard Nobel,1833~1896)의 유산을 기금으로 해 1901년에 제정된 상으로, 노벨을 기리기 위해 수상식은 그의 사망일인 12월 10일에 거행함.

  - 스웨덴 왕립과학아카데미와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해마다 물리학, 화학, 생리의학, 경제학, 문학, 평화의 6개 부문에서 인류 문명의 발달에 공헌한 사람이나 단체를 선정해 수여하고 있음.

  - 당초 노벨상은 물리학·화학·생리학 및 의학·문학·평화의 다섯 부문에 걸쳐 매년 수여돼 오다 1969년부터 경제학상이 신설됨. 경제학상은 노벨기금과는 별도로 1968년 스웨덴 중앙은행 창립 3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제정된 것임.

  - 수상자에게는 800만 크로나(약 11억56만원. 2015년 12월 기준환율)의 상금과 금메달, 상장이 주어지며, 상금은 기금의 이자로 충당하고, 같은 분야 수상자가 2명 이상일 경우에는 공평하게 배분함.

  - 노벨상 시상식 때 소개사는 수상자의 모국어, 추천사는 스웨덴어로 함. 스웨덴 국왕이 시상하고, 수상자는 수상 6개월 이내에 수상 업적에 관한 강연을 할 의무가 있으며, 강연 내용의 저작권은 노벨재단에 귀속됨.

 

2015년 수상자 및 업적

구분

수상자

업적

문학상

Sevetlana Alexievich

‘목소리 소설’이라는 독특한 장르 개척.

대표작: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물리학상

Arthur B. McDonald,

Takaaki Kajita

우주 기본입자인 중성미자가 질량을 가지고 있음을 밝힘.

화학상

Paul L. Modrich,

Tomas Lindahl, Aziz Sancar

염기절제, 세포분열 과정, 자외선에 의한 손상 등 다양한 원인에 따른 DNA 변이 및 복구과정을 밝힘.

생리의학상

Satoshi Omura,

Tu Youyou,

William C. Campbell

- 기생충으로 인한 질병에 효과적인 신약 ‘Avemectin' 개발

- 말라리아 환자의 사망률을 크게 낮추는 신약 ‘Artmisinnin’ 개발

경제학상

Angus Deaton

저서 ‘위대한 탈출’에서 복지를 끌어올리고 빈곤을 줄이기 위해서는 개인의 소비선택을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

평화상

National Dialogue Quartet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가 튀니지의 민주화에 공헌한 점 인정

 

□ 시사점

 

 ○ 스웨덴과 스웨덴인들의 혁신에 대한 노력과 자세를 파악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

  -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격려하고 실패도 겸허히 받아들여 새로운 발판으로 삼는 자세는 우리도 배워야할 점임.

 

 ○ 창조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계속 도전할 수 있어야

  - 어른이나 아이 모두에게 창조란 거창한 것이 아니며, 재미로 시작된다는 인식을 갖는 것이 중요. 실패도 끌어안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어야 가능함.

  - 가정과 학교, 기업과 사회에서 스웨덴인들의 혁신 노력이 오늘날 스웨덴을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만듦.

  - 우리도 글로벌 리더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사회와 기업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계속 도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해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함.

 

 

자료원: 스웨덴 노벨박물관, 스톡홀름시, Stockholm Business Region Development, Gynius AB(패널참석자 Elisabeth wikstrom Shemer) 등 패널 및 KOTRA 스톡홀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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