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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택시, 이제 자가용처럼 이용한다
  • 현장·인터뷰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5-01-16
  • 출처 : KOTRA

 

상하이 택시, 이제 자가용처럼 이용한다

- 앱을 사용한 콜택시 서비스 보편화 및 고급형 잉룬(英)TX4 운행 -

- 앱 할인 행사로 더욱 저렴하게 이용 가능 -

 


 

자료원: 바이두(www.baidu.com)

 

□ 콜택시 애플리케이션의 활용

 

 ○ 가만히 앉아서 부르는 택시

  - 현재 수십 개의 콜택시 앱이 있으나,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은 콰이디다처(快的打), 디디다처(嘀嘀), 상하이추주(上海出租) 3개로 요약할 수 있음.

  - 3개의 앱 가운데서도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는 것은 알리바바의 콰이디다처, 웨이신의 디디다처임. 상하이추주는 상하이 시민들만 이용하는 만큼 이용자가 비교적 적지만 따중(大) 택시를 비롯한 창성(强生), 하이보(海博), 진쟝(江) 등 상하이의 4대 택시업체들이 모두 가입돼 있으며 장기 픽업 서비스도 이용 가능함.

 

 

 ○ 이용방법 및 결제수단

  - 대표적인 콜택시 앱인 콰이디다처와 디디다처의 사용 방법은 거의 비슷함. 다만, 콰이디다처의 경우, 결제 수단으로 현금 또는 즈푸바오(支付)를 통해 결제하지만, 디디다처는 앱 가입 시 개인 은행카드를 등록 후 전자결제를 사용함.
 

‘디디다처’와 ‘콰이디다처’

자료원 : 바이두(www.baidu.com)

 

  - 앱을 실행하고 휴대폰의 GPS기능을 켜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사용자의 위치를 확인한 뒤 사용자 주변에 있는 택시들을 노란색으로 표시함.

  - 택시를 부르는 방법은 음성메시지 또는 문자 두 가지 모두 가능하며, 택시를 부를 때 필요에 따라 팁(小)을 5위안, 10위안 단위로 지불하겠다는 메시지를 함께 남기면 택시가 더 빨리 연결될 수 있음. 택시가 연결되면 앱에 택시 번호, 기사 이름, 연락처 등의 정보가 담긴 메시지가 나타나고 택시의 현재 위치가 실시간으로 표시됨.

  - 목적지에 도착 후 콰이디다처는 현금을 직접 내거나 즈푸바오로 결제하고, 디디다처는 미터기에 찍힌 요금을 앱에 입력하면 휴대폰 단말기에 등록된 은행 카드에서 실제 결제된 금액을 메시지로 보내줌. 할인행사가 진행 중이면 실제 요금보다 적은 요금이 제시되고 할인율은 시기별 이벤트에 따라 다름.
 

콜택시 애플리케이션 활용 모습(디디다처)

자료원 : 상하이방 (www.shanghaibang.net)

 

□ 상하이 택시의 고급화

 

 ○ 런던에는 ‘블랙캡’, 상하이에는 ‘골든캡’

  - 창성(强生)택시는 2014년 10월 11일 오후 상하이에서 고급스러운 샴페인골드로 장식한 장애인용 택시, ‘상하이잉룬(上海英) TX4’ 50대를 정식으로 운영함.

  - 잉룬TX4 택시는 전화 예약을 위주로 장애인 예약을 우선 접수하며, 여유가 생기는 경우에만 일반 승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함.

  - 택시 내부는 회전식 보조시트와 휠체어 안전벨트가 장착되어 노약자나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유모차의 안전고정 장치를 부착함. 차량 내부 와이파이(Wi-Fi) 개통과 공기청정기도 탑재돼 있으며, 승객들은 ‘즈푸바오첸바오(支付宝钱包)’의 QR코드 통해 택시비를 결제할 수 있음.

 

자료원 : 상하이방(www.shanghaibang.net)

 

 시사점

 

 ○ 일부 콜택시 앱은 서비스 요금에는 제한이 없지만, 음성 메시지를 남길 수 없어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음.

 

 ○ 승객의 위치를 찾아가야만 하는 콜택시 서비스의 이용 과정에서 택시 기사와 승객 사이의 마찰이 생길 가능성이 있기에 서비스 방식 및 요금 기준에 대해 통일할 필요성이 있음.

 

 ○ 상하이시에서는 2014년 3월 1일부터 택시가 가장 많이 활용되는 출, 퇴근시간에 콜택시 앱을 이용할 수 없도록 제한했기에, 시민들이 이 시간에 승차거부를 당하지 않고 택시를 보다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택시 정류장을 늘리는 등의 구체적인 대책이 필요함.

 

 ○ ‘잉룬TX4’는 기본요금이 19위안으로 일반 택시보다 무려 5위안이나 더 비싼 것으로 알려져 일부 시민들은 “상하이에서 택시를 마음대로 잡던 시대는 끝났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으나, 상하이 시내에서 단 50대의 차량 운영으로는 아직 시범 운행단계에 가깝기에 앞으로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음.

 

 ○ 운영비 역시 일반 택시보다 높고, ‘장애인 우대카드’도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있어, 잉룬TX4 택시 탑승의 구체적인 우대조치 및 보편화 방안이 필요함.

 

 

작성자 : KOTRA 상하이무역관 김서웅 과장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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