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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유업계 재편 가속화
  • 현장·인터뷰
  • 일본
  • 도쿄무역관 남윤실
  • 2014-12-31
  • 출처 : KOTRA

 

일본 정유업계 재편 가속화

- 일본 정유 기업 간 인수합병 및 제휴 증가 -

- 석유제품 수요 감소에 따른 업계의 생존 대책 모색 불가피 -

 

 

 

□ 개요

 

 ○ 최근, 일본 정유업계 2위인 이데미츠흥산(出光興産)이 5위 쇼와쉘석유(昭和シェル石油)의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밝힘.

 

 ○ 일본 내 석유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정유 기업의 생존 경쟁과 더불어 업계 구조조정이 가속화되고 있음.

 

□ 일본 정유업계 재편 방향

 

 ○ 정유 제조기업의 2강 체제가 될 전망

  - 현재 업계 1위인 JX홀딩스(JXHD)의 시장점유율은 34%이며, 이데미츠와 쇼와쉘의 합계 점유율은 30%로 추정돼, 앞으로 일본 정유 업계는 이들의 2강 체제가 될 것으로 예상됨.

 

 ○ 이데미츠가 쇼와쉘을 인수할 경우 업계 2위 자리를 굳건히 할 수 있음.

  - 양사는 각 3개 지역에 정유소를 보유하고 있고, 지역이 중복되지 않기 때문에 인근 주유소에 휘발유 공급이 가능해져 교통망을 최적화할 수 있음.

  - 또한 국내에서의 안정적 수익을 바탕으로 해외 석유·가스전 개발 및 정유 운영에 여유 있는 성장 모델 구상이 가능해짐.

  - 이로써 업계 1위인 JX홀딩스(JXHD)의 시장점유율을 바짝 뒤따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업계 3위 코스모(コスモ)와 4위 도넨제너럴(東燃ゼネラル)의 제휴도 이어지고 있음.

  - 양사 모두 지바현 이치하라시에 보유하고 있는 2개의 정유소를 일체 운영하기 위한 공동 출자 회사를 2015년 1월 설립 예정임.

  - 불과 몇 ㎞정도 떨어진 두 정유소를 파이프라인으로 연결하고, 생산하려는 각 석유 제품에 적합한 생산 설비를 이용해 연간 100억 엔 정도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함.

  - 다만, 이는 정유 수준의 제휴이며, 물류와 판매 등 전체 과정의 효과적 제휴를 위해서는 정유소의 분산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음.

 

일본의 주요 정유 기업 규모 및 기업별 경쟁력 제고 방안

       (단위: 억 엔, %)

기업명

연결 매출액

휘발유 점유율

경쟁력 제고 방안

JXHD

124,120

34

2014년 3월, 무로란 정유소(훗카이도) 정제 처리 중지

이데미츠(出光)

50,349

14

2014년 3월, 도쿠야마 정유소(야마구치현) 정제 처리 중지

쇼와쉘※

(昭和シェル)

29,538

16

도넨제너럴과 가와사키시 정유소 연계

코스모(コスモ)

35,377

11

양사의 지바현 정유소 공동 운영

도넨제너럴※

(東燃ゼネ)

32,411

18

주: 1) 연결 매출액은 2014년 3월 기준이며, ※표시는 2013년 12월 기준임.
2)
 점유율은 2013년 닛케이 추정 기준

자료원: 닛케이 경제신문

 

□ 석유제품 수요 감소에 따른 정유회사의 생존 모색 불가피

 

 ○ 저출산 및 저연비 자동차 보급의 배경으로 휘발유 등 석유 제품의 수요가 감소함.

  - 최근 10년 사이 석유제품 수요가 20% 감소했으며 공급 과잉으로 인해 매매 경쟁이 가속화돼 지방 중심으로 도산하는 주유소가 나타남.

 

 ○ 또한 일본 정부에서 정유 업계에 ‘산업 경쟁력 강화법’을 적용하는 등 재편 압력이 이어짐.

  - 경제산업성에서는 1개 업종에 기업 수가 많은 것이 일본 국제 경쟁력 저하로 연결된다고 분석함.

  - 이에 최초로 정유 업계에 ‘산업 경쟁력 강화법’을 적용하고, 2016년까지 제조사의 원유 처리 능력 10% 감소 요구 및 재편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 제공한다고 밝힘.

 

 ○ 생존을 위한 정유 기업의 해외사업 전개 및 제휴 증가

  - 이데미츠는 베트남에서 일본 정유사 최초로 해외 석유 발전소를 건설 중이며, 인도네시아 석탄 회사 주식을 추가하는 등 자원 사업에도 힘을 싣고 있음.

  - 이데미츠의 츠키오카 타카시(月岡 隆) 사장은 ‘다양한 기업과 사업 재편을 위해 협상하고 있다.’고 밝히며 도넨제너럴 인수도 검토하는 것으로 보임.

 

□ 시사점

 

 ○ 국제 유가 하락 및 석유 제품 수요 감소 등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 정유 업계도 어려운 환경에 처함.

 

 ○ 일본 정부와 업계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참고해 한국 기업도 현 상황에 대응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일본 경제 일간지, 도쿄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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