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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대선, 2차 결선투표로 결정낸다
  • 현장·인터뷰
  • 아르헨티나
  • 부에노스아이레스무역관 윤예찬
  • 2015-10-30
  • 출처 : KOTRA

 

아르헨티나 대선, 2차 결선 투표로 결정낸다

- 10월 25일 1차 투표에서 야당 Macri 후보가 예상 외의 선전 -

- 당선 조건 만족 후보 없어 11월 22일 2차 결선 투표에서 차기 대통령 확정 -

 

 

 

□ 10월 25일 치러진 아르헨티나 대통령 선거에서 여당의 다니엘 시올리 후보가 1위를 차지

 

 ○ 집권여당 Frontera para la Victoria(FpV) 다니엘 시올리 후보가 전체 득표의 36.86%를 획득. 34.33%를 차지한 야당 Combiemos의 마우리시오 마끄리 후보를 2.53% 차이로 제치고 득표율 1위 차지(아르헨티나 현지시각 10월 26일 17시 기준, 개표율 97.19%)

  - 전 Tigre 시장 세르히오 마사는 21.34%를 득표해 3위

 

 ○ 선거전 각종 여론조사에서 다니엘 시올리 후보의 우세가 점쳐졌던 점에 비해 마우리시오 마끄리 후보가 매우 선전했다는 평가가 주류를 이루고 있음.

  - 다니엘 시올리 후보는 1차 선거에서 당선 확정에 필요한 45% 득표를 목표로 하고 있었으나, 이번 개표 결과로 2차 결선 투표에 가야 하는 상황

 

□ 아르헨티나 대선 1차 투표에서 당선되기 위해서는 45% 이상의 득표, 또는 40% 이상의 득표로 2위와 10% 이상의 득표 차를 낼 경우에 가능

 

 ○ 1, 2위 후보가 모두 45% 이상의 득표를 하는데 실패함에 따라 최종 대선 승자는 11월 22일에 있을 2차 결선 투표로 결정될 예정

  - 올해 대선은 아르헨티나 정치 역사상 최초로 2차 결선 투표까지 가는 사례로 기록

 

 ○ 1위와 2위의 격차가 많지 않고, 3위인 마사 후보의 득표율이 20%를 넘어 마사 후보가 캐스팅 보트를 쥐게 됨.

  - 마사 후보는 애초 페로니즘 성향의 여당에 속해 있었으나 중도에 독자신당을 창당하고 대선후보로 나섬.

  - 선거 유세기간 동안 야권으로부터 지속적으로 마끄리 후보와의 단일화 압력을 받았으나 1차 투표 완주. 1차 투표에서 2위로 결선 투표에 진출하는 것을 노렸으나 결국 실패함.

  - 비록 2차 결선 투표에 나서지는 못하나 상당한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어 어느 후보를 지지하느냐에 따라 2차 결선 투표의 향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 11월 22일 2차 결선 투표의 향방을 예측하기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움.

 

 ○ 1위와 2위 득표 차가 62만 표 수준으로 3위인 마사 후보가 기록한 521만 표로 충분히 뒤집기가 가능한 상황

  - 따라서 마사 후보의 동향이 2차 결선 투표의 향방을 결정짓는데 가장 중요한 변수로 등장

 

 ○ 마끄리 후보가 예상 외로 선전함에 따라 여당 및 친여당 매체의 공세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

  - 1차투표 당일 23시까지 출구조사결과 발표가 금지돼 있는 상황에서 상당수의 친정부 매체가 다니엘 시올리 후보가 "상당한 수준의 격차"로 이긴 것으로 보도

  - 23시 첫 중간집계에서 마끄리 후보가 오히려 앞서나가는 것으로 드러나 친정부성향 매체의 신뢰도가 그리 높지 않음이 증명됨.

  - 그러나 박빙의 승부인 만큼 친정부성향 매체의 마끄리 후보에 대한 공세가 앞으로 1달간 집중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됨.

 

□ 현재 아르헨티나의 각종 수입규제정책을 해소하는데 있어 마끄리 후보가 더욱 적극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

 

 ○ 베테랑 출신 정치인인 시올리 후보와는 달리 기업인 가문 출신의 마끄리 후보가 더 친비즈니스 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음.

  - 시올리 후보는 현 크리스티나 대통령과의 관계를 고려 시 현 경제정책을 쉽게 바꾸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 특히 부통령 후보로 나선 사니니 후보가 크리스티나 대통령의 심복이라는 점에서 이러한 추측이 힘을 얻고 있음.

 

 ○ 마끄리 후보가 더 적극적으로 경제자유화에 나설 것임은 분명하나 그 속도나 폭에 있어서 비즈니스계의 기대를 충족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

  - 현 경제 상황이 매우 부정적인데다 해지펀드와의 협상, 4가지 환율제도, 35%에 이르는 인플레이션 등 여러가지 문제가 복합적으로 꼬여 있어 쉽사리 해법을 꺼내기가 쉽지 않음.

 

 ○ 현재로서는 대선 이후의 동향에 대한 전망보다는 2차 결선 투표 결과를 기다리며 관망하는 것이 가장 적절함.

 

 

자료원: KOTRA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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