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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잘 팔리는 패션제품의 비결은?
  • 현장·인터뷰
  • 일본
  • 오사카무역관 조은진
  • 2014-10-31
  • 출처 : KOTRA
Keyword #일본 #패션

 

일본에서 잘 팔리는 패션제품의 비결은?

- 일본 바이어, 한국제품 디자인 참신하고 가격경쟁력 중국산보다 높아  -

-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을 어떻게 스타일화하느냐가 성패 좌우 -

 

 

 

□ 2회째 개최되는 K-FASHION CREATIVE IN OSAKA

 

 ○ 10월 23일, 일본 오사카에서 한국 패션의 독창성을 어필하고 소비재를 통한 한일 교역 촉진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K-FASHION CREATIVE 상담회가 개최됨.

  - 이 행사에는 마루베니 패션링크, 코이즈미 어패럴, 센슈카이 등 일본 관련 유력 바이어가 대거 참석, 엔저에도 한국 패션의 독창성을 어필할 수 있는 가능성 확인

 

 ○ 일본 패션시장은 2003년 현재 18조 엔에 달하는 거대시장으로 2020년에는 18조9000억 엔까지 확대될 전망

  - 일본 패션시장의 특징은 가격대별로 골고루 시장이 존재한다는 점과 특히 다른 나라에 비해 일본 소비자의 절약형 소비 특성으로 인해 고가 및 저가보다는 중가 시장의 비중이 크다는 점을 들 수 있음.(2013년 기준 85%).

  - 유통경로 별로는 전자상거래(EC)를 통한 판매가 증가할 전망으로 2013년 EC 판매비중은 8%이나 2020년에는 14%로 확대될 것으로 보임.

 

□ 상담회 참석 일본 바이어가 평가하는 한국 상품

 

 ○ 비바질: 한국 상품 수입하고 싶어

  -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이번 행사에 참석한 일본 바이어 비바질(Bee Basil) 담당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행사에 참가해 한국의 좋은 패션 브랜드를 많이 알게 됐고, 성과를 얻어갔다.”며 “앞으로도 KOTRA와 협력해 한국 상품을 수입해 일본 소비자에게 유통하고 싶다.”고 밝힘.

 

 ○ A사: 요즘은 한국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중국 제품보다 높아

  - 한국 및 중국으로부터 의류와 원단을 수입하는 A사는 “최근 중국제품의 가격경쟁력이 급속히 악화돼 한국 제품이 오히려 가격 면에서 우위가 있다.”며, “한국은 소량 주문도 가능할 뿐 아니라, 주문에서 납품까지 기간이 짧고 특히 원단이 세련되고 우수하다.”고 평가함.

  - 더욱이 한국 기업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에 현지 공장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소량 주문뿐 아니라 대량 주문도 가능하여 주문에 있어 유연성이 높은게 매력이라고 함.

     

 ○ B사: 유행을 선도하는 한국패션

  - 이번에 참가한 한국 패션기업과 상담한 B사 담당자는 “한국 제품의 경우 발 빠른 트렌드 포착으로 항상 유행을 선도하기 때문에 디자인이 참신하고 신선하다.”고 평가함. 또한 독특하고 세련되게 디자인된 제품을 한국과 일본의 취향 차이를 반영하여  일본 풍으로 약간 변형해 주는 등 유연성도 높다고 함.

     

 ○ C사: 한국과 일본의 유사성이 매력

  - 일본에서 판매되는 의류의 대부분이 중국, 동남아에서 들어오는 제품임. 그러나 일본과 동남아는 문화적 차이가 심하고 커뮤니케이션도 잘 안되는 경우가 많아 불편한데, 한국 기업의 경우 상대적으로 문화적 차이가 덜하고 커뮤니케이션도 용이하여 협업을 하기가 훨씬 용이하다고 평가

     

□ 일본 패션 비즈니스 전문 강사에게 듣는 일본시장 진출 방안

     

 ○ 이번 K-FASHION CREATIVE에서는 업계의 일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외부 전문가를 초빙하여 일본 패션시장 트렌드 및 진출방안에 대해 설명회를 개최하였는데, 그 내용을 아래와같이 정리함.

