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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첫 여성 대통령 탄생
  • 현장·인터뷰
  • 크로아티아
  • 자그레브무역관 양경순
  • 2015-01-19
  • 출처 : KOTRA

 

크로아티아 첫 여성 대통령 탄생

- 전문 외교관 출신, EU 및 NATO와의 협력 강화 예상 -

- 보수정당 크로아티아민주동맹(HDZ)의 부활 신호탄 -

 

 

 

□ 크로아티아 첫 여성 대통령 탄생

 

 ○ 2015년 1월 11일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에서 보수 성향의 야당연합(크로아티아 민주동맹, HDZ) 후보인 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Kolinda Grabar-Kitarovic, 46세)가 現 대통령인 이보 요시포비치(Ivo Josipovic)를 제치고 당선됨.

  - 콜린다 후보는 50.4%를 득표, 이보 요시포비치 후보(49.6%)에 근소한 차이로 승리

 

크로아티아 최초의 여성 대통령 탄생

 

 ○ 콜린다 당선자는 선거 기간 내내 이보 요시포비치 대통령에게 여론조사에서 뒤지는 등 당선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으나 현 정권의 무능함을 집중 강조하면서 선거 막판 상승세를 탔음.

 

 ○ 한편, 크로아티아는 이번 선거에서 유고연방 독립 이후 처음으로 여성 대통령을 배출했으며, 전문 외교통인 콜린다 후보가 EU 및 NATO 내에서 크로아티아의 위상을 높여줄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망함.

  - 외교관 출신으로 언변이 좋고 논쟁에 능한 것이 장점

  - 시골 출신으로 과거 ‘NATO에서 젖소 젖을 짤 줄 아는 여자는 나밖에 없을 것’이라고 농담하는 등 친서민적인 이미지도 확보

 

□ 콜린다 당선자 주요 약력

 

 ○ 1968년 4월 29일생

 

 ○ 2003~2005년: 크로아티아 유럽통합 장관

 

 ○ 2005~2008년: 크로아티아 외교부 장관

 

 ○ 2008~2011년: 주미 크로아티아 대사

 

 ○ 2011~2014년: NATO 공공외교 사무부총장

 

□ 시사점 및 전망

 

 ○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크로아티아 국민은 새로운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무능한 정치권에 대한 우려를 동시에 표출하고 있음.

  - 현 집권 정당(사회민주당, SDP)의 무능한 경제 정책(6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 실업률 20%대)에 대한 불만이 콜린다 당선의 결정적 사유

  - 콜린다 당선자의 공약 중 경제회생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은 부족

  - 또한 총리가 사실상 모든 실권을 가진 정치 구조상 국방 및 외교 분야에 한정된 대통령의 공약은 공염불에 그칠 확률이 높을 전망

  - 아울러 콜린다 당선자가 속한 크로아티아 민주동맹(HDZ)은 국민으로부터 부패정권이라는 인식이 강하며, 과거 경제 몰락의 단초를 제공한 바 있어 이번 선거 결과에 부담을 가지는 국민도 다수를 차지

 

 ○ 특히 이러한 추세라면 내년에 있을 총선에 크로아티아 민주동맹이 다시 정권을 잡을 확률도 높아지고 있어 현 집권정당이 어떤 방식으로 민심을 회복할지 관심이 주목됨.

 

 ○ 그러나 지금까지 정치권이 보여준 행태를 볼 때 청년실업률 증가, 고급인력의 국외 유출 심화 등 현안에 대한 뚜렷한 해결책 제시는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임.

  - 관광·서비스 산업에 치중된 산업 구조상 경기 부양을 할 수 있는 정부의 수단 자체가 많지 않은 상황

  - 높은 인건비, 투자기반 시설 부족, 관료주의식 기업운영 등으로 인해 해외 기업의 현지 투자도 높지 않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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