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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농업 생산성 최하위 기록
2015-01-02 홍준기 캄보디아 프놈펜무역관


캄보디아, 농업 생산성 최하위 기록

- 최근 ADB 보고서 결과 발표 -

- 기반 시설의 확보 시급 -

 


 

□ ADB 보고서 결과 발표

 

 ○ ADB는 보고서의 작성을 위해 캄보디아에서 가장 쌀 생산성이 높은 3개 주(바탐방, 캄퐁톰, 타케오)의 18개 지역에 대해 조사함. 이 지역은 가장 생산성이 높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기반 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

  - 18개의 지역 중 자체 정미시설을 보유한 곳은 7곳

  - 18개의 지역 중 아스팔트 도로를 보유한 곳은 1곳

  - 18개의 지역 중 공동 건조시설을 갖춘 곳은 한 곳도 없음.

 

 ○ 주변국에 비해 현저히 낮은 생산성과 생산 및 수출 규모

  - 2013년 약 38만 톤의 쌀을 수출했지만 이는 주변국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임.

  - 쌀 생산성은 1㏊당 3.3톤(2013년 기준)으로 주변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총생산액은 약 20억 달러(2012년 기준)로 이 역시 주변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수치임.
 

캄보디아와 인접국의 1ha당 쌀 생산량

(단위: 톤)

자료원: ADB(Asian Development Bank)
 

캄보디아와 인접국의 쌀 생산액

                        (단위: 10억 달러)

자료원: ADB(Asian Development Bank)

 

 ○ 농업에 있어 필수적인 관개시설의 부족

  - ADB 보고서에 의하면 응답자의 44%가 관개시설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었음.

  - 재배지 바로 옆에 운하가 지나가지만, 운하에 있는 물을 끌어올 수 있는 관개시설의 부족으로 인해 그 물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음.

 

 ○ 쌀 가격의 변동성이 심화됨.

  - ADB 보고서에 의하면 응답자의 5%만이 정확한 시장 가격을 알고 있음.

  - 농부는 정확한 시장 가격에 대해 무지하기 때문에 거래 가격이 일정하지 않음. 이는 가격 변동성이 심화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됨.

  - 수출국가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요 확보가 어렵고, 이는 가격 변동성을 심화시키는 요인임.
 

 ○ 캄보디아 농장의 90% 이상은 재배지 면적이 4㏊ 미만인 소규모 농장임. 소규모 농장의 경우, 자본력의 부족으로 인해 관개시설, 정미시설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 고수익 쌀 볍씨를 확보하기가 어렵고, 기후변화 및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큰 점은 생산성을 저해하는 요인임.

  - ADB 보고서에 의하면, 응답자의 14%만이 고수익 쌀 볍씨를 확보할 수 있음.
 

 ○ 저장시설의 부족

  - 생산한 쌀을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의 부족으로 인해 농부는 수확한 쌀을 낮은 가격에 최대한 빨리 처분하게 됨.

  - 여러 나라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쌀을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함. 캄보디아는 이러한 저장 시설의 부족으로, 다른 나라와 계약을 할 수 있는 수많은 기회를 놓치고 있음.

  - 현재는 소량을 저장할 수 있는 개인 정미업자의 저장소만 있을 뿐 대규모 저장이 가능한 정부차원의 저장소는 보유하지 않음.

 

농산물 생산에 있어서의 제약 요인

자료원: ADB(Asian Development Bank)

 

□ 문제점 해결 방안

 

 ○ ADB 보고서에 의하면, 정부 주도의 기술 강화 노력과 토지 소유권 확립을 위한 노력, 관개시설과 국내의 정미 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투자가 있어야만 캄보디아의 농업 생산성을 기를 수 있다고 함.
 

 ○ 경제학자 Srey Chanthy에 의하면, 농업 기술력 향상이 캄보디아 정부에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요소라고 함. 그는 농업 기술력 향상을 위한 자금 확보를 위해 상업은행과 다른 금융기관의 농업에 대한 대출 한도액을 증가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음.
 

 ○ 쌀 수출국이 몇몇 국가에 한정돼 있으므로, 자국 쌀에 대한 대외적인 홍보와 더불어 수출 절차의 간소화와 같은 제도적인 개선을 통해 수출국의 다변화를 모색할 필요가 있음. 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하고 가격 변동성을 낮출 수 있음.
 

 ○ 국제사회의 유·무상 원조를 통해 농업 발전을 위한 투자자금 확보 가능

  - EU는 2018년까지 18억 달러의 원조를 점진적으로 캄보디아에 지원하기로 발표했음.

  - 중국은 3억 달러의 유상원조를 통해 쌀 저장시설 건축을 지원하기로 했음. 이러한 시설의 확보는 커다란 주문 계약을 수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캄보디아의 쌀 산업에 매우 중요한 요소임.

 

□ 시사점

 

 ○ 매년 기후 변화와 홍수, 가뭄 등의 자연재해로 인해 피해를 보는 농민이 대다수이므로, 농업 보험의 도입을 통해 농민의 피해를 줄이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음.
 

 ○ 캄보디아 농장의 90% 이상은 재배지 면적이 4㏊ 미만인 소규모 농장이므로, 이에 초점을 맞춘 정부 개선책 및 투자 계획을 마련하는 것은 캄보디아 농업의 전반적인 발전을 위해 필수적임.
 

 ○ 단순히 생산량만을 증대시키는 것이 아니라, 정미 시설의 확보를 통해 정미된 쌀의 수출을 증대하는 방법을 모색해볼 수 있음.

  - 정미된 쌀에 더 많은 부가가치가 부여되지만, 캄보디아는 정미시설 부족으로 인해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있는 실정
 

 ○ 한국 기업 혹은 투자자가 진출한다면, 주변 농장과 연계해 여러 기반 시설의 공동 운영을 통해 투자비용을 절약하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음.
 

 ○ 정미 관련 장비 혹은 관개시설 등이 필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므로, 관련 장비의 수출을 고려해 볼 수 있음.


 

자료원: 프놈펜 포스트, 아시아 개발 은행(ADB), KOTRA 프놈펜 무역관 자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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