  - 전 한큐백화점 코디네이터, 패션 전문학원 ESMOD 강사이자 관서대 대학원 상학부 강사인 주소 치즈씨가 “신생활창조 패션 비즈니스의 정의”라는 주제로 강의

     

 ○ 변화 중인 일본의 패션시장

  - 일본 패션시장은 항상 다양한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고, 이러한 트렌드를 예측해 제품에 적절히 반영하느냐가 시장에서 성패를 좌우함.

  - 트렌드 예측을 위해서는 소비자의 관심과 수요를 파악하는 것이 포인트임.

     

 ○ 잘 팔리는 제품과 잘 팔리지 않는 제품의 차이는?

  - 가격, 브랜드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만족, 즉 소비자 수요 파악임.

  - 소비자의 가치관 변화, 생활환경 변화를 패션으로 반영해 지금 필요로 하는 것을 제때 공급하는 것이 기본임. 이럴 경우 고객 만족(Customer Satisfaction)이 높아져 매출증가로 이어짐.

  - 즉, 패션은 시대를 비추는 거울로 시대 스타일을 창조함.

     

 ○ 최근 일본 패션시장의 중요한 특징으로는 일상의 연장, 일상을 즐기기 위한 패션이 주목받는다는 점

  - 이는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적 트렌드로 현재는 캐쥬얼이 대세

  - 이에 따라 패션을 즐기는 사람을 소비자라기보다는 생활자로 부르고 있으며, 일상과 생활패션을 연계하는 것이 유행임. 이는 샤넬이 컬렉션 배경을 슈퍼마켓으로 설정한 데에서도 알 수 있음.

  - 이러한 패션 트렌드의 변화는 상품 진열 등 모든 면에서 상품 판매방법을 변화시킬 것이며, 기존 소유가치 있는 제품 위주의 판매에서 사용가치가 높은 제품 위주의 판매로 판매 상품도 변화할 것임.

  - 또한 생활을 키워드로 한 잡화 판매가 인기를 끌고 있어 잡화 매출이 상승하고 있음. 루이 비통 등 명품 메이커도 잡화 비중이 상당히 높음.

 

일본 패션시장 트렌드 설명회 모습(좌) 및 슈퍼마켓을 배경으로 한 컬렉션 모습(우)

 

   

자료원: KOTRA 오사카 무역관 촬영 및 강사 발표자료

     

 ○ 오사카 우메다에 밀집해 있는 패션 매장 업태별 특징 및 타깃은 아래 표와 같음.

 

구분

매장

타깃

특성

백화점

한큐백화점

Adult

Luxury 지향

Life Style형 패션빌딩

Grand Front

Young Adult

Contemporary 지향

(디지털 라이프)

패션 전문 빌딩

루쿠아

Young

패션 데일리 지향

(엔조이 패션 라이프)

자료원: 강사 발표자료

 

□ 시사점

     

 ○ 이번 상담회는 한국 패션제품의 일본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

  -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디자인, 가격 경쟁력 및 우수한 원단, 원활한 의사소통 및 주문·납기에 있어서 유연성 등이 바이어가 꼽은 한국기업의 우수한 점

 

 ○ 일본 소비자의 필요 및 가치관을 반영한 제품 개발 필요

  - 일본 패션시장 트렌드에 대한 지속적 관심 및 제품개발에의 반영을 통해 18조엔 거대 일본시장 개척 필요

     

 ○ 유통경로별로는 전자 상거래 시장이 유망

  - 2013년 현재 백화점이나 전문점 등의 판매 비중은 각각 16%, 59%로 높으나, 향후 통신판매 등 전자상거래를 통한 판매 비중이 급성장할 전망

  - 이에 따라 오사카 무역관은 한국 프리미엄 패션 제품 관서 TV 판촉전 개최 등을 통해 한국 패션제품의 일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임.

 

 

자료원: 상담회 참가 바이어 인터뷰, 설명회 강사 발표자료, KOTRA 오사카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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